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평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

이종수 | 2005.02.04 11:09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 우리 사이를 거닐던 사랑: 예수로부터 배우는 인간관계의 비결/폴 밀러/마영례/CUP/[송광택]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저자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분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분의 삶을 연구하기로 했다. 그는 어떤 분이셨는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가?"
예일대학의 역사학 명예 교수인 야로슬라브 펠리칸(Jaroslav Pelikan)은 다음과 같이 썼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나사렛 예수는 거의 20세기를 이어온 서양 문화 역사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 되어 왔다.... 거의 모든 인종이 그분의 탄생을 기준으로 연대를 표시한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분의 이름을 걸고 저주하고 또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이 모든 주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분이 인격적으로 어떤 분인지 잘 모른다. 그분을 숭배하는 사람들조차 그렇다. 저자는 종종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물어 본다. “천국에 가면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중 누구를 만나보고 싶습니까?” 수백 명중의 한 사람 정도가 예수님이라고 대답했다. 아마도 “사람”이라는 단어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별로 익숙하지 않다.

저자는 예수님에 관해 그가 이미 알고 있는 또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 제쳐놓고 새로운 시각으로 예수님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복음서를 읽으면서 경험한 것들을 저자도 경험해보고 싶었다.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유대인이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의 빛나는 모습에 내 마음이 끌린다.... 예수님은 미사여구를 늘여놓는 사람들도 다 묘사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엄청난 분이시다. 그들에게 아무리 뛰어난 기교가 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누구라도 복음서를 읽게되면 그 속에서 실재로 예수님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 한마디, 한마디 속에 그분의 인격이 고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그리스도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없었던 참 사람을 보고 그 경이로움을 느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서 저자는 아이슈타인이 경험했던 경이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책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살펴보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들 대부분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평범한 시간들” 속에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예외는 아니셨다.

인도의 국가 지도자였으며 힌두교도였던 간디는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진지하게 따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책망하기 좋아했다. 그러나 사랑보다 더 배우기 어려운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사랑을 되돌려주지 않는 배은 망덕한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거나 그들의 계책에 말려들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겠는가?

우리에게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리고 어떤 것이 정상인지조차 잘 모르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런 우리의 삶을 정돈하는데 필요한 다림줄이 되신다.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하고 강력한 영웅을 찾고 싶어하는 우리의 목마름을 해갈해주신다.
본서의 제1부는 "동정심을 나타내 보이는 사랑"이다.
저자에 의하면, 동정심은 예수님의 성품 중 가장 자주 언급되는 감정이다. 분노나 두려움에 비해 동정심은 상당히 미묘하다. 동정심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동정심은 사람의 눈을 통해 전해진다고 말한다. 그 눈길은 부드럽고, 온화하고, 친절하며, 근심 어린 빛을 띄고 있다. 모든 일을 멈추고 상대방의 감정에 주목하며 귀를 기울인다.
예수님은 능력 있는 분이셨으며 또 친절하셨다. 보통 친절한 사람은 그리 강하지 못하고, 강한 사람은 또 그리 친절하지 못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능력과 친절을 함께 보여주셨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랑했는지를 공부하면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신 횟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셨다는 기록이 모두 40번 가량 나온다. 그리고 종종 동정심을 갖기 전에 먼저 사람들을 바라보셨다는 사실이 특히 인상적이다(마 9:36; 막 10:21).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생각하는 동안 “소중히 여기다” 라는 말이 생각났다고 저자는 말한다. 누군가를 소중히 여길 때 우리는 그 사람을 바라보고 동정심을 갖게 된다. 그 사람을 주시하면서 관심을 가진다. 그 사람을 좇아내지 않는다. 일, 성공, 투자, 자동차 등등 기분을 좋게 해주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우리는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사람들을, 심지어는 우리에게 가까운 사람들까지도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예수님을 보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이라고 복음서는 말하고 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기다리면서 우리를 찾으시려고 먼 곳에 시선을 맞추고 둘러보고 계신다. 우리를 발견하면 위엄 있는 분이시지만 옷을 걷어 부치고 부끄러움도 잊은 채 우리를 향해 달려오신다. 죄책감과 실망의 짐을 지고 그분을 향해 터덜터덜 나아가는 우리를 향해 달리신다. 그리고 두 팔로 우리를 얼싸 안으시고 입을 맞추신다.
이런 일은 하나님께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수세기에 걸쳐 동정심을 갖고 사람들을 보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 그 우고를 알고"(출 3:7). 예수님의 눈은 하나님의 얼굴에 표정을 실어준다.

