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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 땅의 혼란스러운 정치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며

북뉴스 | 2003.10.23 20:07
이 땅의 혼란스러운 정치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며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성기문/좋은 씨앗/[김광훈]

복음과 상황에서 연재되었던 성기문 교수의 글이 정리되어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의 제목은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이다. 책의 뒷표지에 적힌 영문 제목은 조금 다른데 번역해 보면 "하나님의 정치와 사람의 정치에서의 갈등과 부조화"이다. 필자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첫번째는 이 책의 제목이 엘룰의 "하나님의 정치, 사람의 정치" 라는 책 제목과 매우 유사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도 서문에서 엘룰에 대해 언급한다. 엘룰의 책은 열왕기하를 중심으로 당시의 정치에 대해서 논하는 책이다.
그러나 좀더 본질적인 의미로는 칼바르트가 말한 하나님의 자유로운 주권적 결정 아래에서의 인간의 자유로운 선택의 개념을 열왕기하를 통해 확인하면서 저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엘룰은 이 책에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그 속에서의 인간의 무용성을 거듭 강조한다. 엘룰의 책은 열왕기하의 개론서도 아니며 주석서도 아니며, 단지 저자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열왕들을 예로 들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이다. 이에 반해 성기문 교수의 본 책은 다루는 본문과 내용면에서 차이가 있다. 엘룰의 책이 열왕기하의 엘리야와 엘리사의 활동 시대 그 주변의 왕들과 신하들을 다루었던 것에 반해 성기문 교수의 책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라는 좀더 폭넓은 본문을 다루고 있다. 엘룰의 책이 역사를 배경으로 역사 외의 얘기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사사기 이후의 왕권을 둘러싼 역사적 상황들을 내러티브 방식에 의해 살피고 분석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내러티브 방식으로 성경을 읽는 것을 보이기 위한 책이다. 두 책 모두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엘룰의 책은 개인적인 분석의 성향이 강한 반면에 성기문 교수의 책은 왕권 정치를 둘러싼 해석과 메세지를 찾고자 하는 면에서 차이점이 있다. 그러나 두 책 모두 궁극적으로는 모든 정치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이끌어가심을 결론으로 내고 있다는 유사점이 있다.

책의 내용과 특징

근래에 내러티브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과 관련된 책들이 여러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저자의 본 책은 매우 흥미를 준다. 이 책 자체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대한 개론서의 역할이나 학술적인 깊이를 주기 위한 책은 아니라고 저자는 겸손하게 말하고 있지만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대한 개론서로서의 도움을 준다고 평해도 될 것 같다. 저자는 크게 사무엘서와 열왕기서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분한다. 사무엘서에서는 한나와 엘리 가문 그리고 중요한 인물 사무엘을 다룬다. 그러나 본서의 주제가 정치에 대한 것이기에 사무엘이 깊이있게 다루어지지는 않는다. 이후로 사울왕과 다윗에 대해서 저자는 다룬다. 열왕기에서는 솔로몬과 분열된 왕국의 타락한 왕들에 대해서 다룬다.

이 책의 첫번째 들었던 특징은 책의 내용에 앞서 구성부분이다. 목차는 독자들이 읽기 쉽게 분류가 잘 되어있고, 각 장의 내용이 너무 길지 않게 배려해서, 독자들이 읽는 데에 있어서의 지루함을 없애주었다. 사실 지루하지도 않은 책이다. 재밌는 책이다. 그렇다고 가볍다는 얘기는 아니다.

두번째 특징은 책 중간 중간에 지도가 나와 있어서 당시의 지리적인 이동 상황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본문 내용이나 중요 주제들을 표를 통해 깔끔하게 분석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들은 저자가 내용을 정리하는 데 매우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이며 독자로서 읽을 때 매우 도움이 되었다.

세번째 특징은 나름대로 주석이 많이 있는데 미주로 처리하지 않고 각주로 처리한 점이다. 주석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데, 필자와 같이 주가 달린 것을 좋아하는 사람, 저자의 주장의 근거를 살펴보고 이후 관심가는 내용을 살펴보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긴 하지만 그래도 불편한 점도 있었다. 그것은 필자의 생각에 이 책의 독자 대상이 전문적인 신학자들이 아니고 일반 평신도 또는 초보 신학생들일 듯 싶은데, 주석에서 간단하게 특정 저자의 이름 또는 책만을 언급한 경우에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보였다. 물론 어떤 주석에는 자세한 설명이 큰 도움을 주었는데 이 경우는 본문의 내용 이해를 도와주는 보조 설명이었을 경우였고 단순하게 특정 유명 학자의 책만을 언급한 경우에는 내용 파악에 별 도움이 되지를 않았다. 아무래도 국내 서적이 아니라 외국 원서를 언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쉽게 책을 구입하기가 어렵다는 느낌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저자들의 책을 언급할 때는 간단하게나마 각 학자들의 견해를 설명해 주면 더 좋을 것 같다.

