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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야베스의 기도 깨기
예수님처럼 기도하라(Praying Like Jesus)/제임스 멀홀랜드/강주헌/엔크리스토/[권지성]
제임스 멀홀랜드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목회자이다.
교파로는 침례교이지만, 연합 감리교파와 퀘이커교파 소속의 교회를 담당하면서, 교도소 목회를 하고 있고, 청년 공동체 봉사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이력은 저자가 단순한 일반적인 신학자, 목회자로서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실제 삶 속에서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는 이 책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통해 세속주의에 빠진 신자들을 질타하고, 참 기도의 정신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본서는 6여 년 전 미국에서 출간되어 불신자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아마존 닷컴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던 브루스 윌킨슨의 ‘야베스의 기도’에 대한 철저한 비판적인 서적으로 그 책을 감동적으로 읽고, 브루스 윌킨슨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본서를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실제 모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이 책의 내용을 모른 채 읽다가 기도가 안 된다며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도대체 ‘야베스의 기도’의 무엇이 본서를 통해 야베스의 기도를 반대하게 하였는가? 성경에 나와있는 하나님으로부터 복 받은 야베스의 기도를 비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에 나와있는 방식으로 기도하겠다는 데, 왜 저자는 이를 극구 반대하는 것이며,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조차 이 기도를 좋아하며,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가 나쁠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물론,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는 야베스의 기도는 분명 성경에 나와 있는 기도이다. 그러나, 이 야베스의 기도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복을 빌고 주술적인 효과를 바라는 많은 사람의 심리를 반영한 주문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느냐 임하지 않느냐의 문제에 목숨을 걸고 기도하지 않지만, 자신의 사업과 일에 있어서 복이 임하고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잘 되게 해 달라는 기도에는 열심이다. 이 책은 이렇게 철저히 개인주의화 되고, 성공주의에 물든 그리스도인들의 생각을 비판하는 비판적인 책이며, 세속화된 기도에 대한 대안으로 예수님의 기도로 기도할 것을 도전하는 주기도문의 정신을 도전적으로 기술한 책이다.
주기도문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하면서, 나는 2000년 전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이 말씀이 얼마나 깊고도 오묘한지 다시 한 번 되새기지 아니할 수 없다. 주기도문은 그리스도인의 기도의 나침반이며, 완벽한 기도의 교과서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이 이 땅에 장엄하게 이루어지게 될 날을 고대하면서 이 주님의 기도를 다시 한 번 드리게 된다. 주위의 형제와 자매들의 필요를 제대로 보지 못한 우둔함과 신자이지만, 인색하고 딱딱하게 사람들을 정죄한 바리새인된 나를 회개한다. 세상의 유혹과 숨은 악과 죄로 시꺼멓게 변해버린 나의 자아를 들여다 본다. 나에게는 선한 것이 없기에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신 대제사장되신 주님께로 다시 달려가서 이 언약을 붙들고 싶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도 나는 늘 기도의 부족함을 느낀다. 아무리 충분히 기도했다고 해도 부족한 것이 기도이다. 실제로 많은 시간을 들여 기도의 자리에서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 아버지께 아뢰며 씨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될까? 기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자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늘 우리의 기도의 제목을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는 기도의 내용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기도라는 것으로 하나님을 이용하여 대박을 터뜨리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는 않은 것인가? 참된 기도의 정신인 주기도문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기도의 정신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깊이 체험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기도하는 것이야 말로 기도의 진정한 정신이 아닐까?
제임스 멀홀랜드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목회자이다.
교파로는 침례교이지만, 연합 감리교파와 퀘이커교파 소속의 교회를 담당하면서, 교도소 목회를 하고 있고, 청년 공동체 봉사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이력은 저자가 단순한 일반적인 신학자, 목회자로서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실제 삶 속에서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는 이 책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통해 세속주의에 빠진 신자들을 질타하고, 참 기도의 정신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본서는 6여 년 전 미국에서 출간되어 불신자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아마존 닷컴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던 브루스 윌킨슨의 ‘야베스의 기도’에 대한 철저한 비판적인 서적으로 그 책을 감동적으로 읽고, 브루스 윌킨슨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본서를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실제 모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이 책의 내용을 모른 채 읽다가 기도가 안 된다며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도대체 ‘야베스의 기도’의 무엇이 본서를 통해 야베스의 기도를 반대하게 하였는가? 성경에 나와있는 하나님으로부터 복 받은 야베스의 기도를 비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에 나와있는 방식으로 기도하겠다는 데, 왜 저자는 이를 극구 반대하는 것이며,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조차 이 기도를 좋아하며,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가 나쁠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물론,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는 야베스의 기도는 분명 성경에 나와 있는 기도이다. 그러나, 이 야베스의 기도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복을 빌고 주술적인 효과를 바라는 많은 사람의 심리를 반영한 주문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느냐 임하지 않느냐의 문제에 목숨을 걸고 기도하지 않지만, 자신의 사업과 일에 있어서 복이 임하고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잘 되게 해 달라는 기도에는 열심이다. 이 책은 이렇게 철저히 개인주의화 되고, 성공주의에 물든 그리스도인들의 생각을 비판하는 비판적인 책이며, 세속화된 기도에 대한 대안으로 예수님의 기도로 기도할 것을 도전하는 주기도문의 정신을 도전적으로 기술한 책이다.
주기도문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하면서, 나는 2000년 전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이 말씀이 얼마나 깊고도 오묘한지 다시 한 번 되새기지 아니할 수 없다. 주기도문은 그리스도인의 기도의 나침반이며, 완벽한 기도의 교과서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이 이 땅에 장엄하게 이루어지게 될 날을 고대하면서 이 주님의 기도를 다시 한 번 드리게 된다. 주위의 형제와 자매들의 필요를 제대로 보지 못한 우둔함과 신자이지만, 인색하고 딱딱하게 사람들을 정죄한 바리새인된 나를 회개한다. 세상의 유혹과 숨은 악과 죄로 시꺼멓게 변해버린 나의 자아를 들여다 본다. 나에게는 선한 것이 없기에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신 대제사장되신 주님께로 다시 달려가서 이 언약을 붙들고 싶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도 나는 늘 기도의 부족함을 느낀다. 아무리 충분히 기도했다고 해도 부족한 것이 기도이다. 실제로 많은 시간을 들여 기도의 자리에서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 아버지께 아뢰며 씨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될까? 기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자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늘 우리의 기도의 제목을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는 기도의 내용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기도라는 것으로 하나님을 이용하여 대박을 터뜨리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는 않은 것인가? 참된 기도의 정신인 주기도문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기도의 정신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깊이 체험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기도하는 것이야 말로 기도의 진정한 정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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