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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

운영자 | 2005.06.25 11:22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 협상의 법칙(You Can Negotiate Anything)/허브 코헨/강문희/청년정신/[송광택]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이것이 저자의 첫 마디이다.
협상은 무엇인가? “협상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원하는 상대로부터 당신에 대한 호의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어내는 일이다.” 그것이 명성이든, 자유이든 아니면 돈이나 정의 또는 사랑, 사회적 지위, 신체적 안전 등 무엇이든 간에 우리가 누리고자 하는 온갖 것들은 협상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성공이라는 보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승자는 단순히 재능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뿐 아니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협상을 해나갈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돌아간다. “협상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긴장과 대립 속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정보와 힘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광범위한 정의를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사생활에서든 직업과 일에 관계된 업무에 있어서든 줄곧 협상을 해오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쩌면 당신은 일이 아닌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수시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어서 저자는 “모든 것이 협상의 대상”이라고 주장한 후, 협상에 이용되는 몇 가지 테크닉들을 소개한다(3장). 어떤 상황에서는 절실히 도움을 구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말한다. 즉 협상에서는 영리한 척 하기보다는 우둔한 척 하는 것이, 애써 설득하려 하기보다는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이 더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처음 거래를 시작할 때부터 너무 빨리 '이해'하지 말라. 만나자마자 자신의 지적 수준을 드러내 보이지 말라. 자기가 말하고 듣는 비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비록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아도 오히려 질문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려 할 경우 사람들은 대부분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최소한 상대측으로 하여금 시간이든 정보든 노력이든 뭔가 투자를 하게 해서 최후통첩이 먹혀들게 하고 결국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오도록 해야한다.”
또한 협상에 사용되는 언어는 결코 상대방을 깔보거나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여지를 상대측에게 남겨 두라고 말한다.