네번째 특징은 다소 아쉬운 부분인데 본문에서 일부 오타가 자주 나오는 점이다. 주로 조사부분에 오타가 많이 있는데 출판사에서 교정을 보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그럼에도 내용 파악에는 큰 어려움도 없고 책의 가독성도 좋은 편이다. 또한 전체적인 책 편집 상태도 매우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섯번째 특징은 저자가 해당 역사서의 내용을 분석하면서 전형적인 선과 악, 선한 인물과 악한 인물 등의 대립적인 극단적 해석을 버리고 선하면서도 악한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사무엘과 다윗, 솔로몬 그리고 각 왕들을 이해하며 해석했다는 데 있다. 다윗에 대한 전형적인 극찬 일변도의 해석보다는 전체 문맥과 본문 그리고 성경 저자들의 의도를 인식하면서 적절하게 비판한 내용이 독자들에게 유익함을 주리라 기대된다. 이와 같은 좀더 역동적인 해석과 메세지 추출은 성경을 건성으로 보는 이들에게 좋은 본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한가지 남는 인상은 전체적으로 본문의 인물들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부정적인 면들에 관심을 많이 가진 점들이 보이며 때로는 선한 의도로 보기 보다는 정치적 의도 등으로 부정적으로 본 면들이 없지 않아 있는 듯 싶다. 아마도 저자의 결론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한 인간의 신앙적 위대함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역사를 끌고 가시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인상인 듯 싶다. 하나님이 강조되면 사람이 무시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러나 저자의 의도는 한쪽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느껴지며 저자도 그점을 중간 중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결론

이 책은 전체적으로 매우 흥미롭다. 역사서 자체가 재미있는 내용이기도 하겠지만 각 인물들을 통해 전개되는 역사적 상황과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이 읽는 이로 하여금 책에 집중하게 해준다. 또한 저자의 꼼꼼한 글쓰기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일부 저자의 주장은 책 전체적으로 강하게 주장되지 못한 점이 있는 듯 싶은데 이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내러티브로 책을 읽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것은 필자가 이 분야에 문외한이라서 잘 평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끝으로 저자의 결론 부분에 나온 내용을 소개하고 싶다.

"(274페이지) 그렇다면 과연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을까? 필자가 볼 때, 그 희망에는 비록 불균형적이긴 하지만, 이중적인 면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즉, 인간들의 죄악과 불의 가운데서도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은총의 섭리에 대한 인식과 아울러, 우리는 역사 속에서 성도들이 힘써 실행해야 할 윤리적 기준들도 발견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민족 복음화와 교회의 수적 급성장이라는 화려한 외양의 배후에 교회 건물의 성역화, 담임 목회자의 신격화, 교회 직분의 매관 매직을 통한 개교회 이기주의 그리고 기독교의 권력화와 게토화라는 총체적인 부패 현상이 무한 확대된 상태다. 그로 인해서 교회 스스로와 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복음외 왜곡과 세속적 타협을 양산했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회와 복음에 대한 좌절과 탄식이 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을 쓴 저자의 수고를 생각하면서, 책을 통해 단지 이스라엘의 역사적 상황과 인물들에 대해 이해하기보다는 그 속에서 안타깝게 살아간 인생의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삶 그리고 이 땅의 혼란스러운 정치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며 관심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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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9개(125/133페이지)
하나님의 임명 하나님의 임명
평범한 일속에 특별한 소명
진 에드워드 베이스/멘토/[강도헌]


본서에서 특히 강조하는 내용은 우리의 현재 모든 일상생활이 소명이며, 궁극적인 소명을 이루어 가는 과정 속에서도 그 사람의 소명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신 궁극적인 마지막 그 소명 뿐만이 아니라 그 소명을 얻기 위해 이루어가는 그 과정 또한 소명이라는 사실이다. ● 저자 진 에드워드 베이스 Jr. 진 에드워드 베이스는 '포스트모던 타임즈', 크로스웨이 출판사에서 펴낸 [기독교 세계관의 전환점 시리즈(Turning Point Christian Worldview Series)] 두 권과 이 책의 [초점 ...
탁월한 귀납법적 성경공부 교재 탁월한 귀납법적 성경공부 교재
개인성경연구핸드북
이재천/IVP/[김광훈]


