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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정현욱 | 2018.05.15 22:38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생애/하워드 테일러 부부/오진관/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선교학을 공부한 저로서는 허드슨 테일러는 전설입니다. 오래 전 두란노에서 허드슨 테일러에 대한 책이 상·하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선교학에서 중요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읽어볼 요량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상권도 읽지 못했습니다. 그 책은 아직도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것입니다. 왜 읽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단순한 앎에 대한 갈망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책을 굳이 읽을 필요가 사라지자 중간에 그만두고 만 것이죠. 그러다 어제 이 책을 단 하루 만에 읽었습니다. 분량이 240쪽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결단이 앞 선 것 같습니다. 한 번 읽기 시작하자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대했던 이야기와는 약간 달랐지만 처음으로 한 권의 책으로 엮어진 허드슨 테일러의 삶을 읽는 기쁨은 한라산을 정복할 때만큼 즐거웠습니다. 이 책은 허드슨 테일러의 아들인 하워드 테일러 부부가 저술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 저술은 아니지만 아들이 바라본 아버지의 삶을 따라가 본다는 것은 색다른 의미를 던져 줍니다. 먼저 이 책을 이야기하기 전에 선교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봅시다. 그 후 허드슨 테일러가 주도했던 중국내지선교가 갖는 선교 역사적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간략한 선교 역사

 

초대교회 시대로 돌아가 봅시다. 초대교회는 우리가 이미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대충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3년의 공생애를 통해 사역을 완성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십니다. 부활 후 사십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회복하시고 사명을 맡기십니다. 사도행전은 제자들에게 사명을 맡기시는 장면을 맡기고 승천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사도행전 1:6-8을 봅시다.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8절은 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선교역사에 있어서 8절만큼 중요한 구절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 곳만 더 봅시다. 마태복음 28:18-20까지입니다.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구절도 매우 중요합니다. 두 곳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후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승천 이후 하늘에만 계신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 다메섹으로 가는 바울에게도 나타납니다. 중요한 것은 선교가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사도들을 중심으로 예루살렘과 유대, 그리고 갈릴리 지방을 중심으로 전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고넬료 사건이 일어나고 예루살렘교회는 회의를 열어 이방인에게도 전도해도 된다고 선언합니다. 첫 번째는 고넬료 사건으로 인해, 두 번째는 안디옥 교회에 이방인들이 믿고 돌아온 사건으로 인해 회의를 엽니다. 결국 두 번의 회의는 이방인들에게 공식적으로 복음을 전하도로 허락합니다. 결국 바울과 익명의 전도자들에 의해 복음은 급속도로 전파됩니다. 수많은 핍박과 박해가 있었지만 결국 로마는 기독교를 공인하는 밀라노 칙령을 내리고, 나아가 로마의 국가종교로 부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세가 시작됩니다.

 

중세교회 시대는 개신교에서 크게 다루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초대교회가 로마를 기준으로 로마 동남부에 집중했다면 중세는 로마 북서부로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잔틴을 중심으로 한 동로마교회는 이슬람의 세력으로 인해 선교는 거의 하지 못하고 고착 상태에 이릅니다. 하지만 서방교회는 수도원을 중심으로 지금의 스페인 지역과 영국까지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복음 전파는 교리적 오류를 담고 있음에도 종교개혁 시기에 대부분의 유럽이 개신교화 되는 밑거름이 됩니다. 중세교회가 선교하지 않았다면 종교개혁은 미미했을지도 모릅니다.

 

종교개혁 시기의 선교 역사는 미미합니다. 당시는 선교보다는 교리와 교회 개혁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었고, 선교를 위한 잉여의 열정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17세기 이후 종교개혁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체계화되면서 또 다른 바람이 불어옵니다. 교회의 안정은 다시 교회의 화석화와 성경의 교리화로 인해 교회가 영적으로 메말라갑니다. 이때 전통주의를 극복하고자 독일에서 프랑케(Franke) 슈페너(Spener)를 중심으로 경건주의 운동이 일어납니다. 경건주의 교회 회복 운동이면서 성령 운동이었습니다. 경건주의 운동은 교회의 회복을 넘어 선교에 눈을 뜨게 합니다. 얼마 후 선교 역사에 길이 남을 진젠도르프(Zinzendorf)가 경건주의 운동에 가담하게 됩니다. 진젠도르프는 모라비안 형제단과 더불어 교회 갱신 운동을 일으키며 교파에 얽매이지 않는 선교 운동을 만들어 나갑니다.

