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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삶의 단순함

북뉴스 | 2003.07.31 19:56
삶의 단순함 성산 장기려/이기환/한걸음/[서중한]

한국의 슈바이처이자, 현대판 허준이라는 별명이 붙은 장기려 박사(1911~95)는 숱한 일화를 낳았고, 무욕의 삶으로 일관했던 그는 “나는 간디에 비하면 너무 가진 게 많다”고 말하곤했다.  
장기려는 기독교의 정신이 살아 있다면 어떤 사람과도 접촉할 수 있는 단순함을 늘 간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서평

장기려의 삶을 보면 Thomas A. Kempis의 말이 생각난다.
이론적으로 깊이 연구하는 것은 사람을 의롭거나 성스럽게 만들지 못하지만, 선하고 의로운 삶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삼위일체의 정의에 관하여 아는 것보다는 차라리 우리의 죄에 대하여 참회하는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학문이나 사변을 통해 하나님에게 다가서기보다는 오히려 지극히 단순한 삶의 이야기로 어둔 밤 하나님을 노래했던 사람이 바로 장기려다. 짧은 한국 기독교 역사지만 우리는 이 땅 곳곳에 숨겨진 수많은 신앙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다. 질곡의 역사 속에서 낯선 기독교를 삶의 중심으로 삼고 마지막 희망을 불태웠던 이들에게는 무관심한 채 고상한 외국이름(?)에만 매달리는 편향된 목회자들의 의식구조가 나에게는 늘 마음의 불편한 짐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의 역사 속에 우리의 숨결로 살다간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읽어내야 한다.  
  
함석헌은 부산모임에서 가진 것이 없는 장기려가 놀라운 일들을 이룰수 있었던 것은 물론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인간적으로 말하면 그의 욕심 없음에 있다고 하였다. 장기려의 김일성 주치의에서 부산 복음병원 설립과 의료보험 실시 등의 여정은 세속에 닳아버린 우리들의 가슴을 후려낸다. 그의 바보 같은 인생을 통해 바보같이 살다 간 예수의 흔적을 보게된다. 장기려 삶에 있어 가장 독특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제목으로 내걸은 '단순함'이다. 단순함은 말씀이 있고, 그 말씀을 그저 따라가는 삶이다. 그런 삶은 '계산'과 '합리적 사고'를 배회하지 않는다. 그는 어릴 적 자신이 읽은 성서 한 구절 때문에 자신의 집이 가난하여 지기를 간절히 바랬다. 과거의 퀘이커 교도들은 다음과 같은 찬미를 불렀다고 한다.

  .....
  참단순성을 가질 때,
  엎드리고 구부리기를 부끄러워 않는다.  
  후퇴, 후퇴는 우리의 기쁨이 된다.
  후퇴하고 후퇴하여 결국 완전하게 된다.

단순함이란 진리 한가운데 이끌려 '이중적인 굴레'에서 벗어난 상태이다. 그런 면에서 단순함이란 '자유'라고 말할 수 있다. 장기려의 삶에서 이 '자유'를 엿볼 수 있다. 손동길이라는 인물은 장기려가 서울대 의대 시절 가르친 제자이기도 하면서 그후 20여년 동안 아들처럼 장기려와 함께 하였던 인물이다. 손동길에게 잊혀지지 않는 일화는 여러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한 환자의 내의를 사려고 장기려와 부산 광복동 시장에 함께 나갔을 때의 일이었다. 장기려는 내의 장사가 "밑지고 판다"는 말을 하자 "그럴 수는 없다"면서 웃돈을 얹어주고 환자 내의를 샀다. 제자 손동길은 그 모습을 답답하게 바라본다.  그 후 어느 새해 아침에 손동길이 장기려에게 새배를 하였는데 장기려가 "올해는 나를 닮아서 살아보아"라고 말하자 "선생님 닮아 살면 바보되게요."라고 응수를 하니 "그렇지, 바보소리 들으면 성공한 거야! 바보로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알아"라고 하였다 한다. [여운학 엮음,『평화와 사랑』298쪽]