예수님에 의하면 우리는 모두 용서받아야 한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부적격하다는 것을 알 때 동정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의롭게 생각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기 어려운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된다. 자신을 더 낫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필요를 더 많이 보면 볼수록 더 많을 도움을 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필요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더 많이 도와주게 될 것이다.

제2부의 제목은 "진리를 말하는 사랑 "이다. 복음서를 읽는 동안 예수님은 저자를 놀라게 했다. 그 가차없는 정직함과 솔직함이 거의 무례하게 보일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동정심이 많은 분이 어떻게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대할 수 있었을까?
동정심을 가지고 솔직하게 사람들을 대해야 할 필요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예수님은 알고 계신다. 사람들을 솔직하게 대할 것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마 18:15). 이런 솔직함이 없을 때 사람들과의 관계는 이상해진다.

예수님은 진리를 고수하셨을 뿐 아니라 진리를 위해 대담하게 자신의 명성에 가해질 위험을 무릅쓰셨다. 정의를 지키려는 예수님의 대담성과 헌신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비타협적이고 엄격한 것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솔직함은 급소를 찌르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옳은 것을 지키는 철저한 헌신과 그것을 표현하는 용기를 지니고 계셨다. 고대 히브리 선지자들처럼 예수님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셨다. 다른 사람들에게 조종당하지 않으셨다. 권력에 굶주린 갈릴리 총독 헤롯을 “여우”라고 부르셨다. 위선적인 바리새인들은 “회칠한 무덤”이라, “독사의 자식들”이라 부르셨다(눅 13:32, 마 23:27, 33).

예수님이 사람들과 맺은 모든 관계 속에는 진실함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예수님은 솔직하지 못한 관계는 투명하지 못하고 의미를 찾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진리를 대면하게 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잘못된 길로 가면서 어지러운 생활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아내를 학대하는 남편에게 우리가 동정심만을 보인다면 우리는 그 사람의 악을 조장하는 것이 된다. 진리를 말해주지 않고 비열한 아내를 이해해주려고만 하는 사랑은 불완전한 사랑이다. 동정심이라는 선물에는 진리라는 선물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3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랑"에서 저자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과 '동정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반응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제4부 "믿음으로 강해지는 사랑"이다. C. S. 루이스는 사랑의 속성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안전한 투자는 없다. 사랑하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다. 무언가를 사랑하라. 그러면 마음이 슬픔에 짓눌리고 깨지는 아픔을 느낄 것이다. 마음을 그대로 지키려면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된다. 동물에게도 주어서는 안 된다. 취미 생활과 약간의 화려함으로 잘 싸서 모든 얽힘을 피하고 이기심이라는 상자나 관속에 넣어 안전하게 잠가두어야 한다. 그러나 안전하고 어둡고 공기가 없고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는 관속에서 마음은 변하게 될 것이다. 깨지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깨질 수 없고, 무감각하고, 구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변할 것이다.... 모든 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할 수 있는 곳은 하늘 외에 아무 데도 없다. 사랑이 교란된 곳이 바로 지옥이다."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저자에 의하면 믿음이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사랑하기는 어렵다. 저자에 의하면, 사랑하는 것은 고통받는 것이다. 사랑을 통과하는 길은 슬픔을 통과하는 길이다.

