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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신약 시대의 헬라어를 이해하는 최고의 사전

크리스찬북뉴스 | 2018.01.04 11:18
신약 시대의 헬라어를 이해하는 최고의 사전 바우어 헬라어 사전/발터 바우어/이정의/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바우어 헬라어 사전은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사전이다. 바우어 사전의 간략한 역사를 살펴보자. 책의 이름은 저자인 발터 바우어(1877-1960)의 이름을 따서 만든 사전이다. 독일의 신학자요 사전 편찬자이다. 동프로이센의 수도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출생한다. 대학교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마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95년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을 시작하고 스트라스부스 대학교와 베를린 대학에서 신학을 계속 이어 간다. 그러다 1903년 드디어 교수 자격을 획득한다. 1916년 괴팅겐 대학으로 옮겨 은퇴할 때까지 그곳에서 가르친다. 그는 학업적 능력이 탁월해 신학 박사는 물론이고 명예 철학 학위까지 받는다.


그는 또한 교회 역사가이다. 그는 현재 알고 있는 기독교 이단들이 콘스탄틴 황제 이후 기독교가 로마의 기독교가 된 이후 정죄되었다고 주장하는 <초기 기독교의 정통과 이단>이란 책을 출간한다. 하지만 정경학과 고등 비평이 마무리되어가던 1960년 이후 그의 가설은 증거 불충분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바우어의 주장은 초대교회 문헌에 눈을 돌리게 했고 방대한 연구 결과들을 만들어 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이 사전이다.

 

소위 바우어 사전으로 불리는 이 사전은 신약 성경 당시의 헬라어를 총망라했을 만큼 탁월성을 인정받는다. 1928년 처음 출판되었고 계속하여 편집 보강되어 제6판까지 출간된 상태다. 수정 보완에 지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쿠르트 알란트(Kurt Aland)와 바르바라 알란트(Barbara Aland), 빅토어 라이히만(Viktor Reichmann)의 공이 컸다. 결국 이들의 이름을 삽입하여 1988BAAR(Bauer-Aland-Aland-Reichmann) 판이 된 것이다. 5판을 영어로 번역한 영역본이 BDAG 판이다. 이제 <바우어 헬라어 사전>이 독어에서 직역되었으니 BDAG 사전은 힘을 상실한 것 같다.


그럼 이 책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이 가진 독특성은 바우어의 <초기 기독교의 정통과 이단>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이곳에서 바우어는 초기 기독교가 자신들만의 독특한 전통을 가진 집단이라고 주장한 교부들을 반박한다. 바우어에 의하면 기독교는 여러 사상이 혼합된 종교집단이었으며, 하나의 운동처럼 발전했다고 보았다. 이러한 주장은 초기 기독교의 문헌을 살펴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했다. 교회가 인정한 교부 문헌부터 외경으로 밀려났던 초기의 수많은 문헌들을 대조하고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빠르게는 3세기 중반에, 늦게는 4세기까지 적지 않은 교부 문헌들이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이후 점차 라틴어로 넘어가게 된다. 필자도 일 년 가까이 초대 교부들의 책들을 기고할 목적으로 읽어 나가고 있다.

 

이냐시오스의 <일곱 편지>, 열두 사도들의 가르침으로 알려진 <디다케>의 경우는 모두 헬라어로 되어 있다. 1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교부 문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용되는 단어나 교리적 색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미세한 변화를 잡아 준다는 것이다. 이 사전이 본텍스트로 삼은 성경은 쿠라 알란트와 바르바라 알란트가 편집했던 <네스틀레-알란트 헬라어> 성경과 UBS 성경을 사용했다. 이곳에서 편집의 과정을 일일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진액이 나올 만큼 과도한 수고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전 서문에서 읽을 수 있다.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도 기적에 가깝다. 역자 이정의는 빌헬름 게제니우스의 <히브리어 아람아 사전>을 심장 수술을 하면서 번역했다. 이 사전만 해도 역작(力作)이었음에도 2006년 현존하는 최고의 헬라어 사전인 발터 바우어의 사전 번역을 시작한다. 그러나 2010년 암이 발병하여 위를 절개한다. 결국 201651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 번역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그러고 편집에만 거의 2년을 쏟아 부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책 자체에도 위엄이 있지만 번역의 과정 속에서 하마터면 불가능했을 기적을 이룬 셈이다. 그렇다면 이제 이 책의 가진 몇 가지의 특징들을 살펴보자.

