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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진정한 예배

북뉴스 | 2003.07.20 17:37
진정한 예배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송인규/홍성사/[조영민]

저자는 예배의 각 순서와 그 의미에 대해서 일상어로 설명하고 있다.
많이 아는 교수의 강의안에 어려운 말이 없듯, 이 책 역시 어려운 신학적인 학설이나 논리로 내용을 풀어낸 것이 아니라 일상을 살고 있는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그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성경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각 예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역사적인 배경과 시대적인 필요라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예전(禮奠)’의 의미들을 설명해 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의 논리의 과정을 따르다보면 어느 사이에 그 행간 행간에서 참다운 예배에 대한 갈망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 저자 송인규

미국의 칼빈신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뉴욕 주 북부에 있는 시라쿠스 대학교에서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IVP 총무로 일한 바 있는 그는 국내외의 수많은 학생들과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던 달변가요 글쟁이로서, 현재는 합동신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 서평

교회를 28년 동안 다녔다.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계속해서 다녔고 매주 3번 이상 공식적인 예배를 드렸다. 어느 정도 철이 들만하다고 하는 때부터 해도 십수년 동안 교회의 공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예배의 의식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심지어 주일이 왜 안식일이 아니고 주일인가에 대해서조차도 알려주는 이가 없었다. 그러한 의문을 가진 적은 있었으나 단편적인 지식들이었고, 체계적인 설명이나 책을 통해 본적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여전히 모든 예배 순서는 지켜졌고, 무의미한 반복으로 그 순서들을 지켜나갔다. 그 형식을 통해 진정으로 만나야할 하나님은 만나지 않고도 ‘예배를 드렸다’는 만족감으로 집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배와 예전이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것을 당연히 여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최근 또 다른 경향은, 열린 예배의 활성화이다. 대단히 파격적인 예배의 모습이 강조되는 것 같다. 기존의 많은 형식들을 과감하게 탈피해서 찬양과 말씀, 기도로 어느 정도 기존의 틀을 지키는 열린 예배도 있지만, 말씀이 빠진 찬양과 기도로만 된 예배와 같은 파격적인 예배도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예배방법에는 갈수록 말씀에 대한 비중은 줄어들고, 율동이나 특별 프로그램에 대한 강조가 많아졌다. 아이들에게 국제 감각을 키워주겠다고 하는 취지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예배가 있고, 그래서 미리 시험을 봐서 참석자격을 부여받아야 하다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형식과 그 형식이 담고 있는 정신, 그 둘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으나 실상 예배의 정신과 관련된 각 형식의 중요한 의미들에 대해서 고민하지 알지 못한채 ‘수요자 중심’이라는 구호아래 예배 형식의 타파가 과연 옳을까 ?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책의 예배의 정신, 그리고 그 정신을 담아내기 위해서 수 백년 혹은 수 천년을 통해 형성된 예배의 형식(예전)의 의미를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이 책은 참다운 예배정신과 참 정신을 닮고 있는 형식을 통해 진정한 ‘예배의 회복’에 이 책의 내용과 논의는 중요한 도움이 되어주었다.

  이 책의 구조는 크게 세 부분이다.
  첫째는 예배의 정신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 답변이다.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모든 이가 예배의 형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때, 신령과 진정이라는 예배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정신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 신령과 진정과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의미가 ‘하나님이 누구인지에 대한 진정한 앎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의 중심과 내면, 우리의 심령으로 예배함을 의미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예배의 정신과 예배의 순서 즉 예전의 연관성에 대해서 ‘1) 도구적 형식 2) 질서와 일치, 통일성 3) 신앙적 전통 4) 거룩한 공회로서의 기본합의’라는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로서 말하고 있는 것은 위에서 말한 예배의 정신의 구현을 위한 각 예전의 내용들에 대한 심화였다. 저자는 ‘1) 말씀 2) 기도 3) 찬송 4) 신앙고백 5) 헌금 6) 성례 7) 축도’의 순으로 대부분의 주일 예배시 진행 순서와 비중을 고려해서 각 예전의 형식과 그 형식과 예배의 정신이 갖는 의미를 파악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각 예전들이 형성된 배경과 그것이 예배의 정신인 신령과 진정과 어떤 의미에서 연관을 맺고 있는지 설명되고 있고, 쉽게 빠질 수 있는 오류들과 잘못된 적용들, 현재 한국 교회에서 잘못 주장되어진 내용들에 대해서도 성경적인 답변을 시도하고 있다. 각 예전의 내용에 대해서 같은 식의 접근법이 아닌 가장 간결하고 실제적으로 설명되어질 수 있도록 다른 설명법을 택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말씀과 기도 찬송과 같은 경우에는 성경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준거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신앙고백과 헌금, 성례와 같은 부분에서는 기독교 전통과 역사라는 측면의 부가적인 준거를 사용해서 이해를 더하고 있다.

