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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숙달된 기도의 사람도 읽어야 할 기도 걸음마

이종수 | 2005.12.26 13:04
숙달된 기도의 사람도 읽어야 할 기도 걸음마 기도 걸음마/스티픈 스코트/IVP/[안영혁]

이 책은 그야말로 기도의 첫 걸음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기도의 책이다.
저자 Stephen Scotts는 캠퍼스 사역을 오래 한 사람이다. 목회 경력 25년에 내내 주변의 캠퍼스에서 캠퍼스 사역을 하였고, 그래서 그의 캠퍼스 사역의 경력은 30년을 헤아린다. 에모리 대학에서 M.div를 하였고, 런던대학과 라브리 공동체에서 수학하였다. 15권의 저서를 가진 그는 최근에는 캐롤라이나 스터디 센터(CSC; 캐롤라이나 및 버지니아 주 캠퍼스 사역 지원 센터)의 교장 및 협동 목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이런 경력이 이와 같이 작고 아름다운 책을 낳게 한 것으로 보인다. 번역된 우리 책으로는 소책자 70쪽이 채 못된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소박하다 할 만큼 간략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기도의 첫걸음을 가르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아무도 이것이 초보자들에게만 필요한 책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기도에 대한 이 기초적 교훈은 오래 기도생활을 한 사람에게도 기도를 다시 돌아볼 마음을 일으킨다. 특별한 문학적 접근을 보이거나, 깊은 영적 접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고 특히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사람들의 마음을 안다. 그래서 이 책은 기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이다.

이 책은 간략히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당신이 기도하지 못하고 있다면
2.그 분께 이야기하라
3.기초적인 것들을 숙달했을 때
4.매일의 기도

그가 많은 문학적 접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1장과 2장에서는 서론에서 문학을 빌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데, 그 두 문학적 접근은 아주 깜찍스럽다. 1장에서는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인 A Clean, Well-lighted Place(깨끗하고 조명좋은 곳)를 인용하였는데, 참으로 적절하다. 한번 옮겨보기로 하자, “무(無) 가운데 계신 무여, 이름이 무로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무이며 뜻이 무 가운데서 이룬 것 같이 무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우리에게 일용할 무를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무를 지은 자를 무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무를 무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무에 빠지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무에서 구하옵소서” 이보다 더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인용문이 있을까 주기도문의 중요한 말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모두 무를 놓으니 이렇게 황망스런 글이 되는 것이다. 이 황망스러움을 물리치려면 기도를 하는 것 밖에 무슨 다른 방법이 있겠는가? 이런 말을 뒤이어 가며 그는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는 상황들을 여러 가지로 이야기한다. 여기에도 이런 저런 인용과 그에 대한 설명들이 이어지는데, 인용문들은 적절하고 그에 대한 설명은 매우 적절하다. 사람들이 말하는 여러 가지 기도의 방해 요인들을 말하는 가운데 그는 무엇보다도 기도가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가장 큰 방해요소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그는 하나님께 종속되었음을 선언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돌보심에 대한 확신을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볼테르의 깡디드를 인용하여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이 이야기는 하지 않는데, 읽어보면, 이 또한 매우 적절한 인용이다. 2장에서는 어쨌건 하나님께 우리가 말하여야 한다는 내용인데, 그것은 복잡한 형식을 가진 말이 아니라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고도 그는 그래도 몇 가지 이런 것이 있다고 제시한다. 주기도문을 완전히 해설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기도문의 첫 구절을 들어서 기도는 우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는 죄인에 대한 구절을 들어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이 기도에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감사와 필요 또한 기도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임을 자연스럽게 풀어간다. 그것은 무슨 주해라기보다는 자연적 판단과도 같아 보인다.