 

알파와 아바를 살펴보자.

 

Αα알파로 읽는다. 첫째, 첫 번째의 뜻이다. 표지어로 사용된다. α는 시작을 상징한다. “이런 뜻에서 이 두 글자(알파와 오메가)는 우주 그리고 모든 신과 귀신의 힘을 표현함.” 기독교 내에서 제일 오래된 표현은 폼페이어의 Sator-Rebus에서 ... ‘시작과 끝의 뜻으로 사용된다.

 

αββα아바로 읽는다. 아람어 아바-호격. 아람인이 기도할 때 부르는 칭호. 헬라어로 말하던 기독교인들이 제사의 형식으로 이어받아 πατρ(호 파테르)라고 번역한다. 교부 문헌에는 표기되지 않았다.

 

상당히 고무적인 소개 글이다. 알파와 오메가에 온 우주와 신과 귀신의 힘을 표현한다는 해석이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당시에 그렇게 이해되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서 알파와 오메가는 단순한 시작과 마침으로서의 신적 능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영적인 전쟁이며, 세상의 신들과 교회가 섬기는 하나님과의 전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아바의 경우도 아람인들이 기도할 때 사용했다는 것과 교부 문헌에 표기되지 않았다는 것은 놀랍다. 이것은 방대한 교부 문헌을 살피지 않고는 확신할 수 없는 문장이다.

 

δναμιις 뒤나미스. 이 단어는 3페이지 정도의 방대한 분량으로 소개한다. 대개 힘 권력, 권세를 뜻한다. 성령의 권능, 성령의 능력으로, 기적의 능력, 역량 재능, 세력 신장 등을 골고루 사용된다. 성경에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플라톤이나 필로의 글에 ’ ‘의미등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유일하게 고전 14:11에는 소리의 뜻으로 번역되어 있다.

 

고전 14:11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ἐὰν ον μεδτν δναμιν τς φωνς, ἔσομαι τλαλοντι βρβαρος καὶ ὁ λαλν ν μοβρβαρος.

 

뒤나미스는 분명 물리적인 힘이나 권세 등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성경을 넘어서면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헬라어 사전을 자주 사용하는 필자로서 바우어 사전은 바이블 웍스를 능가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특별히 격에 따라서도 사용하는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일일이 언급하며 그렇게 사용된 성경의 구절들을 열거한다. 특히 신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인 γεμιεμι의 경우는 6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해설을 가한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미는 있다’ ‘존재하다이지만 ‘~하다의 뜻과 머물다’ ‘발생하다의 의미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뜻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먼저, 방대하다. 이 사전은 그 어떤 헬라어 사전과 감히 비교할 수 없다.

둘째, 세밀하다. 이 세밀함은 자세함을 넘어 미묘한 차이를 분석하는 예리함이다.