그러면 무엇이 협상을 좌우하는가? 첫째는 힘이다. “협상을 할 때 당신은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기 위해서는 상식에 덧붙여 용기가 필요하다. 만일 당신이 계산된 모험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교묘하게 속일 것이다.”
저자는 “항상 모든 일을 할 때는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얻어내라. 그들로 하여금 행동을 취하게 하라. 그 행동이 당신뿐 아니라 그들 자신의 것이 되도록 만들어라. 관여는 참여를 낳는다. 그리고 참여는 힘을 낳는다”라고 말한다. 또한 “당신이 사람을 만날 때, 전문가다운 이성적인 사람으로 행동한다면, 당신은 그들의 협력과 신뢰 그리고 존경을 얻을 수 있다. 지위를 이용해서 강제로 일을 시키거나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라. 그보다는 이해와 동정의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려고 애써라. 다른 사람의 필요, 희망, 꿈 그리고 성취동기에 호소하라. 각각의 사람들에게 그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인정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설득시키고자 한다면, 그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의미에서 당신이 말하는 것의 긴밀한 타당성과 가치를 보여주도록 하라”고 충고한다.
둘째는 시간이다. 협상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은 여러 가지이다. 저자는 몇 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1) 인내를 가져라. 양보행위나 문제의 해결은 협상 종료 시간 가까이나 혹은 그 시간이 지나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힘은 그 시간을 기다리며 놀라거나 다투지 않고 견지해 가는 능력에 있다. 2) 적대관계에 있는 사람끼리의 협상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마감시간을 상대에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3) 상대측이 냉정하고 평온해 보일지라도 그들에게도 마감시간은 정해져 있다. 4) 다급한 행동은 이익이 확실히 보장되어 있을 때에만 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쉽고 빠르게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세째는 정보다. “변화나 새로운 생각은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소개될 때에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어떤 사람의 관점이나 생각, 지각, 인식, 그리고 바람을 변화시키려고 할 때는 반드시 이 점을 기억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의 틀 안에 머무는 것이 쉽고 더 편하기 때문이다. 일상의 습관의 차이가 정도의 문제 이상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들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일에 관심을 집중시키면 상대편의 느낌과 동기, 그리고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본서의 3부는 협상에서의 승리 방법을 이야기한다. “무슨 수를 쓰든 이긴다”는 소비에트 스타일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상을 추구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이기겠다는 생각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향으로 초점을 전환한다면 모두 다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둘 다 이기는 협상, 즉 상호 협조적인 협상이란 받아들일 수 있는 이익을 양편 모두에게 주는 결과를 만들고자 함이다. 우리는 갈등을 인간 환경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 서로간의 갈등이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로 인식된다면, 양측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창조적인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양측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다.”
저자에 의하면 협상의 출발점에서는 늘 비단결 같이 부드럽게 다가가야지 사포처럼 거칠게 다가가서는 안 된다. 저자의 말을 들어 보자. “당신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그들의 관점이나 용어의 틀로 문제를 보려고 하라. 감정이입을 하면서 들어라. 즉 그들이 말하고 있는 동안에는 반박하지 말라. 상대방을 몰아세우지 말라. 상대에게 반응할 때 절대적이며 단정적인 용어를 쓰지 말라.” 자유로운 상호작용과 교류를 통해서 양쪽 모두 승자가 될 수 있는 창조적인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대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본다면, 당신은 상대방의 압박감과 문제점들, 진짜 필요한 점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을 취하는 것이 창조적인 문제 해결책의 열쇠이다. 내가 당신에게 다가갈 때 올바른 방법과 태도를 취하고 서로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창조적인 시각을 가지고 해결점을 찾는다면 우리 모두 승리할 수 있다.”
9장에서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상 테크닉을 소개한다. 우선 알아야하는 사실은 선택이 협상의 최종결과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환경은 우연히 좋아지지 않는다. 좋지 않은 환경은 대개의 경우 사전 진행 단계에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초래되는 것이다. 실제 흥정이 이루어지기 전인 바로 그 진행 단계에서 태도가 형성되고, 신뢰가 서고, 기대치들이 생긴다. 협상이라는 사건에서 합의라는 수확을 얻는다면, 그것은 사전 진행 단계에 씨를 뿌려서 경작을 한 결과이기 쉽다.”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라 목적이다. 목적을 우선 순위에 두면 참여한 사람들 모두 일반적인 의견 차이를 극복하고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불안을 줄이고, 적대감을 없애며, 사실과 감정, 필요를 보다 자유롭게 교류하도록 격려하게 될 것이다. 그런 창조적인 분위기에서는 광범위한 새 대안들이 나와 모두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1) 신뢰를 형성시켜라. 2) 정보를 얻어라. 3) 그의 필요를 충족시켜라. 4) 그의 생각을 활용하라. 5) 협조적인 관계로 바꾸어라. 6) 적당한 정도로만 모험을 하라. 7) 그의 도움을 얻어라 등이다.
저자는 감정적인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도 이야기 한다. 1) 결코 자기 태도의 중요성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신경을 쓰라 그러나 지나치지 말라. ”복수할 정당한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자제하라. 도발적인 행동 자체로는 당신의 감정을 상하게 할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어떤 상황에서도 늘 차분하고 인상을 쓰지 않는 것만큼 다른 사람보다 훨씬 큰 이득을 얻게 해주는 것은 없다.”(토마스 제퍼슨) 2) 결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동기를 심판하지 말라고 말한다. “승리한 당신의 신념과 가치에 충실하면서 당신의 필요를 완수하는 것이다. 승리한 당신이 바라는 것을 얻으면서 상대편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찾아내어 그걸 얻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저자는 전화를 통한 협상과 합의사항 메모에 대하여 중요한 통찰을 보여준다. 우선 “상대방의 말을 효과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들려오는 말 이상의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경청은 말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결국 “의도는 말에 있지 않고, 사람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을 주목하게 하라”고 말한다. “당신이 자신을 독특한 개성을 지닌, 상처받기 쉬운 인간으로서의 존재로 내보일 때, 바라는 바를 얻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자기 자신에게 냉담하지 않으면서 자기 앞에 있는 사람을 인간적인 관점에서 무관심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사실 모든 특정 협상 상황에 맞는 보편적 처방은 없다. 사실들의 특정한 결합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존재한다. 그러나 몇 가지 일반적인 원칙이 항상 적용될 수 있다. 다음 두 가지를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1) 상대방을 독립된 인간으로 대하지 않을 때 그를 속이는 것은 쉬운 일이다. 2) 당신 자신이 피도 눈물도 없는 통계수치에 포함되도록 허용하지 말라.
“아무리 효과적인 테크닉이라도 극단적으로 사용하면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것을 부디 잊지 말라. 노골적이고 우스운 모양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중용을 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끝으로 저자는 "훌륭한 인생이란 당신이 살아가는 동안 무언가를 도와주는 곳에서 참여하고 있는 존재일 때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다. “당신에게는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즉 여기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그러나 당신의 몫을 찾아내고 당신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것은 당신에게 달렸다. 힘을 행사할 기회가 왔을 때 몸을 빼거나 다른 누군가가 행동하기를 기다리지 말라.”
저자 허브 코헨은 지미 카터, 레이건 전 대통령 재임시에 대 테러리스트 상대 협상자문을 맡았던 세계적인 협상가이다. 그는 수 천 건의 대형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지금도 일 년에 200여 일을 전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을 대표하여 협상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본주의적 접근이 엿보이는 책이지만, 지혜로운 독자는 나름대로 선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허브 코헨 (Herb Cohen)

