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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랑의 언어는 행복의 필수 조건

운영자 | 2005.06.18 10:43
사랑의 언어는 행복의 필수 조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랑의 언어/게리 채프먼/장동숙/예영커뮤니케이션/[송광택]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  아동도서의 경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기준으로 제시되곤 한다: ① 어린이를 삶의 주체로 보는가? ② 좋은 가르침이 있는가? ③ 독자의 수준에 맞는가? ④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만큼 재미가 있는가? ⑤ 책의 저자가 그 방면에 전문가인가? ⑥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고 있는가? 등이다(참고. ‘좋은 독서가족길라잡이’, 비전북, 32-33쪽).
신앙서적의 경우도 세월의 검증을 거쳐 좋은 책으로 인정받고 사랑 받는 책들이 있다.
예를 들면, 대표적인 기독교 고전들(고백록, 천로역정, 그리스도를 본받아, 팡세 등)과 C. S. 루이스의 책들(<순전한 기독교>, <나니아 나라 이야기> 등)을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대적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리처드 포스터의 <기도>, 오스 기니스의 <소명>은 다음 세대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다.
이미 <5가지 사랑의 언어>, <자녀를 위한 5가지 사랑의 언어>, <십대를 위한 5가지 사랑의 언어> 등의 저서로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저자의 신간 <하나님이 쓰시는 사랑의 언어>(The Love Languages of God)는 이러한 양서의 반열에 들 수 있는 탁월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정하는 말, 친밀한 시간, 선물, 봉사, 신체적 접촉과 같은 ‘새로운 언어’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미 이 주제는 앞서 출간된 그의 책들에서 다루어졌으나, 본서에서는 그 원리들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적용하고 있다.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본서는 그 원리의 타당성을 성경과 교회사, 그리고 현 시대의 여러 삶의 모습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예증한다.

사랑의 사귐

저자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마다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인정하는 말을 들을 때 사랑을 느낀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친밀한 시간을 함께 보낼 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부부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두 사람의 주된 사랑의 언어가 다를 때, 문제가 생기곤 한다. 즉 아내가 쓰는 사랑의 언어를 남편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내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사랑에 대한 욕구를 채울 수 없을 것이다. “인간 관계 속에서의 문제는 대부분 상대방이 내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편을 느끼기 때문에 생겨난다”(29쪽). 그러므로 상대방이 사용하는 사랑의 언어로 말하는 것을 배우게 될 때 우리의 인간 관계는 훨씬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저자는 아주 분명하게 이 점을 말하고 있다: “배우자나 자녀들이나 부모나 그 누구에게든,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열쇠는 그들 각자의 주된 사랑의 언어를 찾아내어 지속적으로 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40쪽).

인정하는 말

‘하나님이 쓰시는 사랑의 언어’ 가운데서 우리는 먼저 ‘인정하는 말’을 볼 수 있다. 성경을 보면, 인간을 격려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 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사 41:10). 예수님께서도 그의 말씀을 통해 생명과 소망을 전해 주셨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하나님은 ‘인정하는 말’이라는 사랑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신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구원을 베풀고 위로하고 진리를 드러내는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신의 사랑을 선포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보여 주고 있다(57쪽).
저자는 마르틴 루터의 예를 들고 있다. 루터는 아내를 인정하는 말을 잘 사용했다. 또한 그는 영적인 면에서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표현하기 위해 말이라는 도구를 사용했다. 다른 수도사들이 묵상을 하는 동안 그는 진리를 말하고 글을 썼다. 수많은 찬송가 가사를 썼고, 성경주석을 썼으며,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했다.
다윗은 찬양의 사람이었다. 그가 하나님께 자신의 사랑을 전하는 데 사용한 주된 전달 매체는 찬양과 감사와 흠모의 말이었다(시 40:16; 69:30-31; 119:97-98). 그의 시는 성경에서 가장 감성이 풍부한 문학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다윗은 확실히 ‘인정하는 말’을 통해 자신의 헌신을 표현했던 사람이었다.

