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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곁에 계신 하나님

북뉴스 | 2006.01.20 09:56
내 곁에 계신 하나님 그리스도인을 위한 위로/아더 W. 핑크/UCN/[강도헌]

  모든 사람들은 고난을 싫어한다. 힘든 것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힘든 일은 수없이 만나게 된다.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이 개인의 능력과 성품과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약간씩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삶은 고난의 연속이라는 말에 반대하는 사람을 역사적으로 아직은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신년이 되면 토정비결이나 점집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올 한해 어려운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대부분의 종교는 자신들의 종교를 믿으면 집안에 나쁜일이 없어지고 좋은 일만 생긴다고 미혹한다. 그리고 만약 그 종교에서 탈퇴를 하거나 배교를 한다면 반드시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저주와 협박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실재로 새가족부를 담당하면서 예전에 믿던 종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을 믿으면 모든 삶이 꿈꾸는 대로, 우리가 기도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삶인가? 아니면 여전히 고통과 문제와 실패 속에, 변하지 않는 삶에 우리의 마음이 무너지고 부서지면서 성경적 이상은 이상일 뿐이고, 삶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문제에 여전히 내가 발버둥치고 살아야 하는 삶인가?

  여기에는 두 가지의 함정이 있다. 그 첫째는 ‘성경적 이상’이라는 문제와 그 둘째는 ‘현실적 신앙’이라는 함정이다. 이 두가지의 함정은 한 가지의 동일한 원인 때문에 일어하는 현상이다. 그것은 바로 ‘관점’이라는 원인이다.

  루터가 이미 밝힌바 있듯이 진리를 왜곡하는 행위는 바깥이 아니라 내부에서 일어난다. 다시 말해 해석과 적용이라는 관점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들의 믿음과 신앙이 왜곡되는 이유는 성경이 잘못되었거나 성경이 불완전하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에 대한 바른 ‘관점’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성경적 이상’을 세상적 이상과 동일한 방식과 동일한 모양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며, 그 이상은 앞으로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삶의 현실이라는 문제는 하나님은 영이심에도 불구하고 육적인 삶으로만 하나님께 접근하였기 때문에 우리의 삶이 곤고했던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의 육적인 욕구가 채워진다고 해서 우리는 만족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리스도인이 만나는 많은 갈등의 대부분은 ‘오해’에서 비롯된다. 성경에 대한 오해, 하나님의 뜻과 그 의미에 대한 오해 등으로, 이러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이유는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의 저작 의도를 보지 않고, 자기의 필요를 위해 자신의 입장에서 해석하기 때문이다.

  본서의 저자는 필자가 동경하는 목회자 중에 한 사람이다. 영적인 깊이와 지적인 깊이와 폭을 두루 겸비한 균형 잡힌 그의 글을 나는 좋아한다. 아더 핑크의 글은 대부분 깊은 묵상을 통해 나온 영성을 겸비한 지적인 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으며, 그의 논리는 약간 복잡하게 풀어가는 경향이 있어서 잔뜩 벼르고 본서를 펼쳤다. 그런데 의외로 본서는 간단 명료하게 풀어가는 것을 보면서 핑크의 저작이지만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본서는 그리스도인이 인생 전체를 살아가면서 만나는 인생과 신앙의 문제들을 고민한 책이다. 죄와 구원, 믿음의 확신, 고난과 은혜, 시련과 연단, 하나님의 징계, 하나님의 유업, 마음의 청결함, 팔복과 그리스도, 고난과 영광, 마지막으로 성도의 죽음에 관해 은혜들을 나누고 있다.

  본서 전체를 흐르는 큰 주제는 “왜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이 오는가?”라는 질문이다. 그러면서도 사이사이 성도들이 오해할 수 있는 교리적인 문제들을 겸하여 다루고 있다. 총 17개의 소 주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주제들을 본서는 좀 더 큰 주제들로 묶지 않았지만(사실 묶어서 편집하기에는 약간의 난해함이 있기도 하다), 죄, 고난, 시련, 징계, 현실적 고통, 하나님의 위로 등으로 6가지 주제로 분류해 볼 수도 있겠다.

