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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자양육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상담가다

조정의 | 2025.06.16 23:42
제자양육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상담가다 거짓 심리학 vs 참된 제자양육/폴 타우치스/이선숙/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인

폴 타우치스는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코너스톤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 목사이자 ACBC(Association of Certified Biblical Counselors) 전문 기고자이다. 상담과 관련된 책을 70권 이상 저술했고, 대부분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성경적 상담을 하는 방법과 여러 상담 주제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이번에 개혁된실천사에서 출간된 “거짓 심리학 vs 참된 제자양육”(원서 제목: “Counseling One Another”)은 존 맥아더 목사가 “이 책은 정말 제대로다!”라고 추천하고, 존 스트리트 박사가 서론에서 “이 책은 성경적 상담으로 개인 영혼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신약성경이 강조하는 바임을 다시 확인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상담의 신학적 기반을 효과적으로 제공한다”라고 말한 것처럼, 세속 심리학과 심리 전문가들에게 빼앗긴 상담을 지역교회가 그것도 성경에 충실한 조언과 격려로 다른 성도를 세우라는 제자양육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성도가 해야 할 일이라는 확신을 성경을 근거로 심어준다. 

이제 한국도 상담이라는 것이 일반화되었고, 심리학은 대중이 믿고 따르는 종교가 되었다. 미국에서 오래전에 세속 심리학이 교회 안으로 침투한 것처럼, 한국에도 “기독교”라는 이름을 달고 심리학이 교회 안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심리학과 성경을 적절히 버무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려는 통합 주의자들의 입장에서(이들은 ‘기독교 상담’이라는 이름으로 사역한다) 폴 타우치스 같이 오직 성경을 상담에 적용하려는 이들은 외골수적이고 심리학을 혐오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성경적 상담’을 추구하는 이들도 약물을 무조건 배척하거나 실험 결과를 그냥 무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심리학의 무신론적 전제와 죄가 아닌 환경을 문제로 삼는 진단, 복음이 아니라 자아실현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것의 견해 차이를 절대로 좁힐 수 없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저자는 해롤드 린젤이 쓴 “Battle for the Bible”에서 풀러 신학교가 어떻게 성경의 무오성에 관한 신념을 바꾸었고 그 결과 어떻게 성경의 완정성과 권위를 의심하기에 이르렀는지 자세히 묘사한 대목을 언급한다. 풀러는 이후 빠르게 상담의 영역에 세속 심리학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만일 성경에 오류가 없다면, 성경이 완전하고 하나님의 절대 권위가 있으며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데 충분한 자원이 된다면, 왜 우리에게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세속 심리학이 필요할까? 심리학이 전문적인 학문으로 발전하기 전까지 인류는 어떻게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가? 타우치스는 아무리 심리학의 독소 조항을 제거한다고 해도, 심리학이 추구하는 문제 진단 및 해결 방식과 성경의 방식이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둘은 친구가 아니라 적이라고 본다. 그래서 번역본의 제목을 “거짓 심리학 vs 참된 제자양육”이라고 지은 것 같다.

그러면 왜 상담은 “참된 제자양육”일까? 예수님이 교회에 명령하신 제자양육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이다(마 28:20). 예수님이 “분부한 모든 것”은 복음서에 나온 여러 명령들 외에도 서신서에 잔뜩 기록되어 있다. 특별히 서신서는 각각 교회가 처한 상황에 맞춰 사도가 그리스도께서 분부하신 뜻대로 권면하고 책망하고 격려한 내용이다. 사도가 말씀으로 성도를 상담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도는 또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라고 말했다(골 3:16). 성도들도 “피차” 그리스도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권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권면”의 뜻이 “상담”과 유사한 것을 생각하면 분명 제자양육이, 목사와 성도 관계에서도, 성도와 성도 관계에서도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반으로 한 상담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저자 타우치스는 상담이 교회의 사역이며, 공적인 사역이면서 동시에 개인적으로 성도 간에 왕성하게 이루어질 사역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지역교회가 상담의 장이 되고, 말씀이 상담의 재료이며, 성령께서 상담의 능력이 되신다.