함석헌은 "내가 아는 장기려 박사"란 글에서

신앙에 관해서 내가 아는 것으로는 그 단순성입니다. 거의 어린이를 연상하리 만큼 그저  단순히 믿습니다. 나 같은 것은 생각이 많아서 이런 저런 설명이 있고 의심도 많이 하고  변하기도 많이 했는데 장박사는 그와는 정반대입니다. [여운학 엮음,『생명과 사랑』, 14쪽]

라고 하였다. 함석헌은 1939년 12월 31일 손정균의 소개로 김교신의 정릉 자택에서 가졌던 겨울 모임에 처음 참석하여 함석헌의 계시록 강해를 듣고 "함선생의 성경해석은 깊은 샘에서 물을 자유롭게 퍼내는 것 같이 진리를 나타내는 것이 무궁무진하다" [노평구 편,『김교신과 한국』, , "존경하는 김교신 선생",일심사, 62쪽] 고 감탄하였던 그를 함석헌이 오히려 존경하게 되었으니 삶과 학문이라는 오묘한 관계를 보는 듯하다. 물론 이 책에서는 이런 내용들이 잘 소개되고 있지는 않다. 장기려의 생애에서 무교회주의자들과의 관계는 지금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평양 기독병원 시절 그는 산정현 교회의 장로였다. 가장 보수적인 교단의 장로이면서도 우찌무라 간조를 비롯한 무교회 주의자들을 늘 존경하면서 주일 오후에는 자기 집에서 무교회 성경 연구모임을 가졌다. 장기려는 그의 회고록에서 "무교회주의자의 제1인자라고 할 수 있는 김교신 선생은 내가 가장 영향을 받은 사람 중에 하나다" [장기려,『장기려 회고록』, 규장각, 41쪽]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장로교단의 장로로서 무교회주의자들과의 접촉을 주위에서는 어떤 시선으로 보았을까 하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그러나 그는 한평생 무교회주의자들과의 관계를 유지하였다.

장기려는 기독교의 정신이 살아 있다면 어떤 사람과도 접촉할 수 있는 단순함을 늘 간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제도권이나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이 또 다시 나는 단순성에 있다고 믿는다. 영성가들이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오히려 현실 개혁의 힘으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단순함이었다. 장기려는 무교회주의자들이 지니고 있었던 순수한 기독교 정신을 주위의 눈치보지 않고 인정하였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때문에 단순한 삶을 놓치고 산다. 그것은 리처드 포스터가 지적하듯  "이 단순성의 훈련은 오늘날 풍요한 생활에 대한 우리의 관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교신이 1943년 이후 그러니까 '성서조선' 사건으로 투옥하여 출감한 이후 교단에서 물러나 여러 가지 어려운 생활을 하였을 때 평양에 오면 언제나 은행의 높은 지위에 있었던 동생의 집을 마다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과자봉지를 들고 장기려의 집을 들렀다고 한다. 장기려가 김교신과 오갔던 대화를 자세히 적고 있지 않지만 김교신은 늘 엄격하여 말수가 적었고, 민족 구원에 대한 일념으로 충만하였다고 증언한다. [『김교신과 한국』63쪽]  
김교신과의 관계 때문에 '성서조선 사건'으로 연루되어 투옥되었을 때도 10여일 간의 휴가로 여겼던 사람, 그 곳에서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의를 오늘날 다시금 생각하니 가슴이 쓰려온다. 장기려는 복음병원 원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함선생은 최근에 「하나님 곁으로 가는 날이 가까와진 기쁨」,「늙어서 아내의 똥, 오줌을 받아 내주는 기쁨」등을 요즘의 낙으로 삼는다고 들었는데 나는 늙어서 별로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다소의 기쁨이긴 하나 그러나 죽었을 때 물레밖에 안 남겼다는 간디에 비하면 나는 아직도  가진 것이 너무 많다. [『생명과 사랑』, 146쪽]

