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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0대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위한 대화 지침서

이종수 | 2008.04.07 12:03
10대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위한 대화 지침서 엄마가 꼭 읽어야 할 10대 자녀와의 대화법/다케시 오시카와/이연숙/혜문서관/[북뉴스]

본서에는 10대 자녀의 문제를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처하는 방법과 대화법이 소개되고 있다.
사춘기 자녀와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는 대부분의 원인이, 부모에게 기대고 싶은 자녀의 심정을 알아주지 못하는 불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모른다. 자녀는 다 커서도 부모의 애정을 갈구하며 마음의 언덕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자녀들이 바라는 진정한 부모의 힘, 즉 핵심을 찔러 분명하게 문제점을 말하는 부모의 자신감 있는 언행과 태도를 소개하고 있다. 마음의 균형을 잃고 사건을 일으킨 수많은 10대 아이들을 치료하는 일에 진력해온 저자가 그들 엄마들과의 상담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10대 아이들의 대부분의 문제와 그 해결책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아이가 드러내는 사소한 변화에 반응해 주라고 말한다.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는 보편타당한 이유를 들어 말해야 한다. 꾸짖을 때나 달랠 경우는 부모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두 살에서 네 살 무렵이 되면 아이가 부모의 질문에 무조건 “아니.” “싫어.”라고 말하는 최초의 반항기이다. 그 후 사춘기를 맞을 무렵이면 또다시 “그냥.” “몰라요.” “상관없어요.”라는 말을 입에 달게 된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부모가 하는 말을 단순히 흉내 내는 경우이다. 엄마가 남편과 자녀와 대화할 때 “몰라.” “상관없어.”라고 무심코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자녀는 부모가 사용하는 말투를 곧바로 흉내 내는 거울과 같은 존재이다.

둘째, 아이가 부모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 경우이다.
“몰라요.” “상관없어요.”라는 말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신호이다.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알아 달라는 바람이기도 하다. 그 이면에는 아버지와 친밀해지고 싶은 욕구가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 겉으로는 반항하는 듯하지만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림으로써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 채우려는 것이다. 아이의 무뚝뚝한 태도도 부모가 미워서가 아니다. ‘이제 틀렸구나’ 하고 부모가 체념하면 거기서 끝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아이의 말과 행동에 화를 내기보다는 아버지와 관계가 친밀해지도록 엄마가 잘 조절해 주어야 한다.

셋째,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 경우이다.
“우리 아이는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아요.” 하는 경우는 세 번째일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야 할지, 아니면 드러내지 말아야 할지를 몰라 망설이고 있는 경우이다. “그냥.” “몰라요.”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아이는 겉보기에는 신중하게 보일 수 있다. 칭찬만 받고 자란 우등생에게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미숙함이 숨어 있기 마련이다. 생각하는 바를 단호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무뚝뚝한 말로 엄마에게 떠맡겨 버리는 것은 자신의 미숙함을 숨기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엄마가 아이의 기분을 분명하게 말해 주면서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뚜렷한 반항기가 없는 아이일수록 나중에 반동이 더 클 수 있다. “우리 아이는 특별히 반항기가 없어서 참 편했지요.” 자랑삼아 이렇게 말하는 엄마가 있는데, 좋아할 일이 아니다. 가족끼리 의견이 맞지 않고 부딪히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런 경우는 아이가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이들이 ‘반항’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물건을 던지는 것만이 반항이 아니다. 심한 말로 대꾸하는 아이도 있지만, 잠자코 눈을 내리깐 채 ‘조용한 반항’을 하는 아이도 있다. 아이가 반항을 하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반항할 수 없는 상태’에 몰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평소에 심하게 억눌려 있기 때문이다.

‘억눌린다’는 것은 심하게 야단맞거나 명령 당하는 것만 뜻하지 않는다. “너라면 할 수 있어.” 등으로 부모가 높은 목표치를 아이에게 막무가내로 요구하는 것도 포함된다. 따라서 평소 아이가 너무 얌전하거나 눈에 띠게 반항을 해오지 않는 경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억압을 가해 아이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부모 스스로 되돌아보아야 한다. 만약 그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폭발하고 말 것이다.

특별한 반항기가 없던 아이는 장차 그 반동이 더 클 수 있다. 범죄를 일으킨 사람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평가가 “너무나 얌전하고 순한 아이였어요.” “말이 별로 없고 착했어요.” 라는 뜻밖의 경우가 있다. 따라서 엄마들은 ‘아이에게 반항기가 없다는 것은 장래에 큰 반동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두어야 한다.

저자에 의하면 자녀교육이란 손익을 따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자녀에게 보상을 바란다거나 일방적인 기대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른다. 엄마가 10대 자녀를 여유 있게 기다려 줄 수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자녀의 장래가 크게 좌우될 것이다.

