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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인도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북뉴스 | 2005.03.25 15:11
인도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스탠리 존스/평단문화사

영국에서 출간되자마자 공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

저자 스탠리 존스와 '마하트마 간디의 대화- 크리슈나무르티, 타고르, 선다 싱, 앤드류스 등 과의 진솔한 만남

인도인들은 예수그리스도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나는 그들과 함께 공감대를 이루며 사랑과 동지애를 느끼고자 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도 보일 수 있도록 조그마한 창문을 열어 두겠습니다.
앞으로 그 작은 창문을 통해서 엄청난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저자 스탠리 존스 (E. Stanley Jones)

1884년, 미국 동부의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나 애즈베리대학에서 수학한 뒤, 1907년부터 감리교 선교사로 인도에서 평생 사역했다. 1920년대 초반, 마하트마 간디, 타고르 등과 함께 아슈람(Ashram)운동에 참여했으며, 1930년대부터는 기독교 아슈람운동을 펼치며 간디의 정신적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 크리스타그라하(Kristagraha)운동을 전개한다. 그리고 1940년 미국 뉴욕시에 할렘아슈람을 세우면서 그의 기독교아슈람운동은 인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여러 국가들로 퍼져 나갔다.

1938년 12월 12일자 '타임'지는 스탠리 존스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소개했다. 1961년에는 ‘간디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인도 독립운동과 연관된 활동과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펼친 평화활동 등으로 두 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역자 김상근

조부.부친에 이어 3대째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을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종교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에모리대학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다음,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선교학 및 종교학 분야에서 최단기 우등졸업(Magna cum laude)의 기록을 남기고, 2001년 동대학에서 박사학위(Ph. D.)를 취득했다.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 재학중 세계적인 선교학자 앤드류 월스(Andrew Walls) 박사로부터 학문적 수련을 받았으며, 제3세계 출신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Crusade Scholarship과 에모리대학과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각각 Full Scholarship을 받았다. 98년부터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3년간 강사(Teaching Fellow)로 재임했으며, ‘와싱톤 한인교회’에서 목회 수련을 받았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의 조교수로 재직중이며 선교 역사와 종교학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Strange Names of God: The Missionary Translation of the Divine Names>가 있고, <교회사를 바꾼 30인의 인물들> 등이 있다.

목차

서론-문제의 정의
‘예수의 본성’은 복음의 핵심
아시아인들에게 기독교 개종을 강요했던 까닭은
서구문명에는 ‘비기독교’적인 요소가 있다
기독교와 예수가 같은 존재가 아님을 발견한 인도인들

제1장 복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왜 낮은 계층에만 전도하려는 겁니까?
너에게 준 사명을 수행할 준비가 되었느냐?
나는 ‘기독교(Christianity)’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인도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도의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리스도

제2장 기독교 선교의 동기와 목적
민주주의를 넘어선 기독교
인도인들에 의해 새롭게 탄생하는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고귀한 사람이 되어라
인도는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
간디에게 말해 주었던 ‘십자가 사상’이란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인도인들
크리슈나무르티와의 만남에서 오직 ‘예수’임을 다시 확인
성자 ‘선다 싱’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로 대답했다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하라”는 간절한 목소리

제3장 예수 그리스도의 도덕적.영적 우월성
겨자씨의 낱알 같은 방법으로 지상에 임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간디 아닙니까?
기독교인으로서 해야 할 의무
99마리의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고 계시다

제4장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오십니다 - 마하트마 간디의 경우
정치적 성공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실패’가 있다
《신약성경》을 꺼내들고 연설하는 간디
감옥에 《신약성서》를 들고갔던 인도인들
간디를 알기 전까지 기독교를 알지 못했다

제5장 일반적인 경로를 통한...