친밀한 시간

‘하나님이 쓰시는 사랑의 언어’ 가운데 두 번째는 친밀한 시간이다. 구약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친구’라고 불려졌다. 시편에는 그의 피조물인 인간과 친밀한 시간을 나누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시 145:17-18).
신약성경의 야고보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약 4:8)라고 말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예수님도 사도가 될 제자들과 친밀한 시간을 함께 나누셨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저자에 따르면, 예수님은 접대하려는 마르다를 꾸짖지 않으셨다. 그리고 온 마음으로 에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 마리아도 꾸짖지 않으셨다. 주님은 두 자매의 마음을 알고 계셨다. 마르다는 봉사라는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리아는 친밀한 시간이라는 언어를 사용했다. 저자에 따르면, 두 경우 모두 하나님께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정당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고아의 아버지로 알려진 조지 뮬러는 사실 기도의 사람이었다. 고아원을 시작하기 전부터 뮬러는 하나님과 오랜 기간 친밀한 시간을 가지는 삶을 가졌다. 그의 일기는 그러한 증거로 가득하다.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교구 사무실에 있었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다”(1832년 7월 19일). “하나님의 은혜로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기 전에 거의 두 시간 동안 기도할 수 있었다”(1834년 6월 25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친밀한 시간이 뮬러의 삶을 이루는 중심이었다. 뮬러와 같이 친밀한 시간을 주된 사랑의 언어로 사용한 사람들은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이 엠 바운즈, 찰스 피니, 그리고 기도의 사람 하이드이다.

선물

‘하나님이 쓰시는 사랑의 언어’ 가운데 세 번째는 선물이다. 하나님은 선물을 주시는 일에 능숙하신 분이시다. 성경은 하나님을 ‘주시는 분’으로 묘사한다. 신약성경은 자신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선물을 후히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계속 그리고 있다. 성경 전체의 메시지는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으로 요약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새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야고보는 하나님을 선물을 주시는 분으로 보았다(약 1:17). 사도 요한에 따르면,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재창조될 우리들 자신일 것이다(요일 3:1-2).
저자 게리 채프먼에 의하면,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주제는 히브리인의 역사와 기독교 역사 속에 깊이 흐르고 있다. “선물을 주된 사랑의 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하나님의 속성이 강하게 부각된다. 그들은 하나님을 좋은 선물을 주시는 분으로 바라본다”(98쪽).
어떤 사람은 매주 20개 정도의 빵을 구워서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선물을 통해 표현하곤 한다. 하나님께 우리의 사랑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다(마 25:34-40). 주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한 방식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사람들의 필요를 돌봐주고 채워줄 때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느낀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다.

봉사

‘하나님이 쓰시는 사랑의 언어’ 가운데 네 번째는 봉사이다. 저자에 의하면 마더 테레사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사랑의 선지자였다. 테레사의 주된 사랑의 언어는 ‘봉사’였다. 거리에서 숨져 가는 여인을 발견한 테레사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갔고, 죽어 가는 사람들을 위한 집을 마련하여 그들이 편안하게 마지막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또한 고아원과 나환자와 에이즈 환자와 미혼모를 위한 집을 열었다. 그녀에게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녀는 “그들에게 도움을 베풀 때마다 그것은 실제로 그리스도를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생명을 바치는 최고의 봉사로 그 사랑을 표현하셨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은 언제나 사람들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즉 그 이적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2-13)라고 말씀하신 에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봉사로 여기셨다. 바울 사도 역시 그리스도의 죽음을 하나님 사랑의 표현으로 보았다.