예수님은 우리 자녀들 뿐 아니라 두들겨 맞고, 길에 누워있는 사람, 심지어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빈손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당신의 필요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주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셨을 뿐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주셨다.

사랑의 주님은 우리 가운데 다니실 뿐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할 수 있으시다. 예수님은 거듭해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안에서 네 가장 깊은 필요가 채워질 것이다. 네게는 죄 사함과 사랑과 희망과 소속감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 네가 항상 찾아온 그것이 바로 나다.”
장애우 단체인 [조니와 친구들]의 조니 에릭슨 타다(Joni Eareckson Tada)에 의하면 “예수님을 보는 것은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는 것이다. 포올 밀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을 포착하고 사랑의 화신이신 그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 폴 밀러
폴 밀러(Paul Miller)는 SEEJESUS.NET의 총무로 소그룹안에서 갖자 자신에 관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대화식 성경 공 부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의 기초가 된 [인간이신 예수님, 사랑에 대한 연구](The person of Jesus, A Study of Love)란 제목으로 된 귀납법적 성경 연구 교재의 저자이다. 그 교재처럼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사람들에게 알려주 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는 또 친구와 이웃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인도할 사람들을 훈련하는 세미나에서 가르치고 있다. 아내 질(Jill)과의 사이에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두 명의 사위와 네 마리의 염소와 세 마리의 양과 두 마리의 개와 얼마 전 에 질이 돌보게 된 집없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으며 필라델피아 근교에 살고 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664개(113/134페이지)
역경과 시련 속에 고통당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역경과 시련 속에 고통당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단련된 철과 같이
스티브 파라/디모데/[이종수]


이 책의 부제는 ‘역경을 통해 남자의 마음을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부제처럼 이 책은 우리를 역경과 시련 속으로 초대한다. 그 속에서 엄청난 열기와 뜨거운 불길, 그리고 강력한 압력을 통해 우리를 녹이고 정련하는, 그래서 괴롭고 잔인하기만한 삶의 현장 속으로 깊숙이 이끌고 간다. 그리고 그 깊은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하나님이 만들어내기를 원하시는 강하고, 튼튼하고, 그리고 유연성이 있는 강철과 같은 영혼을 가진 진정한 남자 말이다! 그렇다. 무수한 성경의 인물들과 또한 이 책에 소개되어 ...
유진피터슨과 함께 365일을 기도한다면 .. 유진피터슨과 함께 365일을 기도한다면 ..
선지자와 함께하는 기도
유진 피터슨/김은희/죠이선교회/[조영민]


  유진 피터슨의 말씀과 묵상 그리고 기도에 대한 책들이 연달아서 나오고 있다. ‘홍성사’에서 몇 해 전 복음서와 함께 하는 기도, 시편과 함께 하는 기도가 나왔고 ‘복 있는 사람’에서도 올해 초 ‘아침마다 새로우니’라는 365일 말씀 묵상집이 나왔었다. 그리고 이번 책은 앞의 복음서나 시편 묵상과 유사한 형태로 ‘선지서’의 내용을 가지고 묵상하고 기도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예레미야, 다니엘, 호세야, 아모스, 미가로 이어지는 말씀의 순서를 따라 365일 동안 매일 선자서의 선지자들이...
경배와 찬양으로의 부르심! 경배와 찬양으로의 부르심!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기도
스토미 오마샨/NCD/[이종수]


저자는 찬양을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기도로 정의한다. 그리고 경배와 찬양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형태의 기도라고 덧붙인다. 그래서 우리는 경배와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사랑, 헌신, 존경,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찬양도 깊어지며, 이는 곧 우리의 삶의 전 영역에 걸친 놀라운 변화를 초래하게 됨을 역설한다.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은 독특하다. 저자는 자신의 깨어지고 상처받고 슬프고 절망적이고 자학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
원하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교회 원하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교회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
글렌 와그너/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영민]