서평

"미국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스탠리 존스를 선정했다"라는 책 뒷 표지의 글귀는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책에 대한 평가는 개인에 따라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서평과 책 소개를 통해 드러난 저자에 대한 높은 평가가 올바른지는 책을 읽은 후에 결정할 부분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인도 선교사로서 인도에서 사역을 하면서 깨닫게 된 깨달음을 정리한 책이다. 짧은 단편적인 제목의 글들이 계속해서 나열된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이나 설명을 시도한 책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무엇을 말하는 책인가? 선교에 대한 다른 책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최소한 나는 선교관련 서적들을 자주 읽는 편인데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른 독특한 점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

원문의 문체때문인지 아니면 번역하면서 문체가 바뀐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글은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 공손하고 잔잔하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첫번째 느낌은 이 부드럽고 잔잔한 책의 흐름이었다. 그것이 왜 중요한가? 저자는 거대한 인도 제국 가운데 있다. 그는 가장 종교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의 다양한 종족들 가운데서 사역하고 있으며 식민지를 확보해 나가던 제국주의 시대의 선교사이다. 그가 복음을 전하는 상황은 당황스러움과 현실적인 거대한 벽을 실감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런 곳에서 사역하던 한 명의 선교사의 글은 당연히 열정적이면서 강렬한 영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 없다. 그가 그곳에서 살아남아 있다면 말이다. 사람들의 오해는 강한 영성의 소유자는 강한 어투의 글을 쓸 것이라고 기대하는 데 있다. 그러나 저자는 차분하다. 그의 글은 이웃집 아저씨의 글과 같이 편안하다. 저자는 너무 평범해 보인다. 나는 그런 저자의 글쓰기에 매력을 느끼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전할 때 어떻게 전하는 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는 대화를 나눌 줄 아는 사람이다. 그의 글쓰기는 독자들이 그의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시켜준다. 그런데 과연 그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책은 소위 선교지에서의 상황화에 대한 부분과 예수 중심주의에 대해 주로 다룬다. 선교에 있어서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할 때 그 땅의 문화와 그 땅의 사람들의 가치관이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와는 상이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전해야한다. 그러나 그 땅의 문화의 어느 부분을 받아들이고 어떤 부분을 배척해야하는 지는 전하는 이들 마다 다르기 마련이다. 잘못하면 기독교와 이방 문화가 섞여 혼합주의 기독교가 될 위험성이 선교사를 긴장하게 만든다. 더군다나 무엇인가를 전하는 이는 자신만이 무엇을 알고 있고 선교지의 사람들은 무식하며 미개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선교사는 베푸는 사람이며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반대로 혼합주의를 피하다보면 다시 반대쪽 극단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의 진리가 아닌 자신의 문화적 관습을 강요하고 자신의 문화에 의해 왜곡된 복음을 전할 수도 있다. 우리가 이해한 기독교에는 우리의 문화가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때로는 진리와는 상관없는 우리의 관습을 복음이라고 포장하면서 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그런 긴장 가운데서 사역한다. 이 책은 이 두가지의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준다.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인식될지도 모를 선교지 현지인의 리더쉽을 통한 교회와 현지인 중심의 사역 그리고 서구적 기독교의 배제가 당시에는 생소한 것이었음을 기억한다면 스탠리 존스는 매우 중요한 내용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인도에 대해 말하면서 그들이 변해가고 있다고 기뻐하며 독자들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어느 힌두교인이 힌두교의 미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했음을 전하면서 그는 기뻐한다.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이 저자의 강연회와 선교집회를 준비하고 응원해주며 예수에 대해 나누는 것을 언급한다. 그는 인도가 변해가고 있다고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맨처음 나는 그의 글에서 혼합주의적인 위험성을 느끼며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힌두교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한다고 해서 그가 그의 종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예수를 주로 고백하지 않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성경을 논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러나 저자는 그런 혼합주의를 넘어선다. 책을 다 읽은 후에 책을 덮으면서 나는 그런 오해를 부끄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혼합주의의 위험을 두려워하면서 다른 종교인들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독단적인 자리에 서서 강압적인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저자는 대화와 이해 그리고 열린 마음을 통해 혼합주의 위험성을 넘어선다.