장기려는 미국에 있는 여의사로부터 구혼 편지를 받은 적도 있었고, 간호원 중에 몹시 끌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자신의 욕망을 접었던 것 같다. 그의 일반적인 사랑을 착각하고 그를 사랑하다가 정신병에 걸린 여성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은 책을 읽고 아내는 빨래를 하면서 가졌던 하나됨에 대한 추억, 바로 북에 두고 온 아내를 저버릴 수 없었다. 적십자의 주선도 있었지만 많은 이산 가족을 뒤로한 채 나만 아내를 만날 수 없다며 그리움을 접었던 그의 삶에 사랑하는 아내가 불렀던 그 옛 노래가 바닷바람을 타고 그의 귓가에 늘 울렸다.


                               단풍잎은 떨어져서
                               뜰 앞을 쓸고 나간다.
                               누른 국화 향내는
                               바람을 따라 살더니
                               처량한 가을이여
                               장미수풀 우거진
                               넓은 들을 넘어서
                               금강사가 반짝이는 곳까지
                               넘더가는 해가 아름답게 되었다.
                               붉은 물 풀어놓은 것 같이
                               찬란하다 낙조.
                               [『생명과 사랑』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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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9개(126/133페이지)
교회를 위한 신학자 교회를 위한 신학자
헤르만 리덜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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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덜보스는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견해를 들을 줄 알았고, 관용과 인내의 성품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리덜보스는 정치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그는 당수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였다. 그것을 신학교 교수직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저자 정훈택 정훈택은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목사 안수를 받고, 네덜란드 깜뻔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Th. D.)를 취득하였다. 그 박사학위논문 심사위원 중에 한 명이 바로 헤르만 리덜보스였다. 그는 현재 총신대학교 신...
'내가 나인 것'을 알게 하라 '내가 나인 것'을 알게 하라
내가 나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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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이야기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이야기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이와사키 치히로 그림/김난주/프로메테우스/[송광택]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겐 맑은 동심의 집합체로 또 30대 부모들과 교사들에겐 대안교육의 고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이 책은, 인도와 싱가포르의 10대와 20대 여성 독자 사이에선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미국과 독일에서는 '젊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으로 매년 꼽히고 있으며, 이 책의 인기를 다각도로 분석한 관련도서만도 5-6종이 출간됐을 정도이다. ● 저자 구로야니기 테츠코 출간 척해 500만 부라는 일본 출판계 사상 전무후무한 판매기록을 수립하고, 그해의 최고 뉴스로 선정...
깊이와 넓이를 지닌 구약인물 파노라마 깊이와 넓이를 지닌 구약인물 파노라마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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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구약학 교수로 13년간 침례신학교에서 강의한 적이 있었던 교수이자 학자이다. 그는 그의 구약학을 연구하면서 얻었던 수많은 구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지혜를 그 시대의 인물들에 대해서 설교함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는 구약의 전문가로서 일반 사역자들보다 훨씬 깊은 수준의 구약의 인물상에 대한 연구의 결과물을 설교 안에 담아내고 있었다는 것이다. 원어에 대한 해석, 역사적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구약내의 구원사적인 흐름내의 각 인물과 상황의 설명을 보면서 놀라웠다. ● 저자 이형원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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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주의와 성공주의는 불행하게도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다. 저자는 새벽 기도를 강조하는데, 일률적인 새벽 기도에 대한 강조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과연 적용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 저자 전병욱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청파동 삼일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목회로 유명하다. 「낙타무릎」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 서평   나는 전병욱 목사의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의...
소명, 시험, 그리고 영적인 훈련에의 도전! 소명, 시험, 그리고 영적인 훈련에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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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은 “오늘날 경쟁적인 기술 혁신의 사회에서 우리 삶은 전반적으로 상승을 지향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삶의 방식 전체는 성공을 향한 상향성에 맞추어져 있는데, 이는 상승할 때 얻는 보상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활력을 얻는데 우리가 너무도 익숙해진 탓이다. 따라서 성공, 명성, 영향력으로 향하는 넓은 길에 서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더욱 영향력을 행사하고 성공하기 위해 애를 쓰며, 또 더 높이 오르고자 하는 내적인 갈망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할 때, 우리의 마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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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일지 영혼의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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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전부터 너무 유명한 책으로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책이었다. 이 책에는 휫필드의 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탁월한 복음설교자인 그의 영혼의 일기와 더불어 당시 대각성 시대에 일어났던 일을 자세히 알 수 있다. ●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영국의 뛰어난 복음전도자요, 칼빈파 감리교의 창시자인 휫필드는 1714년 12월 글루세스터에서 태어나 18세에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였고 3년 뒤에 회심한 후 공적인 설교 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는 영국과 미국 각 지역을 순회전도하면서 18세기 복음주...
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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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따뜻한 이야기채로 쓰여져 있지만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자는 20대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세상이 온통 소리치는 '순결 파괴의 당위에 대한 역설' 앞에서 왜 순결이 혼전순결의 약속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저자 레베카 세인트 제임스(Rebecca St. James) 열네 살 때까지 가족과 호주에서 살았다. 독교 아티스트인 칼맨(Carman)을 위한 후원 활동으로 호주를 순회하던 열세 살 때 기독교 음악계에 입문하였다. 991년에 ...
영혼을 사랑하는 교사가 전하는 교육방법론 영혼을 사랑하는 교사가 전하는 교육방법론
따분한 공과공부 100%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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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육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의미와 흥미가 접목된 분반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20여 년 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면서 경험했던 것과 문헌을 참조해 효과적인 공과 지도와 반 운영의 이론과 실제적인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 저자 박종우 박종우 집사는 강남교회에서 20년 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공과 공부를 새콤달콤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한다. 지루해 하는 고오가 공부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어떻게 하면 마음에 와 닿게 전달할 수 있을까, 기도하며 지혜를 얻는다. 어릴 때 교육은 ...
기독교적 지성의 합당한 자리매김 기독교적 지성의 합당한 자리매김
복음주의와 기독교적 지성
알리스터 맥그라스/김선일/IVP/[나상엽]


