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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욕망의 사람 삼손에 대한 변명!
위대한 부흥의 불꽃 이스라엘의 사사들 3권/김서택/홍성사/[조영민]
삼손에 대해서 너무도 많이 들었던 것은 욕망의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다가 망한 난봉꾼이 어릴 적 내게 심어진 삼손의 이미지였다.
또 하나의 이미지는 멋진 근육질의 영화 배우였다. ‘삼손과 들릴라’라는 영화 속에 나오는 장면들로 나의 삼손에 대한 이미지는 고정되어져 갔고 그러다 어른이 되었다. 히브리서를 읽는 가운데 히브리서의 믿음의 선배들의 명단 가운데 있는 삼손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사기의 삼손 기사를 읽으면서 내가 이전에 알고 있던 삼손과 성경에 기록된 삼손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의 사사기 강해집을 샀을 때, 내가 처음 읽은 것도 바로 이 삼손이 나와 있는 3권의 내용이었다. 그리고 삼손에 대한 수많은 부정적 견해를 넘는 성경이 말하는 삼손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삼손의 출생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의 유사성, 삼손에게 계속 등장하는 성령의 임재하심과 ‘라맛레히’라 불려지게 된 산에서 벌어진 나귀 턱뼈로 1000명을 죽였던 이야기와 그 후 목말라 죽게 된 삼손에게 하나님의 샘인 ‘엔학고레’가 터졌던 이유 등에 대해서, 그리고 삼손의 마지막 최후의 장면이 보여주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삼손의 회심에 대해서 묘사되고 설명되어지고 있다.
저자는 저자 특유의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그것을 풀어내는 거침없는 입담, 그리고 그 사사 시대의 사건을 오늘날 우리의 사건을 끌어오는 참신한 적용으로 살아 있는 삼손과 만나게 해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사사 삼손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삼손과 함께 그 시대- 블레셋의 압제하에서 민족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민족들과 함께 사는 -를 고민했었고, 대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삼손과 함께 고민했었다. 삼손의 시대는 사사 시대였지만, 삼손이 한 전쟁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과 악의 대결이고, 하나님의 세력과 하나님을 반대하는 세력과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사였던 삼손이 정욕의 노예가 되어 눈알이 뽑히는 장면에서 이 땅에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정욕으로 인해서 눈알이 뽑히고, 사슬에 묶였고, 소망 없는 연자 맷돌을 돌리는 것과 같은 현실을 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삼손은 특별히 악한, 또는 특별히 정욕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철저하게 일반적인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신에 의해 특별한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던 ‘일반적인’ 그리스도인이었다. 그가 정욕의 유혹에 넘어갔던 것 역시 그만의 것이 아닌 바로 우리 바로 옆에 있는 것이었고, 그의 비참한 상태, 눈 뽑히고, 묶이고, 소망 없는 맷돌을 돌리는 인생 역시 그만의 것이 아니었다.
너무도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을 잡고 삼손에 대한 내용을 편 후 책을 덮을 수 없었다. 삼손과 함께 호흡하는 동안 너무도 즐거웠고, 함께 맘 아팠고, 함께 부르짖었다. 사사들의 기록, 특별히 삼손의 기록 속에서 오늘을 사는 나와 이 땅의 사역자들, 그리고 하나님의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는 아주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본다. 그리고 이 이야기 속에서 교훈을 얻고, 정욕과 싸워 이기는 그래서 그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사역자의 한사람으로 남겨지고 싶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삼손 당시 이스라엘은 너무나도 침체되어 있어서 나팔을 불어도 몰려올 사람이 없었습니다. 삼손은 그들을 깨우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자신이 직접 블레셋 사람들과 부딪혀서 그들을 치고자 했습니다. 삼손의 결혼식은 이런 의도로 마련된 일종의 위장 결혼식이었습니다 ”(p.164).
저자 김서택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국제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다. 설교집 외에도 강해설교와 설교 준비에 관한 좋은 글들을 여러 잡지에 게재했으며 이 분야에 관해 널리 읽히는 책도 출간했다. 수많은 청소년 캠프와 수련회, 사경회를 통하여 젊은이들을 세우고 교회를 치유하는 일에 헌신하였다. 제자들교회를 개척 목회하다가 현재 대구지역의 포털 처치(portal church) 대구동부교회의 담임교역자로 섬기고 있다.