신체적 접촉

‘하나님이 쓰시는 사랑의 언어’ 가운데 다섯 번째는 신체적 접촉이다. 저자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신체적 접촉을 사랑의 언어로 사용하신다. 예수님의 생애를 살펴보면 그분이 종종 신체적 접촉을 사랑의 언어로 사용하셨다. 사람들은 '예수의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막 10:13).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시면서 종종 사람들을 만지셨다(마 8:2-3; 마 9:27; 요 9:11).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계실 때도 신체적 접촉을 사랑의 언어로 사용하셨다(마 17:2-8). 특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사건은 주목할만한 일이다(요 13:1-17). 여기서 주님은 봉사와 신체적 접촉, 이 두 사랑의 언어를 함께 사용하셨다.
저자에 따르면, 1세기 이래로 수천 명이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만져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신이 되어 다른 사람들을 만져 주었다. “그들은 병원에서 열이 나는 이마를 닦아 주거나 몸을 씻겨 주는 일로 섬기기도 했다...  그들은 교회에서 ‘인사를 먼저 건네는’ 사람으로 섬기기도 한다. 또한 예배드리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웃음 띤 얼굴로 손을 내밀고 ‘등을 두드려 주며’ 격려한다”(153쪽). 그들은 신체적 접촉이라는 사랑의 언어로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사랑하는 관계(loving relationships)는 행복의 필수 조건이다. 사랑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없다. 이 책에서 저자 게리 채프만은 ‘사랑의 언어’라는 개념을 통해 어긋난 인간관계들에 기적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풍성하고 다양한 ‘사랑의 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목회자, 가정사역자, 상담자, 신학생, 평신도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 게리 채프먼 (Gary Chapman)
결혼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권위자. 휘턴 대학을 졸업하고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사우스웨스턴 침례교신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의 갈보리 침례교회 수석 부목사로 일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5가지 사랑의 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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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사람 로버트 맥체인을 만나다! 천상의 사람 로버트 맥체인을 만나다!
로버트 맥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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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책에서 기독교 역사상 가장 그리스도를 닮은 천상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이름은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이다. 그는 진정 이 속세의 땅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을까. 그는 너무도 짧은 스물아홉의 생애를 살았다. 하지만 “그 삶은 진정 길고 긴 궤도를 엄청난 힘으로 질주한 큰 별의 행적”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맥체인의 필사본이 담겨있는 상자 속에 있던 그와 가족과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들, 메모장, 설교, 그리고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문서들이 영감 있는 작가에 의해 책으로 집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가장 소중한 ‘선물’ 세상의 가장 소중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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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슨의 ‘선물(The Present)’은 지난 해 말 출간돼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다. ‘공황’이라고까지 얘기되는 현재 출판계의 상황 속에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스펜서 존슨’이라는 이름에서 먼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선물’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가 내놓은 후속작이다. 전작은 불현듯 치즈를 도둑맞고 실의에 빠진 생쥐들이 새 치즈를 찾아나서는 상황을 통해 ‘변해야 산다’는 단순한 메시지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
교회 역사로 가는 오솔길 교회 역사로 가는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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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26명의 신앙과 삶을 소개하는 경건 서적이다. 종교개혁사를 전공한 저자는 서문에서 밝혔듯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인생]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도전과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교회사를 이전 보다 더 친근하게 잘 이해하게 되고 교회사의 지식과 경건이 더해질 것이다. 초대 교회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교회의 박해와 분열, 그리고 초대 교회 당시 만연한 교리의 탈선을 볼 수 있으나, 이 책에 소개된 초대 교회 복음의 증인들을 통해 이단 사상...
Jesus Man으로 사는 법 Jesus Man으로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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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산 목사님의 이 책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설교를 잘 풀어 설명한 강해서와도 같은 묵상집이다. 저자는 로이드 존스를 평소에 존경하여 그의 생애와 사상을 테잎으로 만들어 출판까지 한 로이드 존스의 팬이다. 하지만, 로이드 존스의 걸작 <산상수훈>이나, 존 맥아더의 <산상수훈>의 내용을 어우르면서 개인적인 묵상의 산물로서의 글들을 모아 두어서 독자들이 읽기에 편하다. 최근의 많은 신앙 서적들이 세상의 성공 지향적인 마케팅이론과 처세술을 카피한 듯 말씀에 적용하여 이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이 책이 다소 따분한 교과...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한다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한다
비전과 존재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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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은 보는 것이다.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것이다. 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비전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주시기 전에 먼저 보게 하신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길은 비전을 품은 것이다.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하게 된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전체를 볼 줄 아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비전을 소유하게 되는가?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있어야 비전...
단순하나 거부할 수 없는 힘으로 단순하나 거부할 수 없는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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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님의 책은 쉽게 거부할 수 없는 논리가 있다. 그것의 말씀에서 나온 것을 삶을 직접 살아낸 사람에게서 나오는 힘이다. 이 책 '매듭짓기'에서도 여전한 그분만의 힘을 읽게 된다.   [사생의 매듭]에서 날마다 숨쉬는 삶 속에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을 잊고 사는 이들을 향해 말한다. 사생의 매듭을 맺으라고 ... 그리고 저자의 글에서 삶과 너무도 가까이 있는 죽음을 본다. 죽음 앞에서 겸허하게 삶을 돌아볼 때 ... 지금 빠져들고 있는 수없는 허무한 야망들에서 나를 떼어 놓을 수 있을 것을 ......
일상생활 영성으로 이 땅을 채울 때까지 일상생활 영성으로 이 땅을 채울 때까지
내이름은 야곱입니다
폴 스티븐스/최동수/죠이선교회/[이종수]


이 책은 신학과 일상생활의 영성을 신선하게 접목시켜온 시장 신학의 대가 폴 스티븐스의 역작이다. 고대 종교 세계에 머물러 있던 인간 야곱의 모습을 40년 각고의 세월을 거쳐, 현대 그리스도인의 영성으로 부활시킨 작품 중의 작품이다. 저자의 말처럼 “잘 다듬어진 성인(聖人)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닿은 진짜 죄인” 야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실제로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야곱은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속셈을 가지고 상황을 조정하고 남을 속이고 공격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하나님께 복을 받고자 하는 ...
또 하나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 또 하나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
몸으로 드리는 기도
F.S. 우엘너/서창원/대한기독교서회/[안영혁]


