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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흥 있으리라! 이땅에!!
부흥사상가 조나단 에드워즈/채천석/한국강해설교학교/[박성대]
‘부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찬양이나 설교만 들어도 가슴 뜨거워지는 요즘 현실이다. 그 만큼 우리 기독교인들은 ‘부흥’이라는 말에 갈급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진정한 부흥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 교회가 왜 부흥되어져야 하는지 그 근본적 이유도 모른 채 부흥만을 외쳐대고 있는 건 아닌지 잠시 현실을 돌아보게 된다.
한국 교회에도 복음이 들어오고 부흥운동도 있었다. 부흥운동은 많은 장점들을 가져다 주었지만 반대로 여러 문제점과 비판과 질책도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복음적 부흥운동을 비관적인 태도를 넘어서서 우리의 현실에 적합하게 재창조할 수 있도록 생각해야 하며, 기존의 부흥운동의 단점들을 보완하여 우리 교회와 사회에 올바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찾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의 부흥운동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안겨다 준다. 불꽃같이 살다 간 그의 삶을 통해 한국 교회에 적용해야 할 점들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애와 그의 부흥사상, 또한 그의 부흥운동이 끼친 영향을 통해 한국 교회를 조명하는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신실한 부모님 아래에서 신앙을 배워온 에드워즈는 청년, 장년시절 때에도 스스로의 신앙관을 잘 훈련하며 목회자로서 성장하였다. 에드워즈는 ‘하나님 절대주권’을 인정하며 칼빈 사상을 영향 받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생애의 온전한 목표를 ‘양떼들을 성경으로 양육하는 것’으로 세워 성경 중심적인 목회생활을 지켜나갔다.
이 당시의 에드워즈의 등장은 교회의 분위기를 점점 뜨겁게 변화시키고,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설교 중심으로 교회에 부흥을 점점 일으켰다. 그의 설교는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주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실천이 주된 내용이었다. 바로 그의 유일한 관심은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이었던 것이다.
그는 감정과 이성이 잘 조화된 신앙사상을 강조하면서 당시의 극단적 사상을 지녔던 교회들을 비판하였으며, 개인의 구원과 재 헌신 뿐 아니라 사회 개혁적 측면에서의 덕의 실천을 통한 사회의 도덕적 정화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에드워즈의 부흥운동의 영향력은 참으로 지대했다. 당시의 열광주의적인 부흥사상가들을 비판하고, 이성주의와 세속주의의 범람을 막았으며, 미국 교회를 새롭게 달구어 놓아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돌아오게 했으며, 사회의 퇴폐성을 억제시켰다. 또한 그의 부흥운동은 자주정신과 민주정신을 고취시킴으로써 독립투쟁을 기여하고, 혁명 후의 구국의 기틀을 닦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아울러 열렬한 인도주의와 선교정신을 고취시키며, 박애주의 정신이 고양되어 많은 자선단체가 설립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는 그의 이러한 부흥사상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첫째, 참된 신앙을 확고하게 지녔던 에드워즈의 신앙사상을 배울 수 있겠다. 즉 그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그에 따른 거룩한 감정의 조화를 언제나 확고하게 지켰으며 강조했다. 그러한 그의 신앙사상을 통해 교인들이 말씀에 감동하여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교회와 사회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둘째, 그는 자신의 부흥운동을 말씀으로 그치지 않고, 교회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했다는 데에 있겠다. 참된 신앙은 실천적 신앙임을 강조하고 교회와 교인이 복음의 헌신자가 되도록 인도하였다.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을 말씀에 비추어서 잘 전달하였으며, 하나님의 은혜로서만이 덕을 실천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오늘날 신학적 사고가 부족하여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감정주의로 목회하는 설교주의자가 있고, 신앙의 감정을 도외시한 채 성령의 능력을 상실한 목회자도 있다. 이런 현상은 에드워즈가 있던 동시대와 비슷하다. 바로 이런 모습을 에드워즈의 신앙에 비추어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한국 교회는 지성주의도 감정주의도 아닌 말씀에 입각한 역동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말씀 위에 확고히 서야 할 것이며, 기도를 통해 부흥을 구해야 한다. 뜨거운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죽어가는 영혼들에 대한 애타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에드워즈를 통해 부흥을 이루셨던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의 부흥을 꿈꾸는 이들을 통해 동일하게 부흥으로 역사하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
저자 채천석
서강대 영문학과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M.Div.), 국제신학원(I.G.S.T., Th.M.), 총신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신학박사과정을 마쳤다(Ph.D.Cand.). 새성경사전(NBD, CLC)과 Word Biblical Commentary(솔로몬)을 책임편집했으며, 원자료 중심의 교회사를 심창섭교수(총신대)와 공동으로 편찬했다. 현재 언약교회 협동목사와 크리스찬북뉴스 발행인으로 섬기며 평양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다.