  그리스도인이 삶 속에서 만나는 고통의 원인 중에 하나는 ‘죄’에서 그 원인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것은 죄의 열매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삶 속에 고통이 들어온 궁극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둘째로는 순종에 대한 고난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 우리 삶 속에서 만나는 고난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보상과 은혜가 있음을 설명하면서, 견디고 이겨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로는 ‘시련’에 해당한다. 시련은 우리를 어렵게 하지만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 속에 숨겨 놓으신 축복이다. 넷째로는 징계이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징계와 진노의 차이점을 들고 있다. 우리가 삶 속에서 저지르는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징계를 하신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영원히 못 일어서도록 불구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른 것을 가르치시기 위한 징계이며, 그 징계는 하나님의 진노가 아님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섯째로는 현실적인 고통이다. 주림의 문제, 애통의 문제 등 영적인 성품과 그 삶에 대해 세상적인 가치관과의 충돌을 예상하고 영적인 참 은혜의 삶과 천국의 가치관을 가르치며,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인생의 목적을 가르치는 부분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위로는 ‘팔복과 그리스도’라는 부분에서 시작해서 마지막 귀중한 죽음까지 총 4장에 걸쳐 다루고 있는데,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자족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다고 해도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내게 없다하여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의 인생에서 어떻게 만족을 누리며, 참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에 대해 본서는 독특한 접근과 독특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전에 나왔던 대부분의 책들은 ‘그 고난을 어떻게 잘 해결하고 넘어갈 것인가?’ 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본서는 ‘이 고난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라고 접근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집을 짓는다고 비나 폭풍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강한 폭풍과 비를 견뎌 낼만한 견고한 집을 짓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수를 믿는다고 고난이 없어지거나 피해가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 앞에 어쩔줄 몰라 할 때 그 고난을 이기도록 힘 주시는 분이시며, 그 고난을 우리와 끝까지 함께하시는 분이라고 본서는 소개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본서는 내 곁에 계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아더 핑크 (A. W. Pink)

1886년 영국 노팅험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복음주의 부흥운동의 본산이였돈 무디 성경학원에서 공부를 하였다. 미국에서 성경연구가로 명성이 높았으며, 1934년 자신의 성경연구와 신앙적 입장을 글로 정리하여 성경연구지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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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상에 서있는 '믿음의 역동성' 경계선상에 서있는 '믿음의 역동성'
믿음의 역동성
폴 틸리히/최규택/그루터기/[이종수]


폴 틸리히를 가리켜 ‘경계선상의 신학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틸리히는 자신을 가리켜 철학과 신학 사이, 인간적 문화와 종교 사이, 세속적인 것과 거룩한 것 사이에 존재하는 인물로 묘사한다. 그래서일까? 그의 글에는 기독교 신학과 철학의 사상적 역사를 아우르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신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느낌이 든다. 틸리히는 철학과 기독교 신앙의 경계선상에 서서, 문화적 격변기에 처한 자기 시대 사람들이 전통적인 가치를 잃어가고 허무주의에 의해 지배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도와야겠다는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다. 그...
찰스 스펄전 설교노트 훔쳐보기 찰스 스펄전 설교노트 훔쳐보기
스펄전 설교노트 1, 2
찰스 스펄전/김귀탁/크리스챤다이제스트/[권지성]


자신의 일기장을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만큼이나, 설교자에게 있어서 자신의 설익은 설교본문을 공개하는 것은 약간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아직 완전히 완성되지도 않은 설교문을 공개한다는 것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 쓴 편지를 공개할 때 느끼는 약간의 쑥쓰로움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 설교문을 읽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의 설교의 뼈대와 생각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그 상대가 기독교 역사에서 설교의 황태자라고 불리우는 18세기의 찰스 스펄전이라고 한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당장 사서 읽어 볼 것이다....
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라 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라
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라
박민희/기독교연합신문/[서중한]


