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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은 교회와 제신학을 세우고 풍성하게 하는 신학이다
조직신학연구방법론
로후스 레혼하르트/장경노/CLC/고경태 편집위원
필자는 조직신학을 공부하는 학도이다. 조직신학이 “교회를 조지는 신학”이라고 비하하는 것이 일상이다. 조직신학은 이미 신학교에서 점점 밀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조직신학이 한 과목으로 몰릴 처지에 있는 것 같다. 이론 학습이 실천에 유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실천 분야를 채택해서 교회를 이롭게 하자는 견해가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그런데 교회는 급격하게 쇄락하고 있다. 신학교 커리큘럼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조직신학이 약화되는 신학교 교육 상황에서 교회는 세계적으로 급락했다. 조직신학이 교회를 조지는 ...
인생의 어두운 챕터를 살아가는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다크 챕터
위니 리/송섬별/한길사/문양호 편집위원
인생의 어두운 챕터를 살아가는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 시절 난 우등생은 아니어도 나름 모범생의 모습으로 살았다. 하지만, 적절한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내 주변을 보면 마치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나 ‘데미안’ 마냥 또 다른 세계가 존재했음을 경험하곤 했다. 밝은 가로등과 네온사인이 비치는 거리 옆에 어두운 골목길이 열려 있고 그곳에 밝아 보이는 길과는 달리 음울하고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하는 것처럼 상처입고 둥지를 잃고 방황하거나 반항하는 이들이 있었다. 비록 내가 그 골목길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
중독치료에 왜 영성이 필요한가?
영성과 중독
올리버 j. 모건, 멀 R. 조던 편집/문희경/CLC/강도헌 편집위원
중독 치료에 왜 영성이 필요한가? 현재 한국교회와 기독교 심리상담계에서 영성과 중독은 모두 미지의 세계이고 어둠의 세계이다. 그리고 섣불리 아무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영역이다. 영성이든 중독이든 다른 무엇보다 오랜 시간을 요하는 영역이고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 영역이다. 그래서 매력도 없고 도전하는 사람이 적었고, 여전히 미지와 어둠의 세계이며, 또한 관심과 후원을 받기도 요원한 영역이다. 그럼에도 영성은 오래전부터 논란 가운데 있는 영역이고 중독은 현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역이다. 어떤 영성...
황무지에 생명이 살아나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노마드교회
신성관/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황무지에 생명이 살아나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우리의 현실을 담아내다 학문적으로 우수한 서구 신학을 번역하여 보급하고 연구하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그러나 성경에 기초하여 우리 시대와 사회 현실을 분석하고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일은 더 중요하다. 신학을 공부하지만 사회 문제에 관심 갖지 못하고 사람들의 신음 소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외면당하는 공부가 될 뿐이다. 교회가 각 나라와 지역에 흩어져 세워진 이유는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이 되는 것이지 세상과 똑같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nbs...
사랑을 통한 가족의 확대
너라는 우주를 만나: 인생의 울타리를 넓히는 행복한 선택, 입양
김경아/IVP/문양호
사랑을 통한 가족의 확대이 책의 저자인 김경아 사모님과는 몇 년 전 같은 교회에 있었다. 그래서 부군이신 김종호 목사님과 희연, 희수, 희은이도 잘 안다. 주일학교 때 가르치기도 했었다. 그 가정이 어떤지를 알기에 이번에 나온 김경아 사모의 이 책은 더욱 반갑고 정이 간다. 이것은 단지 편들기는 아니다. 그 가정이 어떤 지 보아왔고 이 책의 주인공들을 알기에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룬 입양에 대한 이야기들의 진솔성과 그 안에 담긴 사랑을 볼 수 있는 듯하다.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한국적 상황에서 입양은 쉽지 않은 문제일 것이다. 더욱이...
랍비 예수, 삶으로 성경 읽기를 가르치시다
랍비 예수
로이스 티어베르그/손현선/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위원
진짜 예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그것은 언제나 세기의 관심사였고, 전 세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대부분의 유물들이 사기극으로 막을 내리기는 했지만 아직도 진짜 예수 찾기는 끝날 줄 모른다. 성경 비평은 곧 진짜 예수 논쟁과 깊은 연관을 갖는다. 존 도미니크 크로산이나 조나단 리드, 게르트 타이센 등의 비평적 논쟁은 아직도 힘을 잃지 않고 있다. 2014년 새물결출판사에 번역 출간된 <역사적 예수 논쟁>은 그동안의 논쟁들이 한 권에 묶여 다양한 관점...
성추행에 대한 집단 은폐와 침묵이라는 범죄에 대해 상고하게 하는 책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
존. D.로스 편집/김복기/대장간/문양호 편집위원
사도행전은 복음이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와 이방 땅으로까지 퍼져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 복음이 전파되어지는 과정 속에서 사도행전의 초반부는 초대교회가 어떻게 시작되고 부흥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그 부흥은 그저 수적 성장만이 아니라 내적인 성장 및 정련이 어떻게 이루어져가야 하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특히 그 정련은 지금의 교회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고난과 시련 속에서 교회가 오히려 단련되고 성숙되어지는 모습도 주목할 만하지만 우리가 현대의 시점에서 깊이 바라보아야 할 것은 교회내의 문제에 대한 대처...
