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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진정한 교회
깨어있는 예수의 공동체/서창원/진리의깃발/[김재윤]
김의원 총장님의 채플 설교 시간에 한국 교회에는 구원론에 관한 책은 넘치는데,
교회론에 대한 책은 부족한 실정으로, 이제는 교회론에 대한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씀을 들었었다. 그러던 차에, 개혁주의 교회론에 대해 정립할 수 있는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뻤다.
저자는 우선 교회를 깨어있는 예수의 공동체라고 정의한다. 교회가 예수의 공동체라 함은 교회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모든 자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공동체임을 뜻하는 것이다. 교회의 생명력은 그리스도께 있다. 그 교회가 아무리 크고, 출석 교인이 많다 하더라도 그 교회에 그리스도께서 없으시다면 그 교회는 생명력이 없는 죽은 교회이다. 교회는 영적으로 깨어있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유기적인 그리스도의 몸이다.
책의 1장에서 저자는 교회는 우선적으로 말씀의 공동체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 조국 교회의 강단에서 말씀에 충실한 설교를 듣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교회가 말씀의 공동체라는 것을 저자는 첫째, 교회는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출발되어 말씀과 더불어 공존하고 말씀에 의해서 결속되는 말씀의 공동체라고 정의한다. 둘째, 교회의 시작이 말씀으로부터 된 것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또한 교회의 생명력이 늘 말씀이신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의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셋째, 바울의 정의인 교회의 모습 때문이다. 넷째, 그 공동체 일원 하나 하나가 다 구원받은 성도라고 할지라도 여전히 그들은 발을 땅에 딛고 살기 때문이다.
교회가 말씀의 공동체라고 하는 저자의 주장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말씀의 능력에 대하여 회의적인 이 세대 가운데, 말씀으로의 귀환이야말로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참된 초대 교회의 원형으로 복귀하는 일이다.
2장에서 저자는 모임으로서의 교회의 특성을 말하고 있다. 모이기를 폐하는 이 시대 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 모임의 숫자는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숫자의 성도들로 구성된 대형교회의 모습이 과연 바람직한가를 생각하게 해 주었다.
3장에서 저자는 교회가 천국의 실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이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에 대한 정체성 문제야말로 실로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에클레시아에 대한 바울의 개념을 세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1. 에클레시아는 같은 마음을 지닌 살마들이 자원하여 정기적으로 모이는 모임을 말한다. 2. 에클레시아는 가족적인 결속을 취하며 그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3. 지역의 작은 교회모임들은 초국가적이고 초현상적이다.
사실 목회자가 또한 성도들이 교회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에 따라 교회에 대한 태도와 실제 행동이 좌우된다. 다시 말해서 작금의 조국 교회의 현실적인 많은 문제들은 교회론에 대한 바른 인식의 결여에서 비롯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4장에서 저자는 가족개념의 예수의 공동체를 말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가 가정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가? 마틴 로이드 죤즈 목사의 전기를 읽으면서 매우 감동적이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가정과 같은 교회의 모습이었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들은 다시금 가정과 같은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가족과 같이 친밀한 관계가 사실 성도들간의 관계이어야 한다. 교회의 생명력은 성도들간의 친밀한 교제에 있다.
5장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는 에베소서의 진리야말로, 참으로 영광스럽고 신비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한 지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사실 서로에 대한 사랑이나 섬김에 있어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저자는 고린도전서 12장 12절 이하여 나오는 바울의 비유적 표현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이 갖는 특성을 다섯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1. 고린도에 있는 고린도 교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절)고 강조한다. 2. 공동체의 각 지체들은 다른 지체들에 대하여 해야 할 사역이 부여되었다는 점이다. 3. 공동체는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사역들에 비하여 잘 드러나지 않는 사역들 역시 위대한 것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4.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서로가 깊은 연관을 맺고 있으며 공동체는 각 지체들 서로를 필요로 한다. 5. 그리스도의 몸이란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는 표현이다.
사실상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피 값으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할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날 사실 너무 교회가 경시되는 시대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6장에서 저자는 교회의 사역으로 세 가지를 말하고 있다. 1. 신실한 말씀 선포. 2. 올바른 성례 집행. 3. 바른 권징의 시행. 이 세 가지는 개혁 교회를 특징짓는 교회의 3대 표지이다. 오늘날 이러한 교회의 표지가 얼마나 약화되어 있는가? 특히 오늘날 매우 약화되어 있는 권징의 세 가지 목적을 존 칼빈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권징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데 있다. 2. 선한 신자들이 악한 무리들과의 교제로 말미암아 부패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3. 죄지은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는 데 있다. 이처럼 칼빈에게 있어서 권징은 단지 교회의 도덕성을 향상시키거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보다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교육적이며 영혼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대 교회는 이것을 새겨 들어야 할 것이다.