  세 번째 구조는 독자로서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못 다한 말과 같은 10번째 주제였던 ‘생활 예배’인데, 저자는 이 책의 목적상 공식적인 예배와 그 예배의 예전의 내용을 아는 것이었기에 강조될 수 없었던 생활로서의 예배의 부분이었다. 삶의 전 영역에 미치는 그리스도의 주권에 대해서 말하며 삶의 주인 되신 그리스도 앞에서 삶을 살아내는 것 자체가 예배라고 말하고 있다. 책의 분량 상 열 챕터 중 한 챕터이나 그 내용상으로 앞의 아홉 가지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진정으로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이에게서 나타나야 할 모습이 이 ‘생활예배’라는 것에서 저자의 결론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저자인 송인규 목사님은 기독교 지성 중에서 최고의 지성으로 꼽힌다. 그가 쓴 몇 권에 책을 통해서 그는 자신의 지적인 은사를 가장 쉬운 말로 가르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예배의 각 순서와 그 의미에 대해서 일상어로 설명하고 있다. 많이 아는 교수의 강의안에 어려운 말이 없듯, 이 책 역시 어려운 신학적인 학설이나 논리로 내용을 풀어낸 것이 아니라 일상을 살고 있는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그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성경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각 예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역사적인 배경과 시대적인 필요라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예전(禮奠)’의 의미들을 설명해 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의 논리의 과정을 따르다보면 어느 사이에 그 행간 행간에서 참다운 예배에 대한 갈망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각 ‘예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배의 정신과 괴리된 부분에 대한 지적이나 현재 대부분은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전’을 대하는 태도의 비성경적인 부분인, 기복적 축복관이나 어긋난 목회자 중심의 신앙관, 예배의 주체로서의 의식 부족과 신앙과 삶의 분리되어 있는 현재의 한국의 그리스도인의 모습 등에 대해 실제적인 비판과 대안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책의 서두에서 “예배 갱신을 위한 안내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는 가운데 참 예배에 대한 갈망함이 생기고 그것을 위해서 이 책의 지적인 부분들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예배갱신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배의 정신과 예배의 형식에 대해서 어떤 연관이 있는지 지적으로 알고 싶은 이들과 참다운 예배를 위해 고민하고 그것에 대해서 다른 이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하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예배에 대한 지적인 앎과 예배의 회복을 위한 열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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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세계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세계관
거울 너머의 세계
헨리나우웬/윤종석/두란노/[최창용]


교통사고로 인하여 죽음의 강을 넘은 나우엔 신부는 주님을 만난 그 천국이 좋았고 이제 돌아왔구나 하는 맘이었다. 그곳이 좋아서 그곳에 있고 싶었는데 주님은 나우엔을 다시금 이 세상에 보내었다. 글에서 보면 나우엔은 그곳이 좋았고 다시금 이 세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싫었다. ● 저자  헨리 나우웬(1932-1996) 1932년 네덜란드의 네이께르끄(Nijkerk)에서 태어난 헨리 나우웬은 1957년 예수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으며 그 뒤 다시 6년간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그 뒤 미국으로 건너가 2년간...
소설 속에서 만나는 베드로 소설 속에서 만나는 베드로
갈릴리 큰 어부 1, 2, 3
로이드 C. 더글러스/표재명/위드북스/[송광택]