웨스트민스터소교리문답 2쇄, 그 의미는 무엇일까?
1648 웨스트민스터소교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총회/권율/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세움북스(대표 강인구 장로)는 권율 번역 “1648 웨스트민스터소교리문답”가 2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출간 1달에 1쇄가 완판 되고 두 번째로 빠른 기일에 2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매우 이색적인 일이다. 불황으로 여겨진 기독교 출판의 어떤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우리는 신간을 서평해야 하는데, 너무나 빠르게 완판 되고 2판이 나와서, 2판에 서평을 하게 된 사태를 맞이했다. 수많은 웨스트민스터소교리문답(소요리문답)에서 왜 세움북스의 웨스트민스터소교리문답이 빠른 속도에 완판되었을까? 강렬한 디자인! 손 안에 들어...
관계 없이 교회는 없다
교회는 관계다
짐 푸트먼 /김태곤/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관계 없이 교회는 없다.가나안 교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나안 교인’이라는 말, 참 아픈 단어이다. 십여 년 전, 가나안 교인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시절, 사람들은 가나안 교인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불과 몇 년 후에 사람들은 자신이 가나안 교인이라고 서슴없이 소개한다. 가나안 교인은 교회를 ‘안나가’라는 말을 바꾸어 사용한 것이다. 가나안 교인의 특징은 먼저 그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완전히 버리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완전한 수긍도 아니다...
창조과학을 비판하는 것이 불신앙은 아니다
그랜드캐니언, 오래된 지구의 기념비
캐럴 힐 외/노동래/새물결플러스/문양호 편집위원
창조과학을 비판하는 것이 불신앙은 아니다70년대 중반, 아마도 중학교 1학년 때에 교회 여름 수련회에서 정부관련 연구기관에서 근무하시던 중등부 선생님의 특강을 듣게 되었다. 그 주제는 창조론과 노아 홍수에 관련된 주제였다. 그때, 선생님이 낸 퀴즈를 맞혀서 받은 100쪽이 채 안 되는 책이 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크리스챤 서적 시리즈 중에 하나였던 H. M 모리스의 ‘진화론과 현대 기독교’였다―고등학교 때인가 모리스를 ‘신앙난제 백문백답’이란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선생님의 강의는 사실 그 책의 내용을 그대로 강의하였던 것인데...
21세기 경제적 불평등의 현실에 대한 피케티의 해결방안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장경덕/글항아리/안영혁 편집위원
겨울 방학을 맞아서 하루 날을 냈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공부하기로 했다. 필자는 그 중 후반부를 맡기로 했다. 그래도 피케티의 원래 의도를 알기 위해 서장을 읽고 그 서장을 생각하며 말하자면 그의 해결책을 알고자 노력했다. 약 10장분의 원고가 되었는데, 그래도 책의 소개로서는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이 글을 싣는다. 21세기 경제적 불평등의 현실에 대한 피케티의 해결방안 우선 인상비평적으로 토마 피케티를 이야기할 필요를 감지한다. 1) 우선 그는 이...
다니엘이 바라본 신비를 같이 엿보는 기쁨
일상을 변화시키는 말씀 3권 신비를 엿보다: 다니엘
바바라 륭 라이/송동민/이레서원/문양호 편집위원
다니엘이 바라본 신비를 같이 엿보는 기쁨 이제야 ‘일상을 변화시키는 말씀’의 세 번째 책인 ‘다니엘’을 다 읽게 되었다. 네 번째 책인 에스더서를 보고 난 뒤 이 책에 손을 대었다. 이 시리즈의 책들을 언급할 때마다 매번 이야기하지만 이 시리즈는 탁월한 기획과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두꺼운 주석이나 원문과 씨름하려는 신학자들에게는 그 내용이 부족하게 느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각 성경의 핵심과 주제, 중요한 이슈들, 그리고 그 구조를 이해하는 데에 이 책은 읽는 독자들에게 아주 유익하다...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회복해야한다
성경이란 무엇인가
존 스토트/박지우/IVP/방영민 편집위원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회복해야한다 계시의 저자 성경은 사람을 통해 기록되었다. 구약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계획을 펼치셨고 신약은 당신의 사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와 회복과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다. 그러나 성경이 인간 저자를 통해 기록되었지만 원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다. 성경이 단지 인간의 기록이라면 생명과 진리의 말씀이 될 수 없다. 한 낯 인간의 말이 동등한 인간을 영원의 세계로 인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성경이 비록 인간...