저자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자신의 복음이 무엇인지 예수가 무엇인지를 거듭 고민한다. 책은 그런 저자의 고민 속에서 어떻게 인도인들이 차츰 서구의 왜곡된 문화와 진실한 기독교의 진리를 구별해 가고 있는지 그리고 참으로 유럽과 미국에서의 예수가 아니라 인도의 문화 속에서의 인도인의 예수로 정착되어 가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는 복음이 선교지의 문화 가운데서 어떻게 전달되며 그 땅의 사람들을 어떻게 만나는지를 잘 설명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선교지의 문화를 존중하고 그들의 자치권을 인정하며 모든 교회는 선교사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직접 이끌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며 혁신적인 입장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인도의 상황을 이해하며 그들의 독립에 대한 마음을 이해한다. 그는 인도를 존중하고 존경하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다른 종교인들의 선입관과 그들이 소유한 사회적 관습속에서의 한계를 이해한다. 그리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을 어렵고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는 자리에 올려 놓으면서 자신을 열어 놓는다. 저자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인도의 타종교인들이 동일하게 이 선교사를 인정하며 존중했던 것 같다. 저자는 거듭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을 강조한다. 서구의 기독교가 아니라 오로지 기독교만을 전하고자 한다. 이것은 현재의 선교사역에 있어서도 매우 강조되면서 실천하기 힘든 적용의 문제이다.

책을 읽는 이들은 저자의 글을 통해 한명의 선교사의 선교지에 대한 깊은 사랑과 온유함과 기대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우월적인 선교 사역이 아니라 섬기는 사역을 배웠다. 진정한 성숙함이란 무엇인가를 또한 배웠다. 독자들은 아무런 부담도 갖지 않고 인도의 길을 걷는 예수가 어떤 예수인지를 배우면서 선교에 대한 좀더 진실된 마음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만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저자는 그의 표현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진실된 소개자의 역할을 잘 감당했다. 그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제 서평을 읽지 말고 책을 사서 읽어야만 한다. 우리 모두는 책을 통해 강렬함이 아닌 평안함을 소유한 진실로 성숙한 한명의 그리스도인의 깨달음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김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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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자신의 간증과 신앙고백이 되어야 한다 신학은 자신의 간증과 신앙고백이 되어야 한다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김남준/생명의말씀사/문양호편집위원


이 책은 무모하다. 어떻게 보면 교파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교회 내 교리공부는 물론 교회 소그룹들이 그룹성경공부 모임 대신 교제중심의 그룹모임으로 변질되어져가는 흐름이 강한 현실 속에서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란 책제목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을 거북하게 할 수 있다. 그것도 600쪽이 넘는 엄청난 분량에, 두 권 중의 첫 번째 책이라니. 이것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것 같고, 출판사 입장에서는 망하기를 작정한 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하지만 저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한국교회의 회개와 소망을 바라며 한국교회의 회개와 소망을 바라며
일그러진 한국교회의 얼굴
박영돈/IVP/방영민 편집위원


2016년 7월 4일(월) 크리스찬북뉴스 포럼(북콘서트) 주제 도서 교회마다 자기의 시대가 있다. 초대교회 때는 황제의 박해 아래 교회의 보편성과 거룩성의 문제로 어거스틴과 도나투스파와의 논쟁이 있었고, 중세 때는 로마카톨릭과 개신교와의 분리와 갈등이 있었다. 근대에 와서는 과학의 발달과 전쟁의 비참함을 겪으며 참 교회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끊임없는 싸움이 있었으며, 독일 같은 경우는 강력한 히틀러 밑에서 제국에 손을 잡아줄 것이냐 아니면 그들을 향해 강력한 나팔이 될 것이냐 등의 갈라짐도 있었다.  이렇듯 교회는 ...
변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변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변화의 리더십
러벳 H. 윔스/권오서/기독교서회/서중한


책을 읽다보면 왜 이런 책이 주목을 받지 못할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윔스의 ‘변화의 리더십’이 그런 책이다. 교회만큼 리더십 문제가 중요한 집단도 없을 것이다. 교회는 단순히 이윤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企業)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기업(基業)이기에 당장의 이익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진리의 공동체이다. 그래서 교회는 더 세심한 지도자의 철학과 지도력이 요구된다. 윔스의 책은 지도력에 관한 단순한 정보나 기술 제공이 아니라 통찰을 제공한다. 현실 교회는 늘 잡음이 많고 상처도 많은데 그 문제...
고대근동의 삶과 세계 고대근동의 삶과 세계
고대근동문학선집
제임스 프리처드/CLC