설교와 상담은 하나님 말씀으로 성도의 영혼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유사한 역할을 한다. 상담은 설교보다는 더욱 개인의 삶에 실제적으로 파고든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설교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맛본 이들은 어떻게 그것을 삶으로 살아낼 것인지 또한 현재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와 능력으로 삼을 것인지 상담을 통하여 서로에게 가르치고 권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해야 한다. 그런 노력을 뒤로한 채, 그리스도의 말씀과 친구가 될 수 없는 심리학을 기웃거리고 부지런히 수용한다면, 교회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강력한 하나님의 방편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타우치스의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제자양육으로서의 상담을 자기 역할로 받아들이고 충성스럽게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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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벗고 마주할 용기 가면을 벗고 마주할 용기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
조영민/소유/서상진 편집위원


조영민 목사의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는 시편 139편을 주해적·실존적 기반으로 삼아,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다양한 얼굴과 가면 뒤에 숨겨진 실존의 본질을 탐색하는 저작이다. 저자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관계의 불안, 사회적 압력, 자기 부정의 경험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여러 층의 가면을 사용하지만, 결국 그 가면은 자기 보호의 도구를 넘어 자기를 구속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해 인간 실존을 성경은 어떻게 묘사하는지, 인간은 왜 가면을 쓰는지, 그리고 하나님은 어떻게 인간...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도우미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도우미
한국 교회 트렌드 2026
지용근 외 10인/규장/조정의 편집인


개인적으로 트렌드 관련된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정확한 수치와 통계로 보는 교회 혁신의 시대 2026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을 선물 받았을 때, 그래서 그렇게까지 기뻐하지는 않았다. “정확한 수치와 통계”를 못 믿어서 그런 게 아니다.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여러 질문을 통하여 일반적으로 지금 성도가 느끼고 있는 부분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 자체는 활용하기에 따라서 굉장히 유익한 정보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이 ...
정치, 문화, 사회와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2천 년 기독교의 역사 정치, 문화, 사회와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2천 년 기독교의 역사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
김학철/복있는사람/서상진 편집위원


연세대학교 김학철 교수가 지난 20여 년간 진행해 온 강의의 핵심을 묶어 펴낸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는 기독교라는 거대한 문명을 특정 전통의 신앙고백이나 교리적 울타리 안에 좁혀놓지 않고, 인류가 지난 2,000년 동안 쌓아온 정신사적·문화사적 유산의 관점에서 파악하려는 시도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를 믿음의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인간 문명의 중심축을 이루어 온 사상과 문화의 체계로 읽어내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기독교가 서양문명을 형성하는 데 어떤 의미를 지녔고 오늘의 세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읽혀야 하는지...
사도신경, 예배에서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고백 사도신경, 예배에서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고백
사도신경
고경태/부크크/고경태 편집위원


"사도신경 해설"은 교회에서 가장 오래된 문서 중 하나이다. 그래서 가장 많은 관련 저술이 있는 분야이다. 그런데 계속해서 관련 도서가 출간되고 있다(참고. 알라딘에서 사도신경으로 검색하면 189건이 나옴). 또 다른 사도신경 해설이 나올 것이다. ​고경태 목사도 이번에 부크크(2025년)에서 사도신경을 출간했는데, 출간한 이유는 "사도신경을 예배 시간에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또 장로교 교회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을 뺀 사례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경태 목사의 <사도신경>은 깊은...
교회는 정치를 성경으로 조명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정치를 성경으로 조명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성경과 정치(하)
웨인 그루뎀/조평세, 성태준/도서출판 새언약/조정의 편집인