<갈릴리의 큰 어부>(전3권)는 무게있는 기독교 소설이 드문 독서계에 가뭄의 단비처럼 찾아온 선물이다. 세계 최초의 시네마스코프 『성의』(聖衣)의 원작자이기도 한 미국 작가 로이드 C. 더글라스는 일종의 '소설 베드로 평전'을 우리 앞에 내 놓았다. ● 저자 로이드 C. 더글라스 1940년대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날린 더글러스는 30여 년간 루터교회와 회중교회에서 목회자로 일했으며, 1929년 『위대한 망상』(Magnificent Obsession)을 발표하면서부터 작가로 활동했다. 특히 ...
영원한 의 영원한 의
내게는 영원한 의가 있다
호라티우스 보나르/송용자/지평서원/[김재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의 의미와 본질, 그리고 그것이 신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심도있게 밝혀주고 있다. 그리스도의 의는 우리들에게 낯선 의이고, 그것은 주어진 의이며, 우리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것인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것으로 여겨주시는 의이다. ● 저자 호라티우스 보나르 스코틀랜드의 목사, 찬송가 작가로 알려진 오라티우스 보다는 많은 저서들과 10권의 찬송가집을 남겼다. 그가 쓴 600편이 넘는 찬송가 중에서 "양떼를 떠나서","날 위하여 날 위하여"드은 우리 나라에서도 유명하다. ● 서...
경건한 상상력으로 그려내는 하나님, 사단, 인간의 실체 경건한 상상력으로 그려내는 하나님, 사단, 인간의 실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 S. 루이스/김선형/홍성사/[나상엽]


"내가 생각하는 당신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이 알고 계시는 당신..." "바로 당신이군요" "미래만큼 영원과 닮지 않은 건 없다- 가장 완벽하게 찰나적..." 조그마한 제 수첩 속에 며칠 간격으로 메모되어 있는 구절들입니다. 그리고 이 구절 들 옆에는 더 조그마한 글씨로 루이스라는 이름이 함께 기록되어 있군요. 수 차례 대 했던 책이지만, 지난 1월 달에 또 흥미롭게 밑줄 쳐가며 세심하게 읽었습니다. 제가 처음 이 책을 대한 때가 1996년으로 기억됩니다. 우연히 학교 도서관 기독 코 너에서 『악마의 편지』라는 무섭고 ...
주님 말씀하시면 주님 말씀하시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조이 도우슨/방원선/예수 전도단/[김광훈]


이 책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저자의 경험과 성경을 통한 권면이 있는 책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갖추어야할 조건들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방법들 그리고 때로는 침묵하시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와 같은 모든 내용들은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경을 기반으로 되어있기에 유익하다. 이 책에는 수많은 말씀들이 인용되어 있다. ● 저자 조이 도우슨(Joy Dawson) 베스트셀러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 이어 [스릴있고 성취감 넘치는 중보기도]가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성경적인 가치관 성경적인 가치관
가치혁명
김원태/NCD/[강도헌]


본서의 주된 목적과 방향은 교회안의 셀 그룹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가 본서를 쓰게된 동기는 오늘날의 사회가 너무나 개인주의적인 사회가 되었으며, 교회 안에서도 성도들의 신앙이 이기주의적 성향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참된 공동체성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저자 김원태 1960년 울산 태생으로 총신 대학원을 졸업, 두란노에서 큐티 책임자로 있으면서 [새벽나라], [예수나라], [말씀묵상] 창간 작업을 했고 [생명의 삶] 편집장을 지냈다. 온누리 교회 부목사로 청년부를 섬겼고, 리버티...
한국판 놀라운 회심이야기 한국판 놀라운 회심이야기
찬성의 고백
윌리엄 블레어/옛적 길/[김재윤]


이 책은 한국판 놀라운 회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성령 하나님께서만 연출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이야기가 들어 있다. 주인공인 찬성이 노인 박씨의 신앙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 신앙을 얻게 되는 이야기는 하나의 불꽃이 또 다른 불꽃을 일으킴을 잘 보여 준다. 찬성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주일을 지키기 위해 도지사 서기직을 거절하는 모습은 오늘날 세속화된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 저자 윌리엄 블레어 미국 출생. 미국 북 장로회 선교사로서 한국...
공룡의 실제와 성경적 근거 공룡의 실제와 성경적 근거
공룡 하나님이 만드셨어요
조덕영/겨자씨(도)/[황성구]


"공룡 하나님이 만드셨어요"라는 책은  그림과 함께 공룡의 실제와 성경적 근거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창조의 역사를 잘 이해할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공룡"의 이름, 화석, 종류, 습성등 아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실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있다. 그런다음 후반분에가면서 공룡이 하나님의 창조물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결국 결론에서 이러한 공룡들이 모두 하나님의 창조물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 저자 조덕영 한국 창조과학회 대표 간사를 역임했고, 현재 참기쁜 교회의 목사...
하나님의 꿈에 내 인생을 거는 중요한 결단 하나님의 꿈에 내 인생을 거는 중요한 결단
좌절된 꿈
래리 크렙/김창동/좋은씨앗/[조영민]


