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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자 훈련은 복음 훈련이다

조정의 | 2024.08.01 05:38
제자 훈련은 복음 훈련이다 넘어진 제자 훈련 넘어서기/김대조/국제제자훈련원/조정의 편집인

제자 훈련은 기독교의 엔진과 같다. 오늘날 교회는 여러 가지 사역과 프로그램, 시스템과 행정을 갖추려 애쓰지만,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시는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 28:19).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맡기신 가장 큰 사명이며 유일한 사명이다. 그런데 이 단순한 임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교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어떤 교회는 제자 훈련을 성경 공부로 이해하고 체계적이고 풍부한 교리와 성경 지식을 가르치는 일에 힘쓴다. 어떤 교회는 제자 훈련을 교회에서 섬길 봉사자를 훈련하는 장으로 여기고 순종적으로 헌신하여 섬길 일꾼을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많은 목회 현장에서 셀그룹, 가정교회, 구역집회 등은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거나, 또 다른 교회 사역의 연장선에 머무는 한계를 드러낸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100여 명의 소수가 제자 훈련에 이상적이라고 말하며 예루살렘 교회의 예를 들지만, 오순절 성령의 역사로 수천이 더해진 교회가 매일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교제하며 같은 마음으로 사도의 가르침 아래 성장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제자 훈련의 성패가 단순히 이상적인 규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한국에서 제자 훈련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그리고 가장 성공적인 제자 훈련을 실천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사람은 아마도 옥한흠 목사일 것이다. 대형 교회로 성장한 후에도 가장 행복했던 때는 몇몇 성도와 함께 제자 훈련을 했을 때라고 고백한 옥한흠 목사는 많은 교회가 모델로 삼는 제자 훈련 체계를 유산으로 남겼다. 그러나 눈으로 보고 글로 읽은 것만으로 우리는 성공적인 제자 양육을 이룰 수 없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제자 훈련의 완벽한 모범 자체가 단순히 지식적인 가르침이나 봉사의 훈련이 아니라 실수와 실패를 반복해서 경험하는 제자의 삶을 신실하게 빚어가는 도제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제자 훈련이 한국 교회 가운데 엄청난 관심을 끌어낸 것에 비해 성경이 말하는 제자 훈련을 신실하게 행하는 교회가 많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에겐 제자 훈련 원칙을 설명하는 책이나 제자 훈련 내용을 담은 교재가 아니라 제자 훈련을 한 사람의 유익한 경험과 실제적인 조언이 더 필요하다. 존 스토트에게 복음주의적 교리와 목회를 배우고, 옥한흠 목사에게 제자 훈련 목회를 배운 사람이라면 어떨까? 이번에 국제제자훈련원에서 <넘어진 제자훈련 넘어서기>를 쓴 김대조 목사처럼 말이다.

김대조 목사는 이 책에서 크게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1. 제자 훈련이 빠지기 쉬운 함정, 2. 실패를 넘어서는 제자 훈련 법칙. 책은 표지에서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제자 훈련 실전 전략”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밑에 바로 따라오는 “넘어짐을 성장의 기회로 만든,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제자 훈련 이야기”가 더 내용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저자는 놀랄 만큼 솔직하게 7년의 제자 훈련 실패담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주일학교 학생 0명에서 수년 만에 1000명의 어린이가 모여든 교회 목사가 꺼내놓기 쉽지 않은 말이다. 저자가 지금 섬기고 있는 주님기쁨의교회에서 제자 훈련을 불성실하게 하거나 인간적인 탐욕에 사로잡혀 부정직한 일을 저지른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1부에서 자신이 헌신했던 제자훈련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진심으로 뉘우치며 독자에게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호소한다. 제자 훈련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를 세우는 것으로 복음의 지혜와 능력이 일으키는 역사를 돕는 방편이 되는 것이지 그리스도를 대체할 일꾼이나 그리스도가 필요 없는 자기 의가 가득 찬 교만한 죄인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저자가 경고하는 골자다.

