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내러티브 설교가인 김영배 목사가 내수동교회 청년부 리더들과 나눈 호세아서 말씀을 글로 엮었다.
견고한 주해를 기반으로 곳곳에서 정곡을 찌르는 통찰력이 빛난다.
특히, 호세아 시대의 이스라엘과 오늘날 현대 자본주의 시대를 오버랩 시키는 부분이 압권이다.
편안하게 읽히지만, 자연스럽고 깊이있게 호세아서의 핵심으로 독자를 이끌어들인다.
호세아서를 더 잘 이해하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에 대해서 진지하게 탐구하기 원하는 독자들, 그리고 호세아서를 설교해야 하는 목회자들에게도 권한다.
김영배 목사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국제부 기자가 되려는 꿈을 안고 호주에 교환학생으로 떠났다가, 거기서 영화의 세계에 빠졌다. 돌아와서는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충무로에서 조감독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말씀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사명에 붙잡혀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수련을 시작했고, 지금은 지역교회의 한 평범한 목사로서 살고 있다. 더 좋은 목사가 되기 위해 광신대학교에서 기독교 윤리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독립출판으로 <교회, 자본주의와 씨름하다>(2017)란 책을 내기도 했다. 신학과 인문사회과학적 통찰이 어우러진 글쓰기를 통해 시대와 문명을 해석하고 공동체를 이롭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있다. 늦둥이로 낳은 딸 유하, 아들 동하와 부대끼며 치열하게 사랑을 배워가는 중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01 힘든 결혼? 힘든 이름짓기!
02 바알과 남편
03 은 열다섯 개, 보리 한 호멜 반
04 하나님을 아는 지식
05 아기의 애도
06 거절하시는 기도
07 화덕과 전병과 활
08 이상한 율법
09 이스라엘 흑역사
10 소와 멍에, 그리고 땅
11 잔혹한 연가
12 무릎팍이 깨진 아이에게
나가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