“오늘날의 정치 현안을 성경적으로 조명하는 종합 지침서” <성경과 정치(하)>권이 도서출판 새언약을 통하여 출간되었다(2025.7.30). 이 책은 (상)권에 이어서 주제별 이슈들을 다루는데, 10장 환경을 시작으로 11장 국방, 12장 외교정책, 13장 표현의 자유, 14장 종교의 자유, 15장 특별 집단을 각각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마지막 3부 결론적 고찰에서는 언론 편향성 문제(16장) 그리고 오늘날 민주당과 공화당 정책에 지금까지 논의한 성경적 견해가 어떻게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 전반적인 평가를 내린 후(17장)...
종교개혁을 가능하게 했던 영성의 뿌리를 찾아서 종교개혁을 가능하게 했던 영성의 뿌리를 찾아서
종교개혁 시대의 영성
알리스터 맥그래스/박규태/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종교개혁 시대의 영성』은 16세기 종교개혁을 단순한 교리적 혹은 제도적 변혁의 사건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 전체를 근본에서 다시 세우려 했던 영적 대전환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를 담은 저작이다. 이 책은 1991년 드루대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된 만큼 학문적 엄밀성과 목회적 통찰이 함께 배어 있으며, 복음주의 전통을 잇는 교회들이 잃어버린 영적 유산을 회복하도록 돕고자 하는 일종의 신학적·영성적 안내서라 할 수 있다. 맥그래스는 종교개혁을 고전적 기독교 영성의 회복 운동으로 보고, 특히 루터를 중심으로...
12.3 계엄이후 12.3 계엄이후
한국교회 어디로가나
권수경 외 5명/야다북스/서상진 편집위원


『12.3 계엄 이후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는 최근 한국 사회의 정치적 격동과 그 속에서 드러난 한국교회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기윤실이 주최한 연속 토론회에서 발표된 여섯 명의 학자의 글을 모아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글은 한국교회가 스스로 만들어낸 반기독교적 현실—권력과 결탁하고, 이념에 갇히고, 젠더 불평등을 유지하며, 근본주의적 폐쇄성에 사로잡힌—을 객관적 분석과 신학적 통찰을 통해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받은 비판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교회 내부에서 이미 기독교의 핵심 ...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
엘리슨 쿡, 킴벌리 밀러/김총명/야다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엘리스 쿡과 김벌리 밀러가 공저한 『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은 감정을 단순히 조절해야 할 대상이나 신앙 성장의 방해물로 이해하던 통념에서 벗어나, 감정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임재를 탐색하는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과 심리학적 통찰을 정교하게 결합하면서, 불편한 감정이라는 인간 내면의 깊은 수위를 신앙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그 감정들을 성숙한 영적 삶을 향한 통로로 제시한다. 저자들은 두려움, 분노, 슬픔, 불안, 시기심, 욕망, 죄책감, 수치심 등 많은 사람들이 회피하려 하는 정서들을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으며, 이...
성경의 첫 책 창세기가 전하는 복음의 핵심 성경의 첫 책 창세기가 전하는 복음의 핵심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
이성호/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이성호 목사(고려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광교장로교회 담임)가 저술한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는 설교집이면서 동시에 성경신학적·조직신학적 통찰을 담은 저작이다. 창세기는 흔히 “시작의 책”으로 알려있지만, 저자는 이 책을 단순히 세계의 기원을 설명하는 역사적 문헌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창세기 전체를 복음의 관점, 곧 하나님의 구속사적 언약의 시발점으로 읽어낸다. 창세기를 복음의 틀로 읽는 시도는 구약신학의 해석학적 난제 가운데 하나이다. 왜냐하면 창세기의 내러티브에는 신학적 선언과 역사적 서사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
의무의 기도가 아닌 사랑의 기도 의무의 기도가 아닌 사랑의 기도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강산/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호흡이라 불린다. 그러나 실제 신앙의 현장에서 ‘기도’는 가장 자주 말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워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강산 목사의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는 바로 이러한 현실적 질문 앞에 선 신앙인들에게 친밀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건네는 책이다. 그는 단순히 기도의 필요성을 주장하거나 형식적인 교훈을 전달하지 않는다. 대신 기도에 대한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신앙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 그리고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먼저 “왜 기도해야 할까?”라는 근원적...
넘치는 복음의 은혜는 창세기부터 시작된다 넘치는 복음의 은혜는 창세기부터 시작된다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
이성호/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는 필자가 두 번째로 읽은 이성호 목사의 책이다. 첫 번째 책은 <성찬, 배부름과 기쁨의 식사>였다. 출판사가 소개하는 것처럼 이 목사는 확실히 “신학은 교회를 섬기는 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하는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것 같다. 교회에서 전한 설교를 바탕으로 쓴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는 “한 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를 찾아 설교하는 방식을 택”한 결과물인데,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창세기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목회자의 마음이 잘 담겨...
교리적 논쟁의 역사적 모델, 스펄전 교리적 논쟁의 역사적 모델, 스펄전
스펄전 vs. 하이퍼 칼빈주의
이안 머레이/정대운, 김균필/새언약/조정의 편집인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로이드 존스 목사와 동역한 이안 머레이(머리)는 1957년에 진리의 깃발사(The Banner of Truth Trust)를 설립하여 개혁 신학 및 청교도 신학을 전 세계로 보급하고 20세기 최고의 전기작가로서 로이드 존스와 아더 핑크, J. C. 라일, 찰스 스펄전, 조나단 에드워즈, 존 맥아더 등의 전기를 집필했다. 그는 또한 “분열된 복음주의”의 역사, “부흥과 부흥주의” 역사를 다루는 책도 썼는데, 존 맥아더 목사는 이안 머레이가 쓴 책을 반드시 읽어보라고 추천하면서 그가 쓴 전기 및 역사책은 비평적인 ...
아담부터 그리스도까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역사 아담부터 그리스도까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역사
성경 신학
존 오웬/조계광/새언약/조정의 편집인