제3장은 아주 초보적인 상태를 벗어났을 때 한 걸음 더 나간 기도가 어떤 것인지 말한다. 딱히 조직신학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상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특히 그의 이런 기술들은 대학 캠퍼스 사역을 배경으로 하여 나오는 말이다. 무엇보다 그는 이제 그룹기도를 하도록 유도한다. 그룹기도는 혼자만의 기도보다 더 확신을 일으켜주고, 한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것의 의미를 진하게 느끼도록 한다. 또 이제는 단지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다는 의식을 분명히 하라고 한다. 또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느끼는 훈련도 해야한다. 그리하여 그는 기도가 그 어떤 뛰어난 매체보다도 더 위한 행복과 평화의 매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기도가 보도 매체라는 이 말은 참 뛰어난 통찰이다. 알고보면 기도처럼 놀라운 평화의 매체가 어디 있겠는가?

제4장은 이런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는 매일의 기도에 대한 기록이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시시콜콜한 문제에까지 다 하나님께 구할 것을 권한다. 우리는 자끄 엘룰의 “현대인과 기도”라는 책에서 기도에 대한 매우 사변적인 정확성이나 주의 사항등을 듣는데, 그냥 보통 사람들이 기도에 대하여 교훈을 얻기에는 그의 이런 간명한 설명이 더 유효한 것 같다. 엘룰의 더 깊은 통찰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까지는 사람들은 별 수 없이 이런 책에서 더 많은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인데, 스티픈 스코트는 그것을 잘 이루어 놓았다.

내용은 대략 이런 것이지만, 이 책은 매우 매력이 있다. 일단 길지 않은데다, 그래도 그 속에 있는 교훈이 매우 실제적이어서 읽고 나면 우리의 기도에 대한 생각이 많이 개선될 것 같다. 그리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 더 잘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나도 모르는 사이 큰 바램이 될 것이다. 기도의 초보에게도 권하고 싶지만, 기도를 가르쳐야 하는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다. 그리고 기도에 대한 예화를 찾는 사람은 많지는 않아도 기도에 대한 매우 귀한 예화를 접하게 될 것이다. 요렇게 맛깔스런 책도 있구나! 그것이 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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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에 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근심의 숲에 갇혀 있었다.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나의 시야는 가려져 있었고,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좀처럼 운신하기 어려운 힘든 상황이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는 듯한 상황 속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저자가 이 책을 열면서 시작하는 딸아이와 함께 겪었던 호텔 엘리베이터의 에피소드는 나의 마음에 ‘필’이 꽂히듯 강력하게 다가왔다.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인 세 살배기 어린 딸의 눈앞에는 온통 사람들의 무릎과 등과 허리띠와 핸드백뿐이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절...
어린이 셀을 구성하기 위한 입문서 어린이 셀을 구성하기 위한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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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어미의 마음과 아비의 마음으로 가르치라고 한다. 어린이 셀 그룹은 바로 이 개념에서 첫 시작을 한다. 가정과 같이 그룹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로나 젠킨스는 어린이들 에게도 셀 그룹이 이끌어 질 수 있음을 전제로 실제적인 가르침의 적용과 이론을 균형있게 설명하며 어린이 셀 그룹을 제시한다. 어떻게 어린이 셀 그룹을 운영하고,어떤 일들이 그룹 사이에서 일어났으며, 어린이 셀 그룹만의 특징과, 구조, 성경을 다루는 법, 기도, 예배, 전도 등에 대한 주일학교에서 이루어 질수 있는 모든 것들을 셀 구조에 맞추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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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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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인 전쟁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본 문구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정신없이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영적’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동경의 대상이요. 현실 속에서는 사치품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또 왠 ‘영적 전쟁?’, 피곤하고 지친 삶 속에서 영적 전쟁이라는 단어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주는 단어일지도 모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써 이 땅위에 살아간다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영적전쟁이다.  &nbs...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인격론
새무얼 스마일즈/정준희/21세기북스/[이종수]


