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나의 아버지 순교자 주기철 목사

송광택 | 2005.03.25 14:53

나의 아버지 순교자 주기철 목사
주광조 지음
대성닷컴

이 책은 아들이 직접 쓴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전기이다. 저자(주광조, 영락교회 은퇴장로)는 이 전기에서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신앙의 자유, 신앙의 유산이 결코 아무런 대가 없이 얻어진 결과물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주기철 목사의 4남인 주광조가 직접 그의 기억을 근거로 아버지의 순교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래서 다른 책과는 그 감동이 사뭇 다르다. 또한 아버지 주기철 목사가 온전히 순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내조하였던 어머니 오정모 사모와 목숨을 아끼지 않고 보살펴 주었던 산정현교회의 제직과 성도들, 어린 주광조가 아버지 주기철 목사의 잔인한 일제 고문현장을 목도하고 실어증에 걸린 사연 등 순교의 십자가를 지고가신 주기철 목사님 주변의 이야기들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일제의 감시로 중단된 일명 <예언자의 권위>라는 제목의 '금지된 설교'를 비롯하여 순교를 이미 각오하고 2천여명의 성도들 앞에서 한 유언에 가까운 설교인 '다섯 제목의 나의 기도'등 주옥과 같은 설교들이 있어서 당시의 주기철 목사의 신앙적 신념도 가슴깊이 느낄 수 있다.
주 목사는 잠시 출옥했을 때 <다섯 제목의 나의 기도>라는 설교 가운데 다음과 같이 신앙고백적 설교를 했는데, 그것은 사실상 유언적 기도였다.
“첫째, 나의 기도는 ‘죽음의 권세로부터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입니다. 나는 지금 바야흐로 죽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무릇 생명이 있는 만물이 다 죽음 앞에서 탄식하며 무릇 숨쉬는 인생이 다 죽음 앞에서 떨고 슬퍼만 합니다. 그러나 이 죽음이 무서워 내가 의를 버리고 이 죽음을 면하려고 내 믿음을 버리지 않게 주님 저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주님은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거늘 어찌 내가 이 죽음이 무섭다고 내 주님을 모른 체 하오리까. 주님을 위하여 열번 죽어도 좋지만 주님을 버리고 내가 백년, 천년 산들 그것이 무슨 삶이리요? 오직 일사각오(一死覺梧)가 있을 뿐이오니 이 목숨 아끼다 우리 주님 욕되지 않게 사망의 권세에서 나를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둘째, 나의 기도는 "장시간의 고난을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입니다. 한두 번 받는 고난은 혹 이길 수 있으나 오래 끄는 장기간의 고난은 견디기가 참 어렵습니다. 칼로 베고 불로 지지는 형벌도 한두 번이라면 당할 수 있겠지만은 1년, 10년 계속되는 오래 끄는 고난이라면 참으로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그것도 절대 면할 수 없는 형벌이라면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하겠지만, 내 말 한마디 타협하거나, 내 고개 한번 까닥 하면 이 형벌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될 떄 그 어느 누구도 넘어지게 마련입니다. 하물며 나같은 연약한 약졸이야 이루 말해 무엇하리요? 다만 내 주님만 의지하오니 나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이제 받는 고난은 오래가야 70생이요, 장차 받을 영광은 주님과 더불어 영생불사의 몸이 될 것이라.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보고 나아가오니 이 몸을 붙들어 주사 이 환난을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셋째, 나의 기도는 ‘내 어머니와 처자를 내 주님께 부탁합니다’이니다. 나는 팔십 넘은 어머님이 계시고 병든 아내가 있고 어린 자식들이 있습니다. 남의 아들로의 의무도 지중하고 남의 가장 남의 아비 된 책임도 무겁습니다.
  ① 자식을 아끼지 아니하는 부모가 어디 있으며 부모를 생각지 아니하는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 어머님이 나를 낳아 애지 중지 키우고 가르치신 은혜 태산같이 높습니다. 어머님을 봉양하지 못하고 잡혀 다니는 불효자의 신세 어머니 생각이 더욱 간절합니다. 내 어머님은 금지 옥엽으로 길러주신 이 몸이 남의 발길에 채우고 매맞아 상할 때 내 어머니 가슴이 얼마나 아프실고! 춘풍 추우 비바람이 옥문에 뿌릴 때 고요한 밤 달빛이 철창에 새어들 때 어머님 생각 간절하여 눈물 뿌려 기도하였습니다. 어머님을 봉양한다고 하나님의 계명을 범할 수도 없습니다.
  주님 십자가에 달리실 때 당신의 아픔도 잊으시고 십자가 밑에서 애통하는 어머님을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시던 주님 심정 어떠하였을고! 십자가 하에서 가슴치며 야통하시는 성모 마리아의 아프신 가슴 어떠하였을까? 오! 당신 어머님을 요한에게 부탁하신 주님께 내 어머님도 부탁합니다. 불효한 이 자식의 봉양보다 무소 불능하신 주님께 내 어머님을 부탁하고 나는 주님 자취를 따라 가렵니다. 연약한 나를 붙들어 주옵소서. 사랑하는 나의 어머님을, 팔십 넘어 늙으신 내 어머님을 자비하신 주님께 부탁합니다.