2024년 도서출판 언약(현재는 새 언약)에서 출간한 “존 오웬 대작 시리즈” 그 첫 번째 작품인 <성경 신학>은 946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에 “신학적 진리의 기원과 본질과 발전 과정과 연구에 관한 논의”를 담았다(부제). 위대한 청교도 신학자로 불리는 오웬은 <죄 죽이기>라는 책으로 국내 잘 알려졌는데, 하나의 주제에 관하여 심도 있게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진리와 인간의 영혼을 탁월하게 통찰하고 그 연구 결과를 명료하고 담대하게 전달하는 청교도적 특징을 제대로 드러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번에 <성경 신...
가장 큰 사랑의 설교가 들려지는 다락방으로 초대합니다 가장 큰 사랑의 설교가 들려지는 다락방으로 초대합니다
예수님의 고별 설교
싱클레어 퍼거슨/이지혜/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누군가 성경의 시대로 나를 데려가 줄 수 있다면, 나는 예수님의 고별 설교가 있었던 다락방에 가 보고 싶다. 사도 요한이 말했던, 예수님이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모습을 십자가에서 보여주셨다면, 그 크신 사랑의 말씀을 주신 곳은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요 13:1). 요한은 복음서의 상당히 많은 양을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을 담아내는 데 사용하고, 그중에서도 공관 복음이 거의 침묵하고 있는 마지막 담화를 13-17장까지 굉장히 자세히 풀어낸다. 싱클레어 퍼거슨은 <예수님의 고별 설교>라는 제목의 책으로 독자를 다...
하나님 나라 역동성을 기록한 변혁의 실제 하나님 나라 역동성을 기록한 변혁의 실제
이중감동
임교신/샘솟는기쁨/서상진 편집위원