  신학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올해, 처음으로 접한 문제는 교회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였다. 목회자로서 섬겨야할 대상인 교회, 그 교회가 건전하고 하나님이 기쁘시게 할 만한 교회이기 위해서 내 안에 어떤 명확한 지침들이 세워져야 할 것 같았다. 여러 교회를 전전했지만 정말 “이것이 바른 교회다”라고 선언할만한 교회를 만나지 못한 나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다. 바른 교회를 찾지 못한다면 바른 교회를 만들 수도 바른 사역자일 수도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이 발견되어졌다. 이 책은 ‘예수님의 ...
중국에서 읽은, 하늘에 속한 사람 중국에서 읽은, 하늘에 속한 사람
하늘에 속한 사람
윈 형제, 폴 해터웨이/홍성사/[나상엽]


2004년 한국 기독교 출판계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하늘에 속한 사람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중국에 오면서(저는 지금 중국에 있습니다.) 가져 온 예닐곱 책 중의 하나입니다. 그만큼 귀하게 여기고 가져온 책이었습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한 마디로, 과연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그와 같은 핍박이 오래 전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그  말씀이, 무릇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는다는 진리의 말씀이, ...
왜 그들에게서 배워야 하는가? 왜 그들에게서 배워야 하는가?
18세기 영국의 영적거성들
제이 씨 라일/송용자/지평서원/[김재윤]


  내가 가장 존경하는 마틴 로이드 죤스 목사는 종종 18세기의 사람이라고 불리웠다. 이유는 그가 18세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였고, 18세기의 영적 대부흥을 평생 강렬히 사모했으며, 그 역시 18세기의 사람들과 같이 변하는 시대 속에서 불변하는 옛 진리를 전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날마다 수많은 기독교서적들이 쏟아지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들은 거의 없다. 때문에 종종 출판되는 청교도들의 책들은 마른 논 바닥에 단비와도 같은 기쁨들을 주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고전들 중에서도 참으...
십자가로 돌아가자! 십자가로 돌아가자!
험한 십자가
존 피셔/정진환/죠이선교회/[이종수]


“미국은 20세기 마지막 10년 동안 십자가 없는 기독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것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닐 듯싶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그 말은 마치 20세기 선지자의 외침과 같이 들린다. 그 말은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우리의 심사를 어지럽게 한다. 그리고 정신이 아찔해진다. 저자는 이러한 오늘날의 기독교 상황이 하루아침에 된 일은 아니라고 한다. 순수한 복음주의 열정에 불타는 사람들이 많은 불신자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중에 십자가를 슬그머니 치워버린 때문이라고 한다. 광범위한 복음전파에 ...
글로벌 시대형 인재 교육론 글로벌 시대형 인재 교육론
도전과 기회-3C혁명
강영우/생명의 말씀사/[송광택]


미국의 백악관 장애인 차관보 강영우 박사는 불빛도 구별할 수 없는 완전 맹인으로 40년을 살아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축복 받은 사람 중 하나라고 고백한다. 비록 소년 시절에 뜻하지 아니한 사고로 실명했지만, 그 실명을 통해 오늘의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32년 전, 신혼부부로 임신 초기의 아내와 함께 미국 땅에 도착했을 때 그에게는 두 가지 질문이 있었다. 하나는 “이곳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후, 남은 인생을 어떻게 행복하고 보람있게 살 것인가?”였고, 다른 하나는 “아내의 뱃속에...
단기선교를 소망하는 이들에게 단기선교를 소망하는 이들에게
단기선교 길라잡이
조호중/요단출판사/[김재윤]


나는 아직 단기선교를 한번도 다녀오지 못했다. 하지만 단기선교를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단기선교가 선교여행이 아닌 그리스도인으로 주님의 지상대명령에 순응하는 사명으로써, 그 효과적인 사역 수행과 성취를 위해 정밀한 계획과 차질없는 진행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기선교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 대한 해설서로써 사역 성취에 효과와 결과의 풍성함을 배가시킬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단기선교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고 있다. 지역교회에서 단기선교의 의의를 제시하고, 단기선교사들을 효과적...
너무도 몰랐던 중국 교회 이야기, 그리고 하나님 복음의 능력 이야기 너무도 몰랐던 중국 교회 이야기, 그리고 하나님 복음의 능력 이야기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
윈 형제/서영훈/부흥과 개혁사/[이종수]