어쩌면 이 책은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는 책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인정하기 싫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임은 확실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이 읽기 싫어질 것이다. 그만큼 나를 붙잡고 있는 낮은 수준의 꿈들의 위력은 무섭다. 그러나 이 책이 다 읽혀지기 원한다. 그렇지만 이 책은 당신이 붙들어야 한다고 하는 그 꿈들이 ‘하나님의 꿈’의 위대함 앞에 얼마나 초라한 것들이었는지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알고 있지만 정말 알지 못했던 그 ‘하나님의 꿈’에 내 인생을 거는 중요한 결단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안에...
에드워즈의 묵상 에드워즈의 묵상
영혼의 위로
랄프 턴불, 돈 키슬러 엮음/생명의 말씀사/[김재윤]


  조나단 에드워즈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이 책은 에드워즈의 여러 저서에서 인용한 120개의 발췌문이 매일 묵상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이 책을 통하여 매일 묵상 시간을 갖는다면 참으로 유익할 것이다   왜 에드워즈의 영향력은 그가 태어난지 3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지대한가? 왜 많은 이들의 자신의 멘토로 에드워즈를 손꼽고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며 에드워즈의 글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1. 하나님 중심주의   ...
기도는 관계이다 기도는 관계이다
Yes 보다 더 좋은 하나님의 기도응답
레잇 앤더슨/전의우/기독신문사/[강도헌]


 본서에서 독특하게 발견되는 기도에 대한 견해는 기도는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오직 우리는 구하고 하나님은 주시고 우리는 다시 받고, 이러한 주고 받거나 아님 사무적인 목적이 기도의 핵심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기도가 하나님과의 대화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대화라는 것은 거래가 아니다. 대화와 거래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거래는 사적인 이익에 목적이 있다. 그러나 대화은 서로간의 관계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기도는 나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며 더욱 깊은 사랑의...
하나님이 만드신 진정한 남성 찾기 하나님이 만드신 진정한 남성 찾기
아담의 침묵
래리 크랩 외/윤종석/IVP/[이종수]


이 책은 그리스도인 남성들을 넘어서 모든 남성들에게 삶의 예측 가능한 영역을 넘어선 두려움과 신비가 어우러진 영역, 즉 하나님과 나 자신만이 아는 영역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과감히 한발 들어서도록 도전하고 있다. 이 책은 공동저자인 엘 앤드류스의 말처럼 “직장에서든 대인 관계에서든 일상 생활의 책임에서든 움직이기가 무서워 움직이기를 거부한 채 가만히 서 있는 남자, 움직이고 싶기는 하지만 이미 굳어져 버린 안전주의 때문에 몸을 사리는 남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남성성을 회복하고, 남자다운 남자가 되라는 격려로 가득...
귀납법적 설교에 대한 좋은 길잡이 귀납법적 설교에 대한 좋은 길잡이
권위없는 자처럼
프래드 크래독/김운용/예배와 설교 아카데미/[김광훈]


이 책은 1-2장을 통해 간단하게 현재의 강단에서의 설교 상황에 대해서 언급한다. 물론 현재라 함은 2000년이 넘어선 지금의 시기가 아니라 수십년전의 그 때일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상황과 그리 다르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듣는 대부분의 설교는 권위를 가진 자처럼 선포하는 연역적 설교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파트는 설교의 방법론으로서 귀납적 설교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3장에서부터 7장까지 다루며 귀납적 설교의 장단점과 형식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과 그 예로 설교문을 첨부하고 있다...
자녀를 둔 사람들이 처한 현실 자녀를 둔 사람들이 처한 현실
자녀양육전쟁
데이비드 클락/브니엘/[이민영]


교회와 이웃에서 함께 승리를 위한 팀을 구성하고 이 책을 병법서로 정기적인 작전회의를 가진다면 우리의 전쟁은 승리할 것이다. 더 이상 자녀와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영적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하나님의 군사된 자신을 보게 되리라! ● 저자 데이비드 클락(David Clarke) 수많은 부모들이 자녀 양육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달라스신학교와 서부보수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결혼과 가정을 위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 서평 자녀를 양육하면서 한번쯤...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
마르틴 루터
파울 슈레켄바흐, 프란츠 노이베르트/남정우/예영커뮤니케이션/[김재윤]