삼손에 대해서 너무도 많이 들었던 것은 욕망의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다가 망한 난봉꾼이 어릴 적 내게 심어진 삼손의 이미지였다.
또 하나의 이미지는 멋진 근육질의 영화 배우였다. ‘삼손과 들릴라’라는 영화 속에 나오는 장면들로 나의 삼손에 대한 이미지는 고정되어져 갔고 그러다 어른이 되었다. 히브리서를 읽는 가운데 히브리서의 믿음의 선배들의 명단 가운데 있는 삼손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사기의 삼손 기사를 읽으면서 내가 이전에 알고 있던 삼손과 성경에 기록된 삼손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의 사사기 강해집을 샀을 때, 내가 처음 읽은 것도 바로 이 삼손이 나와 있는 3권의 내용이었다. 그리고 삼손에 대한 수많은 부정적 견해를 넘는 성경이 말하는 삼손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삼손의 출생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의 유사성, 삼손에게 계속 등장하는 성령의 임재하심과 ‘라맛레히’라 불려지게 된 산에서 벌어진 나귀 턱뼈로 1000명을 죽였던 이야기와 그 후 목말라 죽게 된 삼손에게 하나님의 샘인 ‘엔학고레’가 터졌던 이유 등에 대해서, 그리고 삼손의 마지막 최후의 장면이 보여주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삼손의 회심에 대해서 묘사되고 설명되어지고 있다.
저자는 저자 특유의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그것을 풀어내는 거침없는 입담, 그리고 그 사사 시대의 사건을 오늘날 우리의 사건을 끌어오는 참신한 적용으로 살아 있는 삼손과 만나게 해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사사 삼손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삼손과 함께 그 시대- 블레셋의 압제하에서 민족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민족들과 함께 사는 -를 고민했었고, 대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삼손과 함께 고민했었다. 삼손의 시대는 사사 시대였지만, 삼손이 한 전쟁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과 악의 대결이고, 하나님의 세력과 하나님을 반대하는 세력과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사였던 삼손이 정욕의 노예가 되어 눈알이 뽑히는 장면에서 이 땅에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정욕으로 인해서 눈알이 뽑히고, 사슬에 묶였고, 소망 없는 연자 맷돌을 돌리는 것과 같은 현실을 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삼손은 특별히 악한, 또는 특별히 정욕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철저하게 일반적인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신에 의해 특별한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던 ‘일반적인’ 그리스도인이었다. 그가 정욕의 유혹에 넘어갔던 것 역시 그만의 것이 아닌 바로 우리 바로 옆에 있는 것이었고, 그의 비참한 상태, 눈 뽑히고, 묶이고, 소망 없는 맷돌을 돌리는 인생 역시 그만의 것이 아니었다.
너무도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을 잡고 삼손에 대한 내용을 편 후 책을 덮을 수 없었다. 삼손과 함께 호흡하는 동안 너무도 즐거웠고, 함께 맘 아팠고, 함께 부르짖었다. 사사들의 기록, 특별히 삼손의 기록 속에서 오늘을 사는 나와 이 땅의 사역자들, 그리고 하나님의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는 아주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본다. 그리고 이 이야기 속에서 교훈을 얻고, 정욕과 싸워 이기는 그래서 그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사역자의 한사람으로 남겨지고 싶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삼손 당시 이스라엘은 너무나도 침체되어 있어서 나팔을 불어도 몰려올 사람이 없었습니다. 삼손은 그들을 깨우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자신이 직접 블레셋 사람들과 부딪혀서 그들을 치고자 했습니다. 삼손의 결혼식은 이런 의도로 마련된 일종의 위장 결혼식이었습니다 ”(p.164).
저자 김서택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국제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다. 설교집 외에도 강해설교와 설교 준비에 관한 좋은 글들을 여러 잡지에 게재했으며 이 분야에 관해 널리 읽히는 책도 출간했다. 수많은 청소년 캠프와 수련회, 사경회를 통하여 젊은이들을 세우고 교회를 치유하는 일에 헌신하였다. 제자들교회를 개척 목회하다가 현재 대구지역의 포털 처치(portal church) 대구동부교회의 담임교역자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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