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성기 장편소설
책 소개
현실을 관통하여 신앙의 본질을 길어 내는 이 시대의 영성 문학가 조성기. 그의 자전적 성장소설 <야훼의 밤>을 기존 네 권에서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국민학교 시절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는 과정,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 경험하는 숱한 사건 가운데 인간과 사회, 그리고 종교에 눈떠 가는 청춘 비망록이기도 하다.
어느 대학생 선교단체의 내적 분열을 배경으로, 한 청년의 영적 방황과 홀로서기를 그린 이 소설은 세속적 가치와 초월적 가치 사이에서 방황하는 젊음의 고뇌와 실존, 영적 성장 과정을 보여 준다. 주인공 성민의 갈등과 방황은 이 시대 모든 젊은 날의 고백록이자 성장기다. 절대자 앞에서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과 주인공의 실존적 상황들이 진지하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책읽기로 독자를 이끌어 간다.
목 차
1부 _ 갈대바다 저편
2부 _ 길갈
작품 해설
작가의 말
저 자: 조성기
현재 숭실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여전히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1951년 3월 30일 경남 고성에서 출생하여 부산중, 경기고를 거쳐 서울법대를 졸업했다. 1971년 대학 재학 당시 단편소설 만화경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그 후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다가 1985년 장편 <라하트하헤렙>으로 제9회 ‘오늘의 작가상’(민음사 세계의문학 제정)을 수상함으로써 창작 활동을 재개했다. 1991년에는 중편 우리 시대의 소설가로 제15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외 장편으로는 <야훼의 밤>, <슬픈듯이 조금 빠르게>, <가시둥지>, <욕망의 오감도>, <베데스다>, <바바의 나라>, <우리시대의 사랑>, <굴원의 노래>, <너에게 닿고 싶다>, <천년동안의 고독>, <좌옹의 길>, <소통과 설득의 달인 맹자> 등이 있다.
창작집으로는 <왕과 개>, <실직자 욥의 묵시록>, <종희의 아름다운 시절>, <우리는 완전히 만나지 않았다>, <안티고네의 밤>, <통도사 가는 길>,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 등이 있다.
소설시로는 <내 영혼의 백야>가 있으며 평전으로는 <한경직 평전>, <유일한 평전>이 있다. 번역서로는 <예수의 일기>(노먼 메일러), <카를 융 자서전>(아니엘라 야페), <삼국지(10권, 모종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