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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십자가로 돌아가자!
험한 십자가/존 피셔/정진환/죠이선교회/[이종수]
“미국은 20세기 마지막 10년 동안 십자가 없는 기독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것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닐 듯싶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그 말은 마치 20세기 선지자의 외침과 같이 들린다. 그 말은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우리의 심사를 어지럽게 한다. 그리고 정신이 아찔해진다.
저자는 이러한 오늘날의 기독교 상황이 하루아침에 된 일은 아니라고 한다. 순수한 복음주의 열정에 불타는 사람들이 많은 불신자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중에 십자가를 슬그머니 치워버린 때문이라고 한다. 광범위한 복음전파에 집중한 나머지 복음의 심장이요 핵심을 놓쳐버린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십자가를 역사의 중심이요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다. 그래서 본래의 기독교 메시지의 핵심인 십자가와 복음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신자의 삶에서 역사하는 십자가의 중심성에 대해서 심도 있게 열정적으로 다룬다.
그렇다면 저자가 회복하고자 하는 십자가의 진정한 이상은 무엇일까? 우선 저자는 복음의 핵심을 처형틀인 십자가로 제시한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십자가의 고초를 지는 고통과 고난으로의 부르심’을 상기하게 한다. 이 말에 혹시 걸림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있지는 않을까 싶다. 그렇다. 어쩌면 우리는 기독교를 대중화하기 위해 희생을 거의 요구하지 않는 편리한 복음을 창조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복음의 좋은 부분만 전하려는 현대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고초를 뺀 반쪽 복음을 널리 선전하고 있으며, 현대 교회는 우리의 친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고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고자 시류에 맞는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그와 같은 교회는 만물의 중심에 타협하지 않고 서 있는 십자가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오늘날 값싼 은혜와 나약한 복음 속에 빠진 그리스도인들이 왜 우리는 이토록 나약한가 하고 묻는 해프닝을 연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설파한다. 그리고 십자가를 단지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노래로 전락시킨 우리 기독교의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십자가는 무엇인가? 저자는 십자가는 끔찍한 죽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십자가는 최악의 공포도 견디고 최고의 교만도 꺾었다고 한다. 그래서 십자가 밑으로 나온 사람은 겸비케 되며, 성령은 이들을 높이신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중심에 이러한 십자가가 없다면, 또는 그 의미와 실재가 축소된다면 바리새인이 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십자가의 깊은 상처로 패인 있는 곳에 은혜의 강수가 흐르는 것이다.
거칠고 투박하고 단단하고 꾸밈없는 십자가는 인생의 방해물임이 틀림이 없다. 하지만 험한 십자가는 능력이다. 이 험한 십자가를 붙드는 자에게 능력이 흐른다. 그리고 명멸해가는 기독교에 죽음을 통과한 생명을 주는 십자가의 사자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 십자가로 돌아가자!
저자 존 피셔(John Fischer)
선구적인 음악가, 작사작곡가 그리고 인기 있는 강연가인 존 피셔는 많은 책을 저술한 수상 작가이기도 하다. 휘튼 대학을 졸업 한 그는 몇 년 동안 월간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잡지에 통찰력 있는 칼럼을 싣기도 했다. 존과 그의 가족은 캘리포니아 에 살고 있다.
“미국은 20세기 마지막 10년 동안 십자가 없는 기독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것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닐 듯싶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그 말은 마치 20세기 선지자의 외침과 같이 들린다. 그 말은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우리의 심사를 어지럽게 한다. 그리고 정신이 아찔해진다.
저자는 이러한 오늘날의 기독교 상황이 하루아침에 된 일은 아니라고 한다. 순수한 복음주의 열정에 불타는 사람들이 많은 불신자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중에 십자가를 슬그머니 치워버린 때문이라고 한다. 광범위한 복음전파에 집중한 나머지 복음의 심장이요 핵심을 놓쳐버린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십자가를 역사의 중심이요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다. 그래서 본래의 기독교 메시지의 핵심인 십자가와 복음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신자의 삶에서 역사하는 십자가의 중심성에 대해서 심도 있게 열정적으로 다룬다.
그렇다면 저자가 회복하고자 하는 십자가의 진정한 이상은 무엇일까? 우선 저자는 복음의 핵심을 처형틀인 십자가로 제시한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십자가의 고초를 지는 고통과 고난으로의 부르심’을 상기하게 한다. 이 말에 혹시 걸림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있지는 않을까 싶다. 그렇다. 어쩌면 우리는 기독교를 대중화하기 위해 희생을 거의 요구하지 않는 편리한 복음을 창조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복음의 좋은 부분만 전하려는 현대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고초를 뺀 반쪽 복음을 널리 선전하고 있으며, 현대 교회는 우리의 친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고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고자 시류에 맞는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그와 같은 교회는 만물의 중심에 타협하지 않고 서 있는 십자가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오늘날 값싼 은혜와 나약한 복음 속에 빠진 그리스도인들이 왜 우리는 이토록 나약한가 하고 묻는 해프닝을 연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설파한다. 그리고 십자가를 단지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노래로 전락시킨 우리 기독교의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십자가는 무엇인가? 저자는 십자가는 끔찍한 죽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십자가는 최악의 공포도 견디고 최고의 교만도 꺾었다고 한다. 그래서 십자가 밑으로 나온 사람은 겸비케 되며, 성령은 이들을 높이신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중심에 이러한 십자가가 없다면, 또는 그 의미와 실재가 축소된다면 바리새인이 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십자가의 깊은 상처로 패인 있는 곳에 은혜의 강수가 흐르는 것이다.
거칠고 투박하고 단단하고 꾸밈없는 십자가는 인생의 방해물임이 틀림이 없다. 하지만 험한 십자가는 능력이다. 이 험한 십자가를 붙드는 자에게 능력이 흐른다. 그리고 명멸해가는 기독교에 죽음을 통과한 생명을 주는 십자가의 사자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 십자가로 돌아가자!
저자 존 피셔(John Fischer)
선구적인 음악가, 작사작곡가 그리고 인기 있는 강연가인 존 피셔는 많은 책을 저술한 수상 작가이기도 하다. 휘튼 대학을 졸업 한 그는 몇 년 동안 월간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잡지에 통찰력 있는 칼럼을 싣기도 했다. 존과 그의 가족은 캘리포니아 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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