 

근대 선교의 시작

 

교회사가 케네스 라토렛은 이 시기를 위대한 세기’(1792-1910)로 부릅니다. 어떤 의미에서 현대적 선교의 의미를 갖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제국주의적 선교형태와 병행되면서 적지 않은 부작용을 갖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유럽과 아메리카에 한정되었던 선교는 이 시기에 제3의 국가로 이어집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태평양 군도 등의 수많은 지역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선교가 이루어집니다. 부흥의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이 시기가 영적 대각성 운동의 시기와 긴밀하게 밀착되어 있다는 것도 알 것입니다. 웨슬리와 조지 윗필드의 영국 부흥운동, 아메리카의 조나단 에드워즈의 대각성 운동, 그리고 디알 무디 등의 부흥운동이 이 시기에 일어난 운동들입니다. 부흥운동은 선교의 헌신자들을 만들어 냈고, 선교는 더욱 확장됩니다. 1888년 뉴욕에서 결성된 학생자원선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은 선교의 축을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가는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허드슨테일러가 살았던 시기는 근대 선교의 시기였습니다. 그는 1832에 태어나 1905년 중국에서 주님의 품에 안깁니다. 그는 평생 선교사로 살았고, 선교지에서 죽었습니다.

 

이 시기의 선교는 독특한 몇 가지의 특징을 만들어 냅니다. 먼저는 허드슨 테일러가 주창한 신앙선교(Faith Mission)가 생겨납니다. 교회와 선교회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자발적이고 자원적인 선교 방식입니다. 이 부분은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왜 그랬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해변지역 중심에서 내지선교로 이동하게 됩니다. 근대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는 선교 방식을 지리적 관점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침체에서 해안 지역으로,

해안 지역에서 내륙 지방으로,

내륙 지방에서 미전도 종족으로


현재는 미전도 종족을 넘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가난한 구두 수선공이었던 현대 선교의 아버지윌리엄 케리(William Carey, 1761-1834)가 죽기 2년 전인 1832년에 태어나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람입니다. 윌리엄 케리가 인도에서 성경 번역에 집중했다면, 허드슨 테일러는 친중국적 전도방식을 선택합니다. 그는 선교 초기에 큰 결심을 하고 당시 중국인이 입었던 옷과 머리모양을 따라갑니다. 허드슨 테일러에 의해 해안 지역에 머물던 선교가 내지 선교로 전환을 하게 됩니다. 내지 선교는 해안 선교와는 다르게 우월감이나 차별이 최소화되고 본토인들과 최대한 비슷한 생활과 복장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내지 선교가 갖는 특징들과 애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봉건국가에서 근대로 넘어가면서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그 한 가운데서 꿋꿋이 선교사로 남아 있습니다.

 

책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평가

 

비록 아들 내외가 쓴 것이기는 하지만 자서전적 특징이 매우 강합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희로애락이 담겨있고, 여러 사람들과 나눈 편지들이 실려 있습니다. 4 Part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art 1에서는 부르심과 훈련의 시간을 기록합니다. Part 2에서는 중국에서의 초기 선교 사역을 이야기합니다. Part 3에서는 중간에 침체를 겪게 되는 시간들과 힘겨웠던 시간들을 소개합니다. 마지막 Part 4에서는 새로운 영적 도약이란 제목처럼 중교선교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들려줍니다.

 

어린 시절 허드슨 테일러는 기도하는 가운데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통해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합니다. 회심 사건을 허드슨 테일러는 영혼을 구하기 위해 남을 위해 사는 것’(17)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 허드슨은 은행 직원으로, 아버지의 가게의 조력자로 살아갑니다. 깊은 영적 갈망을 느끼던 그는 마음 깊은 속에서 나를 위해 중국으로 가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22) 그때부터 허드슨 테일러는 열정적으로 한자를 공부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마침내 중국으로 가야할 때가 되자 사귀던 여성에게 말하자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러나 허드슨 테일러는 포기하지 않고 중국을 행해 나아갑니다.

