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신학자와 성서학자의 대화

책 소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성경을 읽는가?
성경은 하나님을 추구하기 위한 성례전적 수단이다.
“부어스마가 아니면 누가 이런 근본적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
김진혁(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이충만(고려신학대학원), 주종훈(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애덤 존슨(바이올라 대학교), 웨슬리 힐(웨스턴 신학교), 에이미 필러(휘튼 칼리지),
이디스 험프리(피츠버그 신학교), 케빈 밴후저(트리니티 신학교), 크리스틴 디드 존슨(웨스턴 신학교) 추천
신학과 성서학은 친해질 수 있을까. 서로를 도우며 교회와 학계에 이바지한다는 이상향과 달리, 두 학문의 관계는 지향점이나 방법론의 차이가 낳은 오해가 쌓여 냉랭해지곤 한다. 신학자 한스 부어스마와 성서학자 스캇 맥나이트는 각기 상대 분과의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다섯 가지를 제시하며 상호 이해를 위한 대화를 시도한다. 특별히 이 책에서 부어스마는 성서학의 방법론을 존중하면서도, 성경을 탐구하는 궁극적 목적은 교회 공동체가 실재이신 그리스도를 만나며 천상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학자들의 대화이지만 실은 성경과 신앙의 관계를 두고 고민하는 모든 이가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다.
한스 부어스마(Hans Boersma)
캐나다 레스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B.A.)을 공부하고, 캐나다 개혁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석사(Th.M.),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 리젠트 칼리지에서 가르쳤으며, 지금은 북미 성공회 사제이면서 미국 내쇼타 하우스에서 성 베네딕투스 그리스도의 종 수덕신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개혁파 목회자의 자녀로 나고 자라 자신도 개혁파 목회자로 수년 동안 활동했던 그는, 오랜 기간 기독교 전통을 풍부하게 연구하며 신학을 다짐으로써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주요 관심사는 교부 신학, 20세기 가톨릭 신학, 성경의 영적 해석으로, 그 핵심은 기독교의 ‘위대한 전통’이라는 원천으로 돌아가 근대 이전의 ‘성례전적 존재론’ 회복을 모색하는 것이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천상에 참여하다』(IVP), 『십자가, 폭력인가 환대인가』(기독교문서선교회)가 있으며, 그 외 저서로 Nouvelle Théologie and Sacramental Ontology: A Return to Mystery, Embodiment and Virtue in Gregory of Nyssa: An Anagogical Approach, Scripture as Real Presence: Sacramental Exegesis in the Early Church, Seeing God: The Beatific Vision in Christian Tradition, Eucharistic Participation 등이 있다.
목차
서문-스캇 맥나이트
감사의 글
약어
서론
1장. 그리스도가 없으면 성경도 없다
2장. 플라톤이 없으면 성경도 없다
3장. 섭리가 없으면 성경도 없다
4장. 교회가 없으면 성경도 없다
5장. 천상이 없으면 성경도 없다
결론
참고문헌
성경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