고대 근동 시리즈 13권. 고대 근동 문서들을 번역한 ANET와 고대 근동의 유물사진과 해설을 실은 ANEP를 한 권으로 편집한 책이다. 한국의 저명한 고대근동학자들이 한글로 번역하고, 이에 더하여 원서에 빠진 중요 문헌들을 번역해 보충하고 풍성한 역주를 담았다.   이 외에 용어해설, 히브리와 바벨론의 월명비교표, 개신교-천주교 고유명사 비교표도 실었다. 연관된 성경구절들이 본문 옆에 병기되어 있어 성경의 내용과 비교할 수 있고, 307개의 고대 근동 지역의 유물사진과 해설이 실려 있고 본문 옆에는 내용과 관련된 사진...
한국 초대교회사 연구에 대한 소중한 자료 한국 초대교회사 연구에 대한 소중한 자료
로제타 홀 일기 1, 2
로제타 셔우드 홀/양화진문화원(엮은이)/홍성사


로제타 셔우드 홀의 두 번째 육필일기. 1890년 9월 24일부터 1891년 5월 17일까지, 약 8개월 동안의 일상의자취가 담겨 있다. 로제타가 중간 기착지인 일본 각지에 머무는 동안의 생활,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오기까지 한 달간의 여정, 서울에서 첫 7개월간의 사역이 기록되어 있다.   그녀의 부임지 서울의 관문 제물포에 들어오던 날의 소회를 비롯해, 환자들을 돌보고 여의사 교육을 시키는 등 한국에서의 의료 사역 초기 모습, 한국에서 맞은 첫 추수감사절 회고, 남성들에게 차별대우 받는 조선 여인들의 처지 등이 여실...
생동하는 성경의 현장을 만나다 생동하는 성경의 현장을 만나다
고고학으로 읽는 성경
임미영/CLC


고대 근동 시리즈 14권. 이스라엘의 주요 유적지 발굴탐사와 해박한 고고학적 지식을 토대로 성경 속의 사람들과 주요 지역들을 알기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성경의 땅의 모습을 실은 다양한 사진과 재현 그림들을 통해 더욱 생동하는 성경의 현장을 만나게 된다.   추천의 글   민영진 (《하느님의 기쁨, 사람의 희망》 저자) 신구약 성경뿐 아니라 성경이 형성되던 시대적 배경까지 재구성해주는 이 책은 단순한 독서물이 아니라 대학에서도 교재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학문적 고찰과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nbs...
정암의 통찰력과 균형 있는 시각 정암의 통찰력과 균형 있는 시각
박윤선주석성경
박윤선/영음사


출판사 서평정암 박윤선 주석성경은 정암의 의도를 따라 성경주해와 설교를 통합 시킨 그의 전체 주석을 한 권의 주석 성경 안에 요약하였습니다. [정암 박윤선 주석성경]은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의 설교 및 목회 사역을 돕고, 일반 신자들에게는 올바른 성경해석을 제공함을 통해 바른 신앙생활의 길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암의 주석은 과연 무엇이 올바른 성경해석의 원리인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정암은 계몽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탄생한 고등비평을 비판하였습니다. 이것은 크게 세 가지 사실을 의미합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받으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받으라
교회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김남준/생명의 말씀사/방영민


필자는 대학교 시절 김남준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다. 그때 나는 그동안 내가 소화했던 복음이 너무 왜소하였고 내가 이해하고 있는 구원이 너무 빈약하다는 것을 절감하며 무척 슬퍼하면서도 말씀 앞에 은혜 받고 엎드리는 경험을 하였다. 연약한 인생에게 복음의 비밀을 보여주신 은혜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다는 것이 얼마나 영혼을 압도하고 채우는 것인지 그 당시에 누리게 되었다.  이후 김남준 목사님의 설교를 시간 나는 대로 들었고 그분이 쓰신 책들을 읽으며 신앙에 유익을 얻고 경건생활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
그리스도의 승리, 구속, 용서, 해방, 치유 그리스도의 승리, 구속, 용서, 해방, 치유
십자가란 무엇인가
알리스터 맥그래스/김소영/IVP


맥그래스는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신학적이고 전문적인 용어 대신, 일상적인 언어와 간결한 문체로 우리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십자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십자가에 관해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십자가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통찰을 주는 책이다.   2천 년 전에 일어났으며 이미 수없이 이야기된 십자가 사건이 오늘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여전히 적실하고 늘 새롭다고 확언한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2천 년 전 예수의 십자가 앞에 서 있는 군중이 되고, 예루살렘 거리에서 술렁거리는 부활...
삶의 언어가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 삶의 언어가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
당신이 메시지다
케리 슉, 크리 슉/두란노/서중한