성경이 기록될 당시를 상상하다
고대근동문화와 성경의 권위
존 월튼, 브렌트 샌디/신득일, 오성환/CLC/고경태 편집위원
성경이 기록될 당시를 상상하다“CLC의 고대근동 시리즈”는 애서가들이 구비해야 할 항목 중 하나이다. 지식은 근원을 지향하기 때문에 인류 근원은 성경의 배경이 유력하다. 그래서 성경을 연구하면 인류 역사도 함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성경으로 인류 역사를 탐구하면 서구 일변의 역사에서 중동, “고대 근동(古代近東, Ancient Near East)”을 풍성하게 정립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CLC에서 시리즈로 한국 교회에 소개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고대 근동을 연구하는 학도에게 꼭 필요한 연구물들이다. CLC ...
무대 뒤에 있어도 나타나는 시그니처
무대 뒤에 계신 하나님: 에스더(일상을 변화시키는 말씀 4)
웨인 바크후이젠/송동민/이레서원/문양호 편집위원
무대 뒤에 있어도 나타나는 시그니처 좋은 책을 만나면 나는 마냥 좋다. 그러다보면 의도치 않게 자연스레 책장수가 되고 만다. 이미 여러 글이나 SNS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레서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말씀’시리즈는 좋은 기획과 양질의 책으로써 칭찬받고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이 시리즈는 성경 66권중 한권을 택하고, 분량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그 주제와 보아야 할 포인트를 잘 지적함으로써 읽는 독자들에게 해당 성경에 대한 요지를 잘 나타내준다. 특히나 각 책에 붙이는 제목은 그 성경의 주제와 의미를 잘 나타내...
말이 되는 하나님
답이 되는 기독교
팀 켈러/윤종석/두란노/김상일 편집위원
말이 되는 하나님이 책은 변증이라는 주제에 관한 한 팀 켈러의 두번째 저작입니다. 켈러는 이제껏 결혼, 기도, 그리스도인의 자기 정체성 등 지극히 개인적인 신앙 주제에서부터 정의, 우상, 설교처럼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주제까지 아주 다양하게 다루어 왔습니다. 변증에 관해서 켈러가 처음 낸 책은 그의 Reason for God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인데, 하나님을 말하다가 본격적인 변증학을 다루고, 기독교에 관해서 비신자들이나 신자들...
열정의 회복
사역과 제자도
앤드류 머리/임은묵/샘솟는기쁨/강도헌 편집위원
열정의 회복 내가 알기로 한국교회는 1980년대 말부터 성경공부의 붐이 일어났고, 1990년대 초에 제자훈련이라는 프로그램이 소개되면서 ‘제자’라는 단어는 한국교회의 유행어가 되어 버렸다. 당시 나도 다양한 성공공부 방법론들과 제자훈련의 기법들을 익히면서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30대에 부목사가 되어 다양한 성경공부를 비롯하여 제자훈련반을 맡아서 인도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10여 년 전에 개척한 작은 교회를 목회하면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
연약함 가운데 믿음으로 강하게 살아가다
삶으로 설명한 신앙
박영덕/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연약함 가운데 믿음으로 강하게 살아가다제목이 맘에 듭니다. ‘삶으로 설명한 신앙’은 삶을 통해 신앙이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자는 <차마 신 없다고 말하기 전에>의 저자인 박영덕 목사입니다. 오랫동안 IVF 간사로 지내오면서 청년들을 섬겨왔습니다. 신대원에서 성경공부 모임인 ‘아나톨레’를 시작한 주역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주은혜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 목회자입니다. 학자와 목회자의 차이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장이라는 것이 목회자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기에 성경을 볼 때도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박영덕 목...
거울
삶을 선택하라
로완 윌리엄스/민경찬, 손승우/비아/강도헌 편집위원
거울 로완 윌리엄스의 명성은 익히 듣고 있었으나 그의 글을 읽기는 처음이다. 더욱이 내가 꺼려하는 설교집으로 말이다. 그러나 이 글들을 읽으면서 이것이 과연 설교인지 에세이인지 혼동될 정도로 한국교회의 정서상으론 설교라고 느껴지기 힘들다. 그리고 설교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시야를 넓혀라 우선은 이 설교를 듣고 있는 청중이 누구일까라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게끔 한다. 물론 켄터베리 대성당에 출석하는 성도들일 것이다. 그러나 설교의 내용들과 그 적용의 범위는 시간과 ...
웨스트민스터 교재 구축해서 CT(Creed Time)하자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스터디
장대선/고백과문답/고경태 편집위원
장대선 목사는 대신(수호) 소속의 목사이고, 영등포 가마산 교회를 개척해서 사역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신앙고백 해설>(세움북스)을 2017년에 출판했다. 그런데 “고백과 문답”이라는 1인출판사를 설립하여 자기 연구 결과를 저술로 출판하고 있다. 좋은 필력과 윤문(潤文) 실력이 있다. 고백과 문답에서는 2016년 <이제 CT로 하자,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스터디>를 시작으로, <교회를 세우는 가정예배>를 출판했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스터디>를 출판했다. 그리고 <제네바 교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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