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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삶의 어려움은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다
고난의 삶에 소망을 말하다/워렌 W. 위어스비/디모데/[송광택]
고통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지혜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당한다. 토마스 왓슨은 말하기를 “사람은 고뇌를 가진 존재로 태어난다. 그는 고뇌의 씨를 몸에 가지고 있고, 울면서 세상에 태어나고, 신음하며 세상을 떠나간다”라고 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걸림돌을 만나게 될 때마다, “왜 나에게는 순탄한 길이 없는가?”라고 자문하며 힘들어한다. 존 번연은 더 큰 위로와 능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더 큰 고난이 있었으면 하고 기도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믿음을 갖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괴로움은 계속될 수는 있으나 영원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힘겨운 시절을 지날 때 스스로를 비참하게 여기거나 낙심하거나 자포자기한다. 또는 자신의 인생길이 몹시 뒤틀려 있다고 생각할 때 그 뒤틀림과 고통의 배후에 숨겨진 하나님의 목적을 알고 싶어 한다.
이 시대의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요 목회자인 위어스비는 이 책에서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지혜로 독자를 안내한다. 저자에 의하면 삶이 패배 일색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 낙심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균형을 맞출 줄 아신다. 그래서 우리는 햇빛과 비, 잔잔함과 풍랑, 웃음과 눈물을 골고루 맛본다. 인생길에는 평평하여 즐거운 길목도 있고 힘겨운 도전의 길목도 있다.”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이 정하신 길에도 울퉁불퉁한 걸림돌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선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걸림돌은 딛고 올라서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은혜의 묵상집
누군가 말하기를 “고난은 단지 십자가의 한 조각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계속되는 고통과 시련은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기가 쉽다. 그러나 그 시련이 그에게 영광을 안겨줄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다. 바꾸어 말하면 고난에서 승리케 하심으로써 그의 속사람을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만들어 가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통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인생의 위기를 막을 수는 없어도 넉넉히 감당할 수는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살다보면 황당한 일도 있고 비극도 닥친다.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찾아온다. 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확고한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용서의 유익을 누리며, 자족을 터득하고, 삶에 기쁨을 더하는 법을 배우라고 격려한다. 특히 범사에(in everything) 감사하고 범사를 인해(for everything) 감사하라고 말한다(살전 5:18; 엡 5:20). “우리 삶에 어떤 상황이 닥치든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하기를 원하신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 드리는 감사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행위다. 역경의 때에도 감사하라는 명령을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의 능력도 주신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위어스비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중단 없이 전진한 바울을 우리 앞에 제시한다. 어디로 가든 환난과 고통과 박해가 기다리고 있음을 바울은 알았다. 어떤 친구들은 그에게 역경과 위험을 피해 도피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바울은 어려움과 도전을 피해 달아날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주 예수께 받은 사명’(행 20:24)을 위해 그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고통에는 뜻이 있다
청교도 리차드 백스터는 말하기를 “하나님은 자기의 양들을 씻기실 때 결코 익사시키지 않고, 털을 깍으실 때 결코 죽이지 아니하신다”라고 했다. 또한 청교도 사무엘 러더포드는 “하나님의 교회나 백성들에게 임하는 고난이나 불행이 전혀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에게 관련된 것이 아니다. 나는 고난의 방에 있을 때 그곳에서 주님이 만들어 놓은 최고의 포도주를 찾는다”라고 했다. 저자에 의하면 우리가 겪게 되는 모든 고통에 대한 가장 명확한 결론은 언제나 하나님의 특별하신 간섭이 그 안에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성도는 죄는 두려워해야 하지만 고난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고통에는 우리를 위한 사역이 있다. 우선 고통에는 정화의 위력이 있다. 종종 큰 병을 앓은 사람들은 마음과 생각의 정화를 경험한다고 한다. 저자의 경우도 그렇다. 몸이 아프니 영적인 것들이 훨씬 분명하게 보였고 우선순위도 재조정되었다(75쪽). 고통의 또다른 사역은 그리스도께 동참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고통은 우리를 정결케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한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려고 일부러 고통을 주신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이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도록 우리의 고통을 사용하실 수 있다는 뜻이다.
청교도 토마스 왓슨은 말하기를 “자비의 그릇은 먼저 고난으로 만들어지고, 그 다음에 비로소 영광의 포도주가 부어진다. 따라서 우리는 성도들에게 고난은 해가 되는 것이 아니고 도리어 유익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 책은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시편 기자들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시편의 많은 시들은 눈물, 의뢰, 승리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시는 눈물과 환난으로 시작된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그러나 자신의 역경에서 눈을 떼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본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시련은 승리로 바뀌고 한숨이 변하여 노래가 된다. 독자는 이 책에서 인생의 험한 길에 대처하는 영적 통찰과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고난 중에서 소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워런 W. 위어스비 (Warren W. Wiersbe)
저명한 성경연구가이자 신학자, 저술가이자 강해 설교자.