지미 카터, 레이건 전 대통령 재임시에 대 테러리스트 상대 협상자문을 맡았던 세계적인 협상가이다. 수 천 건에 이르는 대형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지금도 일 년에 200여 일을 전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을 대표하여 협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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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사람 로버트 맥체인을 만나다! 천상의 사람 로버트 맥체인을 만나다!
로버트 맥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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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책에서 기독교 역사상 가장 그리스도를 닮은 천상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이름은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이다. 그는 진정 이 속세의 땅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을까. 그는 너무도 짧은 스물아홉의 생애를 살았다. 하지만 “그 삶은 진정 길고 긴 궤도를 엄청난 힘으로 질주한 큰 별의 행적”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맥체인의 필사본이 담겨있는 상자 속에 있던 그와 가족과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들, 메모장, 설교, 그리고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문서들이 영감 있는 작가에 의해 책으로 집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가장 소중한 ‘선물’ 세상의 가장 소중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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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슨의 ‘선물(The Present)’은 지난 해 말 출간돼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다. ‘공황’이라고까지 얘기되는 현재 출판계의 상황 속에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스펜서 존슨’이라는 이름에서 먼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선물’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가 내놓은 후속작이다. 전작은 불현듯 치즈를 도둑맞고 실의에 빠진 생쥐들이 새 치즈를 찾아나서는 상황을 통해 ‘변해야 산다’는 단순한 메시지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
교회 역사로 가는 오솔길 교회 역사로 가는 오솔길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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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26명의 신앙과 삶을 소개하는 경건 서적이다. 종교개혁사를 전공한 저자는 서문에서 밝혔듯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인생]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도전과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교회사를 이전 보다 더 친근하게 잘 이해하게 되고 교회사의 지식과 경건이 더해질 것이다. 초대 교회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교회의 박해와 분열, 그리고 초대 교회 당시 만연한 교리의 탈선을 볼 수 있으나, 이 책에 소개된 초대 교회 복음의 증인들을 통해 이단 사상...
Jesus Man으로 사는 법 Jesus Man으로 사는 법
예수님처럼 살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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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산 목사님의 이 책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설교를 잘 풀어 설명한 강해서와도 같은 묵상집이다. 저자는 로이드 존스를 평소에 존경하여 그의 생애와 사상을 테잎으로 만들어 출판까지 한 로이드 존스의 팬이다. 하지만, 로이드 존스의 걸작 <산상수훈>이나, 존 맥아더의 <산상수훈>의 내용을 어우르면서 개인적인 묵상의 산물로서의 글들을 모아 두어서 독자들이 읽기에 편하다. 최근의 많은 신앙 서적들이 세상의 성공 지향적인 마케팅이론과 처세술을 카피한 듯 말씀에 적용하여 이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이 책이 다소 따분한 교과...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한다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한다
비전과 존재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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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은 보는 것이다.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것이다. 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비전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주시기 전에 먼저 보게 하신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길은 비전을 품은 것이다.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하게 된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전체를 볼 줄 아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비전을 소유하게 되는가?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있어야 비전...
단순하나 거부할 수 없는 힘으로 단순하나 거부할 수 없는 힘으로
매듭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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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님의 책은 쉽게 거부할 수 없는 논리가 있다. 그것의 말씀에서 나온 것을 삶을 직접 살아낸 사람에게서 나오는 힘이다. 이 책 '매듭짓기'에서도 여전한 그분만의 힘을 읽게 된다.   [사생의 매듭]에서 날마다 숨쉬는 삶 속에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을 잊고 사는 이들을 향해 말한다. 사생의 매듭을 맺으라고 ... 그리고 저자의 글에서 삶과 너무도 가까이 있는 죽음을 본다. 죽음 앞에서 겸허하게 삶을 돌아볼 때 ... 지금 빠져들고 있는 수없는 허무한 야망들에서 나를 떼어 놓을 수 있을 것을 ......
일상생활 영성으로 이 땅을 채울 때까지 일상생활 영성으로 이 땅을 채울 때까지
내이름은 야곱입니다
폴 스티븐스/최동수/죠이선교회/[이종수]