크리스챤 북뉴스 사이트에서 한 방문자가 이 책을 서평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들고 바쁜 년말 년초를 보내느라 마음이 무거웠다. 빨리 서평을 올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먼저 전하고 싶다. 나는 저자를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났다. 저자 소개를 보고 책의 차례를 살핀 후 내용을 대략적으로 훑어보았다. 그리고 책을 다시 처음부터 읽었다. 이 책은 신학을 연구하는 신학도로서 또는 목회 현장에 몸담은 목회자로서 순간순간 부딪쳐온 영혼의 울림을 정리해 놓은 신학 단상(斷想) 혹 목회 단상(斷想)이라고 할 수 있다. ...
리더십에 관한 교과서  같은 책 리더십에 관한 교과서 같은 책
거인들의 발자국
한홍/비전비엔티/[최명훈]


  이 책이 나온 것이 2001년이니까 벌써 4년여 시간이 흘러버린 셈이다. 개정판이 나온것은 2004. 8. 그렇게 많은 부분이 추가되거나 바뀌지는 않았지만, 2000년을 전후하여 한국에 불어닥친 리더십 열풍에 크나큰 일조를 했던 책중의 하나이다. 4년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금 책을 읽어보았다.   저자는 14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20여년간 공부를 하고 다시 돌아온 1.5세 교포 목사로, UC 버클리 대학을 졸업,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박사,&n...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 ‘덕’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 ‘덕’
덕의 기술
벤저민 프랭클린/정혜정/21세기북스/[이종수]


우리 동네는 요즘 ‘싸움의 기술’과 ‘작업의 기술’을 배우느라 한창이다. 남자들은 싸움의 고수를 선생으로 모시고 열심히 싸움의 기술(the art of fighting)을 연마하고 있다. 지난 세월 그저 맞고만 사는 것이 일이었기 때문에, 이젠 더 이상 맞고 살 수 없다는 자각이 들어서일까? 또 여자들은 작업계의 고수를 모시고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면 작업의 정석(the art of seduction)을 익혀야 한다고 야단법석이다. 참으로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인생의 몸짓들이다. 하지만 여기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내 곁에 계신 하나님 내 곁에 계신 하나님
그리스도인을 위한 위로
아더 W. 핑크/UCN/[강도헌]


  모든 사람들은 고난을 싫어한다. 힘든 것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힘든 일은 수없이 만나게 된다.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이 개인의 능력과 성품과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약간씩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삶은 고난의 연속이라는 말에 반대하는 사람을 역사적으로 아직은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신년이 되면 토정비결이나 점집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올 한해 어려운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대부분의 종교는 자신들의 종교를 믿으면 집안에 나쁜일이 없어지고 ...
하나님과 대화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하나님과 대화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우리 아이 첫 기도책
로이스 로크/홍종락/홍성사/[조영민]


 일 년에 한번, 5월 어린이 주일이 되는 주간에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어야 할지 고민했었고 그 외에는 어린이 책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당연히 아이들에 대한 책은 몇 권의 유명한 책 외에는 알지 못했고, 그 책들에 대해서조차 어른들의 그것에 비해 깊이 정독해 본적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첫째 아이가 태어났다. 1년간 기도하면서 성령에 충만한 아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태어난 아기를 보면서 이 아기를 어떻게 키워야 옳은 건지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난 아기를 하나님의 충만한 것으로 키우기 위한 준비가 ...
가난과 맞장 뜬 목사 이야기 가난과 맞장 뜬 목사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허기복/미디어윌/[뉴스앤조이 제공]


밥상공동체 대표 허기복(50) 목사는 가난과 원수진 사람이다. 아버지는 놀음과 술에 빠지고, 산업 전선에 뛰어든 누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도 신발을 수십 번씩 기워 신었다. 사람들 눈을 피해 신발을 들고 다녔다. 오래 신어야 하니까. 길에 버린 빵도 주워 먹었다. 사이다가 먹고 싶으면 마을을 돌며 사이다병을 모았다. 병에 남은 음료수 맛을 4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허기'가 무슨 '복'이라고, 그는 가난을 이름에 달고다닌다. 어릴 적 별명도 '허기져' 혹은 '허기진'이었다. 어린 시절 그가 버틸 수 있었던 힘...
인생의 문제와 고민, 하나님의 관점으로 넘는다! 인생의 문제와 고민, 하나님의 관점으로 넘는다!
하나님의 관점
토미 테니/이상준/토기장이/[이종수]