최근 우리는 ‘황우석 파동’을 겪으면서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아직도 그 충격의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그 파문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한 천재 과학자의 거짓말이 한 국가 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혹 우리가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아마도 문제의 근원은 다른데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천재나 혹은 특출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다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린다. 항상 모든 문제의 근원은 그 사람 됨됨이, 즉 인격...
종교 개혁의 심장, 기독교 강요 종교 개혁의 심장, 기독교 강요
만화 기독교 강요 (1-2권 합본)
김종두/생명의말씀사/[권지성]


‘만화 기독교 강요’는 존 칼빈(1509~1564)의 걸작 ‘기독교 강요’를 재미있는 만화 책으로 풀어 쓴 역작이다. 저자 스스로가 밝히는 것처럼, 방대한 조직 신학인 기독교 강요를 어떻게 만화로 그릴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대부분의 크리스챤들이 기독교 강요가 성경 다음으로 기독교 역사 속에서 종교 개혁에 불을 지핀 위대한 책이라고 알고 있지만, 어려운 문장 구조와 난해함으로 인해 읽기를 주저하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21세기의 먼 한국이라는 곳에서 저자는 기독교 강요를 칼빈이 알면 기절초풍할 만화라는 방식으로 풀...
타인이라는 지옥, 타인이라는 천국 타인이라는 지옥, 타인이라는 천국
재즈처럼 하나님은
도널드 밀러/윤종석/복있는 사람/[뉴스앤조이제공]


지겨운, 혹은 지겨울 것 같은 편견 언젠가 수잔 손탁의 글을 읽다가 발견한 발랄한 경구 한 줄. “인간을 선한 인간, 악한 인간으로 나누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세상에는 다만 매력적인 인간과 지겨운 인간이 있을 뿐이다.” 좋게 말하면 다양하고 나쁘게 말하면 잡다한 책읽기를 해오면서 나 역시 그와 비슷한 생각을 하곤 했다. 세상에는 착한 글, 못된 글이 있는 게 아니라 매력적인 글과 지겨운 글이 있을 뿐이라고. 평소 기독교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을 거의 읽지 않는데, 그 이유 역시 그 부류의 책들이 대체로 ‘지겨울 것’이라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자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자
열정의 예배자
팀 휴즈/홍순원/죠이션교회/[강도헌]


  예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앙생활의 영적 핵심이다. 예배는 신앙생활의 첫 단추이며, 모든 것의 마지막에 해당된다. 예배에 실패한다면 모든 것에 실패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배 인도자들은 영적인 특권이 주어짐과 동시에 하나님의 무거운 책임이 그들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본서는 먼저 1장부터 3장까지는 예배인도자가 놓쳐서는 안 될 마인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가장먼저 ‘경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배인도자는 먼 사역자가 아니라 경배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
박희천 목사님의 사무엘상 강해 박희천 목사님의 사무엘상 강해
박희천 목사의 성경 강해 사무엘상
박희천/생명의말씀사/[조영민]


  “성경을 성경으로 풀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 이전에 성경 연구에 관련된 수업의 첫 시간에 배웠었다. 그리고 십여 년의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그 원칙에 철저한 목사님의 글이나 설교를 진정으로 접했다고 여겼던적은 한 번도 없었다. 생존해 계신 목사님들이나 기독교 작가들 또는 성경학자들의 글 속에서는 성경 해석의 기본 원칙으로 소개되었던 ‘성경을 성경으로’는 분명 그분들의 입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실재로 설교되어지기에는 너무 비현실적인 것이었었나 보다.   그러다 3년 전쯤에 존 번연이 ...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는 8가지 비결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는 8가지 비결
영향력으로 남는 교회
케논 캘러한/김태곤/생명의말씀사/[이종수]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양적 성장만을 추구해왔다. 물론 질적 성장을 도외시했다는 말은 아니다. 질적 성장을 말한다고 해서 다 질적 성장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무슨 질적 성장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오늘날 대형 교회들은 넘쳐나고 있지만, 건강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교회의 건강성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네 현실을 진단해야할 때이다. 저자는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는 8가지 비결들을 제시하면서 기존의 대형 교회를 좇아가기 보다는 자신의 규모에 맞는 건강한 교회로 자라갈 것을 권한다. 그렇다고 해서 굳이 대형 교회를 부정...
위대한 과학자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 나의 노년의 기록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종철/지훈/[강도헌]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가 이룬 과학적 업적은 전 세계 교과서에 그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수많은 이야기들이 세상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아인슈타인에 관한 책들은 많이 나와 있지만 정작 아인슈타인이 쓴 글을 찾기는 쉽지 않은 가운데 본서는 그의 노년에 생각들을 기록한 글들이라 가슴을 두근거리며 책장을 폈다.   이 글들은 짐작컨대 노년에 기고하였던 기고문들을 모아 주제별로 정...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부터 자라가라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부터 자라가라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기초
김순호/예수전도단/[송광택]