본서는 사춘기를 겪는 10대 자녀의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부모들이 놓치고 있는 자녀들이 바라는 진정한 부모의 힘, 즉 핵심을 찔러 분명하게 문제점을 말하는 부모의 자신감 있는 언행과 태도를 소개한다. 이 책의 내용은 필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부모들이 놓치고 있는 자녀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글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본서는 사춘기 자녀의 문제에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적 대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0대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글 송광택 발행인


저자 다케시 오시카와

1968년 북(北)큐슈에서 태어나, 1996년부터 '정신장애자 이송 서비스'를 실시, 지금까지 700명 이상의 환자를 의료로 연결하고 퇴원 후에도 상담을 해주고 있다.

2005년 현재는 등교 거부, 집에 틀어박힌 아이, 가정 내 폭력, 약물 문제 등을 상담하는 '컨설팅 서비스'와, 환자를 사회로 복귀시키고 보호자를 지원하는 '사회복귀 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 <아이 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부모들 - 정신장애자의 이송 현장에서>, <왜 숨기는가? - 담배와 몸이 전하는 성>, <'사랑'이라 하지만 - 사람은 가족애.우정.이성애로 살아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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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란 뜻이 기름부음을 받은 자이듯이, 그리스도인 또한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이다. 사실 기름부음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게 아니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기 보다는 그저 그런 삶을 산다. 이 책은 잠자는 그리스도인들을 일깨우며, 위대한 변화를 꿈꾸도록 도전한다. 일상의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인 변화의 삶으로 초청한다. 하늘의 능력으로 사는 삶으로 들어가는 길로 안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의 기름부음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날마다 삶에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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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적 사랑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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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의 후예로 태어난 인도소년 마헤쉬 차브다가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따라 행한 놀라운 일들이 이 책 안에 가득 실려 있다. 우린 한사람을 택해 그를 변화시키시고 그를 통해 천국 역사를 이뤄 가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마헤쉬 차브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기록은 개인의 기록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확장코자 결신한 사람들의 장래 행전이며, 근본적으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생생한 임재를 두루 경험케 되는 역사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다'는 성경 말씀이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집행...
답답한 기도에서 자유로운 기도로 답답한 기도에서 자유로운 기도로
무례한 기도
마크 D. 로버츠/로리 킴/스텝스톤/[북뉴스]


우리는 기도하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무언가 격식을 갖추고 나름대로 미사여구를 구사하지만, 정작 하나님 앞에 열납된 느낌은 없지 않은가? 여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드린 기도를 우리의 기도로 승화시킬 수 있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시편의 기도를 오늘날 나의 기도로, 다윗의 영성을 나의 영성으로, 시편의 담대하고 격렬하면서도 강력한 기도를 나의 기도로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제 전통과 규칙에 얽매인 답답한 기도가 아니라, 우리 삶의 현장에서 또 우리가 부딪히는 모든 인간관계의 갈등 속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자유로...
보편적 가치로 해석하고 승화시킨 성경적 효 사상 보편적 가치로 해석하고 승화시킨 성경적 효 사상
성경적 효 입문
김시우/다사랑/[북뉴스]


성경적 효를 학문적으로 정립하고 체계적으로 서술한 탁월한 저작이 나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성경적 효 사상에 관심을 가졌던 저자 김시우 박사가 성경적 효 사상을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결과를 우리 앞에 내놓았다. 윤리와 도덕이 무너진 오늘의 현실을 바라볼 때 본서의 출간은 시이적절하게 이루어진 노고의 결과다. 특히 모든 윤리의 근간이요 초석이라고 할 수 있는 효 사상을 성경적 관점에서 최초로 심도 있게 탐구하였고, 그 덕목의 보편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성경적 효 체계의 통합성과 공동체 생활화 문제까지 다룸으로써 ‘사...
세상의 포로가 된 슬픈 한국교회 세상의 포로가 된 슬픈 한국교회
세상의 포로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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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와 2MB정권 타도에 대한 촛불 집회로 대한민국은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언론매체들을 통해서 복잡한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간다. 하지만, 나를 지치게 하고 맥빠지게 하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여부나 정치적인 이슈들이 아니라, 한국 교회가 보여준 반응이었다. 한국의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자처하는 강남의 S교회 주일설교에서 시편말씀을 설교하면서, 설교가의 정치적인 의견을 하나님의 의견인양 대놓고 말하지를 않나, 하나님과 반공 사상을 동일 시하면서 보여준 뉴라...
크리스천의 실제적인 고민 상담서 크리스천의 실제적인 고민 상담서
영성의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정원/영성의 숲/[북뉴스]


성령체험과 기름부으심으로 능력 있게 사역을 감당하던 저자의 글편이 새롭게 묶여 나왔다. 특별히 이 책은 그 동안 저자가 운영하던 모 카페의 '영성의 상담 코너'에 실렸던 다양한 질문과 답을 정제된 말로 풀어놓아 실제 신앙의 문제로 고민하는 다양한 계층의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신앙적 문제는 복잡다단하게 나타나지만 나라는 존재와 성령 하나님과의 관계 설정의 이탈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 내가 살아있고 그럼으로써 그 내가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앙은 엄밀한 의미에서 신앙이 아님에도 그런 것들을 추구하는 ...
'습관을 따라' 사신 예수님 '습관을 따라' 사신 예수님
예수님의 거룩한 습관
이동원/두란노/[북뉴스]