교회의 모습속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중요한 것은 교회의 부수적인 일들로 인하여 천하보다도 귀한 생명이 실족하여 교회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겠다는 것이다. 사실 교회에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난 사람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지상에서는 완전한 교회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겸허하게 교회의 사역에 임해야 할 것이다.
7장에서 저자는 교회는 섬김과 예배 공동체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날 예배 갱신 운동을 벌이고, 열린 예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경이 명백히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은, 그것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칼빈의 말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예배의 방법을 우리가 임의로 정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날에는 너무 예배가 인간의 기호를 중심으로, 인본주의적으로 변질되어 있다.
8장에서 저자는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쩌면 단순해 보이는 이 말이 나의 마음에 깊이 와닿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오늘날 예배가 너무 타성에 젖어, 예배의 감격이 상실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예배에 있어서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회복해야 할 때이다.
9장의 교회의 은사와 질서에 대한 장에서 우리는 저자의 개혁주의적인 성령론을 보게 된다. 또 10장의 교회 여성의 위치와 사역에 대한 장에서도 저자의 성경 중심적인 사상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장로교 목사 이전에, 성경에 충실한 종으로서의 사고 방식을 이 책의 지면마다에서 보여주고 있다.
11장에서 교회의 구조 갱신에 대해 저자는 경고하고 있고, 마지막 12장에서 은총의 표징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예배와 전도에 있어서 율동 및 드라마 사용 문제에 관하여 존 마샬의 글을 번역해 놓은 것은, 오늘날 모든 장로교 목사들이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성경의 기반위에 정통적이고 개혁주의적인 교회론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 또 학문적으로만 교회의 정의를 다루고 있지 않고, 균형있게 실제적인 면들도 다룸으로써 독자들을 돕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교회의 중요성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바른 교회의 모습에 대하여 크게 고민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좋은 책이다.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우리의 교회들을 개혁시키고,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개혁된 교회는 날마다 개혁되어야 하기에...
저자 서창원
총신대학교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London Theological Seminary 졸업
Free Church of Scotland College 졸업
Edinburgh Universety 대학원 졸업
현재 한국 개혁주의 설교 연구원 대표
<진리의 깃발>편집장 겸 발행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강사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강사
삼양교회 담임목사
김의원 총장님의 채플 설교 시간에 한국 교회에는 구원론에 관한 책은 넘치는데,
교회론에 대한 책은 부족한 실정으로, 이제는 교회론에 대한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씀을 들었었다. 그러던 차에, 개혁주의 교회론에 대해 정립할 수 있는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뻤다.
저자는 우선 교회를 깨어있는 예수의 공동체라고 정의한다. 교회가 예수의 공동체라 함은 교회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모든 자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공동체임을 뜻하는 것이다. 교회의 생명력은 그리스도께 있다. 그 교회가 아무리 크고, 출석 교인이 많다 하더라도 그 교회에 그리스도께서 없으시다면 그 교회는 생명력이 없는 죽은 교회이다. 교회는 영적으로 깨어있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유기적인 그리스도의 몸이다.
책의 1장에서 저자는 교회는 우선적으로 말씀의 공동체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 조국 교회의 강단에서 말씀에 충실한 설교를 듣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교회가 말씀의 공동체라는 것을 저자는 첫째, 교회는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출발되어 말씀과 더불어 공존하고 말씀에 의해서 결속되는 말씀의 공동체라고 정의한다. 둘째, 교회의 시작이 말씀으로부터 된 것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또한 교회의 생명력이 늘 말씀이신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의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셋째, 바울의 정의인 교회의 모습 때문이다. 넷째, 그 공동체 일원 하나 하나가 다 구원받은 성도라고 할지라도 여전히 그들은 발을 땅에 딛고 살기 때문이다.
교회가 말씀의 공동체라고 하는 저자의 주장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말씀의 능력에 대하여 회의적인 이 세대 가운데, 말씀으로의 귀환이야말로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참된 초대 교회의 원형으로 복귀하는 일이다.
2장에서 저자는 모임으로서의 교회의 특성을 말하고 있다. 모이기를 폐하는 이 시대 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 모임의 숫자는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숫자의 성도들로 구성된 대형교회의 모습이 과연 바람직한가를 생각하게 해 주었다.
3장에서 저자는 교회가 천국의 실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이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에 대한 정체성 문제야말로 실로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에클레시아에 대한 바울의 개념을 세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1. 에클레시아는 같은 마음을 지닌 살마들이 자원하여 정기적으로 모이는 모임을 말한다. 2. 에클레시아는 가족적인 결속을 취하며 그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3. 지역의 작은 교회모임들은 초국가적이고 초현상적이다.