 

마침내 우여곡절 끝에 중국으로 들어갑니다. 그는 중국으로 떠나기 전 선교를 위해 병원의 의과대학 실습생으로 들어가 의학을 공부합니다. 이것은 후에 그가 중국 선교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됩니다. 21살 때 그는 상하이로 가는 배에 타고 중국으로 떠납니다. 태평천국 운동이 절정에 달할 때였습니다. 도착한 상하이는 전쟁으로 인해 위험한 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방도 구하지 못한 채 한참을 지나야 했습니다. 겨우 방을 얻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전도는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2년 정도가 지나자 상하이 주변을 순회하며 전도하기 시작합니다.

 

전도를 시작하면서 허드슨 테일러는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파송한 중국선교회가 재정적으로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해 상하이를 떠나야할 처지가 된 것입니다. 이때 허드슨은 중국인처럼 보트를 타고 물 위에서 살 생각을 하며, 중국인처럼 옷을 입고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사회적 지위와 효과적인 복음전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결국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인과 완전히 동일한 옷차림을 하고 내륙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내륙선교를 하면서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다이어와 만나고 후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중국 선교는 도움도 거의 없었고, 조건이 열악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급자족을 목표로 했습니다. 가난하고 못 배우고 초신자들 이었지만 그들을 가르쳐 사람 낚는 어부’(91)가 되도록 했습니다. 얼마가지 않아 병원을 운영하면서 더욱 바빠지게 됩니다. 파커 박사가 운영하던 곳이었지만 아내를 싫고 고향으로 돌아가자 허드슨 테일러가 맡게 됩니다.

 

그러나 허드슨 테일러에게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건강이 극도로 나빠져 고국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때가 1860년이었습니다. 침울한 가운데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어느 날, 24명의 사역자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당시 선교사 없는 11개 중국의 성에 선교사를 두 명씩 파송하고 몽골에도 보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함께할 사람들을 채워 주시고 다시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그러나 800톤가량의 작은 배로 중국까지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중간에 만난 태풍으로 죽음의 위기를 겪어야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셨고 무사히 중국에 도착해 선교 사역을 시작합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생애는 한 번도 평온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가지 않아 큰 딸을 잃게 됩니다. 양저우 사건으로 선교지로 활용하던 집들이 불에 탑니다. 또 얼마가지 않아 갓 태어난 아들과 아내를 잃게 됩니다. 그녀의 나이 겨우 33세였습니다. 테일러 부인은 죽기 전 자신의 장례식에서 부를 노래를 정해 놓았습니다.

 

오 거룩한 구주, 보이지 않는 친구

믿음과 소망은 자주 시험을 받아도

주님을 붙드는 영혼은

아무 도움도 필요치 않네.

그 영혼은 안전하고 고요하며 만족해하네.

그는 사탄도 무덤도 두려워하지 않네.

주님을 가까이 하고 의지하네.

주님을 붙들면 죽음 저편으로.

요단강의 험한 물결을 건너기도 두려워하지 않네.

 