이 책의 원제는 "A Passion for Truth"로서, 우리말로 옮기자면 진리를 위한 열정이라 할 수 있다. 원제가 그렇듯이 본서는 실로 진리를 위한 저자의 혼신의 열정이 응축된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저자가 확신에 차서 모든 이론과 논리에 전제를 하고 있는 바로 그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며, 이 예수 그리스도는 철저히 성경에서 알려지고 있다. ●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22세 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같은 대학에서 2년 후 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천재이다...
‘성적 유혹’과의 전쟁 ‘성적 유혹’과의 전쟁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스티븐아터번,프레드스토커/윤종석/좋은씨앗/[조영민]


이 책은 전반부 1,2장을 통해서 남성에게 있어 성적인 유혹의 정도와 그 단계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당연시 했던 문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 안에는 자신에게 있었던 사건들과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남성의 성적 유혹과 그로 인한 파급된 거룩의 파괴된 모습을 제시했다. ● 저자 스티븐 아터번(Stephen Arterburn) 교육학 석사, New Life Clinics(미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기독교 상담과 치료 부분에서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하는 곳의 설립자) 라디오 채널 New Life Live! 방송진행...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자연 사랑의 책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자연 사랑의 책
세계 동물 환경회의: 지구가 큰일 났어요
이안·마리루/뜨인 돌/[박상돈]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연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작은 일에서부터 그러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된 것인지를 깊이 느끼게 된다. 특히 우리 삶과 직결된 친구요 이웃으로서 자연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것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이며 그러한 자연 사랑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은 정감이 넘치는 그림과 쉬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자연 보호 입문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칼빈의 신학 칼빈의 신학
칼빈연구
한국칼빈학회 엮음/한국장로교출판사/[김재윤]


