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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크리스찬북뉴스

기독교 서평 전문 사이트 ‘오픈’ (기독신문)

북뉴스 | 2003.07.02 12:28
기독신문 4월 9일자

크리스찬북뉴스…전문 번역가·목회자 참여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

기독 출판가로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 하나. 기독교 서평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터넷 사이트가 하나 개설됐다. ‘크리스찬북뉴스’(www.chbn.co.kr; www.book-news.co.kr). 3월 24일 공식 오픈했다.

기독 출판가에는 그동안 서평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가 거의 없었다. 간혹 특정 출판사에서 서평 전문지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주로 자사 출판물들만을 다루거나 공신력이란 측면에서 취약점을 안고 있었다. 그나마 그런 서평지조차 꾸준히 발행되지 못해 독자들로서는 올바른 독서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서평 관련 정보에 목말라해 왔다.

‘크리스찬북뉴스’는 교계에서 발행되는 신간들과 베스트셀러 정보들을 다루고 있고, 교육 경건 리더십 설교 선교 신학 어린이 등 몇 개의 범주로 책을 분류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외에도 독자들이 직접 서평을 올릴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놓았고 독자들끼리 책을 교환할 수 있는 벼룩시장도 열어 놓았다.

‘크리스찬북뉴스’를 운영하는 채천석 목사는 “공신력 있는 서평을 제공함으로써 교계 독자들에게 진정한 ‘신앙서적 길잡이’ 노릇을 하겠다”며 “아직 미비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지만 계속적인 작업을 통해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 목사는 오랫동안 교계에서 출판 관계 일을 해온 만큼 교계의 출판 환경을 잘 알고 있어 불모지나 다름없는 교계 서평 문화에 제대로 된 서평들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찬북뉴스’에는 운영자인 채 목사 외에도 강성철(번역가) 김경열(총신대원 강사) 박문재(번역가) 박웅걸(<크리스천 리뷰> 영문편집장) 서중한(대성교회) 성기문(국제신학대학원 강사)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신현수(동원교회) 임상필(한일장신대 강사) 임재호(양곡제일교회) 안영혁(예본교회) 장예지(비블로스성경연구원 대표) 전의우(번역가) 조호진(언약교회) 황수철(번역가) 목사 등 전문 번역가와 목회자들이 편집위원으로 포진해 있다.

‘크리스찬북뉴스’는 앞으로 한 달에 한번 오프라인 신문도 계획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소개된 우수 서평들만을 모아 <종합서평>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크리스찬북뉴스’는 이와 함께 강철성 박문재 전의우 채천석 목사를 발기인으로 기독번역가협회를 발족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기독교번역가협회는 기독 번역가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번역가들 간의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기독교 서적을 단 한 권이라도 번역한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창립총회 일정은 아직 미정. 02)2066-6913.

김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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