사실 최근에 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근심의 숲에 갇혀 있었다.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나의 시야는 가려져 있었고,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좀처럼 운신하기 어려운 힘든 상황이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는 듯한 상황 속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저자가 이 책을 열면서 시작하는 딸아이와 함께 겪었던 호텔 엘리베이터의 에피소드는 나의 마음에 ‘필’이 꽂히듯 강력하게 다가왔다.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인 세 살배기 어린 딸의 눈앞에는 온통 사람들의 무릎과 등과 허리띠와 핸드백뿐이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절...
어린이 셀을 구성하기 위한 입문서 어린이 셀을 구성하기 위한 입문서
어린이 셀 그룹 인도
로나 젠킨스/한국강해설교학교출판부/[이지영]


아이를 어미의 마음과 아비의 마음으로 가르치라고 한다. 어린이 셀 그룹은 바로 이 개념에서 첫 시작을 한다. 가정과 같이 그룹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로나 젠킨스는 어린이들 에게도 셀 그룹이 이끌어 질 수 있음을 전제로 실제적인 가르침의 적용과 이론을 균형있게 설명하며 어린이 셀 그룹을 제시한다. 어떻게 어린이 셀 그룹을 운영하고,어떤 일들이 그룹 사이에서 일어났으며, 어린이 셀 그룹만의 특징과, 구조, 성경을 다루는 법, 기도, 예배, 전도 등에 대한 주일학교에서 이루어 질수 있는 모든 것들을 셀 구조에 맞추어 설명...
보이지 않는 공격 보이지 않는 공격
마음전쟁
찰스 스탠리/미션월드/[강도헌]


  영적인 전쟁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본 문구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정신없이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영적’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동경의 대상이요. 현실 속에서는 사치품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또 왠 ‘영적 전쟁?’, 피곤하고 지친 삶 속에서 영적 전쟁이라는 단어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주는 단어일지도 모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써 이 땅위에 살아간다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영적전쟁이다.  &nbs...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인격론
새무얼 스마일즈/정준희/21세기북스/[이종수]


최근 우리는 ‘황우석 파동’을 겪으면서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아직도 그 충격의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그 파문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한 천재 과학자의 거짓말이 한 국가 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혹 우리가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아마도 문제의 근원은 다른데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천재나 혹은 특출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다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린다. 항상 모든 문제의 근원은 그 사람 됨됨이, 즉 인격...
종교 개혁의 심장, 기독교 강요 종교 개혁의 심장, 기독교 강요
만화 기독교 강요 (1-2권 합본)
김종두/생명의말씀사/[권지성]


‘만화 기독교 강요’는 존 칼빈(1509~1564)의 걸작 ‘기독교 강요’를 재미있는 만화 책으로 풀어 쓴 역작이다. 저자 스스로가 밝히는 것처럼, 방대한 조직 신학인 기독교 강요를 어떻게 만화로 그릴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대부분의 크리스챤들이 기독교 강요가 성경 다음으로 기독교 역사 속에서 종교 개혁에 불을 지핀 위대한 책이라고 알고 있지만, 어려운 문장 구조와 난해함으로 인해 읽기를 주저하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21세기의 먼 한국이라는 곳에서 저자는 기독교 강요를 칼빈이 알면 기절초풍할 만화라는 방식으로 풀...
타인이라는 지옥, 타인이라는 천국 타인이라는 지옥, 타인이라는 천국
재즈처럼 하나님은
도널드 밀러/윤종석/복있는 사람/[뉴스앤조이제공]


지겨운, 혹은 지겨울 것 같은 편견 언젠가 수잔 손탁의 글을 읽다가 발견한 발랄한 경구 한 줄. “인간을 선한 인간, 악한 인간으로 나누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세상에는 다만 매력적인 인간과 지겨운 인간이 있을 뿐이다.” 좋게 말하면 다양하고 나쁘게 말하면 잡다한 책읽기를 해오면서 나 역시 그와 비슷한 생각을 하곤 했다. 세상에는 착한 글, 못된 글이 있는 게 아니라 매력적인 글과 지겨운 글이 있을 뿐이라고. 평소 기독교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을 거의 읽지 않는데, 그 이유 역시 그 부류의 책들이 대체로 ‘지겨울 것’이라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자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자
열정의 예배자
팀 휴즈/홍순원/죠이션교회/[강도헌]


