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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리스도를 닮은 삶에의 도전!
예수닮기/레슬리 플린/생명의 말씀사/[이종수]
우리 크리스찬들은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갈망을 지니며 살아간다. 이러한 소망은 기독교 역사상 2천여년 동안 모든 크리스찬들의 바램이자 염원이었다.
어쩌면 지난 주일에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자는 설교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크리스찬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독교 역사상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을 손꼽으라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찾아낼 수 있을까?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하루 종일 입질을 기다리며 낚시를 해도 조급해지지 않는 사람이 집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잠시도 못 참고 난리법석을 떠는” 것과 같은 류의 크리스찬들이 얼마나 많은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저자는 하나님은 인간의 이상적인 행위를 보여주기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사 우리의 구주와 본보기가 되게 하셨다고 말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숭고하며, 용감하고, 또한 아름다운 삶은 예수님의 삶이었으며, 또한 우리는 그분처럼 살도록 요청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이 말은 신체적으로 닮은 모습이나 특정 상황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등의 추측을 뜻하지 않는다. 우리는 과연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수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임을 분명히 한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엄청난 자기 희생적인 삶에 매료되어, 그러한 삶을 살고픈 소망을 가져 보지만, 다만 겉만의 흉내를 통해서는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 수 없다. 우리 속에 내적인 원동력, 즉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선적으로 요청된다. ‘회심’, 또는 ‘거듭나는’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는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이 책을 통해서 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서 그 발자취를 따르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마음 속에 영접함으로써, 그리스도와 같은 아름다운 삶의 능력으로 사는 놀라운 경이로움도 맛보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본받는 일이 절실히 요구되지만 서글프게도 너무도 자주 경시되고 있다고 한탄한다. 특별히 한국 교회에서는 축복, 그것도 신령한 축복이 아닌 물질적인 축복을 중심으로 한 기복신앙이나 방언, 신유 등의 이적신앙 등에 빠져, 기독교의 핵심인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닮는 인격신앙은 안중에도 없는 기이한 현상이 만연해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17세기 청교도 존 오웬은 그리스도의 영광이란 책에서 “만일 우리의 장래 축복이 그분과 함께 하며 그분의 영광을 보는 일에 달려 있다면, 복음 속에 계시된 그 영광을 부단히 주목하는 것이 최선책일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점차 동일한 영광으로 변할 수 있다.”고 썼다. 과연 우리는 신앙의 닻을 어디에 내리고 있는가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란, 그분의 정신을 이해하고 그분의 성품을 함양하며 또한 모든 상황에 그러한 태도를 적용하기 위해 그분의 마음을 품는 것이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우리는 흔히 우리 신앙의 초석을 정확한 교리를 견지하는 것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교리의 문제가 아니라 주로 ‘태도’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마음과 상반된 냉혹하고 다투기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서 올바른 신조를 위한다며 논쟁을 벌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존심과 자기 방어의 부추김에 사로잡혀 격한 말로 대응하기 일쑤이다. 하지만 우리 속에 예수님의 생명이 거하고,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는 삶에의 연단을 통해서, 푸대접이나 비판이나 격렬한 비방을 당해도 내적인 평정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이는 이미 우리가 환경의 지배를 받는 삶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다양한 환경의 다양한 사람들이 나타낸, 환경의 지배를 벗어나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과연 그들이 보여준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 속에서 엄청난 흥분과 감동의 격정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며 큰 자극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곤 그리스도를 닮은 아름다운 인격과 성품을 함양하고픈 격렬한 갈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결국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초상’이라고 불리는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장에 나타난 사랑의 삶이 곧 우리의 삶이 되는 것으로 귀착된다.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사랑없는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줄 것인가? 바로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닮은 우리의 모습과 변화된 우리의 성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사랑이 아니겠는가! 이 세상이 보고 듣고자 하는 것은 설교조의 말이 아닌, 그리스도를 닮은 사랑의 삶이 아닐까!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강력한 변증이다. 사람들은 설교를 듣기보다는 눈으로 보고자 한다. 만일 우리가 예수께 속했다면, 우리는 그분처럼 살아야 한다.”는 저자의 호소력 깊은 음성이 우리 마음 속에 메아리쳐 울린다.
● 저자 레슬리 플린(Leslie B. Flynn)
미국 뉴욕주 나누엣(Nanuet)시에 있는 그레이스 보수침례교회에서 40년간 목회학고 지금은 원로 목사로 있다.
베스트셀러인 성령의 19가지 은사(19 Gifts of the Spirit, 아가페출판사)와 또다른 열두 사도(The Other Twelves, 생명의말씀사)를 포함해 40권이 넘는 책들을 저술했다.