임교신 목사의 『이중감동』은 단순한 목회 에세이나 개인적 회고록이 아니라, 교회가 무엇이며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를 삶의 현장에서 성취해 가는 한 목회자의 고백록에 가깝다. 저자는 자신의 목회 여정 속에서 마주한 고난과 변화, 특히 코로나와 지역 개발로 인해 공동체가 겪어야 했던 예배당 철거와 임시 처소의 시간들을 솔직하면서도 영적 깊이로 풀어낸다. 책의 제목이 말하듯, 이 기록은 목회자 개인이 감동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그 감동을 다시 공동체가 나누게 하는 ‘이중의 감동’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이중감동의 시선은 저자가 교회와 ...
바울이 말하려고 하는 복음은 무엇인가? 바울이 말하려고 하는 복음은 무엇인가?
새관점 논쟁 요약
김영한/아르카/서상진 편집위원


바울 연구사에서 ‘새관점 논쟁(New Perspective on Paul)’은 20세기 후반 이후 신약학의 지형을 크게 뒤흔든 신학적 격변이었다. 전통적인 개신교의 해석, 즉 루터적 ‘옛 관점(Old Perspective)’이 바울을 인간의 행위로부터의 칭의, 곧 ‘이신칭의’의 사도로 보았다면, 새관점은 유대교와 율법, 그리고 언약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바울의 복음 이해를 전혀 다른 지평으로 확장했다. 도서출판 아크카에서 출간된 김영한 목사의 『새관점논쟁 요약』은 이와 같은 방대한 학문적 논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독자들이 복잡한...
모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 모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
모세도 그랬어: 고단한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
강정훈/두란노/조정의 편집인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끔 신앙 서적이 아니라 인문학 도서를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인본주의를 비롯한 온갖 세속 사상에 물든 그런 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르게 성찰하게 하는 글맛이 살아있는 책을 읽고 싶은 것이다. 좋은 신앙 서적은 성경의 진리를 담고 있고, 하나님 중심적인 생각으로 독자의 마음을 빚으며,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과 영생에 속한 복을 갈망하게 하는, 어떤 인문학 책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유익을 주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책을 고를 때 신앙 서적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신앙 서적의 저자들은 진리를 명료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기도하지 않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기도하지 않는 거예요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강산/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는 본래 2016년 초판을 발행한 책인데, 2025년 재조판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하나님을 만나 성결대학교에서 수학하고, 군포 십자가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 이 책의 저자 강산 목사는 감은사에서 나온 “풀어쓴 성경” 시리즈 외 많은 책을 저술했고, CBS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는 좋은씨앗 출판사에서 기획한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두 번째 책인데, 이 시리즈는 “보통의 그리스도인이 믿음 안에서 단단하게 자라가...
귀농한 크리스천이 선물하는 쉼과 위로 귀농한 크리스천이 선물하는 쉼과 위로
괜찮아
김지훈/쓰담/조정의 편집인


이 책은 기독교 서적일까? 그렇다. 저자가 기독교인이다. 유기농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벽부터 밤까지 논과 밭에서 일하는 김지훈 작가는 신실한 기독교 신자로 그가 만지고 가꾸고 돌보는 땅과 식물과 만물을 통하여 자신을 지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묵상한다. 이 책엔 드물지만, 성경 구절이 나온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또한 자연의 이치에서 저자가 뽑아내는 교훈엔 성경의 원리 즉 겸손과 만족과 감사와 찬양의 기쁨이 담겨 있다. 작가가 직...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결혼을 꿈꾸라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결혼을 꿈꾸라
결혼,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방식대로
정인택/밀스톤/조정의 편집인


<결혼,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방식대로>는 대구 성서 행복한 교회 정인택 목사가 쓴 책이다. “형제 운동의 기원과 발전 및 한국으로의 전래”라는 논문으로 계명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 목사는 청년 캠프에서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결혼에 관한 말씀을 여덟 차례 걸쳐 전하였는데, 그 설교들을 책으로 냈으면 좋겠다는 권유를 받아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결혼 30주년을 넘어 결혼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의 진심 어린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연의 대상이 미혼 청년들이었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이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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