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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린이-완전한 인간
성전에서의 환호/로나 젠킨스/한국강해설교출판부/[이민영]
성전에서의 환호-이 제목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다소 독특해 보이는 제목으로 저자를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저자는 먼저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자세를 바꾸기를 도전한다. '어린이 목회에 대한 혁신적 시각'이라는 이 책에 대한 설명은 과장이 아니다.
주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 하시던 날, 성전에까지 이어지는 아이들의 주님을 향한 찬양에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분하여'한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시편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그들의 말을 일축해 버리셨다. 그 뿐 아니라 아이들을 반기시며 금하지 말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주님께서 어린이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명백히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뿐 아니라 왜 교회마저 어린이를 덜 생성된 인간인양 취급하는 것일까. 소위 키즈산업이라는 것이 판을 치며 성공하는 것도 어린이를 하나의 올바른 인격으로 보기보다 달래어야 할 다소 어리석은 대상으로 취급한 결과가 아닐까. 교회에서도 사실 어른들을 위주로 예산들이 짜여지고 있고 아이들은 부수적인 경우가 많다. 어떤 교회학교 교사의 책에서 어른들은 고기로 회식하며 아이들은 몇백원짜리 학용품 선물한다고 꼬집고 있는 것을 보았다. 교회학교를 위한 예산을 받아내는 것이 때로 전쟁이 되기도 하는 교회가 있다.
'장래의 일꾼'이라는 개념-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을 크게 존중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아이들이 지금, 현재 쓰임받는 일꾼이라고 주장한다. 부모, 교사-어른들은 마땅히 주님 앞에 회개하며 아이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다른 내용이지만 '어린아이들로 기도하게 하라-에스더 일니스키'등의 책들이 기본 사상에 있어서는 같지 않을까 한다.
또한 저자는 아이들을 존중하는 그 자세를 교회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그 방법들은 물론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경험에 의해 다듬어지고 증명된 것들이다. 약 1년 전 이 책을 처음 접한 후 지금까지 기도하며 많은 고민을 해왔다. 저자의 제안이 부럽기는 하지만 지금 우리 교회 또는 우리 셀의 현실에서 어디까지 가능할까. 또 언제부터 어떻게 통합셀을 추구할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르면서 그러한 고민들이 서서히 해결되어 갔다.
내가 속한 기존의 셀 모임에서 어른들이 시간을 가질 동안 아이들은 따로 떼 내어져서(어른들을 방해하지 말아라!) 자기들끼리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서로를 챙겨주고 보살펴 주며 나름대로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신기하기도 했다. 이 아이들이 부모의 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른들에게 버림(?)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세대간 셀이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믿음이 조금씩 생겨났다. 국내 어느 교회의 셀에서도 어린이들이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며 어른들과 동등하게 합심기도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 또한 로나 젠킨스의 다른 책들이 번역되어 나오면서 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과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예수님께 주목하세요"는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특별히 스티커를 이용하면서 복음을 쉽게 풀어주는 "장벽 부수기"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감동과 도전으로 읽었으나 실천할 수 없어 그 동안 이 책에 대하여 빚진 기분이었다. 이제 내가 속한 셀이 분가를 하면서 소수(다섯 명의 청소년, 어린이가 포함된)로 세대간 셀을 시도하기에, 저자에게 감사하며 그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오늘 날의 교회가 어린이들을 방치하므로 얼마나 많은 인력을 낭비하고 있는 지-이 책을 통하여 도전받으며 이 나라의 어른들이 우리 주님의 마음을 제대로 읽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저자 로나 젠킨스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으며, 콜롬비아 국제대학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Ph. D)를 취득했다. 싱가포르 신앙공동체침례교회 세대간 셀 그룹에 관한 국제적 연설가이자 고문이며, 수년 동안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일했다. 어린이 관련 자료들과 다양한 책을 집필했다.
성전에서의 환호-이 제목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다소 독특해 보이는 제목으로 저자를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저자는 먼저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자세를 바꾸기를 도전한다. '어린이 목회에 대한 혁신적 시각'이라는 이 책에 대한 설명은 과장이 아니다.
주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 하시던 날, 성전에까지 이어지는 아이들의 주님을 향한 찬양에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분하여'한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시편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그들의 말을 일축해 버리셨다. 그 뿐 아니라 아이들을 반기시며 금하지 말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주님께서 어린이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명백히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뿐 아니라 왜 교회마저 어린이를 덜 생성된 인간인양 취급하는 것일까. 소위 키즈산업이라는 것이 판을 치며 성공하는 것도 어린이를 하나의 올바른 인격으로 보기보다 달래어야 할 다소 어리석은 대상으로 취급한 결과가 아닐까. 교회에서도 사실 어른들을 위주로 예산들이 짜여지고 있고 아이들은 부수적인 경우가 많다. 어떤 교회학교 교사의 책에서 어른들은 고기로 회식하며 아이들은 몇백원짜리 학용품 선물한다고 꼬집고 있는 것을 보았다. 교회학교를 위한 예산을 받아내는 것이 때로 전쟁이 되기도 하는 교회가 있다.
'장래의 일꾼'이라는 개념-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을 크게 존중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아이들이 지금, 현재 쓰임받는 일꾼이라고 주장한다. 부모, 교사-어른들은 마땅히 주님 앞에 회개하며 아이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다른 내용이지만 '어린아이들로 기도하게 하라-에스더 일니스키'등의 책들이 기본 사상에 있어서는 같지 않을까 한다.
또한 저자는 아이들을 존중하는 그 자세를 교회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그 방법들은 물론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경험에 의해 다듬어지고 증명된 것들이다. 약 1년 전 이 책을 처음 접한 후 지금까지 기도하며 많은 고민을 해왔다. 저자의 제안이 부럽기는 하지만 지금 우리 교회 또는 우리 셀의 현실에서 어디까지 가능할까. 또 언제부터 어떻게 통합셀을 추구할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르면서 그러한 고민들이 서서히 해결되어 갔다.
내가 속한 기존의 셀 모임에서 어른들이 시간을 가질 동안 아이들은 따로 떼 내어져서(어른들을 방해하지 말아라!) 자기들끼리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서로를 챙겨주고 보살펴 주며 나름대로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신기하기도 했다. 이 아이들이 부모의 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른들에게 버림(?)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세대간 셀이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믿음이 조금씩 생겨났다. 국내 어느 교회의 셀에서도 어린이들이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며 어른들과 동등하게 합심기도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 또한 로나 젠킨스의 다른 책들이 번역되어 나오면서 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과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예수님께 주목하세요"는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특별히 스티커를 이용하면서 복음을 쉽게 풀어주는 "장벽 부수기"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감동과 도전으로 읽었으나 실천할 수 없어 그 동안 이 책에 대하여 빚진 기분이었다. 이제 내가 속한 셀이 분가를 하면서 소수(다섯 명의 청소년, 어린이가 포함된)로 세대간 셀을 시도하기에, 저자에게 감사하며 그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오늘 날의 교회가 어린이들을 방치하므로 얼마나 많은 인력을 낭비하고 있는 지-이 책을 통하여 도전받으며 이 나라의 어른들이 우리 주님의 마음을 제대로 읽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저자 로나 젠킨스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으며, 콜롬비아 국제대학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Ph. D)를 취득했다. 싱가포르 신앙공동체침례교회 세대간 셀 그룹에 관한 국제적 연설가이자 고문이며, 수년 동안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일했다. 어린이 관련 자료들과 다양한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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