말의 한계를 아는 말들이 교회에서 되살아나기를 진부한 표현이지만 우리들은 매일 말의 홍수 속에 산다. 그리고 홍수 때 마실 물이 없다고들 말한다. 씨앗처럼 가슴에 박힌 말 한 마디 없이 어느 저녁 몸을 누이면 허한 영혼이 말의 그리움으로 뒤척인다. 사람을 떠나보아야 사람이 보이고, 말을 떠나야 말이 보이는 법이다. 묵상이 사라진 삶은 수없는 말을 쏟아내도 그저 메마르고 팍팍할 뿐이다(135쪽). 핏기 없는 말과 설익은 말들이 가득하기는 교회도 마찬가지다. ‘교회 다니는 사람치고 말 못하는 사람 없다’는 흔한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
내가 나의 신을 사랑할 때 내가 나의 신을 사랑할 때
코즈모폴리터니즘과 종교
강남순/새물결플러스/방영민


오늘 새벽 매서운 추위를 뚫고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돌아오니 침대 위에서 아기가 엉덩이를 내밀며 뱃속에 있었던 모습처럼 아주 편안하게 천사처럼 잠자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따뜻한 모습과 함께 이런 추위속에서 제대로 된 이불 하나 덮지 못하고 추위에 떨면서 자고 있는 아기도 있겠지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시리아 난민 3살 쿠르디가 보트를 타고 그리스로 건너가다 파도에 휩쓸려 시체로 떠내려와 세계를 안타깝게 했던 사건이 떠올랐다.  똑같은 인간의 존엄성을 가지고 태어났고 이땅에 아기들은 모두 집중적인 사랑을...
믿음의 선배들이 고백한 기도로 채워가는 여백의 힘 믿음의 선배들이 고백한 기도로 채워가는 여백의 힘
쓰면서 응답받는 감사기도
유성준/평단출판사/김정완


기도응답에 궁금증이 일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평생에 걸쳐 50,000번 이상의 기도응답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죠지 뮬러다. 죠지 뮬러의 평전이 인기리에 읽히던 시절, 아마도 그 직후였을 것이다. 수첩에 기도제목을 적고 그 기도제목이 성취되었는지 꼭 확인해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신앙선배가 있었다. 선배의 말은 역시 그런 방식으로 응답을 확인한 죠지 뮬러의 습관과 얽혀 묘하게 일리가 있었다. 아무튼 선배의 열변에 불구하고 난 그 방법을 따르지 않았다. 듣고 이내 잊었거나 확인하지 않고도 이미 기도응답에 확신을 가졌거...
교회가 있다 교회가 있다
Reform church : 변혁을 이끄는 미국의 선교적 교회들
이상훈/교회성장연구소/문양호


 90사이즈의 작은 옷을 빅 사이즈를 입어야 하는 사람이 입을 수는 없다. 신축성이 좋아 억지로 껴입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보기에 민망할 것이다. 빅 사이즈 옷을 유치원생 아이가 입어도 역시 어울리지 않을뿐더러 활동하기도 불편하다. 아무리 새 옷이고 활동성을 고려해 만든 기능성 제품이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차라리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의 다른 옷을 찾는 게 낫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교회들을 소개하는 책들을 대할 때 위와 같은 생각들이 든다. 말하자면, 이런 교회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교...
기독교적 창의성은 무엇일까 기독교적 창의성은 무엇일까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정하웅 외/사이언스북스/안영혁


강추, 강추하는 책입니다. 2013년 4월에 나온 책이니까 아직은 새 책입니다. 노파심이어서 그런지 이 중요한 책을 기독교인들은 잘 읽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독교적 인문학을 추구하는 학자로서 추천하는 책입니다. 기독교교회가 오늘 디디고 서 있는 사회, 그리고 그 사회가 보유한 지성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책 중 하나라 봅니다. 이 책은 보통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참 많습니다. 첫째는 과학으로 인해 세상이 이만큼 변했구나 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둘째는 기초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해박...
학교를 배신하고 열정을 찾은 학교를 배신하고 열정을 찾은
학력파괴자들
정선주/프롬북스/송광택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학교 안 ‘모범생’이 아닌학교 밖 ‘모험생’이 살아남는 시대가 온다!현대 경영의 구루, 톰 피터스는 ‘앞으로 15년 내에 화이트컬러 직종 중 80퍼센트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 예견한 바 있다. 대기업 주도형 경제는 혁신을 내세운 스타트업 기업에 밀려 막을 내릴 것이며, 우리가 선망해마지 않는 의사, 판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종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청년실업률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시대, 우등생, 모범생, 명문대생이 설 자리도 점차 좁아지고 있다. 이제 학교가 아이의 미래를...
보스의 종말에 대한 신학적 탁견 보스의 종말에 대한 신학적 탁견
구약의 종말론
게하더스 요하네스 보스/박규태/좋은씨앗