다음 학기에 총신 신대원에서 기도와 관련한 강의가 있는지라, 요즈음 부쩍 기도라는 말만 붙어 있으면 그 책에 관심이 생긴다. 그래서 학교에 가서 기도 주제의 서가를 살피고 있는데, "몸으로 드리는 기도"라는 최근에 익숙한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크리스찬 북뉴스 서평에 이미 실레스트 스노우버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를 서평한 바가 있다. 그런데 이 서가에 꽂힌 책은 그 책이 아니라 다른 저자의 것이었다. "몸으로 드리는 기도" 그것은 Flora Slosson Wuellner(우엘너)의 것이었다. 출판사도 달랐다. 스노우버...
은총의 아침을 맞으라! 은총의 아침을 맞으라!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
사이쇼 히로시/최현숙/한즈미디어/[송광택]


아우야 얼마나 훌륭한 아침이냐. 우리들의 꿈보다는 더 아름다운 아침이 아니냐. 어서 바다를 향하여 기운찬 돌을 던져라. 우리들이 저 푸른 해안으로 뛰어갈 아침이란다. 1934년 6월 시인 김현승이 조선중앙일보에 발표한 [아침]이란 시의 마지막 행이다. 시인  김남조는 [아침 기도]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목마른 긴 밤과 미명의 새벽길을 지나며 싹이 트는 씨앗에게 인사합니다 사랑이 눈물 흐르게 하듯이 생명들도 그러하기에 일일이 인사합니다 ‘아침형 인간’을 다룬 책들이 연이어 나...
하나님 나라와 언약 하나님 나라와 언약
하나님 나라와 언약
크레이그 블레이징/기독교문서선교회/[나상엽]


1. 본서의 의의 일반적으로 세대주의가 현대 국가와 교회를 동일시하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특별히 19세기 영국의 플리머드 형제교회 Plymouth Brethren (형제 교회는(Brethren)은 종파와 교파 간의 파벌 없이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일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유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믿는 자들의 일치를 강조하였다. 이들은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별을 영속화시키는 안수받은 성직자들의 특수한 직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일반 성도들의 영적인 은사와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서로 성경으로 훈계하고 가르칠 수 있...
“히키코모리”를 깨뜨려라 “히키코모리”를 깨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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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 문화의 핵심 코드 중의 하나는 “히키코모리”이다. “히키코모리”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일본어로써, 방 안에 틀어 박힌 채, 모든 외부와의 관계를 끊고, 낮에는 자고, 밤에 일어나, 인터넷이나 TV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말한다. 히키코모리와 같은 현상들이 한국에서는 “귀차니즘”으로 점점 사회 현상을 넘어 우울증, 자살, 폭력 등으로 까지 번지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사회의 지성과 도덕은 이러한 사회적인 고통에 대해 어떠한 해법을 내어 놓고 있는가? 단지,...
시대를 초월하여 거룩한 영혼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적인 진리들을 담은 책 시대를 초월하여 거룩한 영혼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적인 진리들을 담은 책
성경인물설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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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F.B. 마이어는 위엄 있는 용모와 점잖은 인품의 사람으로서, 영감 넘치는 많은 작품을 저술하였다. 마이어는 또한 노스필드, 케스윅, 포트스튜어트의 집회연사로서 큰 명성을 얻을 만큼 영적으로 출중한 인물이다. 특히 성경 인물에 대해 연구한 그의 경건 서적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양식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묵상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믿음의 선진들 가운데서도 가장 웅장한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의 삶을 역...
기독교는 행동이다 기독교는 행동이다
사도행전 강해
존 스토트/IVP/[권지성]


존 스토트의 BST시리즈중 하나인 <사도행전 강해(땅 끝까지 이르러)>는 잘 쓰여진 사도행전 강해서로써, 사도행전을 공부하기 원하는 신학자뿐만 아니라, 평신도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이다. 저자는 <기독교의 기본진리>, <그리스도의 십자가>등을통해서 국내의 독자들에게 영국 복음주의 목사이며, 신학자로써 잘 알려져 있다. 사도행전을 왜 읽어야 할까? 칼빈은 사도행전을 '일종의 광대한 보물'이라고 불렀으며, 마틴 로이드 존스는 '나는 여러분이 그 책 안에 거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은 내가 알기로는...
폴 스티븐스가 들려주는 야곱을 통한 생활 영성 이야기 폴 스티븐스가 들려주는 야곱을 통한 생활 영성 이야기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
폴 스티븐스/최동수/조이선교회/[조영민]


