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믿음의 글들
책소개
그림으로 예배하고 글로 고백하는 석용욱 작가의 ‘그림 묵상’이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번 그림 묵상이 좀 더 특별한 까닭은 다름 아닌 ‘광야’에서 그리고 쓰며 올려 드린 예배이자 고백이기 때문이다. “죽어야 한다, 죽어야만 한다!”는 내적 음성을 따라 스스로 들어선 광야에서 세미한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온 힘 다해 새겨 넣은 심중의 울림이다. 이 책의 전체 스토리를 이끄는 ‘붉은 고래’라는 존재는 시종 ‘인생 항해’의 본질을 되새겨 보도록 읽는 이를 인도한다.
각 장이 시작되기 전 펼쳐지는 만화에서는 붉은 고래를 찾아 헤매는 주인공의 여정이 긴박하게 이어진다. 뒤이어 전개되는 각 장에는 광야에서 길어 올린 그림 묵상이 내밀한 고백체로 담겨 있다. 깊은 숨결이 전해지는 글과 그림, 그리고 넉넉한 여백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자리해 있기에 어느 갈피 하나 무심히 넘겨 볼 수 없다. 이 긴박한 여정을 한 걸음씩 따라가는 동안 저마다의 삶을 이끄는 자신만의 ‘붉은 고래’에 대해, 그 속에 투영된 ‘인생의 의미’에 대해 묵상하게 될 것이다.
저자 : 석용욱
소개 : 1977년생. YWAM 간사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작가. 다양한 정체성이 있지만 본질적으로 그냥 ‘그리스도인’이길 바라는 사람. 하지만 그냥 ‘그리스도인’ 되는 게 가장 어려운 것을 아는지라 때에 따라 다시 YWAM 간사,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작가 등의 타이틀 속으로 숨어 버리곤 한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들로는 《내 마음이 멈춘 그림묵상》《러브캔버스》《빛과 먹선 이야기》《혼자는 아닐 거야》(이상 GTM)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