‘부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찬양이나 설교만 들어도 가슴 뜨거워지는 요즘 현실이다. 그 만큼 우리 기독교인들은 ‘부흥’이라는 말에 갈급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진정한 부흥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 교회가 왜 부흥되어져야 하는지 그 근본적 이유도 모른 채 부흥만을 외쳐대고 있는 건 아닌지 잠시 현실을 돌아보게 된다.
한국 교회에도 복음이 들어오고 부흥운동도 있었다. 부흥운동은 많은 장점들을 가져다 주었지만 반대로 여러 문제점과 비판과 질책도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복음적 부흥운동을 비관적인 태도를 넘어서서 우리의 현실에 적합하게 재창조할 수 있도록 생각해야 하며, 기존의 부흥운동의 단점들을 보완하여 우리 교회와 사회에 올바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찾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의 부흥운동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안겨다 준다. 불꽃같이 살다 간 그의 삶을 통해 한국 교회에 적용해야 할 점들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애와 그의 부흥사상, 또한 그의 부흥운동이 끼친 영향을 통해 한국 교회를 조명하는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신실한 부모님 아래에서 신앙을 배워온 에드워즈는 청년, 장년시절 때에도 스스로의 신앙관을 잘 훈련하며 목회자로서 성장하였다. 에드워즈는 ‘하나님 절대주권’을 인정하며 칼빈 사상을 영향 받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생애의 온전한 목표를 ‘양떼들을 성경으로 양육하는 것’으로 세워 성경 중심적인 목회생활을 지켜나갔다.
이 당시의 에드워즈의 등장은 교회의 분위기를 점점 뜨겁게 변화시키고,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설교 중심으로 교회에 부흥을 점점 일으켰다. 그의 설교는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주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실천이 주된 내용이었다. 바로 그의 유일한 관심은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이었던 것이다.
그는 감정과 이성이 잘 조화된 신앙사상을 강조하면서 당시의 극단적 사상을 지녔던 교회들을 비판하였으며, 개인의 구원과 재 헌신 뿐 아니라 사회 개혁적 측면에서의 덕의 실천을 통한 사회의 도덕적 정화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에드워즈의 부흥운동의 영향력은 참으로 지대했다. 당시의 열광주의적인 부흥사상가들을 비판하고, 이성주의와 세속주의의 범람을 막았으며, 미국 교회를 새롭게 달구어 놓아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돌아오게 했으며, 사회의 퇴폐성을 억제시켰다. 또한 그의 부흥운동은 자주정신과 민주정신을 고취시킴으로써 독립투쟁을 기여하고, 혁명 후의 구국의 기틀을 닦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아울러 열렬한 인도주의와 선교정신을 고취시키며, 박애주의 정신이 고양되어 많은 자선단체가 설립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는 그의 이러한 부흥사상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첫째, 참된 신앙을 확고하게 지녔던 에드워즈의 신앙사상을 배울 수 있겠다. 즉 그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그에 따른 거룩한 감정의 조화를 언제나 확고하게 지켰으며 강조했다. 그러한 그의 신앙사상을 통해 교인들이 말씀에 감동하여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교회와 사회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둘째, 그는 자신의 부흥운동을 말씀으로 그치지 않고, 교회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했다는 데에 있겠다. 참된 신앙은 실천적 신앙임을 강조하고 교회와 교인이 복음의 헌신자가 되도록 인도하였다.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을 말씀에 비추어서 잘 전달하였으며, 하나님의 은혜로서만이 덕을 실천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오늘날 신학적 사고가 부족하여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감정주의로 목회하는 설교주의자가 있고, 신앙의 감정을 도외시한 채 성령의 능력을 상실한 목회자도 있다. 이런 현상은 에드워즈가 있던 동시대와 비슷하다. 바로 이런 모습을 에드워즈의 신앙에 비추어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한국 교회는 지성주의도 감정주의도 아닌 말씀에 입각한 역동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말씀 위에 확고히 서야 할 것이며, 기도를 통해 부흥을 구해야 한다. 뜨거운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죽어가는 영혼들에 대한 애타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에드워즈를 통해 부흥을 이루셨던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의 부흥을 꿈꾸는 이들을 통해 동일하게 부흥으로 역사하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
저자 채천석
서강대 영문학과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M.Div.), 국제신학원(I.G.S.T., Th.M.), 총신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신학박사과정을 마쳤다(Ph.D.Cand.). 새성경사전(NBD, CLC)과 Word Biblical Commentary(솔로몬)을 책임편집했으며, 원자료 중심의 교회사를 심창섭교수(총신대)와 공동으로 편찬했다. 현재 언약교회 협동목사와 크리스찬북뉴스 발행인으로 섬기며 평양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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