셋째, 성경 안과 성경 밖의 용례를 살핌으로 단어의 의미를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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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개(4/15페이지)
본문과 삶을 잇는 강해 주석 본문과 삶을 잇는 강해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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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땀과 시간, 열정. 그 결실로 단행본 한 권이 출간된다. 시리즈를 연속으로 출간하는 것은 더욱 힘겹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최고 난이도가 바로 시리즈 주석. 그 첫걸음을 시작한다. 더군다나 야고보서. 앎과 삶의 괴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이때에 적실한 선택이 아닐까? 교회 됨과 그리스도인 됨이 모호해지고 희미해져 있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성경은 아닐까?주석의 스펙트럼은 워낙 다양하여 평가가 쉽지 않다. 자신의 신학이 추구하는 목표나 서 있는 자리에 따라 평가는 상이하다. 주석의 난이도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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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기독교 역사 이야기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기독교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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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신앙은 역사적으로 항상 다툼이 존재해왔다. 과학은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해서, 논리적으로 결론을 추론한다. 그러나 신앙은 믿음으로 결론을 추론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이 보는 신앙은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고, 신앙이 보는 과학은 논리적인 기준으로 하나님의 초월적인 사건을 바라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과 신앙 사이에는 건너지 못할 큰 간격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과학자의 종교 노트”라는 책 제목처럼 이 책의 저자인 곽영직 교수는 물리학자이다. 그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
기쁘고 평안한 그리스도인의 일상 기쁘고 평안한 그리스도인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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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루케이도와 함께하는 행복 프로젝트베풀수록 풍성해지는 성경 속 10가지 행복 원리 1.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신간본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신간으로, 각박한 세상을 사는 성도들이 섬기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책이다. 따뜻하고 위트 있는 특유의 설명으로 불신자들도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성경적인 위로와 함께 적극적으로 행복을 발견하고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권면하는 건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2. 코로나 블루를 이기는 행복 바이러스전...
인간의 욕망이 우상이 되고 있는 세상 인간의 욕망이 우상이 되고 있는 세상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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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바벨론은 실제의 장소는 아니지만, 자극적이고 이교적이며 인간의 욕망이 우상이 되어 있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톡 등 SNS로 연결되는 상호적 연결망은 오늘날의 시대를 특징짓고 있다. 모든 중요한 지식을 한곳으로 모으며, 우리의 삶의 형식까지도 결정짓는다. 24시간 연결되어있는 모바일 기기들과 검색 알고리즘은 우리 삶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새로운 환경을 창출했다.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은 우리의 믿음과 영성을 비롯해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여전히 적실한 이야기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여전히 적실한 이야기
다시, 성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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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이야기, 여전히 적실한 이야기이야기꾼이 돌아왔다. 시종일관 흥미로운 전개에 울고 웃다를 반복한다. 성경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하다니. 오랫동안 성경을 읽고 연구했는데. 이 책을 통해 미처 보지 못했던 성경 곳곳에 숨어 있던 부분을 새롭게 보게 된다.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말이다. 저자의 통찰과 적실한 표현으로 성경 이야기는 살아 숨 쉰다.  레이첼 헬드 에반스(Rachel Held Evans, 1981~2019)는 『교회를 찾아서』(비아, 2018)를 통해 처음 만났다. 자신의 서사 가운데서 교회와 하나님...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소망이시다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소망이시다
태어남에 관하여, 죽음에 관하여
팀 켈러/윤종석/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인류가 오랜 시간 답하기 위해 노력했던 질문, ‘우리는 왜 태어난 것일까?’ ‘죽음은 우리를 어디로 데리고 가는가?’ 등이 사상 초유의 코로나 19사태를 오랜 시간 겪으며 많은 사람이 갖는 질문이 되었다. 발달한 의학과 충분한 영양분 섭취, 꾸준한 건강 관리 등으로 백 세 인생을 자랑하는 현대인에게 순식간에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인간이 얼마나 유약한 존재인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인생의 참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은 무엇일까? 그리스도인은 지금 사태 가운데 태어남과 ...
관계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분노를 통제하는 법 관계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분노를 통제하는 법
분노와 스트레스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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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분노를 통제하는 법화내고 싶어 화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언제나 화가 나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번에는 화를 내지 말아야지 속으로 다짐해 보지만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화는 왜 내는 것일까? 화는 관계를 파괴하고, 타인과 자신을 죽이는 치명적인 독이라는 사실을 앎에도 말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대개 분노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어서 참는 것을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마냥 참는 것도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분노를 표출하지 않으면 자신을 죽이고, 결국 참을 ...
기도만이 기도이다 기도만이 기도이다
기도하는 즐거움
마이클 리브스/송동민/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기도는 향유이다. 기도는 신학적 정의가 아니라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는 사변과 사유가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이다. 기도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기도는 오직 기도하는 것으로 기도가 된다. 목사는 기도를 설교하고, 신학적으로 정의하려 들지만 신실한 성도는 기도한다. 오래 전 늘 기도하고 오래 기도했던 어떤 권사님은 기도를 ‘경험’ ‘맛’으로 설명했다. 경험은 응답의 대한 것이었고, 맛은 기도함으로 얻는 평안을 말했다. 때로는 신학적으로 오류가 있어 보였지만 그 권사님은 기도와 삶이 적절히 균형을 유지하는 분이셨다...
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제자화 DNA
로비 갤러티/정성묵/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제자”라는 말은 기독교의 영원한 숙제 같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명령하신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라는 사명(지상대위임령)은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교회가 순종해야 할 가장 중대한 사명이다. 케빈 드영과 그렉 길버트는 “교회의 선교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바로 이것이 교회의 유일한 사명이라고 주장했다(원제: “What is the Mission of the Church”, ‘선교’보다...
소통에는 진심보다 전달력이 중요하다 소통에는 진심보다 전달력이 중요하다
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김지윤/김영사/송광택 편집고문