만일 저자가 후반부에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 제자 훈련은 완벽하게 성공한다’라는 식으로 해법을 제시했다면, 깊이 사고하는 독자는 분명 ‘아직도 함정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했구나’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김대조 목사는 그렇게 절대적인 법칙을 알고 있는 것처럼 제자 훈련을 과대포장하지 않는다. ‘성공적인’이란 말이 붙는 제자 훈련은 숫자를 늘리거나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돌아가거나 교회에 참석하는 성도의 만족도가 높아지거나 봉사하려는/봉사할 수 있는 일꾼이 늘어나는 것으로 단순 평가해서는 안 된다. ‘건강한’ 제자 훈련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자신의 옛 사람을 날마다 자기 십자가에 못 박는 진정한 회심의 삶으로, 항상 그리스도의 존귀하심에 매료되고 그분이 십자가에서 확증하신 복음의 은혜 아래 거하며 계속해서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붙들고 닮아가는 삶으로 우리를 빚는다. 

요컨대 성경적인 제자 훈련의 엔진은 오직 복음이라는 원료로 건강하게 작동한다. 다른 불순물은 엔진을 망가지게 할 뿐이다. 김대조 목사의 <넘어진 제자 훈련 넘어서기>는 모든 그리스도의 제자와 또 다른 제자를 삼는 제자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저자의 솔직한 간증과 진심어린 조언을 듣고 적은 무리를 제자로 삼더라도 예수님처럼, 예수님이 요구하신 방식대로, 오직 예수님만을 의지하며, 그분을 닮은 제자가 되도록 함께 세워주는 제자 훈련이 교회마다 일어나기를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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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 모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
모세도 그랬어: 고단한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
강정훈/두란노/조정의 편집인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끔 신앙 서적이 아니라 인문학 도서를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인본주의를 비롯한 온갖 세속 사상에 물든 그런 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르게 성찰하게 하는 글맛이 살아있는 책을 읽고 싶은 것이다. 좋은 신앙 서적은 성경의 진리를 담고 있고, 하나님 중심적인 생각으로 독자의 마음을 빚으며,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과 영생에 속한 복을 갈망하게 하는, 어떤 인문학 책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유익을 주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책을 고를 때 신앙 서적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신앙 서적의 저자들은 진리를 명료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기도하지 않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기도하지 않는 거예요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강산/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는 본래 2016년 초판을 발행한 책인데, 2025년 재조판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하나님을 만나 성결대학교에서 수학하고, 군포 십자가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 이 책의 저자 강산 목사는 감은사에서 나온 “풀어쓴 성경” 시리즈 외 많은 책을 저술했고, CBS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는 좋은씨앗 출판사에서 기획한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두 번째 책인데, 이 시리즈는 “보통의 그리스도인이 믿음 안에서 단단하게 자라가...
귀농한 크리스천이 선물하는 쉼과 위로 귀농한 크리스천이 선물하는 쉼과 위로
괜찮아
김지훈/쓰담/조정의 편집인


이 책은 기독교 서적일까? 그렇다. 저자가 기독교인이다. 유기농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벽부터 밤까지 논과 밭에서 일하는 김지훈 작가는 신실한 기독교 신자로 그가 만지고 가꾸고 돌보는 땅과 식물과 만물을 통하여 자신을 지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묵상한다. 이 책엔 드물지만, 성경 구절이 나온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또한 자연의 이치에서 저자가 뽑아내는 교훈엔 성경의 원리 즉 겸손과 만족과 감사와 찬양의 기쁨이 담겨 있다. 작가가 직...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결혼을 꿈꾸라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결혼을 꿈꾸라
결혼,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방식대로
정인택/밀스톤/조정의 편집인


<결혼,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방식대로>는 대구 성서 행복한 교회 정인택 목사가 쓴 책이다. “형제 운동의 기원과 발전 및 한국으로의 전래”라는 논문으로 계명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 목사는 청년 캠프에서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결혼에 관한 말씀을 여덟 차례 걸쳐 전하였는데, 그 설교들을 책으로 냈으면 좋겠다는 권유를 받아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결혼 30주년을 넘어 결혼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의 진심 어린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연의 대상이 미혼 청년들이었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이미 결혼...
하나님을 배우고 찬미하게 하는 기도의 모범 하나님을 배우고 찬미하게 하는 기도의 모범
하늘에 닿는 기도
로버트 엘머/송동민/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인