이 책은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한국 교회를 놀라게 했던 윈 형제의 또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보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한국 교회에서 터부시해오던 기적과 치유가 다반사로 일어나며, 흑암의 권세 아래 죄악으로 물든 강퍅한 영혼들이 즉각적으로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믿고 어린아이와 같이 유순한 사람으로 돌변하게 되는 강력한 성령님의 역사가 넘쳐나고 있다. 실로 영적인 무기력감 속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 교회에 이 책이 미칠 파장이 어떠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우리는 너무도 몰랐다. 마음껏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편한 예배당에...
조국교회의 개혁과 부흥 조국교회의 개혁과 부흥
믿음 그리고 겨레사랑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편집부/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신동수]


제목에서 그 의미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좋은 책이 한국 기독교 역사 연구소에서 나왔다. 이만열 교수를 위시한 역사 연구소 편집 위원들의 학문적인 노력과 실용적인 목적이 어우러진 좋은 책이다. 서문에서 밝히듯이 청소년들과 주일학교 선생들의 열띤 호응을 고대하는 역사 연구소의 '인물총서1' 로 간행된 이 책은 청소년들의 역사적 자료로는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느 면에서는 무거운 감도 없지 않다. 그도 그럴것이 실증주의적 역사관에 입각하여, 인물의 객관적 평가를 역사가의 입장에서 가감없이 기록하였기 때문에, 이제까지 평향된...
회색 도시 회색 도시
눈먼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해냄/[김재윤]


이 책을 처음 만나 책에 대한 소개를 보니, 책에 대해 평론가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일반 독자가 과연 이 책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었다. 이 책은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우상과 권위에 대한 개인의 외로운 싸움이나 윤리관이 파괴된 사회 체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인간의 무지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 본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눈이 멀었다'라는 사실 그 자체이다. 이것은 단순...
하나님의 사랑은 아이엔지(ING)! 하나님의 사랑은 아이엔지(ING)!
너는 최고의 작품이란다
맥스 루케이도/두란노/[이종수]


“하나님! 왜 저를 이렇게 볼품없는 애벌레로 만드셨나요? 다른 친구들은 멋진 줄무늬도 있고 예쁜 점도 있단 말이예요.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이것은 주인공 허미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이다. 주인공 허미와 같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낮은 자존감의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나는 왜 이리 못났을까? 하고 고민해보지 않은 분들은 없을 줄로 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고민이 단순한 고민으로 끝나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것은 어쩌면 평생을 따라 다니며 괴롭히는 가시와 같아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서 은혜와 축복...
세련된 언어로 풀어낸 따끔한 영적각성 소설 세련된 언어로 풀어낸 따끔한 영적각성 소설
ǥ
송명희/드림북/[채천석]


국내에서 소설의 형식을 빌어 성경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몇 번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 교회의 보수적인 성향이, 성경의 메시지를 전함에 있어 소설이라는 허구 형식을 빌린 것에 부담감을 갖게 하는 듯하다. 하지만 멀지 않아 한국 교회에도 소설 형식을 빌린 성경의 메시지들이 각광을 받게 될 날이 올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소설의 형태를 띈 기독교 서적들이 베스트셀러의 상위권에 진입해 있고, 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종말’을 그려낸 소설들이다. 송명희 시인도 소설 〈표〉를 통해 본인이 영감을 ...
그리스도인, 부자로 살아도 되는가? 그리스도인, 부자로 살아도 되는가?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김영봉/IVP/[송광택]