이 책의 장점은 이와 같은 각 단계별 과정을 세부적으로 구분해서 설명해주고 있는 점이며 이는 다른 책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실질적인 정보인 것 같다. 본서는 PBS 를 하는 이들을 위해 구조를 분석하고 구문을 분석하는 방법 그리고 성경 본문에서 사용되는 병행법을 파악하는 방법, 질문을 만들어내고 해결하는 방법들, 핵심적인 메시지에 대해 살피는 방법들을 훈련시켜준다. ● 저자 이재천 서강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88년부터 IVF 간사로 섬기면서 지금까지 개인 성경 연구(PBS)를 가르치는 일을 지속해 왔다. 간사시절에는 ...
영혼을 위한 설교 영혼을 위한 설교
회심을 위한 불같은 외침
챨스 스펄젼/지평서원/[김재윤]


이 책에 수록된 스펄젼의 설교들은 그의 탁월한 설교들 가운데서도 백미이다. '롯의 처를 생각하라', '구스인', '놋뱀을 높이 들어라',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구원의 완전한 메시지', '새 시대를 위한 옛 복음', '아는 것과 믿는 것', '잘려진 비석', '사랑스러우나 부족한 자' 등의 설교들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보아야 할 좋은 설교들이다. ● 저자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 영국 침례교 목사로 청교도들의 실행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신약의 원칙에 따라 교회가 세워져야 함을...
더 깊은 삶- 하나님께 더 가까이! 더 깊은 삶- 하나님께 더 가까이!
경건생활의 비결
에이든토저/생명의말씀사/[나상엽]


하나님께의 완전한 몰두! 이것이야 말로 더 깊은 삶이요, 더 깊은 삶은 곧 내 기쁨과 평안의 고양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서 뵙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꺼이 순종하며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게 하는 삶이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께서 우리 영혼 가운데 충만히 거하시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며 그럴 때에야 사랑과 희락, 화평, 오래참음등 인격적인(정서적인 면 포함) 열매들을 맺게 될 것이다. ● 저자 에이든 토저 에이든 토저(Aiden Wilson Tozer : 1897-19...
청소년을 위한 ‘십자가’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십자가’ 이야기
너는 내 것이라
맥스 루카도/그루터기하우스/[조영민]


이 책 안에서 ‘맥스 루케이도’라는 감성이 풍부한 기독교 작가이자 목회자의 손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의 의미들’이 청소년의 정서로 풀어져 나온다. 각 장이 단숨에 읽기에 편할 정도의 적당한 분량이고, 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한 양장과 색지, 그리고 그들의 삶과 복음을 연관할 수 있을만한 ‘복음에서 유추된 평범한 청소년들의 삶 이야기’가 병행되어 나온다. ● 저자 맥스 루카도 복음주의 계열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작가다. 그는 ‘올해의 기독교 책’ (the Gold Medallion Chris...
교회의 그 아름다운 윤리성 회복을 위하여 교회의 그 아름다운 윤리성 회복을 위하여
믿음 그리고 행함
김영재/합동신학대학원 출판부/[박상돈]


본서에서는 먼저 기독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신론(神論)을 비롯한 교의신학(敎義神學)의 제 주제들을 차례로 다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저자는 교회사가(敎會史家)답게 보다 심도 깊은 안목으로 교회론(敎會論)에 대하여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단순히 교회론을 설명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현재 한국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은 어떤 것이며, 그 대안은 무엇인지를 주 논점(論點)으로 하여 그의 논지(論旨)를 전개하고 있다. ● 저자 김영재 1935년 경남 마산 출생, 마산고등학교 졸업...
영혼의 순례 여정에 꼭 필요한 지침서 영혼의 순례 여정에 꼭 필요한 지침서
내 평생에 가는 길
알리스터 맥그래스/복있는사람/[이종수]