아서 베넷이 쓴 “기도의 골짜기”를(“The Valley of Vision”) 처음 접한 것은 신학교에서 기도 수업을 들었을 때다. “위대한 청교도의 샘에서 길어 낸 기도 모음집”이란 부제가 말해주듯,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열렬히 사모하던 청교도인의 기도 하나하나를 나의 기도로 옮기면서 기쁨과 감격으로 아멘을 외치며 개인적인 기도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수 있게 한 소중한 도구였다. 이런 책이 또 나올 수는 없을까?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기대가 현실로 이루어졌다. 로버트 엘머가 편집한 <하늘에 닿는 기도&...
칸트와 훗설을 극복하기 위한 비판적 질문 칸트와 훗설을 극복하기 위한 비판적 질문
기독교 철학 입문
마틴 페어께르끄, 헤릿 홀라스, 수잔 시에륵스마-아흐떼레스/최용준/예영커뮤니케이션/서상진 편집위원


마​틴 페어께르끄와 수잔 시에룩스마-아흐떼레스가 공저한 『기독교철학입문(헤르만 도여베르트를 중심으로)』은 20세기 네덜란드 개혁주의 철학의 거장인 헤르만 도여베르트(Herman Dooyeweerd)의 사유를 중심으로, 철학과 신앙의 근본적인 관계를 탐구하는 저작이다. 이 책은 단순한 철학 입문서라기보다는, 기독교 신앙 안에서 철학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묻는 근본적인 철학적 모험이라 할 수 있다. 도여베르트는 칸트의 비판철학에서 출발했지만, 인간 이성의 자율성을 절대화하는 근대 철학의 한계를 통찰하고, ...
성경 강해 설교를 가르치는 바이블 성경 강해 설교를 가르치는 바이블
성경 강해 설교: 강해 설교 전개와 전달
해돈 W. 로빈슨, 스콧 웨닉/김광모/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 출판부/조정의 편집인


해돈 로빈슨의 강해 설교에 관하여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십중팔구 강해 설교 자체가 생소한 사람일 것이다. 그만큼 달라스 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덴버 신학대학원 총장, 고든 콘웰 신학대학원 설교학 명예교수로 섬긴 해돈 로빈슨은 강해 설교를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많은 목회자와 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7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났는데, <성경 강해 설교: 강해 설교 전개와 전달>은 1980년 처음 출판된 이후로 2001, 2014 각각 두 번 개정되고, 마지막으로 2025년 ...
별자리에 수놓은 하나님의 복음 드라마 별자리에 수놓은 하나님의 복음 드라마
별자리에 계시된 하나님의 음성
켄 플레밍/이강국/미션하우스/조정의 편집인


엠마오 성경 대학교에서 통신 과정 교재를 집필하고 50여 년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교사로 섬긴 켄 플레밍은 <별자리에 계시된 하나님의 음성: God’s Voice in the Stars>이라는 책을 통하여 굉장히 난해하지만 신비롭고 믿기 어렵지만 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수긍을 일으키는 독특한 주장을 한다. 그는 12 별자리에 인류 구원의 대 우주 파노라마가 계시되어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 속에 그 위대한 예언적 사건이 예고되었습니다. 이 사건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연출하고 감독하셔서, 광활한 밤하늘 공간에 ...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의 믿음의 본을 따르자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의 믿음의 본을 따르자
오직 기도만이 능력이다: 조지 뮬러를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그의 증거
아더 피어슨/유재덕/브니엘/조정의 편집인


조지 뮬러(1805-1898)는 만 명의 고아를 양육한 ‘고아의 아버지’이자 오만 번 이상의 기도 응답을 받은 ‘기도의 사람’으로 알려진 신실한 믿음의 거장이다.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Autobiography of George Muller”라는 책을 읽게 하였는데, 아더 피어슨이 쓴 <오직 기도만이 능력이다>에서 자주 언급하는 뮬러의 기도 일기, <일화>가 바로 이 책인 것 같다. 아더 피어슨(1837-1911)은 뮬러뿐만 아니라 찰스 스펄전, 아도니람 저드슨, D. L. 무디 등과도 폭넓게 교제하던 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부자가 되기를 꿈꾸라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부자가 되기를 꿈꾸라
하나님의 자녀인데 왜 가난한가요?
데이브 신/토브북스/조정의 편집인


‘하나님의 자녀는 모두 가난해야 할까?’ <하나님의 자녀인데 왜 가난한가요?>의 저자인 데이브 신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다.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경제연구소와 미국 IBM에서 임원으로 다년간 근무한 경제학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자이다. 동탄 동산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으면서 성경적 재정 훈련을 인도하고 있고 리더북스와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한 다수의 저서로 기독교 안팎의 독자에게 경제적인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있다. 이번에...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
성경 수업: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 속 삶의 자리 찾기
스캇 듀발 & 대니얼 헤이즈/이승진/성서유니온선교회/조정의 편집인