공생애 3년 동안 예수님은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병자를 고치셨고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굶주린 자에게는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초인적으로 일을 하신 예수님은 늦은 저녁과 이른 아침 구별하지 않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성경은 그 모습을 '습관을 따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이셨으나 이 땅의 통치권을 위임한 인간으로서의 합법적인 권세를 갖기 위해 이 땅에 사람의 몸으로 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셨습니다. 신성을 버리고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자폐인 아들에 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아버지의 초상 자폐인 아들에 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아버지의 초상
네모난 못
폴 콜린스/양철북/송광택 편집위원


이 책에서 폴 콜린스는 자폐아인 아들에 대한 수기와 영원한 아웃사이더의 세계로 떠난 여행기를 뒤섞는다. 콜린스는 잊혀진 천재와 묻혀버린 의학 기록을 들추어내다가, 왜 자기가 평생 동안 재능을 타고난 기인들을 찾아 헤맸는지를 깨닫게 된다.  콜린스는 자폐증을 이해하는 데 왜 이 이야기들이 상관이 있는지, 아니 반드시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대니얼 디포가 <로빈슨 크루소>를 썼던 시대에 조너선 스위프트가 <걸리버 여행기>를 쓴 계기가 된 야생 소년 피터.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인간이 아니거나 인간과 동물 사...
왜 복음을 교회 안에 가둬두는가 왜 복음을 교회 안에 가둬두는가
길거리 복음으로 돌아가라
론 앨리슨, 마크 앤더슨/한화룡/예수전도단/[북뉴스]


오늘날 기독교 교회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교회의 전도가 약해진 탓이다. 저자의 지적처럼, 교회의 주된 관심사가 전도를 제외한 교회 생활이 될 때, 교회는 쇠퇴한다. 물론 교회가 전도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우, 교회는 사람들을 교회내로 데려오는 전략만 사용하고 있다. 교회가 복음을 들고 나아갈 때, 사람들의 삶 속으로 복음이 스며들게 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 교회는 일반적인 삶의 영역에서 벗어나 종교적 영역에 갇혀 있게 된다. 신약...
중국행전(中國行傳) 중국행전(中國行傳)
춤추는 예배자
이요셉/토기장이/[북뉴스]


굶주린 백성들의 필요를 채워주셨던 주님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굶주린 백성들과 같았던 나에게 찾아오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할 때 우린 또 다른 백성을 향한 상한 심령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 『춤추는 예배자』는 특별히 춤을 통해 주님의 살아 계심을 선포하는 크리스천 춤꾼들이 중국을 향해 거침없이 쏟아낸 행전(行傳)입니다. 북한 땅이 훤히 보이는 단둥을 시작으로 그들은 발길이 닿는 곳곳에 주님을 향한 갈망을 육체적 언어로 풀어헤쳐 놓았습니다. 만국공통어라고 할만한 몸짓의 향연은 마침내 사람들의 마음을...
영성있는 복음 영성있는 복음
존 넬슨 다비의 영성있는 복음
존 넬슨 다비/이종수/형제들의집/[북뉴스]


본서는 저자의 소개에 의하면 근세의 터틀리안으로 일컬어지는 존 넬슨 다비의 3편의 짧은 설교을 묶은 것이다. 이것이 설교로 여겨지는 이유는 “사랑하는 형제들이여”라는 호격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세 편의 복음적인 설교를 통해서 복음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처음 소개되는 “복음하나-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은 일반 자연인들의 양심이 호소하는 바의 여러 가지 형상들, 즉 죽음 이후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11),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동에 대한 두려운 경고(12) 등이 있는데, 자연인이라도 하...
삶으로 드러나는 신앙 삶으로 드러나는 신앙
하나님을 눈물나게 하는 이야기
김병삼/프리셉트/[북뉴스]


이 책의 장점은 저자의 삶이 신앙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다는 데 있다. 그래서 읽기에 편하고 읽은 후 여운이 오래 남는다. 가르치려 하지 않기에 불편하지 않은 그의 글편은 그와 그가 인용한 사람들의 삶이 나와 또는 내 주변의 사람들의 삶을 참 편안하게 돌아보게 한다. 과거 어느 한 시점에 무거운 돌덩이가 얹혀있는 것 같은 슬픔을 돌아보는 것이 쉽지 만은 않기에 우린 때로 친구를 찾고 책을 찾아 그 슬픔을 해소해 보려 한다. 하지만 친구는 멀리 있고, 도움될만한 책은 많지 않다. 친구처럼 책이 행간에 길을 열고 성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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