  이 책은 한국칼빈학회의 창간 학회지로서 모두 10편의 논문들이 실려 있는데, 칼빈의 양심론, 삼위일체론, 성령론, 구원론, 선행론, 디아코니론, 국가론과 함께 칼빈의 신학의 변증적이고도 목회적인 방법론과 관계된 두 개의 논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국 교회 내에서 칼빈 학회를 통하여 계속된 칼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짐은 참으로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현상이다. 각각의 논문들은 교수들에 의해 쓰여진 수준급의 연구물들이다.   칼빈의 양심론 연구 논문에서 정홍렬 교수는 칼...
하나님이 의도하신 '진짜 남자'가 되는 길 하나님이 의도하신 '진짜 남자'가 되는 길
아담의 침묵
래리 크랩 외/IVP/[송광택]


남자다운 남자가 되고 아버지가 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 책은 남성성 또는 남자다운 남자의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남성성의 왜곡의 근원을 파헤치고, 그 결과로 빚어진 비극을 드러내며, 성경적 남성성에 관하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기 원하는 남자들과 아버지들, 그리고 이 세대의 영적 멘토가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 저자 : 래리 크랩, 돈 허드슨, 앨 앤드류스 래리 크랩(Dr. Larry Crabb)> 어시너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일리노이 대...
나는 큰 도서관을 갖게 되었다 나는 큰 도서관을 갖게 되었다
지적 성장과 영적 성숙을 위한 종횡무진 책읽기
테리글래스피/윤석인/부흥과개혁사/[김보수]


이 책에는 고대의 세계 <호머>, <속사도의 교부들> 때부터 20세기<마틴 루터 킹 주니어>,<아서 밀러>에 이르기까지 인간 삶의 큰 기둥이 된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한 내용을 읽어보면, 그 책의 정수를 잘 짚어내어 핵심 내용을 재미있게 소개해주고, 책의 내용 중 한편을 같이 첨부하여 조금이라도 그 책에 대해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 저자 테리글래스피 테리 글래스피는 독서광으로서 고전과 명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책에 대한 열정'과 미국복음주의 출...
영적부흥의 원리 영적부흥의 원리
축복된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헨리 블랙가비,케리 스키너/요단/[김광언]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영적부흥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영적부흥의 원리의 세가지는 첫째로, 하나님의 향한 경외심을 가지는 것이며 둘째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죄를 바라보는 것이며 세째로, 자신을 거룩한 영이 임하는 거룩한 대로로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부흥의 원리를 외부적인 것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외부적인 것에서 찾고 있다. 부흥의 원리를 인원수나 개인적인 열심에서 찾는 현대의 부흥과는 전혀 다른 원리를 말하고 있는 셈이다. ● 저자 헨리 블랙가비(Henry T.Blackaby) 선교사로, 교육자로, 목...
자녀에게 들려 주고픈 사랑의 교훈 자녀에게 들려 주고픈 사랑의 교훈
너는 최고의 작품이란다
맥스 루케이도/두란노/[박상돈]


이 책에서는 자신이 볼품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고민하는 애벌레 허미가 등장한다. 그는 "걱정하지 말아라. 나는 너를 아주 특별하고 멋진 작품으로 만드는 중이란다"라고 말씀하시는 창조주의 음성을 듣곤 하였지만 이내 다른 이들과의 비교 의식을 통해 절망하곤 하는 그런 삶을 살았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허미는 때가 되매 착한 마음을 지닌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게 되었고 창조주께서 말씀하신 최고의 작품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 저자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 맥스 루카도는 ...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에이미 카마이클: 어린 힌두 보석들의 구출자
자넷 & 제프 벤지/안정임/예수전도단/[이종수]


우리가 읽는 기독교 양서 가운데 에이미 카마이클의 이름을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신령한 세계를 접한 흔적이 묻어나는 에이미의 글이나 시는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묘한 힘이 서려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 저자 자넷 & 제프 벤지 자넷과 제프 벤지 부부는 13년간 함께 저술 활동을 했다. 자넷은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고 제프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뉴질랜드 태생인 벤지 부부는 10년간 국제 예수전도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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