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 인권, 왕좌에 오르다 >

김성욱 | 2019.04.23 07:45

< 인권, 왕좌에 오르다 >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의 죄악이 더욱 관영해지고, 과거에 비해 더욱 악해지는 것을 보게된다.

한때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오랜 시간동안,
하나님에 대한 참된 신앙은 적었을지라도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이 이 세계를 다스리신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19세기 진화론, 
20세기에 등장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그리고 보다 명확히 하나님을 미워하고 대적하는 것을 드러내는 시대가 되고 있다.


탈 공동체주의, 탈 권위주의, 진리의 배타성, 독립성을 무시하며 다양성, 그리고 개인의 존중이라는 새로운 권위 앞에 무릎 꿇을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로 말미암은 결과는 가면 갈수록 도덕적 기준이 모호해지거나 이전에 죄악이었던 것들이 더는 죄가 아닌 것으로 변경되고, '절대'라는 가치를 부정하며, 철저히 개인에게 선택권을 주려고 몸부림 친다.

이렇게 시대가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을 외치고 다시금 자신들의 악한 본성에 따라 바벨탑을 쌓고 있는 모습을 정확히 목도하는 요즘이다.


유일한 진리라는 것이 이제는 우스꽝스러운 광대들이  하는 농담처럼, 그리고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모래처럼 취급되고 있고,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냐며 미개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이제 진화론이 기초를 다지고, 포스트모더니즘이 후계자를 지목하여 인권이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모든것은 인권으로 다스려지는 시대가 되었다.
개인이 중요하고 개인의 행복을 위해 다수가 희생되는 것도 감수하는 시대이다.

이 시대는 모두가 존중의 대상이다.

그것이 잔악한 살인마이든, 유아 성폭행범이든,
수많은 사람을 살해하고 억합하고 있는 북한의 독재자이든지 말이다.
모두가 인권이라는 왕이 부여하는 특별사면 조치로
새로운 생명을 얻는 모습을 보게된다.


이것은 포커스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반대편인 인간편으로 옮겨진 것이다.
철저히 인간 중심적이고, 인간에 의한 통치세계.
하나님을 거역하면 거역할수록 그리고 그분에게서 멀어질수록 인간의 본성에서 뿜어나오는 죄악들은 날개를 달고 자유롭게 활개칠 것이다.


동성애, 간통, 낙태...
다음은 무엇이 될지..

한때 왕위를 지켰던 도덕적 기준은 폐위된지 오래고,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렌즈를 통해 옛 가치를 폐기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같이 전능자께서 잠시동안 허락하시는 범위내에서 공중의 권세 잡은자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들을 삼키고 있고, 인권이라는 새로운 사자를 등장시켜 효과적으로 자신의 일을 수행시키고 있다.

사자는 배가 고플때만 사냥을 하고, 3-4일은 쉰다.


그러나 이 공중권세 잡은자는 끊임없이 굶주린 상태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경계해야 한다.

결국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이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누가 이 치열한 싸움의 한 복판에서
주님의 편에 서서 싸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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