스캇 듀발과 대니얼 헤이즈 두 사람 모두 미국 워시타 침례대학교의 신약학과 구약학 교수로 각각 재직 중이다. 듀발과 헤이즈는 <성경 해석: 성경을 바르게 읽고 적용하는 실제적 지침서>(성서유니온선교회, 2023)의 공동 저자로 잘 알려진 학자들이다. <성경 해석>은 “Grasping God’s Word”라는 원서의 번역본인데, 이 책은 미국에서도 많은 성경 대학교와 신학대학원에서 성경 해석을 위한 교재로 사용하는 입증된 훌륭한 자원으로, 현재 네 번째 개정판까지 나온 상태이고 성서유니온선교회에서 번역한 책이 바...
올바른 사용과 오용에 관하여 올바른 사용과 오용에 관하여
종교개혁의 표어들
로버트 젠슨/권헌일/비아/서상진 편집위원


로버트 W. 잰슨(Robert W. Jenson)은 20세기 루터교 신학을 대표하는 인물로, 그의 신학은 삼위일체론, 교의신학, 해석신학의 통합 속에서 종교개혁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로 알려져 있다. 그는 루터의 종교개혁적 신학을 단순히 역사적 유산으로만 보지 않고, 교회의 현재적 삶과 신앙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복음의 언어로 이해했다. 그의 저서 『종교개혁의 표어들-올바른 사용과 오용에 관하여』는 이러한 신학적 시도를 집약한 작품이다. 잰슨은 이 책에서 루터 신학의 핵심을 이루는 여섯 가지 주제, 즉 믿음에 의한 칭의...
내 인생의 틈으로 스며드신 하나님 내 인생의 틈으로 스며드신 하나님
틈입하시는 하나님
제임스 에드워즈/이지혜/성서유니온/모중현 편집위원


가끔은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날이 있습니다. 기도가 막히고, 마음이 닫히고,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지는 날 말이에요. 그런 날에 이 책을 펼치면, 조용히 내 마음 틈으로 들어오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지만, 여전히 함께하시는 그분의 숨결이 느껴집니다.이 책은 화려한 교리나 지식보다, 하나님이 사람 속으로 걸어 들어오시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의 텐트, 야곱의 씨름터, 마리아의 순종, 그리고 겟세마네의 기도까지. 그분은 언제나 우리의 불완전함 한가운데로 들어오셨습니다. 그 틈입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
주 예수의 장엄한 귀환을 바라보며 주 예수의 장엄한 귀환을 바라보며
데살로니가전후서
김경식/감은사/서상진 편집위원


김경식 교수가 저술한 『데살로니가전후서 주석』은 개혁신학의 전통과 성경적 복음주의의 관점을 바탕으로, 본문 중심의 주석 작업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물이다. 본서는 단순한 신학적 논평이 아니라,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전하고자 했던 복음의 본질과 종말론적 소망을 본문 자체에서 탐구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본문을 문법적·역사적 관점에서 면밀히 해석함으로써, 당시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하나님의 계시가 어떻게 선포되었는지를 밝히려는 학문적 성실성이 깊이 느껴진다.   김경식 교수의 주석은 데살로니가전후서가 가진 신학...
예수 부활에 대한 네 가지 질문 예수 부활에 대한 네 가지 질문
예수님의 부활 믿을 수 있나요?
레베카 맥클러플린/김혜경/굿트리/서상진 편집위원