이 책은 우리의 신앙 여정에 많은 영적인 대가들과의 동행의 필요성을 일깨움으로써, 멀고 험난한 신앙의 여정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주고 있다. 우리 평생에 가야할 이 길을 영적인 대가들과 동행함으로써, 그들의 위대한 영성과 기독교 신앙의 풍부한 자원들로 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길과 우리 신앙의 질을 심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22세 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같은 대학에서 2년 후 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천재...
바른 기도의 지침서 바른 기도의 지침서
메튜 헨리의 기도
메튜 헨리/황봉환/진리의 깃발/[김재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바른 기도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마치 기도에 대한 바이블과 같다. 2부 매일 하나님과 교통하기 위한 지침서도 사실 너무 좋은 글이다. 이 책을 통하여 바르게 기도하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기도의 진보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 저자 메튜 헨리 영국의 뛰어난 신학자이자 설교자이며, 1662년 영국 플린트샤에서 핀립 헨 목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장로교 계통의 런던 이슬렁틴 대학을 마친 후 1687년 목사 안수를 받고1712년까지 26년 동안 체스터에서 목회했다. 그 후 런던 근교의 ...
설교 준비에 관한 자가진단 지침서 설교 준비에 관한 자가진단 지침서
옆교회 설교 잘하는 목사 노하우88
김광웅/한국강해설교학교/[정인준]


이 책은 한 마디로 ‘설교학 강의 초록’이라고 부를 수 있다. 신학교 다닐 때 자상하게 예를 들어가며 설교에 대해 가르치는 노교수의 강의를 되씹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자꾸만 이런 의구심이 드는 건 어쩌랴. “저자는 옆 교회 목사인가, 아니면 그 옆 교회 목사를 의식하는 ‘우리 교회’ 목사인가?” 또 하나의 질문- “저자는 과연 이 책에 쓴 대로 매번 ‘성공적인 설교를’ 하고 있을까?” ● 저자 김광웅 경북대학교(영문학 B.A.),장로회신학대학(M.Div), 그리고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바벨론에 사로잡힌 교회
백종국/뉴스앤조이/[김광언]


“바벨론에 사로잡힌 교회”는 한국의 목회자들과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들이 겸허하게 필독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혁교회의 명제이다. 이 책은 한국교회가 사제주의와 천민자본주의의 포로로 잡혀있음을 강하게 제시하고 있다. ● 저자 백종국 외대 서반아어과와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 졸업 미국 UCLA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정치학 박사학위 서울대,고대,이대,숙대,외대,호서대,인천대등 여러대학에서 강의 경상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중 ● 서평 “바벨론에 사로잡힌 교...
아이들을 숨 쉬게 해주는 학습법 아이들을 숨 쉬게 해주는 학습법
솔로몬 학습법
이지성/규장/[조영민]


저자는 그의 학습법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서 설명하는데, 믿음과 기쁨과 지혜의 원칙이다. 1부에서는 ‘믿음’을 말한다. ‘사람은 스스로 믿는대로 된다.’고 저자는 여러 가지 근거를 들어 말한다. “내가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믿음, 내가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믿음, 내가 합격하리라는 믿음”이 우선되어야 그 믿음을 이루기 위한 모든 두뇌의 작용과 신체의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이 확고해지기 위한 말씀과 기도가 우리 안에 필요하다고 했다. 2부에서는 ‘기쁨’을 말한다. 지금껏 훌륭한 성적의 사람들의 특징이 공부 ...
바른 예배의 회복 바른 예배의 회복
예배의 타겟을 복음에 맞추라
제레미야 버러스/진리의 깃발/[김재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예배의 회복은 결국 강단의 메시지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러한 능력 있는 메시지가 전해지던 시기의 성도들은 경건하고 순결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 저자 제레미야 버러스 제레미야 버러스(Jeremiah Burroughs,1599-1646)는 토마스 구드윈이나 윌리암 그린힐 및 윌리암 브릿지 등 당대의 쟁쟁한 청교도 목사들에게서 높이 평가를 받은 경건한 학자요 목자였다. 그는 웨스트민스터 종교회의 총대로 참석하여 활동하였다. 당시 교회 정치적인 문제에 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을 위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을 위하여
사랑의 기술
노옴 웨이크필드/NCD/[최광철]


나는 이 책을 통해 우상 숭배란 흔히 상상하는 해를 섬기고 나무에게 비는 따위의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 속에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항상 깨어 있어야 함을 더욱 자각하게 되었다. 우상 숭배의 영은 매우 교묘하고 교활하게 우리를 넘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저자 노옴 웨이크필드 Moody Bible Institute를 졸업하고, Westmont College(B.A.), Wheaton College(M.A.)를 거쳐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
크게 생각하라(T.H.I.N.K.B.I.G.)! 크게 생각하라(T.H.I.N.K.B.I.G.)!
벤 카슨
루이스 부부/비전북출판사/[이종수]