  ②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을 연모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내 아내는 병약한 사람으로 일생을 내게 바치었거늘 나는 남편 된 의무를 못합니다. 병약한 아내를 버려 두고 잡혀 다니는 이내 마음 또한 애처롭습니다.
  오! 주님께서 당신의 신부되는 어린 교회를 뒤에 두고 골고다로 나가시는 심정이 어떠하셨습니까! 병든 내 아내도 주님께 부탁하고 불초 이 내 몸은 주님의 자취! 주님의 눈물 자취를 따라 가렵니다. 연약한 나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③ 세상에 제 자식을 돌보지 않는 자 어디 있으며 자기 아버지를 의지하지 아니하는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도 네 명의 아들이 있어 어린것도 있습니다. 아버지로서 자식을 키우고 가르칠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우는 어린것을 뒤에 두고 잡혀 다니는 마음 또한 애처롭기 끝없습니다.
  아버지가 나라에 역적으로 잡혀 죽으면 그 자식들이 어디서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하거든 어린 자식 떼어 두고 죽음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지 못하는 이 내 마음 끝없이 비참합니다.
  주님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당신의 자식같은 제자들을 앞에 모으시고 위로하시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눈물 어린 말씀이었고 교훈하시는 말씀, 말씀이 피 끓는 소리였습니다. 어린 자식과 같이 연약한 제자들을 뒤에 두시고 십자가에 달리시는 주님의 마음 어떠하셨으리까! 연약한 제자들을 뒤에 두시고 골고다로 향하신 주님께 나의 자식을 부탁합니다. 어미 죽은 어린것을 주님 품에 부탁합니다.
  ④ 나는 주님께서 맡기신 양떼 나의 사랑하는 교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저들을, 내 양떼를 뒤에 두고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지 아니치 못합니다. 험한 세대 악한 세상에, 이리떼 중에 내 양들을 두고 아니가지 못합니다. 맡기나이다. 내 양들 대목자장 되신 예수님 손에 맡기나이다.
  나의 어머님도 주님께 부탁하나이다. 나의 병든 아내도 주님 손에 부탁하는 것이 이 못난 사람의 도움보다 좋을 줄 압니다. 나의 어린 자식들을 자비하신 주님 품에 두는 것이 변변치 못한 아비의 손으로 기르는 것보다 복된 줄 믿습니다. 나의 양떼도 선한 목자 주님께 부탁합니다. 병들고 상한 자를 주님이 싸매어 주시고 길 잃고 헤매는 자를 주님 손수 인도하여 주시고 낙심하고 범죄한 자를 주님 보혈로 사유하여 주시옵소서. 악하고 험한 세상에 양떼를 두고 가는 이내 마음 차마 못 할 일이올시다. 저들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주님 지켜주옵소서.
  나의 늙으신 어머님과 나의 병든 아내를 주님께 부탁하고 나의 어린 자식(子息)들과 나의 사랑하는 양떼를 자비하신 주님께 부탁합니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이 산정재 이 강단을 떠나지 아니치 못합니다. 주님을 따라 주님을 따라 주님의 피 자취를 따라가려 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는 내 어머니 내 아내 내 자식들을 여러분에게 짐되게 할 마음은 없습니다. 다못 무소 불능하신 하나님께 부탁합니다. 여러분! 사람이 제 몸의 고통은 견딜 수 있으나 부모와 처자를 생각하고 철석같은 마음도 변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자식의 우는 소리에 순교의 길에서 돌아선 신자도 허다합니다. 인간의 얽히고 얽힌 인정의 줄이어 나는 얽어매지 말라. 주님 따라가는 나를 얽어매지 말라. 부모나 처자를 예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예수께 합당치 아니합니다.
넷째, 나의 기도는 ‘의에 살고 의에 죽게 하시옵소서’입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여야 할 의가 있습니다. 나라의 신민이 되어서는 충절(忠節)의 의가 있고 여자가 되어서는 정절의 의가 있고 그리스도인 되어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갈공명은 무너지는 한나라를 붓잡고 오장원(五丈原)에 쓰러질 때까지 국궁진쇄(鞠躬盡碎) 사이후이(死而後而) 죽기까지 애썼습니다. 더구나 우리야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 교회와 그 의를 붓잡고 「국궁진쇄 사이후이」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백이 숙제 두 형제는 은나라의 신민으로서 주 나라에 살 수가 없어 수양산에 숨어 서산의 고사리를 뜯어 먹다가 굶어 죽으니 백세청풍(百世淸風)이 불고 있습니다. 정몽주는 망하는 고려 나라를 위하여 선죽교에 피를 뿌리는 대(竹)야 났으랴마는 그 절개 대보다 청청 창창 시푸르도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다시 죽어
    백골이 진토되고
    넋이야 있건 없건
    임향한 일편단심
    변할 줄이 있으랴