일찍이 리차드 포스터는 <돈 섹스 권력>에서 돈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이야기한 후, “돈은 보다 큰 목표를 위해서 붙잡혀야 하고, 복종해야 하며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머튼은 현대의 물질 만능주의를 슬퍼하면서, “우리 생활의 진정한 ‘법’은 부와 물질의 힘이라는 법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리차드 포스터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돈을 지나치게 중요시하는 것은 단순히 불행이라기 보다는 우상숭배이다. 그리스도께 충성하기 위해서는 돈이라는 우상을 향하여 아니라고 소리칠 줄 알아야 한다. ...
실천적 신앙 실천적 신앙
나와 하나님
대천덕/홍성사/[강도헌]


  본서를 잡는 순간 어려운 책일 것 같다는 선입관이 앞질렀다. 그리고 약 2주정도 책장에 고이 모셔놓았다. 어려울 것 같으니까 천천히 읽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대천덕 신부님의 글은 사실 이 본서가 나에게는 처음이여서 그런지 책을 사고도 선뜻 책을 열지 못한 것은 아마 내 마음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천덕 신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할까? 그분의 삶과 사역에 대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몇 번 귀동냥을 통해 본서를 열기 전까지 개인적인 선입관에 잡혀 있었던 것 같다...
메이첸 신학사상의 진수 메이첸 신학사상의 진수
기독교와 자유주의
그레셈 메이첸/김길성/크리스챤출판사/[홍치모]


잔 그레샘 메이천(J. Gresham Machen)이 쓴 ‘기독교와 자유주의’는 1923년에 간행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 판을 거듭하면서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 책은 이미 기독교 보수 신학계에서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번역한 이는 우리 교계의 원로이신 조동진 목사이다. 1955년 크리스챤헤럴드사에서 간행한 그 책은 1980년까지 3판이 나왔지만 그 후 절판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었다. 최초의 번역자이신 조동진 목사는 이런 회고담을 전해준다. 1955년 메이천의 책을 번역하여 서점에 ...
21세기의 종교와 성령운동 21세기의 종교와 성령운동
영성 음악 여성
하비 콕스/동연/[신동수]


라인홀드 니버와 폴 틸리히를 이은 미국의 세계적인 종교 사회학자인 하비콕스가 포스트모던의 극단적 합리화의 길을 걷는 현대 사회에 휘몰아친 종교적 폭풍의 비밀을 파헤친 책이 바로 이 책, [영성, 음악, 영성](Fire from heaven) 이다. 영어 제목이 암시하듯이, 이 책의 내용은 21세기의 종교와 성령운동에 관한 것이다. 북유럽과 특히 미국 교회의 세속화에 이은 전반적인 기독교의 퇴조는 종교성의 상실과 함께 21세기를 맞이하게 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1900년을 막 넘어선 어느 때, LA 의 아주사 거리의 한 ...
성령의 신학자 성령의 신학자
성령의 신학자 존 칼빈
김재성/생명의말씀사/[김재윤]


  이 책의 저자인 김재성 교수는 인간을 바르게 인도해 주는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확신하며 혼탁하고 어두운 이 세상에서 바른 길을 가도록 깨우침을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생활하며 배우고자 노력하는 신학자이다.   기독교의 진수를 찾고자 애쓰는 중에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자들을 만나게 되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 교회는 마땅히 종교개혁의 정통에서 모든 신학의 근거를 배워야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반석 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 그는 모든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조국교회...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는 책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는 책
하나님의 영광과 명문가를 위한 천재 프로젝트
기동찬/아름다운 세상/[이종수]


이 책은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 가정이 신앙의 천재 가문이 되기를 바라는 일념으로 쓴 책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녀, 그리고 교회 공동체, 국가 공동체, 가정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자녀로 키우기 위한 천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하우와 노우웨어를 제공한다. 저자에 따르면 노하우(Knowhow)란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 자녀를 존귀한 자녀로 키우는 일에 필요한 축적된 기술, 자료, 경험 등을 말하고, 노우웨어(Knowwhere)란 '내게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그래서 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