  이 책은 종교 개혁 40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루터의 전기로서 위대한 종교 개혁자 루터의 삶을 생동감있게 재생하였다. 특히 책에 수록된 화보들은 루터의 시대를 이해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며, 이 책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자세한 루터와 관련된 문헌들과 인명, 지명 색인은 루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반기의 루터의 생애에 대한 부분 역시 탁월하여서 매우 분명하게 루터의 삶과 업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루터가 직면했던 어려움들과 그의 고뇌등을 사실적으...
닮고 싶은 목회자, 따라쓰고 싶은 개척일지 닮고 싶은 목회자, 따라쓰고 싶은 개척일지
세상에 없는 것
이찬수/생명의말씀사/[조영민]


이런 유의 책은 자칫 잘못하면 자기자랑을 늘어놓는듯한 글이 되기 쉽다. 또 역시 조금만 잘못 읽어도 교회 ‘홍보책자’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와 그 교회의 자랑 같은 이야기에서 눌림이나 이질감을 느끼기보다 더 크신 분, 즉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개척의 불가능함에 대해서 수없는 통계의 자료들을 넘어서,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열심을 볼 수 있었다. ● 저자 이찬수 젋은 이찬수 목사는 나이 서른에 부르심에 순종한 늦깎이 목사입니다. 꼬박 10년, 사랑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리고 우리의 십자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리고 우리의 십자가!
십자가 그 참된 의미
데이빗 보이드 롱/이종수/크리스챤투게더/[이종수]


이 책은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따라야 할 그리스도의 길, 곧 십자가의 길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제자의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에게 매우 실제적인 교훈들을 우리 눈앞에 밝혀준다. 그리고 그렇게도 제자들이 져야할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왜곡시켜온 흑암한 사단의 역사도 보여준다. 우리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삶을 방해하는데 철저한 세 가지 원수는 사단과 육신과 세상이다. 십자가의 가르침이야말로 이 세 가지 원수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하나님의 방법이다. 그래서 사단이 그토록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의 참...
여성의 존재성의 샘물(1월 26일 독서토론회지정도서) 여성의 존재성의 샘물(1월 26일 독서토론회지정도서)
따뜻하고 촉촉하고 짭쪼롬한 하느님
에드위나 게이틀리/분도출판사/[안영혁]


이 책의 장점은 첫째는 생활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래서 특히 여성으로서의 감성이 풍부히 느껴진다는 것이며, 셋째는 그러고도 신학적 문제제기가 매우 치열하다는 것이며, 넷째는 그러는 중에 깊은 영성에로 우리를 몰고 간다는 것이다. 한스 큉의 그리스도교가 천백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학술서로서 감동으로 다가오지만, 이 책은 이백페이지가 채 못되는 볼륨으로써 여러 가지 감동이 줄줄이로 나온다. 책을 읽는 기쁨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 저자 에드위나 게이틀리 영국 랭카스터에서 태어나서 활동은 주로 미국...
백조는 침묵하지 않는다 백조는 침묵하지 않는다
지상에서 가장 큰 기쁨
존 파이퍼/마영례/좋은 씨앗/[김재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존 파이퍼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서, 어거스틴, 루터, 칼빈에게서 그들의 삶을 움직이고 이끌었던 기쁨에 관한 책이다. 파이퍼는 이 책을 통하여 어거스틴과 루터 칼빈을 지난 세대의 사람들에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사람들로 부활시키는데 성공하였다. 파이퍼는 이 책의 목적을 은혜 가운데 소망을 키워가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저자 존 파이퍼 뮤니히 대학(University of Munich)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네소타 주...
함께 걸어가는 길 함께 걸어가는 길
YES 데이팅
조슈아 해리스/두란노/[김광훈]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구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준비해야하는 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2부에서는 구혼의 시기동안 함께 길을 걸어갈 두 사람이 주의해야 될 점들과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속도의 조절이 그러하며 대화하는 방법이 그러하다. 또한 우정과 로맨스를 이해하는 것, 성적 순결에 대한 점들을 지적해 준다. 3부에서는 구혼의 시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혼을 결정하거나 헤어지기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과거의 일들을 바라보는 자세, 결혼을 할 준비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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