이 책은 신학과 일상생활의 영성을 신선하게 접목시켜온 시장 신학의 대가 폴 스티븐스의 역작이다. 고대 종교 세계에 머물러 있던 인간 야곱의 모습을 40년 각고의 세월을 거쳐, 현대 그리스도인의 영성으로 부활시킨 작품 중의 작품이다. 저자의 말처럼 “잘 다듬어진 성인(聖人)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닿은 진짜 죄인” 야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실제로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야곱은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속셈을 가지고 상황을 조정하고 남을 속이고 공격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하나님께 복을 받고자 하는 ...
또 하나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 또 하나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
몸으로 드리는 기도
F.S. 우엘너/서창원/대한기독교서회/[안영혁]


다음 학기에 총신 신대원에서 기도와 관련한 강의가 있는지라, 요즈음 부쩍 기도라는 말만 붙어 있으면 그 책에 관심이 생긴다. 그래서 학교에 가서 기도 주제의 서가를 살피고 있는데, "몸으로 드리는 기도"라는 최근에 익숙한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크리스찬 북뉴스 서평에 이미 실레스트 스노우버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를 서평한 바가 있다. 그런데 이 서가에 꽂힌 책은 그 책이 아니라 다른 저자의 것이었다. "몸으로 드리는 기도" 그것은 Flora Slosson Wuellner(우엘너)의 것이었다. 출판사도 달랐다. 스노우버...
은총의 아침을 맞으라! 은총의 아침을 맞으라!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
사이쇼 히로시/최현숙/한즈미디어/[송광택]


아우야 얼마나 훌륭한 아침이냐. 우리들의 꿈보다는 더 아름다운 아침이 아니냐. 어서 바다를 향하여 기운찬 돌을 던져라. 우리들이 저 푸른 해안으로 뛰어갈 아침이란다. 1934년 6월 시인 김현승이 조선중앙일보에 발표한 [아침]이란 시의 마지막 행이다. 시인  김남조는 [아침 기도]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목마른 긴 밤과 미명의 새벽길을 지나며 싹이 트는 씨앗에게 인사합니다 사랑이 눈물 흐르게 하듯이 생명들도 그러하기에 일일이 인사합니다 ‘아침형 인간’을 다룬 책들이 연이어 나...
하나님 나라와 언약 하나님 나라와 언약
하나님 나라와 언약
크레이그 블레이징/기독교문서선교회/[나상엽]