소통에는 진심보다 전달력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악한 의도를 지니고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문제의 뿌리를 바로 직면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이해심과 의사소통의 부족이다.” 지그 지글러의 말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소통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아무리 서툴러도 나에게 진심만 있다면 그 진심은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상대가 나를 오해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저자가 시간이 흐르며 알게 된 것은 진심만큼...
성경적 세계관으로 아이 키우기 성경적 세계관으로 아이 키우기
크리스천 엄마의 독서 수업
장대은/생명의말씀사


◆ 인공지능이 알아서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생각하는 힘 ‘트리비움’이 필요하다! 바야흐로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했다. ‘아는 것이 힘’은 옛 말! 이제 ‘알아내는 힘’이 필요하다. 저자는 인공지능을 다스리는 인간지능의 근본이 ‘트리비움의 힘’에 있다고 말한다. 트리비움이란 ‘수용-생각-표현’을 뜻하는 라틴어로, 유대인들의 전유물이 아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능력이며, 오늘을 사는 크리스천이 반드시 회복하고 키워가야 할 능력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목사로서 20여 년간, 기독교교육현장에서 사역해 온 저자는 부모와 자녀들의 많은 변화를 ...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 큰 방법, 가족 전도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 큰 방법, 가족 전도
가족 전도
랜디 뉴먼/정충하/CH북스/조정의 편집위원


‘전도가 가장 쉬웠어요’, ‘전도,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등의 책 제목을 보면서 상실감에 빠진 적이 있는가? 전도가 어렵다고 느끼는 대다수의 사람을 대변하여 “가족 전도”의 저자 랜디 뉴먼은 솔직하게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전도는 쉽지 않다. 두렵고 떨리고 어색하고 불편하며 거절당할 것에 대한 염려, 비방이나 조롱받을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 저자는 “가족 전도”라는 주제로 책을 썼으면서도 전도는 어렵고 특히 가족 전도는 더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니 왜 그 쉬운 전도를 하지 않을까 자책하거나, 쉽다고 느껴질 때까지 전도하지 않고...
역사와 지리로 쉽게 풀어본 성경 역사와 지리로 쉽게 풀어본 성경
성경의 땅으로 들어가라
정제순 이요엘/아릴락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스라엘에 대한 동경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을 여행한 사람들은 그곳에서 느껴지는 감격과 감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성경에 나타난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든 지명과 지역에 대한 눈을 새롭게 뜰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이스라엘을 다녀오는 것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말할 수 있다. 다른 여행도 마찬가지이지만, 이스라엘을 여행할 때 중요한 것은 준비함이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 일정과 비용, 시간, 호텔 예약 등 기본적인 준비도 필수가 되겠지만,...
만화로 읽는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 만화로 읽는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
만화 손양원
서은경/손양원 정신문화계승사업회 기획/생명의말씀사


부모는 신앙의 결단을 하게하고, 자녀에게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책 “사랑의 원자탄”으로 알려진 산돌 손양원 목사님의 일생을 ‘만화’로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온 가족이 쉽게 읽으면서 동시에 깊이 참된 신앙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손양원 목사는 7세에 부모님으로부터 신앙을 물려받고, ‘나병’으로 불리는 한센병 환우들을 위해 전 삶을 바쳤다. 그러한 희생적인 삶 가운데서도 일제의 탄압 속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갖은 고생과 고문을 당하고 5년 간 옥고를 치러야 했다. 조국의 ...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크리스천의 결혼생활
조엘 비키 & 제임스 라벨/정충하/CH북스/조정의 편집위원