레베카 맥클러플린의 『예수님의 부활, 믿을 수 있나요?』는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이고 논쟁적인 주제인 “예수의 부활”을 네 가지 질문으로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부활 신앙이 단지 종교적 믿음의 차원을 넘어, 역사적·도덕적·철학적·실존적 차원에서 검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녀는 단순한 변증가가 아니라, 현대 지성사회에서 신앙의 진정성을 묻는 이들을 향해 합리적이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대화하려는 신학자이자 목회적 사상가이다.   이 책의 중심에는 네 가지 질문이 놓여 있다. “예수의 삶은 역사적인가?”, “예수의 죽...
세속적 문화와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목회자의 정체성 세속적 문화와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목회자의 정체성
불필요한 목회자
유진 피터슨, 마르바 던/차성구/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유진 피터슨과 마르바 던이 함께 저술한 『불필요한 목회자』는 목회의 본질이 무엇이며, 목회자가 세상 속에서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지 심도 있게 성찰하는 책이다. 이 책은 목회가 단순히 교회 성장이나 행정적 관리의 역할로 축소되는 현대적 경향에 대한 깊은 반성과 더불어, 목회의 본질을 다시금 회복해야 한다는 절실한 외침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목회자를 세상의 기능적 요구와 효율의 논리 속에 가두려는 시대적 흐름에 저항하면서, 오히려 목회자가 ‘불필요하다’는 평가 속에서 참된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역설적 제목은 ...
트라우마를 가로지르는 마음의 지도 트라우마를 가로지르는 마음의 지도
변화의 반복
권요셉/샘솟는기쁨/서상진 편집위원


권요셉의 『변화의 반복』은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 발생한 트라우마의 경험을 학문적 성찰과 개인적 서사의 교차점을 통해 풀어낸 독창적인 저작이다. 이 책은 단순히 트라우마를 병리적 현상이나 치료의 대상으로 규정하지 않고, 인간 존재 자체의 근원적 변화와 전환의 사건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저자가 경험한 남수단 내전이라는 특수하고도 치열한 맥락은 이 책의 모든 장을 관통하는 구체적 현실로서 자리하며, 독자로 하여금 전쟁이라는 극한 경험 속에서 ‘인간이 무엇을 겪고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 앞에 서게 만든다...
고고학으로 보는 고대 근동의 성경이야기 고고학으로 보는 고대 근동의 성경이야기
발굴한 신의 흔적들
이삭/PCK Books/서상진 편집위원


『발굴한 신의 흔적』은 고고학자이자 고대 근동문명학을 전공한 이삭이 저술한 책으로, 고고학 발굴을 통해 드러난 고대 사회의 신앙과 그 흔적을 치밀하게 추적한 작업이다. 저자는 텔아비브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차례 현장 발굴과 학문적 연구를 병행해온 학자답게, 단순한 학문적 정보 전달을 넘어 살아 있는 문명의 현장감을 글 속에 녹여낸다. 책은 고대 근동의 유적과 유물에 새겨진 신의 흔적을 단순한 과거의 잔재로 설명하지 않고, 그 흔적이 당대 사람들의 삶, 종교, 권력 구조 속에서 어떻게 기능했는지를 풀어내며, 결국 오늘날 우리가...
목회적 권능은 성경에 대한 철저한 헌신에서 온다 목회적 권능은 성경에 대한 철저한 헌신에서 온다
칼빈주의 설교와 목양2
도지원/아가페출판사/조정의 편집인


도지원 목사의 책 <칼빈주의 설교와 목양2>은 2025년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 선물로 참석한 수백 명의 목사들에게 선물로 준 책이었다. 도 목사는 이 콘퍼런스에서 나눈 개혁주의 목사 및 신학자인 마틴 로이드 존스, 찰스 스펄전, 조나단 에드워즈, 그리고 존 맥아더, 존 찰스 라일, 존 칼빈의 설교와 목양을 책에 다시 정리하여 담아냈는데, 두 번째 책에선 세 명의 “존(John)”을 다루었다. 필자는 2024년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에서 도지원 목사가 강의한 존 맥아더 목사의 설교와 목양을 현장에서 들었는데, 책에 정리된 내...
신약은 구약 속에 감춰져 있고, 구약은 신약에서 드러난다 신약은 구약 속에 감춰져 있고, 구약은 신약에서 드러난다
요나서,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
브라이언 D. 에스텔/전의우/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브라이언 D. 에스텔이 저술한 『요나서,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도서출판 좋은씨앗)는 요나서라는 짧지만 깊은 책을 통해 성경 전체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는 성경 신학적 진리를 풀어내는 저작이다. 저자는 성경 신학적, 역사적, 문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요나서가 지닌 신학적 의미를 조망하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의 사역과 복음과의 긴밀한 연관성을 밝혀낸다. 본서는 단순히 요나서의 해설서나 주석에 머무르지 않고,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구속사적 맥락에서 요나서를 읽어내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저자는 요나서를 읽을 때 흔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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