1. 본서의 의의 일반적으로 세대주의가 현대 국가와 교회를 동일시하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특별히 19세기 영국의 플리머드 형제교회 Plymouth Brethren (형제 교회는(Brethren)은 종파와 교파 간의 파벌 없이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일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유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믿는 자들의 일치를 강조하였다. 이들은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별을 영속화시키는 안수받은 성직자들의 특수한 직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일반 성도들의 영적인 은사와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서로 성경으로 훈계하고 가르칠 수 있...
“히키코모리”를 깨뜨려라 “히키코모리”를 깨뜨려라
중국의 예수가족 공동체 교회이야기
보언 리즈/부흥과개혁사/[권지성]


2005년 6월,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 문화의 핵심 코드 중의 하나는 “히키코모리”이다. “히키코모리”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일본어로써, 방 안에 틀어 박힌 채, 모든 외부와의 관계를 끊고, 낮에는 자고, 밤에 일어나, 인터넷이나 TV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말한다. 히키코모리와 같은 현상들이 한국에서는 “귀차니즘”으로 점점 사회 현상을 넘어 우울증, 자살, 폭력 등으로 까지 번지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사회의 지성과 도덕은 이러한 사회적인 고통에 대해 어떠한 해법을 내어 놓고 있는가? 단지,...
시대를 초월하여 거룩한 영혼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적인 진리들을 담은 책 시대를 초월하여 거룩한 영혼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적인 진리들을 담은 책
성경인물설교[1]
F.B. 마이어/크리스챤다이제스트/[이종수]


저자 F.B. 마이어는 위엄 있는 용모와 점잖은 인품의 사람으로서, 영감 넘치는 많은 작품을 저술하였다. 마이어는 또한 노스필드, 케스윅, 포트스튜어트의 집회연사로서 큰 명성을 얻을 만큼 영적으로 출중한 인물이다. 특히 성경 인물에 대해 연구한 그의 경건 서적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양식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묵상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믿음의 선진들 가운데서도 가장 웅장한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의 삶을 역...
기독교는 행동이다 기독교는 행동이다
사도행전 강해
존 스토트/IVP/[권지성]


존 스토트의 BST시리즈중 하나인 <사도행전 강해(땅 끝까지 이르러)>는 잘 쓰여진 사도행전 강해서로써, 사도행전을 공부하기 원하는 신학자뿐만 아니라, 평신도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이다. 저자는 <기독교의 기본진리>, <그리스도의 십자가>등을통해서 국내의 독자들에게 영국 복음주의 목사이며, 신학자로써 잘 알려져 있다. 사도행전을 왜 읽어야 할까? 칼빈은 사도행전을 '일종의 광대한 보물'이라고 불렀으며, 마틴 로이드 존스는 '나는 여러분이 그 책 안에 거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은 내가 알기로는...
폴 스티븐스가 들려주는 야곱을 통한 생활 영성 이야기 폴 스티븐스가 들려주는 야곱을 통한 생활 영성 이야기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
폴 스티븐스/최동수/조이선교회/[조영민]


  리전트 대학에서 폴 스티븐스의 수업을 들었던 선배의 말에 의하면 그와 악수를 했을 때, 그의 손에서 딱딱한 굳은살을 만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목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목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한 목사 축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목회 정점의 자리에서 그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향해 가야함을 깨달았고, 목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몇 년간 그는 전문 목수가 되기 위해 수련했고, 지금도 목수로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 목수이다. 현재 그는 리전트 대학에서 리더십과 ...
잘 될 수밖에 없는 목회 잘 될 수밖에 없는 목회
제자포스 공동체 이야기
이윤호/기독신문사/[강도헌]