  이는 우리 선인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충의 대절(忠義大節)입니다. 사람이 나라에 대한 의가 이러하거늘 하물며 그리스도인 되어 주님 향한 일편단심 변할 수 있으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신앙의 대의를 붙잡고 풀무불에도 뛰어들었고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사자굴 속에도 들어갔습니다. 예수를 사랑하여 풀무불이냐! 예수를 사랑하여 사자굴이냐, 그 무엇이 두려울 것인가!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고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렸습니다.  

  백제 나라의 도미 부인(都彌夫人)은 개루왕(蓋婁王)의 협박과 부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두 눈 뽑힌 남편 「도미」를 찾아 일엽 편주 조각배로 만경창파 서해 바다에 떠서 황주(黃州) 마늘 뫼 아래에서 한 평생 그 남편을 섬기었습니다. 이는 우리 조선의 딸들이 정절을 지키던 피 눈물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되어 주님 향한 정절을 변할 수 있으랴! 주후(主後) 이백년 카르타고의 벨 뻐추어는 이십이, 삼세의 방년에 젖먹이와 늙은 아버지의 우는 소리를 뒤에 두고 형장에 나가서 사나운 소뿔에 받겨 죽었습니다. 천고(千古)의 열녀 벨 뻐추어는 주님 나라에서 승리의 찬송을 부를 것입니다.

  못합니다.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는 다른 신에게 정절을 깨뜨리지 못합니다. 이몸이 어려서 예수 안에서 자라났고 예수께 헌신하기로 열번 백먼 맹세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밥 얻어 먹고 영광을 받다가 하나님의 계명이 깨어지고 예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게 되는 오늘 이 몸이 어찌 구구 도생(苟苟盜生) 피할 줄이 있으랴!

  아! 내 주 예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는구나. 평양(平壤)아! 평양아! 예의 동방의 내 예루살렘아! 영광이 네게서 떠나도다. 모란봉아! 통곡하라. 대동강아 천백세에 흘러가며 나와 함께 울자! 드리리다 드리리다 이 목숨이나마 주님께 드리리다. 칼날이 나를 기다리느냐! 나는 저 칼날을 향하여 나아가리다. 「누가 능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환난이나 곤고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5) 죽고 죽어 열 백번 다시 죽어도 주님 향한 대의 정절(大義貞節) 변치 아니하오리다. 십자가, 십자가, 주님 지신 십자가 앞에 이 몸 드립니다. 우리 초로 인생 살면 며칠입니까? 인생은 짧고 의는 영원합니다.
  나의 사랑의 교우 여러분, 의에 죽고 의에 살으사이다. 의를 버리고 더구나 예수께 향한 의를 버리고 산다는 것은 개 짐승의 삶만 같지 못합니다. 여러분, 예수는 살아계십니다. 예수로 죽고 예수로 살으사이다.

다섯째, 나의 마지막 기도는 ‘내 영혼을 내 주님께 부탁합니다’입니다. 옥중에서든 사형장에서든 내 목숨 끊어질 때 내 영혼을 받아 주시옵소서.아버지 집은 나의 집 아버지의 나라는 나의 고향이로소이다. 더러운 땅을 밟던 내 발을 씻어서 나로 하여금 하늘나라 황금길에 걷게 하시옵고 죄악 세상에서 부대끼던 나를 깨끗게 하사 영광의 존전에 서게 하옵소서. 내 영혼을 주님께 부탁하나이다. 아멘.“

주 목사님이 순교하신 후 오정모 사모는 교우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 지금은 울 때가 아니에요.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주 목사님은 나약해서, 힘이 모자라서, 무식해서 죽은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말해야 할 때 벙어리가 될 수 없어서, 당연히 가야할 길을 도망치거나 피하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당연히 죽어야 할 이 시간에 살아 남을 수 없어 죽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를 지는 자만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만열 교수는 말하기를, “‘주기철’이라는 이름은 한국 순교자의 대명사이다. 주님과 함께 죽는 죽음이야말로 그와 함께 영원히 사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주 목사님의 막내아들인 주광조 장로님이 직접 쓴 이 책은 기존의 전기들이 발굴할 수 없었던 귀한 증언들을 수록하고 있어서 더 감동을 준다”고 했다.
본서는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에게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겪었던 순교의 역사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감동적인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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