내 신앙의 나이는? 당신은 영적으로 성숙했는가? 갓난아이, 어린아이, 청년, 아비, 네 단계 중 당신의 영적 수준은 어디인가? 저자에 따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은 우리 각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며 소망이다.” 하나님의 소망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는 삶 속에서 무너진 세 영역을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새롭게 회복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것은 정체성의 회복, 상처 난 내면의 치유, 영성의 회복이다....
내 참모습 보여준 하나님의 선물 내 참모습 보여준 하나님의 선물
내 마음의 과일나무
엘리사 모건/김유리/IVP/[뉴스앤조이제공]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야 할 경우가 있다. 나는 책을 선물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주로 헨리 나우웬의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IVP)이나 <긍휼>(IVP)을 선물한다. 대학생 시절(아,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구나)에는 법정의 <무소유>(샘터)나 로버트 멍어의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IVP)을 선물하곤 했다. 이 책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아차렸겠지만, '두께가 매우 얇다. 책값이 무척 싸다. 내용이 아주 쉽고 재밌다. 결론적으...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
삶의 마지막까지 쓰임 받는 하나님 사람
스티븐 파라/미션월드/[이종수]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쉽게 놓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잘 드러내준다. 우리는 그저 모든 일을 시작하기만 하면, 잘 될 줄로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연초에는 무언가 굉장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로 이미 이룬 줄로 흐뭇해한다. 하지만 지금 연말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은 참담하기만 하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반에 반도 이루지 못했고, 시작하기만 하고 정말 멋지게 끝낸 것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그리곤 새해에 또 다시 시작할 굳은 결심을 해본다. 이러한 일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
숙달된 기도의 사람도 읽어야 할 기도 걸음마 숙달된 기도의 사람도 읽어야 할 기도 걸음마
기도 걸음마
스티픈 스코트/IVP/[안영혁]


이 책은 그야말로 기도의 첫 걸음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기도의 책이다. 저자 Stephen Scotts는 캠퍼스 사역을 오래 한 사람이다. 목회 경력 25년에 내내 주변의 캠퍼스에서 캠퍼스 사역을 하였고, 그래서 그의 캠퍼스 사역의 경력은 30년을 헤아린다. 에모리 대학에서 M.div를 하였고, 런던대학과 라브리 공동체에서 수학하였다. 15권의 저서를 가진 그는 최근에는 캐롤라이나 스터디 센터(CSC; 캐롤라이나 및 버지니아 주 캠퍼스 사역 지원 센터)의 교장 및 협동 목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이런 경력...
기쁨의 싸움을 싸우라 기쁨의 싸움을 싸우라
하나님을 기뻐할 수 없을 때
존 파이퍼/IVP/[강도헌]


  사회학자들은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혹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복지 사회를 모토로 여러 가지 정책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행복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생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은 물질의 분배와 그 분배를 위한 제도적인 방법들로 접근해 가는 것을 보게 된다. 여기에도 함정과 한계가 있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물론 사회 복지사의 역할이 점점 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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