이 책은 십대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출판되었다. 이러한 목적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책은 특히 독서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십대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이 강조하는 것처럼 단지 독서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다. 그 이면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대한 생생한 신앙을 필요로 한다. 우리 조국의 미래에는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인들로 가득한 꿈을 꾸게 하는 책이다. 십대를 둔 부모들이여, 자녀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서로 느낀 바를 나누...
<예수는 없다>에 대한 체계적인 비판서 <예수는 없다>에 대한 체계적인 비판서
예수는 있다
이국진/기독신문사/[김광훈]


이 책은 <예수는 없다> 라는 책을 보고나서 보면 더욱 그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오강남 교수의 책을 읽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의심했을 법한 주제들에 대해서 변증을 하는 저자의 글을 보면 충분히 이해하고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이국진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육군 군목으로 5년동안 사역하였다. 아가페 출판사에서 단행본 및 성경편찬 책임자로 2년 동안 사역하다가, 1997년 (미국으로 건너감)고든콘웰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
단단한 내 마음에 흠집을 낸 책 단단한 내 마음에 흠집을 낸 책
십자가를 찾아서
맥스 루카도/가치창조/[나상엽]


이야기를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단단했던 내 마음에 작은 흠집"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단단한 마음이 터져서 그 안에 고여 있던 따듯한 감정이 흐르는" 작은 기적이 제게도 일어났습니다. 마치 좋은 영화가 끝나고 난 후 엔딩음악이 흐르는 내내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것처럼, 이 책을 덮기가 얼마나 아쉽던지요! ● 저자 맥스 루카도 복음주의 계열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작가다. 그는 ‘올해의 기독교 책’ (the Gold Medallion Christian Book of the Ye...
기도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기도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구하지 않은 것까지 응답받는 기도
정요석/홍성사/[조영민]


기도에 대한 우리의 편견들, 한국 교회 일반 성도들이 갖는 여러 편견에 대해 대답해주는 책이다. 한국교회의 기복신앙적인 요소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되어지는 이 ‘기도의 편견’에 대해 이 책은 열 가지 편견에 대한 성경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저자는 여는 글을 통해서 수많은 믿음의 선각자들도. 이와 같은 기도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기 위한 일들을 했었으나 그들의 수고가 시간의 지남에 따라서 희석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 저자 정요석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아버딘 대학교에서 토지경제학 석사학위 취득하였...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이들을 위하여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이들을 위하여
거지인가 왕자인가
로버트 멍어/|IVP/[이종수]


저자는 오늘날 대다수의 크리스찬들이 변화된 삶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을 받아 누리고 있지 못한 현실을 갈파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크리스찬들이 연약함과 실패와 미약함으로 인해 절망하고 있으며, 무능력과 무기력이라고 하는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저자의 갈망은 바로 이러하다. 즉 변화된 삶이라고 하는 놀라운 선물을 우리 모두에게 주고 싶어 한다. ● 저자 로버트 멍어 FULLER신학교에 있으면서 수 많은 목사들과 복음주의 교수들과 교회를 섬겼다. 그는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의 ...
선교에 대해 다룬 탁월한 책 선교에 대해 다룬 탁월한 책
열방을 향해 가라
존 파이퍼/좋은 씨앗/[김광훈]


저자는 선교는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기 위해 필요하며 예배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기 위한 것이며 선교는 바로 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고 선포한다. 저자는 다양한 성경 본문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만족할 때 하나님은 가장 큰 영광을 얻으신다고 저자는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책의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내세운다. 그것이 이 책의 제일 큰 강점이자 추천할만한 부분이다. ● 저자 존 파이퍼 뮤니히 대학(University of Munich)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기독교교육의 새로운 대안 기독교교육의 새로운 대안
부모여 자녀를 제자삼아라!
현용수/아름다운세상/[김광언]


"부모여 자녀를 제자삼아라!"는 한국의 기독교가정의 부모들에게 교육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있으면서 세 가지의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하나는 율법에 대한 통전적이고 체계적인 인식이었다. 둘째는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자녀교육에 대한 중요성이었다. 세째는 세계화에 맞춘 한국자녀들에 대한 교육이었다. 먼저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복음에 대한 균형있는 설명이 마음을 시원케 하였다. 현대교회의 율법에 대한 인식은 대단히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설교를 들어보아도 율법의 선함이나 율법에 대한 긍정적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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