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난민문제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하여
“너희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 곁에 스며든 난민문제,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월드릴리프(World Relief)에서 CEO로, 디렉터로, 임상컨설턴트로 각각 섬긴 세 명의 저자들은 월드릴리프와 공동 기획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 책을 썼다. “낯선 이를 환영하라”는 것은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라는 명령을 제외하고 구약성서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계명이기에 이젠 교회가 난민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저자들은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성경적이고 선교적이며 사실(Facts)들로 무장한 이 책은 교회가 왜 난민들을 지혜롭고 용기 있게 환대해야 하는지를 선교적 관점에서 풀어간다. 저자들은 난민 문제의 해답을 철저하게 성경으로부터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성경은 난민이라는 주제에 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현재 난민들의 상황과 관련해서 정확한 사실은 무엇인지를 알려 주기 위해, 더불어 지역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라는 확신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예수님의 몸 된 교회가 전 지구적인 난민 위기 사태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일관성 있게 강조한다. 즉 서구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난민 문제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반응할 차례이며, 우리 곁에 스며든 난민들을 환영하고 섬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 세계가 역사상 가장 큰 난민 위기 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이 책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출간이 되었다. 이 난민 이슈에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예외는 아니기에, 한국 교회를 위해서도 이 책은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 줄 것이다. 최근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을 어느 정도까지 수용하느냐를 놓고 정부도, 교회도 난민 이슈에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난민들이 교회의 문 앞까지 다다른 상황에서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교회들에게 이렇게 묻고 계신 듯하다. “너희라면 어떻게 하겠느냐*” 난민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반응할 것인가는 결국은 제자로서의 부르심에 응답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강제 이주의 길고도 긴 행렬 속에 함께하시는 나그네 된 예수님을 바라보며 이 시대의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계명이 더 이상 잊힌 계명이 되지 않기 위해,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
★ 독자 대상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성도
*소외된 자들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고자 하는 성도
*난민 문제에 대한 성경적 해결책을 고민하는 목회자
저자소개
저자: 스티븐 바우만
스티븐 바우만은 월드릴리프의 회장과 CEO를 역임하였고, 세계의 가장 열악하고 접근이 어려운 곳들을 섬기는 단체의 대표이사이다. 그는 「가능성: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청사진」(Possible: A Blueprint for Changing How We Change the World)과 「하늘을 활짝 여소서: 두려움의 문화 속 우리의 믿음 지키기」(Break Open the Sky: Saving Our Faith from a Culture of Fear)의 저자이기도 하다.
저자: 매튜 소렌스
월드릴리프의 미국교회사역부 디렉터이자 복음주의이민법회의(Evangelical Immigration Table)의 미국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이며, 「이방인을 환영하라: 이민 논의에 공의, 사랑, 진리 더하기」(Welcoming the Stranger: Justice, Compassion and Truth in the Immigration Debate)의 공저자이
저자: 이쌈 스메어
박사(LCPC-Licensed Clinical Professional Counselor)는 난민, 고문 피해자, 그리고 극심한 학대 또는 방치된 아동의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이다. 휘튼대학에서 임상심리학 석사학위, 노던일리노이대학에서 상담·임상지도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후과정(postdoctorate)으로 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트라우마 훈련을 거쳤다. 그는 내러티브 노출치료 방식의 전문가이며, 현재 월드릴리프의 임상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역자: 김종대
정치적 난민으로 망명 중이던 가족으로 인해 미국에서 태어났다. 갈수록 다양화되어가는 사회 속 공존과 사회통합이라는 고민을 안고 비영리단체 리제너레이션무브먼트(웹사이트: www.rgmovement.com)를 아내와 함께 미국 클락스톤에서 설립하여 활동 중이다. 미국의 난민,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나아가 한인 디아스포라와 함께 화합과 평화에 관련된 강연 및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작은 씨앗들을 심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에모리대학교에서 사회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졸업했다.
목차
추천의 글
1. “너희라면 어떻게 하겠느냐?”
2. 예수 또한 난민이었다
3. 거기에도 사람이 있다
4.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5. 난민 재정착 과정: 이방인에서 가족으로
6. 다른 부류의 실향민들
7. 지금이 바로 교회가 나설 때
8. 최고의 치유 경험은 관계를 통해 온다
9. 난민이 발생하는 더 큰 맥락에 대응하기
10.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1. 세상에서 빛을 발할 기회
부록
감사의 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