인디애나 대학교, 북 침례교신학대학, 루즈벨트 대학에서 공부했다. 시카고 무디 기념교회의 담임목사, 켄터키 주에 있는 갈보리 침례교회(Calvary Baptist Church)의 목사, 트리니티 신학대학원과 그랜드 래피드 침례신학 대학원(Grand Rapids Baptist Seminary)의 설교학 교수,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는 운동의 총무를 역임했다. 2004년 현재는 코너스톤 대학(Cornerstone College)에서 은퇴 후에도 왕성한 집필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고통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지혜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당한다. 토마스 왓슨은 말하기를 “사람은 고뇌를 가진 존재로 태어난다. 그는 고뇌의 씨를 몸에 가지고 있고, 울면서 세상에 태어나고, 신음하며 세상을 떠나간다”라고 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걸림돌을 만나게 될 때마다, “왜 나에게는 순탄한 길이 없는가?”라고 자문하며 힘들어한다. 존 번연은 더 큰 위로와 능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더 큰 고난이 있었으면 하고 기도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믿음을 갖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괴로움은 계속될 수는 있으나 영원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힘겨운 시절을 지날 때 스스로를 비참하게 여기거나 낙심하거나 자포자기한다. 또는 자신의 인생길이 몹시 뒤틀려 있다고 생각할 때 그 뒤틀림과 고통의 배후에 숨겨진 하나님의 목적을 알고 싶어 한다.
이 시대의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요 목회자인 위어스비는 이 책에서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지혜로 독자를 안내한다. 저자에 의하면 삶이 패배 일색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 낙심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균형을 맞출 줄 아신다. 그래서 우리는 햇빛과 비, 잔잔함과 풍랑, 웃음과 눈물을 골고루 맛본다. 인생길에는 평평하여 즐거운 길목도 있고 힘겨운 도전의 길목도 있다.”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이 정하신 길에도 울퉁불퉁한 걸림돌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선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걸림돌은 딛고 올라서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은혜의 묵상집
누군가 말하기를 “고난은 단지 십자가의 한 조각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계속되는 고통과 시련은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기가 쉽다. 그러나 그 시련이 그에게 영광을 안겨줄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다. 바꾸어 말하면 고난에서 승리케 하심으로써 그의 속사람을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만들어 가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통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인생의 위기를 막을 수는 없어도 넉넉히 감당할 수는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살다보면 황당한 일도 있고 비극도 닥친다.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찾아온다. 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확고한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용서의 유익을 누리며, 자족을 터득하고, 삶에 기쁨을 더하는 법을 배우라고 격려한다. 특히 범사에(in everything) 감사하고 범사를 인해(for everything) 감사하라고 말한다(살전 5:18; 엡 5:20). “우리 삶에 어떤 상황이 닥치든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하기를 원하신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 드리는 감사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행위다. 역경의 때에도 감사하라는 명령을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의 능력도 주신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위어스비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중단 없이 전진한 바울을 우리 앞에 제시한다. 어디로 가든 환난과 고통과 박해가 기다리고 있음을 바울은 알았다. 어떤 친구들은 그에게 역경과 위험을 피해 도피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바울은 어려움과 도전을 피해 달아날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주 예수께 받은 사명’(행 20:24)을 위해 그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고통에는 뜻이 있다
청교도 리차드 백스터는 말하기를 “하나님은 자기의 양들을 씻기실 때 결코 익사시키지 않고, 털을 깍으실 때 결코 죽이지 아니하신다”라고 했다. 또한 청교도 사무엘 러더포드는 “하나님의 교회나 백성들에게 임하는 고난이나 불행이 전혀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에게 관련된 것이 아니다. 나는 고난의 방에 있을 때 그곳에서 주님이 만들어 놓은 최고의 포도주를 찾는다”라고 했다. 저자에 의하면 우리가 겪게 되는 모든 고통에 대한 가장 명확한 결론은 언제나 하나님의 특별하신 간섭이 그 안에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성도는 죄는 두려워해야 하지만 고난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고통에는 우리를 위한 사역이 있다. 우선 고통에는 정화의 위력이 있다. 종종 큰 병을 앓은 사람들은 마음과 생각의 정화를 경험한다고 한다. 저자의 경우도 그렇다. 몸이 아프니 영적인 것들이 훨씬 분명하게 보였고 우선순위도 재조정되었다(75쪽). 고통의 또다른 사역은 그리스도께 동참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고통은 우리를 정결케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한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려고 일부러 고통을 주신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이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도록 우리의 고통을 사용하실 수 있다는 뜻이다.
청교도 토마스 왓슨은 말하기를 “자비의 그릇은 먼저 고난으로 만들어지고, 그 다음에 비로소 영광의 포도주가 부어진다. 따라서 우리는 성도들에게 고난은 해가 되는 것이 아니고 도리어 유익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 책은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시편 기자들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시편의 많은 시들은 눈물, 의뢰, 승리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시는 눈물과 환난으로 시작된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그러나 자신의 역경에서 눈을 떼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본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시련은 승리로 바뀌고 한숨이 변하여 노래가 된다. 독자는 이 책에서 인생의 험한 길에 대처하는 영적 통찰과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고난 중에서 소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워런 W. 위어스비 (Warren W. Wiersbe)
저명한 성경연구가이자 신학자, 저술가이자 강해 설교자.
인디애나 대학교, 북 침례교신학대학, 루즈벨트 대학에서 공부했다. 시카고 무디 기념교회의 담임목사, 켄터키 주에 있는 갈보리 침례교회(Calvary Baptist Church)의 목사, 트리니티 신학대학원과 그랜드 래피드 침례신학 대학원(Grand Rapids Baptist Seminary)의 설교학 교수,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는 운동의 총무를 역임했다. 2004년 현재는 코너스톤 대학(Cornerstone College)에서 은퇴 후에도 왕성한 집필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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