얼마 가지 않아 허드슨 테일러는 다리가 마비되고 결국 다시 영국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러나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곳에서도 중국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자를 모집합니다. 몸이 회복되자 다시 중국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십니다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에 선교의 붐이 폭발적으로 일어날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선교의 열기가 식었습니다. 선교의 붐이 일어난 때와 식은 때는 정확하게 부흥의 시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교회의 부흥이 다 옳거나 정당한 방식으로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교회의 부흥은 언제나 선교에 대한 열정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대비 선교사 파송 1.2위를 다투고 있을 만큼 선교대국입니다. 사회적 문제와 교회의 침체 등으로 선교 열기는 현저히 낮아졌음에도 선교는 여전히 교회의 사명이며 숙제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전도이며, 영혼 구원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이 책은 근대 선교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침체된 교회가 다시 부흥하고 선교의 헌신자들이 선교사로 나가는 시대였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기존의 권위적인 자세를 버리고 중국인들처럼 살고, 중국어를 구사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철저히 중국인들과 동화되려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방인들에게는 이방인처럼 행동하고,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처럼 행동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이러한 바울의 방식을 따랐습니다. 또한 허드슨 테일러는 제국주의적 관점에서 선교가 강압적 진행되던 시기의 사람이었지만 그러한 방식을 거의 고수하지 않았습니다. 비평적인 연구가 따라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겠지만 일반 선교사들에 비해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존중했고, 그들과 친해지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이러한 선교 방식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허드슨 테일러의 생애를 아들의 관점에서 서술한 전기입니다. 상당 부분을 선교 역사를 소개했던 이유는 이 책이 갖는 선교학적 의미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간략하게 요약했지만 허드슨 테일러가 당했던 고난은 말로 형언하기 어렵습니다. 한 시대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한 허드슨 테일러의 삶은 선교의 열정을 잃어버린 현대교회에 하나님은 아직도 역사 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야말로 진정한 선교의 시대를 열어야할 때입니다. 성경으로 돌아가고, 영혼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되돌아가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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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뚫을 수 있는 강력, 16단어 무더운 여름을 뚫을 수 있는 강력, 16단어
16단어로 꿰뚫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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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는 피서의 계절이다. 삼복더위는 더위를 피해서 어디로든지 가야한다. 에어컨이 주는 냉풍은 전혀 시원하지 않다. 심산계곡에서 내려오는 산바람, 푸른 바다에서 밀려오는 바닷바람만이 더위를 식혀주는 것 같다.  그러나 독서인에게 삼복은 독서 중지의 계절이 아니다. 삼복더위에도 독서는 계속되어야 하고, 책에서 오는 서풍(書風)으로 더위를 이길 수 있다. 그러한 유용한 책이 <16단어로 꿰뚫는 성경>이다. <16단어로 꿰뚫는 성경>은 제목처럼 16단어로 성경을 관통하는 것을 보여준다. 방대한 성경 연...
상급은 있습니다 상급은 있습니다
선행과 상급
마크 존스/오현미/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상급은 있습니다  서론 교회에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삶에서 나타나는 열매가 악인의 특징이라면 참된 믿음이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누군가의 구원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그의 마음을 샅샅이 알 수도 없지만 충분히 의심하고 마음 아파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믿음은 반드시 삶의 열매로 나타나고 선한 행위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선한 분이시기에 선한 행실을 하게 되어 있고 하나님을 닮아가야 한다.  만약에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성경 속 왕조 실록
배경락/샘솟는기쁨/정현욱 편집위원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책이 나오기 전에 ‘브런치’에서 먼저 읽었다. 그런데 글이란 참 묘해서 인터넷상에 읽는 글은 흥미 위주로 읽지만, 책이라는 옷을 입으니 깊이를 요구한다. 동일한 글인데도 책으로 읽자 이전에 느끼지 못한 감동과 깊이가 더해진다. 책을 읽고 어떻게 서평의 가닥을 잡아야 할까 고민하다 류호준 교수의 추천사를 보며 무릎을 쳤다. “고대 유대 이스라엘 왕조사인 열왕기서 전체를 현대적 내레이션으로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형사의 직감으로 궁중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과 음모들을 파헤치면서...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키에르케고어의 자기 시험을 위하여
쇠얀 키에르케고어/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위원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쇠얀 키에르케고어(1813~55)는 덴마크의 기독교 사상가다. 코펜하겐의 부유한 포목상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코펜하겐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유산으로 저작 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독신으로 마쳤다. 젊은 시절, 한 때 그 생활 태도에 동요를 일으킨 시기도 있었으나, 아버지로부터 받은 신앙적 훈련과, 레기네 올젠(Regine Orgen)과 맺은 약혼을 스스로 파약한 사건을 겪은 후로 그 사색이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키에르케고어의 내면적 투쟁은 사회적 투쟁으로 발전했으며, 만...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히브리서 산책
최승락/이레서원/송광택 편집위원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저자는 한때 서울 내곡동의 ‘다니엘 새시대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있었다. 한번은 히브리서를 본문으로하여 설교를 끝낸 후, 한 권사님이 “최소한의 설명만 곁들여서 히브리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주면 좋겠다”라고 제안하셨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쳤고 그 권사님도 돌아가셨다. 그래도 그때의 제안이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히브리서가 가르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mode of life)은 기다림”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
기독교 절대주의만 계속되어야 하는가? 기독교 절대주의만 계속되어야 하는가?
기독교는 타종교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제럴드 맥더모트/한화룡/IVP/방영민 편집위원