  리전트 대학에서 폴 스티븐스의 수업을 들었던 선배의 말에 의하면 그와 악수를 했을 때, 그의 손에서 딱딱한 굳은살을 만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목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목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한 목사 축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목회 정점의 자리에서 그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향해 가야함을 깨달았고, 목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몇 년간 그는 전문 목수가 되기 위해 수련했고, 지금도 목수로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 목수이다. 현재 그는 리전트 대학에서 리더십과 ...
잘 될 수밖에 없는 목회 잘 될 수밖에 없는 목회
제자포스 공동체 이야기
이윤호/기독신문사/[강도헌]


  지난주에 사랑의 교회에서 주최하는 제자훈련 지도자 과정을 다녀왔다. 옥한흠 목사님께서 시종일관 하시는 말씀은 ‘제자 훈련은 목회 본질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지난 한 주간은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교회사에서 제자훈련 이라는 큰 발자국을 남긴 옥목사님으로 부터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자부심이다.   본서 또한 청년목회에서의 제자훈련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제자훈련 목회의 특징 중에 하나는 교회의 규모나 역량에 제한을 받지 않는...
매일 자신에게 물어야 할 질문 매일 자신에게 물어야 할 질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곱가지 질문
다니엘 핸더슨/채천석/한국강해설교학교출판부/[권지성]


다니엘 핸더슨이 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곱 가지 질문>은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스스로에게 날마다 물어야 하는 진지한 질문 7가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부르심과 소명은 날마다 달마다 확인하고 확신해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효율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지만 효과는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올바른 일이 무엇인지, 참으로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저자는 이러한 일곱 가지의 중요한 질문을 하면서...
삐딱이의 유쾌한 관심 삐딱이의 유쾌한 관심
통쾌한 희망사전
프레드릭 뷰크너/복있는사람/[나상엽]


이 책의 제목을 꾸며주는 말은 다음과 같다. “삐딱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삐딱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비스듬히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양을 뜻한다고 풀이되어 있다. 그렇다. 삐딱이들은 통념과 사회적 기준이라는 선(線)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러기에 그 삐딱한 시선은 자유의 산물이요 기발한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리고 그 기발함은 대개 대상의 본질에 더 가깝다. 기성의 통념과 기준은 그 처음의 신선함,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지 벌써 오래다.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다. 기독교 역사 200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이...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
협상의 법칙(You Can Negotiate Anything)
허브 코헨/강문희/청년정신/[송광택]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이것이 저자의 첫 마디이다. 협상은 무엇인가? “협상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원하는 상대로부터 당신에 대한 호의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어내는 일이다.” 그것이 명성이든, 자유이든 아니면 돈이나 정의 또는 사랑, 사회적 지위, 신체적 안전 등 무엇이든 간에 우리가 누리고자 하는 온갖 것들은 협상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성공이라는 보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황금빛 손길을 가진 사람 되기 황금빛 손길을 가진 사람 되기
예수님의 손길에 담긴 비밀
스티븐 모슬리/임종원/SFC/[이종수]


예수님의 손길 뒤에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이 책은 어린아이를 향해 뻗으신 예수님의 손길로부터 시작해서 우물가 여인을 향한, 더러운 발을 가진 제자들을 향한, 니고데모를 향한, 그리고 십자가 우편 강도를 향한 손길이 그들 속에 숨겨진 보화를 한 순간에 황금빛 보화로 바꾼 순간들을 통해 이러한 비밀들을 풀어 헤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밝은 황금빛 순간들을 접할 때마다, 우리 영혼 속에 깊이 감추인 보화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또한 우리 내면의 상처들이 치유되면서, 성큼 성숙해진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깊이 더 깊이 깊이 더 깊이
아쉬운 회개
이병용/복있는 사람/[조영민]


  성경을 연구하는 가운데 또 설교하는 가운데 거의 매주 설교 안을 들고 올라가며 계속해서 되풀이 되는 기도가 있다. “깊이 더 깊이”라는 기도이다. 성경이라는 책 속에서 하나님 말씀이라는 글들을 접하며 그 내용에 대해서 정말로 깊이 있는 것들을 끌어내고 싶은 열망이 있다. 그것이 사람들의 심령에 역사하는 것을 보고 싶은 까닭이다. 일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서 더 깊은 차원의 해석을 찾고 그 해석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보는 것은 모든 성경을 읽는 이들의 소원일 거라는 생각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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