  지난주에 사랑의 교회에서 주최하는 제자훈련 지도자 과정을 다녀왔다. 옥한흠 목사님께서 시종일관 하시는 말씀은 ‘제자 훈련은 목회 본질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지난 한 주간은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교회사에서 제자훈련 이라는 큰 발자국을 남긴 옥목사님으로 부터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자부심이다.   본서 또한 청년목회에서의 제자훈련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제자훈련 목회의 특징 중에 하나는 교회의 규모나 역량에 제한을 받지 않는...
매일 자신에게 물어야 할 질문 매일 자신에게 물어야 할 질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곱가지 질문
다니엘 핸더슨/채천석/한국강해설교학교출판부/[권지성]


다니엘 핸더슨이 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곱 가지 질문>은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스스로에게 날마다 물어야 하는 진지한 질문 7가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부르심과 소명은 날마다 달마다 확인하고 확신해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효율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지만 효과는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올바른 일이 무엇인지, 참으로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저자는 이러한 일곱 가지의 중요한 질문을 하면서...
삐딱이의 유쾌한 관심 삐딱이의 유쾌한 관심
통쾌한 희망사전
프레드릭 뷰크너/복있는사람/[나상엽]


이 책의 제목을 꾸며주는 말은 다음과 같다. “삐딱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삐딱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비스듬히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양을 뜻한다고 풀이되어 있다. 그렇다. 삐딱이들은 통념과 사회적 기준이라는 선(線)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러기에 그 삐딱한 시선은 자유의 산물이요 기발한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리고 그 기발함은 대개 대상의 본질에 더 가깝다. 기성의 통념과 기준은 그 처음의 신선함,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지 벌써 오래다.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다. 기독교 역사 200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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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법칙(You Can Negotiate Anything)
허브 코헨/강문희/청년정신/[송광택]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이것이 저자의 첫 마디이다. 협상은 무엇인가? “협상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원하는 상대로부터 당신에 대한 호의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어내는 일이다.” 그것이 명성이든, 자유이든 아니면 돈이나 정의 또는 사랑, 사회적 지위, 신체적 안전 등 무엇이든 간에 우리가 누리고자 하는 온갖 것들은 협상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성공이라는 보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황금빛 손길을 가진 사람 되기 황금빛 손길을 가진 사람 되기
예수님의 손길에 담긴 비밀
스티븐 모슬리/임종원/SFC/[이종수]


예수님의 손길 뒤에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이 책은 어린아이를 향해 뻗으신 예수님의 손길로부터 시작해서 우물가 여인을 향한, 더러운 발을 가진 제자들을 향한, 니고데모를 향한, 그리고 십자가 우편 강도를 향한 손길이 그들 속에 숨겨진 보화를 한 순간에 황금빛 보화로 바꾼 순간들을 통해 이러한 비밀들을 풀어 헤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밝은 황금빛 순간들을 접할 때마다, 우리 영혼 속에 깊이 감추인 보화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또한 우리 내면의 상처들이 치유되면서, 성큼 성숙해진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깊이 더 깊이 깊이 더 깊이
아쉬운 회개
이병용/복있는 사람/[조영민]


  성경을 연구하는 가운데 또 설교하는 가운데 거의 매주 설교 안을 들고 올라가며 계속해서 되풀이 되는 기도가 있다. “깊이 더 깊이”라는 기도이다. 성경이라는 책 속에서 하나님 말씀이라는 글들을 접하며 그 내용에 대해서 정말로 깊이 있는 것들을 끌어내고 싶은 열망이 있다. 그것이 사람들의 심령에 역사하는 것을 보고 싶은 까닭이다. 일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서 더 깊은 차원의 해석을 찾고 그 해석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보는 것은 모든 성경을 읽는 이들의 소원일 거라는 생각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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