구약 성경이 종말론을 이야기한 본문을 추려 주해하고 분석한 책. 게하더스 요하네스 보스 박사가 생전에 구약 종말론을 다룬 연구 결과 중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글들을 엮었다. 개혁파 성경신학의 선구자인 저자는 구약 성도들이 미래를 바라보며 품었던 소망과 기대 그리고 그들이 이해한 미래를 자세히 고찰한다.구약 전반의 핵심 본문들을 다루면서 개인 종말론 및 집단 종말론과 관련된 문제들을 폭넓게 살펴보는 방식이다. 중간기 상태나 스올의 의미, 메시아 대망과 주의 날의 의미를 다룰 때, 보스가 견지하는 초자연주의는 아무 소망이 없는 ...
종교없음의 파도에 맞서기 위해 종교없음의 파도에 맞서기 위해
종교없음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베가북스/문양호


『종교없음의 파도에 맞서기 위해』   얼마 전 읽었던 ‘가나안 성도 교회밖 신앙’을 읽고서 그것이 인상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은 가나안 성도의 현상과 그 이유, 그 속에서 교회론에 대한 문제제기를 두껍지 않은 책에서 위험순위를 넘나들며 건드는 용감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바로 거기까지였다는 것이다. 그저 문제제기에만 그쳤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분량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인지 저자의 의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진단만 하고 시한부다라고 통보만 한 듯한 느낌이 좀 들었다. 물론 이...
영적 문맹상태를 위한 예언자적 메시지 영적 문맹상태를 위한 예언자적 메시지
선지자적 반시대성
오스 기니스/김형원/이레서원/송광택


이 시대의 ‘예언자적 지성’ 오스 기니스가 예리한 창과 같은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을 읽고 또 읽어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다. 어떤 이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속으로 “이크”라고 할지 모른다. 다른 이는 “아!”라는 탄성을 지를지도 모른다.   아무리 둔한 그리스도인일지라도 이 시대가 무언가 잘못되었고 또한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는 아닐지라도 그의 마음이 이 시대의 무게에 압사당하지 않았다면 이따금 무언지모를 불편함을 감지하지 않았을까. &...
책과 그림과 영혼이 하나된 사람의 이야기 책과 그림과 영혼이 하나된 사람의 이야기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박홍규/해너머/송광택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다룬 책은 발에 치일 만치 허다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것은 반 고흐의 예술과 사상에 물줄기가 된 책들을 집중 조명하고, 나아가 책에서 거의 모든 것을 얻었던 ‘독학자 반 고흐’를 통해 학교 교육만이 정답이 아님을 말하기 위해서다. 반 고흐가 읽고 감동한 저작들을 집중 조명한 책은 아마도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이 세계적으로 유일할 것이다. 반 고흐가 읽은 책을 간략하게 나열하는 식이 아닌, 반 고흐가 주로 어떤 책들을 읽었으며, 그 책들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고, 어떻게 그 영향을 ...
무엇이 선인가 무엇이 선인가
Good or God
존 비비어/두란노


존 비비어 목사가 선의 가면을 쓴 악한 세상에서 매일같이 선악과 주위를 맴도는 이 시대 크리스천들의 속 실상을 살펴본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세상이 좋고, 지혜롭다 여기는 것들을 여과 없이 선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심지어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인정하신다고 당연시한다. 그러나 존 비비어는 선과 악은 겉으로는 명백하게 구별할 수 없다고 밝힌다.성경은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던 사건처럼, 사람의 눈에 옳고 합리적이고 현명하고 유익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수많은 선택과 길이 있음을 보여 준다. 무엇이 최선인지를 하나님보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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