우리 크리스찬들은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갈망을 지니며 살아간다. 이러한 소망은 기독교 역사상 2천여년 동안 모든 크리스찬들의 바램이자 염원이었다.
어쩌면 지난 주일에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자는 설교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크리스찬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독교 역사상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을 손꼽으라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찾아낼 수 있을까?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하루 종일 입질을 기다리며 낚시를 해도 조급해지지 않는 사람이 집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잠시도 못 참고 난리법석을 떠는” 것과 같은 류의 크리스찬들이 얼마나 많은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저자는 하나님은 인간의 이상적인 행위를 보여주기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사 우리의 구주와 본보기가 되게 하셨다고 말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숭고하며, 용감하고, 또한 아름다운 삶은 예수님의 삶이었으며, 또한 우리는 그분처럼 살도록 요청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이 말은 신체적으로 닮은 모습이나 특정 상황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등의 추측을 뜻하지 않는다. 우리는 과연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수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임을 분명히 한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엄청난 자기 희생적인 삶에 매료되어, 그러한 삶을 살고픈 소망을 가져 보지만, 다만 겉만의 흉내를 통해서는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 수 없다. 우리 속에 내적인 원동력, 즉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선적으로 요청된다. ‘회심’, 또는 ‘거듭나는’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는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이 책을 통해서 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서 그 발자취를 따르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마음 속에 영접함으로써, 그리스도와 같은 아름다운 삶의 능력으로 사는 놀라운 경이로움도 맛보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본받는 일이 절실히 요구되지만 서글프게도 너무도 자주 경시되고 있다고 한탄한다. 특별히 한국 교회에서는 축복, 그것도 신령한 축복이 아닌 물질적인 축복을 중심으로 한 기복신앙이나 방언, 신유 등의 이적신앙 등에 빠져, 기독교의 핵심인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닮는 인격신앙은 안중에도 없는 기이한 현상이 만연해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17세기 청교도 존 오웬은 그리스도의 영광이란 책에서 “만일 우리의 장래 축복이 그분과 함께 하며 그분의 영광을 보는 일에 달려 있다면, 복음 속에 계시된 그 영광을 부단히 주목하는 것이 최선책일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점차 동일한 영광으로 변할 수 있다.”고 썼다. 과연 우리는 신앙의 닻을 어디에 내리고 있는가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란, 그분의 정신을 이해하고 그분의 성품을 함양하며 또한 모든 상황에 그러한 태도를 적용하기 위해 그분의 마음을 품는 것이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우리는 흔히 우리 신앙의 초석을 정확한 교리를 견지하는 것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교리의 문제가 아니라 주로 ‘태도’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마음과 상반된 냉혹하고 다투기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서 올바른 신조를 위한다며 논쟁을 벌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존심과 자기 방어의 부추김에 사로잡혀 격한 말로 대응하기 일쑤이다. 하지만 우리 속에 예수님의 생명이 거하고,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는 삶에의 연단을 통해서, 푸대접이나 비판이나 격렬한 비방을 당해도 내적인 평정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이는 이미 우리가 환경의 지배를 받는 삶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다양한 환경의 다양한 사람들이 나타낸, 환경의 지배를 벗어나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과연 그들이 보여준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 속에서 엄청난 흥분과 감동의 격정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며 큰 자극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곤 그리스도를 닮은 아름다운 인격과 성품을 함양하고픈 격렬한 갈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결국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초상’이라고 불리는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장에 나타난 사랑의 삶이 곧 우리의 삶이 되는 것으로 귀착된다.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사랑없는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줄 것인가? 바로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닮은 우리의 모습과 변화된 우리의 성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사랑이 아니겠는가! 이 세상이 보고 듣고자 하는 것은 설교조의 말이 아닌, 그리스도를 닮은 사랑의 삶이 아닐까!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강력한 변증이다. 사람들은 설교를 듣기보다는 눈으로 보고자 한다. 만일 우리가 예수께 속했다면, 우리는 그분처럼 살아야 한다.”는 저자의 호소력 깊은 음성이 우리 마음 속에 메아리쳐 울린다.
● 저자 레슬리 플린(Leslie B. Flynn)
미국 뉴욕주 나누엣(Nanuet)시에 있는 그레이스 보수침례교회에서 40년간 목회학고 지금은 원로 목사로 있다.
베스트셀러인 성령의 19가지 은사(19 Gifts of the Spirit, 아가페출판사)와 또다른 열두 사도(The Other Twelves, 생명의말씀사)를 포함해 40권이 넘는 책들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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