결혼생활을 주제로 글을 쓴 저자가 적지 않다. 존 맥아더, 존 파이퍼, 마틴 로이드 존스, 팀 켈러, 폴 트립, 크리스토퍼 애쉬 등 유명한 저자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근거로 결혼에 관한 풍부한 지혜와 교훈을 이미 제시했다. 그러면 조엘 비키와 제임스 라벨이 쓴 “크리스천의 결혼생활”이 독자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하거나 새로운 유익은 무엇일까?이 책의 추천사를 남긴 R. C. 스프로울은 이 책이 “청교도들이 가졌던 관점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한 설교자 스티븐 로슨은 이 책이 “청교도들의 지혜를 통해 ...
폭풍 속에서 들려오는 창조적 지혜 폭풍 속에서 들려오는 창조적 지혜
지혜말씀으로 읽는 욥기
안근조/감은사/정현욱 편집인


 욥기는 낯설고 어렵다. 초반은 신화적 성향이 강하고 중반부는 밑도 끝도 없는 논쟁의 연속이다. 후반부는 어떤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님의 질문과 아무런 결론도 없이 욥의 축복이 주어지고 마무리 된다. 23년이 넘도록 설교를 했지만 욥기 설교는 한 손으로 꼽을 만큼 적다.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단 한 번 밖에 하지 않았다. 욥기를 이해하기 위해 적지 않은 주석과 책들을 참고 했지만 단 한 번도 명료하게 정리된 적이 없었다. 욥기의 구조는 단순하다. 1-2장은 천상의 회...
묵상과 기도로 배우는 바른 기도의 원리 묵상과 기도로 배우는 바른 기도의 원리
칼빈과 함께하는 매일 기도
도널드 K. 매킴 , 존 칼빈/이병교/생명의말씀사


『기독교 강요』의 저자인 존 칼빈의 글을 중심으로 바른 기도생활을 돕는 묵상집이다. 창세기부터 신약의 서신서에 이르기까지 기도에 대한 성경본문과 그에 대한 칼빈의 통찰, 그날의 묵상을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는 질문이 담겨 있다. 또한 칼빈의 기도문 15편을 수록하여 참된 신앙을 위해 목숨을 걸고 개혁을 부르짖었던 믿음의 선배가 어떤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는지 살펴보며 자신의 기도를 돌아보게 한다.  존 칼빈(John Calvin, 1509-1564) 위대한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 프랑스 누아용에서 태어나 14세에 파리대학에...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성숙의 길: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자라가기
싱클레어 퍼거슨/정성묵/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싱클레어 퍼거슨은 신자의 거룩함을 추구하는 여정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저자인 것 같다. 그는 1987년 네비게이토에서 출간된 “은혜 안에서 자라 가라”부터 시작하여, “성도의 삶”(복있는 사람, 2010), “오직 은혜로”(지평서원, 2011),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지평서원, 2012), “거룩의 길”(복있는 사람, 2018), 그리고 이번에 두란노에서 나온 “성숙의 길”(2019)까지 계속해서 그리스도인이 성화를 이해하고 추구하도록 격려하는 일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다.퍼거슨은 이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알려...
매일의 분노엔 매일 복음이 약이다 매일의 분노엔 매일 복음이 약이다
분노, 인내, 그리고 평안에 관한 50일 묵상
에드워드 T. 웰치/황영아/그리심/조정의 편집위원


처음에 에드워드 웰치의 “A Small Book about a Big Problem”이라는 책이 New Growth Press에서 나왔을 때, 언젠가 꼭 한 번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첫째로 이 책이 분노에 관한 책이란 점에서, 둘째로 에드워드 웰치라는 성경 상담학의 대가가 성경과 복음에 기초하여 분노를 다룬다는 점에서, 셋째로 짧은 묵상집이라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는 독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책이 2019년 12월 30일 그리심에서 출간되어 국내에 보급되었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운 이유는 바로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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