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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크리스찬북뉴스

기독신문에실린 크리스찬북뉴스 올해의책

북뉴스 | 2004.12.29 18:14
올해의 책(기독신문)에 ‘하늘에 속한 사람’   ‘크리스찬북뉴스’ 선정…중국 형제 신앙열정 ‘감동적’ 온라인 서평사이트 ‘크리스찬북뉴스’(www.cbooknews.com)가 ‘올해의 책’(2004년 최우수추천도서)으로 〈하늘에 속한 사람〉(윈형제·폴 해터웨이 지음, 홍성사 펴냄)을 선정했다. 크리스찬북뉴스는 〈하늘에 속한 사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독자설문에서 최다득표했고, 편집위원들의 추천도 가장 많이 받았다. 복음전파의 열정을 가진 한 중국 형제의 피눈물나는 고투가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한편으로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음을 같이 밝힌다. 인물의 경험에 치중하다보니 무용담적인 요소와 신비주의적인 요소가 들어 있다. 이런 부분만 잘 걸러서 읽는다면, 나태해져가는 신앙에 큰 자극을 받을 ‘좋은 책’임이 분명하다.’ [책을 읽고 나서 - 안일한 신앙에 서늘한 깨우침] <하늘에 속한 사람>을 읽었습니다. 아니 그를 보았습니다. 속절없는 절망감으로 그저 앉았습니다. 나는 주님께 드린 것이 너무 없습니다. 하나도 없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윈 형제와 똑같이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았으나 그저 그것이 기쁘고 만족스러울 뿐입니다. 그가 성경을 갖고 싶어 금식하며 절규할 때, 그가 매일 한 장씩 간절한 사모함으로 성경말씀을 암송하고 있을 때 나는 갖가지 역본의 성경을 펴 놓고 그렇게 사치스러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윈 형제는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갑니다. 아니, 나와 다른 시대를 살아갑니다. 연도를 표기하는 숫자만 같을 뿐이지, 그는 사도행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가 눈물의 찬송으로 험한 산을 넘을 때 나는 피아노 조율을 해야겠다고 투털대며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숱한 매질과 전기봉의 고문에 경악하며 그 몸이 삭아들고 있을 때 나는 안락한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나의 영적 파산을 메꾸어 줄 책들을 탐독하고 있었습니다. 고난과 핍박 속의 중국 그리스도인들을 지켜 달라고, 박해를 멈추게 해 달라고 불쌍한 그들을 위해 울며 기도했었습니다. 주님의 능력을 너무 모르는 나는 그들보다 불쌍합니다. 여전히 살아 역사하시는 광대하신 우리 하나님을 아주 조금 안다는 그것으로 만족하여 무력하게 앉았습니다. 윈 형제가 옳습니다. 그렇게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날라야 할 짐이 가벼워지도록 기도하기보다는 더욱 튼튼하게 견뎌낼 수 있는 등허리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70여일을 금식하여 뼈만 남은 몰골임에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나 말씀을 선포하며, 눈 먼 간수들 사이를 지나 까닭없이 열려진 감옥의 철문들을 부러진 다리로 유유히 걸어나가며 그렇게 윈 형제는 삶으로 능력의 성령행전을 써 나가고 있을 때 나는 누군가의 말처럼 불가능한 것을 이루어 내는 능력의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가능한 것들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는, 아, 형편없는 그런 자로 있습니다. 그러나 고문의 고통 가운데 있던 윈 형제에게 들려주신 ‘내가 안다’ 하시는 그 음성을 나는 압니다. 참으로 황송하게도 사소한 불평으로 투덜대는 내게도 ‘내가 안다’하시던 똑같은 그 음성임을. 그 분의 자비와 은혜는 똑같이 내려지고 있기에 그래서 그저 울고 앉았습니다. 나태와 안일에 빠져 연약한 등허리를 가진 나를 건져달라고 통곡하며 기도했어야 하건만, 그 기도조차 두려워져 버린 오늘 나를 보며 시인 박두진님처럼 울며 앉았습니다. …… 탕자 하나 이마직에서/ 홀로 흐느끼나니. 윈 형제가 묻습니다. “진실로 예수님은 우리가 알 만한 가치가 있는 분이시다. 그 분은 우리 삶 전체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다. 여러분이 삶을 그 분께 드린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도 그 분을 따르겠는가?” 나도 또한 진정 하늘에 속한 자일진대, 주님, 이 절망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당신을 따르도록… 글=이민영 (크리스찬북뉴스편집위원) 기독신문 김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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