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금 다른 너와 내가 함께 살아가기
‘아, 누가 내 맘 좀 알아줬으면!’ 모두의 마음속 외침일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받기를, 환영과 존경받기를 원한다. 믿을 수 있고 뭐든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우리의 장점을 인정해 줄 뿐 아니라 단점을 적나라하게 알고도 변함없이 곁을 지켜 줄 누군가를 바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와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으려고 애쓰다가 도리어 실망하고 상처를 받는다. 같은 이유로, 관계를 쌓는 수고로움을 피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혼자만의 세계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우리는 다 ‘다르기’ 때문에 ‘가까워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겉보기엔 다양한 미디어와 SNS를 통해 24시간 연결되어 있어도 ‘친밀함 장애’를 앓고 있는 현대인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심리학을 공부하고, 목회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경험한 존 오트버그 목사의 신간 『존 오트버그의 관계 훈련』. 저자는 이 책에서 내 맘 같지 않은 다양한 사람들과 얽히고설킨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친밀함’의 장으로 초대한다. 또 오랜 세월 교회를 다녀도 여전히 하나님과 데면데면한 성도들을, ‘우리와 친밀해지시기 위해’ 전부를 걸고 이 땅에 몸소 오신 하나님께 연결해 준다.
저자 존 오트버그
탁월한 통찰력과 따뜻한 유머감각, 뛰어난 글솜씨를 지닌 존 오트버그는 시카고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에서 수년간 교육담당목사로 사역했고, 2003년 8월부터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에 있는 멘로파크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현재 사랑하는 아내와 슬하에 세 자녀와 함께 살면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의 장으로 초대하고,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데 헌신하고 있다.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와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목회 활동 외에도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와 《리더십 저널》에 글을 기고하고 저서를 집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평범한 소재를 사용하여 비범한 메시지를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그는, 이 책에서도 소박한 유머와 다채로운 예화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진정으로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서로는 『우리는 만나면 힘이 납니다』『평범 이상의 삶』『누더기 하나님』『생각보다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등이 있다.
목차
서문. 이렇게 다른 너와 나, 왜 한 테이블에 둘러앉히셨을까
Part 1. 아는 사람 많아도 외롭다
― ‘친밀한’ 관계를 향한 갈망
: 친밀한 관계
1. 한 공간에 있다고 같이 있는 게 아니다
: 관계에 대한 오해
2. 나의 친밀함 지수는?
: 관계적 존재
3. 사랑받고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
: 친밀함으로의 초대
4. 무수한 ‘초대의 신호’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Part 2. 저 사람, 참 어렵다
― 한 발,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연습
: 자기 인식
5. ‘나’에 관한 진실부터 마주해야 한다
: 관계의 황금률
6.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
: 친밀함의 기초
7. ‘약속’을 하고, 믿고, 지키는 연습을 하라
: 친밀함의 장벽들
8. 제일 허물기 힘든 담은 ‘마음의 담’이다
: 약함과 권위의 역설
9. ‘약함’과 ‘권위’가 건강하게 어우러질 때 관계가 깊어진다
Part 3. 드디어 통하다!
― ‘서로 다름’의 행복
: 고통과 친밀함
10. 고난의 경험, 공감을 배우다
: 수용과 거부
11. ‘은혜’ 안에서 ‘깊은 수치심’을 치료받다
: 친밀함의 회복
12. 틀어진 관계도 회복될 수 있다
: 친밀함의 목적
13. 진정한 친밀함은 울타리 너머로 흘러넘친다
: 친밀함의 연결 고리
14. 예수 안에 너와 나, 마침내 진정한 하나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