  예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앙생활의 영적 핵심이다. 예배는 신앙생활의 첫 단추이며, 모든 것의 마지막에 해당된다. 예배에 실패한다면 모든 것에 실패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배 인도자들은 영적인 특권이 주어짐과 동시에 하나님의 무거운 책임이 그들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본서는 먼저 1장부터 3장까지는 예배인도자가 놓쳐서는 안 될 마인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가장먼저 ‘경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배인도자는 먼 사역자가 아니라 경배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
박희천 목사님의 사무엘상 강해 박희천 목사님의 사무엘상 강해
박희천 목사의 성경 강해 사무엘상
박희천/생명의말씀사/[조영민]


  “성경을 성경으로 풀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 이전에 성경 연구에 관련된 수업의 첫 시간에 배웠었다. 그리고 십여 년의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그 원칙에 철저한 목사님의 글이나 설교를 진정으로 접했다고 여겼던적은 한 번도 없었다. 생존해 계신 목사님들이나 기독교 작가들 또는 성경학자들의 글 속에서는 성경 해석의 기본 원칙으로 소개되었던 ‘성경을 성경으로’는 분명 그분들의 입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실재로 설교되어지기에는 너무 비현실적인 것이었었나 보다.   그러다 3년 전쯤에 존 번연이 ...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는 8가지 비결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는 8가지 비결
영향력으로 남는 교회
케논 캘러한/김태곤/생명의말씀사/[이종수]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양적 성장만을 추구해왔다. 물론 질적 성장을 도외시했다는 말은 아니다. 질적 성장을 말한다고 해서 다 질적 성장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무슨 질적 성장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오늘날 대형 교회들은 넘쳐나고 있지만, 건강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교회의 건강성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네 현실을 진단해야할 때이다. 저자는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는 8가지 비결들을 제시하면서 기존의 대형 교회를 좇아가기 보다는 자신의 규모에 맞는 건강한 교회로 자라갈 것을 권한다. 그렇다고 해서 굳이 대형 교회를 부정...
위대한 과학자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 나의 노년의 기록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종철/지훈/[강도헌]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가 이룬 과학적 업적은 전 세계 교과서에 그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수많은 이야기들이 세상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아인슈타인에 관한 책들은 많이 나와 있지만 정작 아인슈타인이 쓴 글을 찾기는 쉽지 않은 가운데 본서는 그의 노년에 생각들을 기록한 글들이라 가슴을 두근거리며 책장을 폈다.   이 글들은 짐작컨대 노년에 기고하였던 기고문들을 모아 주제별로 정...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부터 자라가라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부터 자라가라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기초
김순호/예수전도단/[송광택]


내 신앙의 나이는? 당신은 영적으로 성숙했는가? 갓난아이, 어린아이, 청년, 아비, 네 단계 중 당신의 영적 수준은 어디인가? 저자에 따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은 우리 각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며 소망이다.” 하나님의 소망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는 삶 속에서 무너진 세 영역을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새롭게 회복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것은 정체성의 회복, 상처 난 내면의 치유, 영성의 회복이다....
내 참모습 보여준 하나님의 선물 내 참모습 보여준 하나님의 선물
내 마음의 과일나무
엘리사 모건/김유리/IVP/[뉴스앤조이제공]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야 할 경우가 있다. 나는 책을 선물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주로 헨리 나우웬의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IVP)이나 <긍휼>(IVP)을 선물한다. 대학생 시절(아,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구나)에는 법정의 <무소유>(샘터)나 로버트 멍어의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IVP)을 선물하곤 했다. 이 책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아차렸겠지만, '두께가 매우 얇다. 책값이 무척 싸다. 내용이 아주 쉽고 재밌다. 결론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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