기독교 절대주의만 계속되어야 하는가?   필자는 어느날 대중가요를 들으면서 그 가사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사랑과 연인과 그리움에 관한 가사를 들으면서 마치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고 기도처럼 해석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노래를 만들고 부른 가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노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멋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보게 되면 그 순간에 담겨져 있는 정서와 향기를 느끼며 하나님의 속성을 묵상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은 그리스도와는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nb...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화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화
요한복음 뒷조사
김민석/새물결플러스/문양호 편집위원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화만화는 재미있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보는 편이다. 단순히 재미나 자극을 담은 만화는 일단 제쳐놓고서라도, 역사나 교양, 지식을 담는 만화들이 많고 웬만한 영화나 소설보다도 강한 임팩트를 주는 만화도 의외로 많다. 강풀의 ‘26년’처럼 스토리를 담은 역사보기도 있고 좀 더 직접적으로 깊이 들어가는 아트 슈피겔만의 ‘쥐’나 기 들릴의 ‘굿모닝 예루살렘’은 역사와 사회의 아픈 현실을 파고 들어가기도 한다. 굳이 역사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친 기독교적이라고 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크레이그 톰슨의 ‘담요’는 기독교...
사도 요한을 “새창조의 신학자”로 제언하다 사도 요한을 “새창조의 신학자”로 제언하다
요한복음의 새창조
정규철/그리심/고경태 편집위원


사도 요한을 “새창조의 신학자”로 제언하다인생이란 무엇일까? 학문이란 무엇일까? 신학도는 자기 삶에서 광범위한 지식 수렴과 자기 신학을 확립하는 의무가 있고, 그 의무를 실현시킨 위인은 없다. 그 의무를 이행하다가 부르신 이께서 계신 곳으로 불려 가는 것이다.  정규철 박사는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성경무오교리에 대한 역사적 증명”(2001. 8)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계신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그리고 성경무오에 대한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정 박사의 논문은 성경무오에 대한 역사적 탐구를 통해서...
페미니즘이란 폭탄 다루기 페미니즘이란 폭탄 다루기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
송인규 외/IVP/문양호 편집위원


페미니즘이란 폭탄 다루기80~90년대 기독교계에서 커다란 붐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기독교 세계관 운동은 신앙인으로서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답한 상황에 빛을 던져준 중요한 일이었다. 이것은 세상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학문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해석의 시도를 했다는 측면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녔다. 그것을 토대로 교회청년들이 독재와 불의한 정권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하는 점에 있어서도 도전을 주었다. 하지만 그 대응을 보면 항상 한 박자 늦은 듯 보였다. 예를 들면 포장만 직선제로 바뀌었던 ...
마인드맵에서 카툰으로 소교리문답이 이동하다 마인드맵에서 카툰으로 소교리문답이 이동하다
카툰묵상 소교리문답
김태균/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황희상의 <특강소요리문답>(흑곰북스) 상하는 “특답”이란 별칭으로 한국교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여세를 몰아서 영어로 번역해서 아마존에 올리기까지 했다. <특강소요리문답>은 방대한 정리로 교육용으로 유용하고 적합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이와 맞설 수 있는 강자가 세움북스에서 나왔다. <카툰묵상 소교리문답>이다. 세움북스는 권율이 1647년 원문으로 번역한 것을 소개해서 빠른 시일내에 재판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카툰묵상 소교리문답>은 위의...
교회 사역 현장으로 적용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교회 사역 현장으로 적용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그리스도와의 연합
토드 빌링스/김요한/CLC/고경태 편집위원


교회 사역 현장으로 적용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with Christ)”은 칼빈의 <기독교강요> III 권의 핵심사상이다. 칼빈은 칭의와 성화(십자가를 짊, 자기부정, 그리고 칭의 구조이다)를 정립했다. 그런데 토드 빌링스(웨스턴 신학교 교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재구성(Reframing)해서 교회의 사역(교회론)과 연결시켰다. 그래서 저술의 원제는 Union with Christ: Reframing Theology and Ministry for the Church이다. 번역에서 뒷부분은 번역...
신약성경의 배경에 대한 객관적 연구 신약성경의 배경에 대한 객관적 연구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
에케하르트 슈테게만, 볼프강 슈테게만/손성현, 김판임/동연/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신약성경의 배경에 대한 객관적 연구에케하르트 슈테게만(Ekkehard W. Stegemann)과 볼프강 슈테게만(Wolfgang Stegemann)의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 고대 지중해 세계의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Urchristliche Sozialgeschichte)는 초기 그리스도교가 처한 사회적 상황과 맥락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들은 1세기 지중해 세계의 경제와 사회적 맥락을 먼저 살핀다. 다음으로 이스라엘 땅으로 그 범위를 제한하여, 로마 지배 체제하에 있는 이스라엘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을 세부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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