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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실제적인 창세기 강해서
믿음으로 사는 모험인생/이동원/요단/[조영민]
아브라함이라는 주제를 가진 수많은 책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 강해서라는 형식으로 설교되어진 수많은 책들이 있다. 그 수많은 책 가운데 또 한권의 책이 나왔다.
그러나 같은 본문일지라도 어떤 저자가 썼느냐에 의해서 강조점과 해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일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만큼이나 성경본문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의 설교를 만들어내는 저자도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창세기 두 번째 강해서로 아브라함이라는 믿음의 조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스무 번이 넘는 그의 연속강해 설교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삶 속에 드러난 믿음의 사람의 원칙들을 찾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그는 본문의 주해보다는 본문을 통한 구체적 적용에 초점을 맞추었고, 결국에 삶에서 어떤 식으로 믿음이 드러날 수 있는가를 이 아브라함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구현해 내고 있다.
강해설교로서 연속 본문설교이기는 하지만 제목 설교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각각의 장의 해석에 있어서부터 어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하고 그 주제에 대한 심화를 위해 세 가지 정도의 소명제를 제시하며 그 최초에 발견된 주제에 대해 해석하고, 지지하며, 삶의 현장에 적용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강해설교의 특징인 본문의 해석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본문을 통한 교훈, 그리고 그 교훈을 납득시키는 것과 각 성도의 삶을 통해 구현해내는 것을 글의 목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남고, 그것의 구체적 적용에 있어서 세부적인 조언까지 해주고 있다. 또한 각각의 설교문이 철저하게 독립되고 각각이 완결된 설교의 형태를 지님으로 한편씩 읽는다고 해도 그 흐름이 끊어지지 않기에 가벼운 묵상을 위한 글로도 훌륭한 글인 것 같다. 특별히 각각의 설교를 지지하는 근거에 있어 저자의 경험과 경건한 선진들의 글의 인용들 그리고 시대성 있는 예화는 이러한 그의 설교에 완벽한 근거들이 되고 있어 읽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큰 설득력을 가진다.
그러나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독립성과 주제집중성은 그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거의 완벽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 서론과 본론의 시작의 글 그리고 서너 개의 소명제와 결론의 일괄적인 구성은, 읽는 이에게 쉽게 다음 장을 예견할 수 있도록 하고 글 읽기에 있어 지루함이 될 수 있었다. 또 주제별로 독립되어 있기에 연속 본문강해설교가 가질 수 있는 깊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점점 깊어지는 천착- 역시 기대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가령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일생동안 다섯 번에 걸쳐서 언약을 갱신했던 것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삶 전반에 걸쳐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같은 부분이 이 책의 형식으로는 설명되어질 공간이 없었다는 점 등이다.
한편 한편의 설교는 무척이나 좋았고, 그 안에 드러나는 구체적인 교리와 교훈들도 너무도 쉽게 다가왔고, 그 적용에 있어서도 넓이에 접근성에 있어서 놀라웠다. 그러나 이 각각의 설교가 묶여서 나온 책으로서는 책 전체를 묶는 연관성이 부족해 보이는 한계가 느껴져서 아쉬웠다. 창세기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을 보고 싶거나 설교를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틀에 대해서 공부하기에, 그리고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창세기 접근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히브리서 11장 13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믿음을 따라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믿음으로 죽기 전에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믿음으로 살다가 믿음을 따라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임종이 아름다울 수 있었습니다.”(p337)
아브라함이라는 주제를 가진 수많은 책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 강해서라는 형식으로 설교되어진 수많은 책들이 있다. 그 수많은 책 가운데 또 한권의 책이 나왔다.
그러나 같은 본문일지라도 어떤 저자가 썼느냐에 의해서 강조점과 해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일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만큼이나 성경본문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의 설교를 만들어내는 저자도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창세기 두 번째 강해서로 아브라함이라는 믿음의 조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스무 번이 넘는 그의 연속강해 설교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삶 속에 드러난 믿음의 사람의 원칙들을 찾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그는 본문의 주해보다는 본문을 통한 구체적 적용에 초점을 맞추었고, 결국에 삶에서 어떤 식으로 믿음이 드러날 수 있는가를 이 아브라함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구현해 내고 있다.
강해설교로서 연속 본문설교이기는 하지만 제목 설교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각각의 장의 해석에 있어서부터 어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하고 그 주제에 대한 심화를 위해 세 가지 정도의 소명제를 제시하며 그 최초에 발견된 주제에 대해 해석하고, 지지하며, 삶의 현장에 적용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강해설교의 특징인 본문의 해석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본문을 통한 교훈, 그리고 그 교훈을 납득시키는 것과 각 성도의 삶을 통해 구현해내는 것을 글의 목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남고, 그것의 구체적 적용에 있어서 세부적인 조언까지 해주고 있다. 또한 각각의 설교문이 철저하게 독립되고 각각이 완결된 설교의 형태를 지님으로 한편씩 읽는다고 해도 그 흐름이 끊어지지 않기에 가벼운 묵상을 위한 글로도 훌륭한 글인 것 같다. 특별히 각각의 설교를 지지하는 근거에 있어 저자의 경험과 경건한 선진들의 글의 인용들 그리고 시대성 있는 예화는 이러한 그의 설교에 완벽한 근거들이 되고 있어 읽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큰 설득력을 가진다.
그러나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독립성과 주제집중성은 그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거의 완벽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 서론과 본론의 시작의 글 그리고 서너 개의 소명제와 결론의 일괄적인 구성은, 읽는 이에게 쉽게 다음 장을 예견할 수 있도록 하고 글 읽기에 있어 지루함이 될 수 있었다. 또 주제별로 독립되어 있기에 연속 본문강해설교가 가질 수 있는 깊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점점 깊어지는 천착- 역시 기대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가령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일생동안 다섯 번에 걸쳐서 언약을 갱신했던 것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삶 전반에 걸쳐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같은 부분이 이 책의 형식으로는 설명되어질 공간이 없었다는 점 등이다.
한편 한편의 설교는 무척이나 좋았고, 그 안에 드러나는 구체적인 교리와 교훈들도 너무도 쉽게 다가왔고, 그 적용에 있어서도 넓이에 접근성에 있어서 놀라웠다. 그러나 이 각각의 설교가 묶여서 나온 책으로서는 책 전체를 묶는 연관성이 부족해 보이는 한계가 느껴져서 아쉬웠다. 창세기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을 보고 싶거나 설교를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틀에 대해서 공부하기에, 그리고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창세기 접근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히브리서 11장 13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믿음을 따라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믿음으로 죽기 전에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믿음으로 살다가 믿음을 따라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임종이 아름다울 수 있었습니다.”(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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