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풍랑 앞의 교회

김성욱 | 2020.03.08 07:52
< 풍랑 앞의 교회 >

전염병 시국이 계속 될수록 사이비 신천지를 향한
비판을 넘어 이제는 여기 저기 교회를 향한 비난의
손가락질이 계속된다.

오늘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예배 전면폐지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의견을 묻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글을 두고 신자들 사이에서도 여러 의견들이 존재한다.
이 지사의 의견을 적극 지지하는 이들도 있고,
반대로 국교분리의 원칙(국가는 교회의 종교적인 자유를
보호해주고 지켜줘야 한다. 이에 상응하는 교회의 협조도 필요하겠지만 핵심은 전자에 있다.)에 따라 끝까지 예배는
교회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교회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각 지교회의 당회의 신중한
결정에 따라 공적 예배를 가정예배로 대체하는 것과
정부의 강압으로 인해 교회가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는 것은
엄청난 차이라는 것이다.

교회사 가운데 이러한 일들의 도전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교회는 끝까지 예배를 포기하지 않고 사수해 왔다.

요즘들어 다시금 국교분리(혹은 정교분리)의 원칙을
되새기게 된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 별 생각없이 말하는 교회는 정치에
관여하면 안된다는 단순한 논리가 아니다.

예배가 위협 받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더욱 이 원칙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과연 교회들이 잘못된 사상과 공격에 맞서 예배를
사수할 수 있을지.

아니면 너무 쉽게 자발적으로 문을 열어 주어 좋지 않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그 굴레를 스스로 쓰게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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