사실 목회자가 또한 성도들이 교회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에 따라 교회에 대한 태도와 실제 행동이 좌우된다. 다시 말해서 작금의 조국 교회의 현실적인 많은 문제들은 교회론에 대한 바른 인식의 결여에서 비롯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4장에서 저자는 가족개념의 예수의 공동체를 말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가 가정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가? 마틴 로이드 죤즈 목사의 전기를 읽으면서 매우 감동적이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가정과 같은 교회의 모습이었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들은 다시금 가정과 같은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가족과 같이 친밀한 관계가 사실 성도들간의 관계이어야 한다. 교회의 생명력은 성도들간의 친밀한 교제에 있다.
5장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는 에베소서의 진리야말로, 참으로 영광스럽고 신비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한 지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사실 서로에 대한 사랑이나 섬김에 있어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저자는 고린도전서 12장 12절 이하여 나오는 바울의 비유적 표현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이 갖는 특성을 다섯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1. 고린도에 있는 고린도 교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절)고 강조한다. 2. 공동체의 각 지체들은 다른 지체들에 대하여 해야 할 사역이 부여되었다는 점이다. 3. 공동체는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사역들에 비하여 잘 드러나지 않는 사역들 역시 위대한 것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4.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서로가 깊은 연관을 맺고 있으며 공동체는 각 지체들 서로를 필요로 한다. 5. 그리스도의 몸이란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는 표현이다.
사실상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피 값으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할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날 사실 너무 교회가 경시되는 시대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6장에서 저자는 교회의 사역으로 세 가지를 말하고 있다. 1. 신실한 말씀 선포. 2. 올바른 성례 집행. 3. 바른 권징의 시행. 이 세 가지는 개혁 교회를 특징짓는 교회의 3대 표지이다. 오늘날 이러한 교회의 표지가 얼마나 약화되어 있는가? 특히 오늘날 매우 약화되어 있는 권징의 세 가지 목적을 존 칼빈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권징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데 있다. 2. 선한 신자들이 악한 무리들과의 교제로 말미암아 부패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3. 죄지은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는 데 있다. 이처럼 칼빈에게 있어서 권징은 단지 교회의 도덕성을 향상시키거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보다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교육적이며 영혼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대 교회는 이것을 새겨 들어야 할 것이다.
교회의 모습속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중요한 것은 교회의 부수적인 일들로 인하여 천하보다도 귀한 생명이 실족하여 교회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겠다는 것이다. 사실 교회에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난 사람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지상에서는 완전한 교회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겸허하게 교회의 사역에 임해야 할 것이다.
7장에서 저자는 교회는 섬김과 예배 공동체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날 예배 갱신 운동을 벌이고, 열린 예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경이 명백히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은, 그것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칼빈의 말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예배의 방법을 우리가 임의로 정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날에는 너무 예배가 인간의 기호를 중심으로, 인본주의적으로 변질되어 있다.
8장에서 저자는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쩌면 단순해 보이는 이 말이 나의 마음에 깊이 와닿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오늘날 예배가 너무 타성에 젖어, 예배의 감격이 상실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예배에 있어서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회복해야 할 때이다.
9장의 교회의 은사와 질서에 대한 장에서 우리는 저자의 개혁주의적인 성령론을 보게 된다. 또 10장의 교회 여성의 위치와 사역에 대한 장에서도 저자의 성경 중심적인 사상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장로교 목사 이전에, 성경에 충실한 종으로서의 사고 방식을 이 책의 지면마다에서 보여주고 있다.
11장에서 교회의 구조 갱신에 대해 저자는 경고하고 있고, 마지막 12장에서 은총의 표징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예배와 전도에 있어서 율동 및 드라마 사용 문제에 관하여 존 마샬의 글을 번역해 놓은 것은, 오늘날 모든 장로교 목사들이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성경의 기반위에 정통적이고 개혁주의적인 교회론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 또 학문적으로만 교회의 정의를 다루고 있지 않고, 균형있게 실제적인 면들도 다룸으로써 독자들을 돕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교회의 중요성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바른 교회의 모습에 대하여 크게 고민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좋은 책이다.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우리의 교회들을 개혁시키고,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개혁된 교회는 날마다 개혁되어야 하기에...
저자 서창원
총신대학교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London Theological Seminary 졸업
Free Church of Scotland College 졸업
Edinburgh Universety 대학원 졸업
현재 한국 개혁주의 설교 연구원 대표
<진리의 깃발>편집장 겸 발행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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