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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보이지 않는 공격
마음전쟁/찰스 스탠리/미션월드/[강도헌]
영적인 전쟁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본 문구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정신없이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영적’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동경의 대상이요. 현실 속에서는 사치품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또 왠 ‘영적 전쟁?’, 피곤하고 지친 삶 속에서 영적 전쟁이라는 단어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주는 단어일지도 모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써 이 땅위에 살아간다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영적전쟁이다.
“우리의 적 사탄은 언젠가 꼭 공격해 올 것이다. 이는 ‘설마’의 문제가 아니라 ‘그 때가 언제인가’의 문제이다.”(p.291) "죄를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과 자기 정당화는 이제 그만 내던지라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일은 하지 말라. 사탄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고, 사탄의 유혹을 막아낼 보호벽을 세우라“(p.293)
스탠리는 영적 전쟁의 상황을 다소 부드럽게 묘사하였다. 그러나 실제의 삶 속에서 우리는 이미 영적 전쟁 중에 있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본서의 저자도 밝히고 있듯이 우리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전쟁에 너무 무지하다는 사실이다. 단지 중보기도팀에서 세계와 열방, 혹은 도시를 점령하고 있는 악한 영적 세력에 대적하며 기도하는 것을 영적 전쟁정도로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영적인 삶에 무지함에서 비롯되었다. ‘영성’이라는 단어가 난무하지만 ‘영성’에 대해 우리는 뚜렷한 분별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부분적인 편린들만 들고 마치 시각장애인이 자기가 만져본 부위만을 가지고 코끼리를 설명하는 꼴이 우리 대부분의 현실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 본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정찰보고에 해당한다. 그 정찰 보고서는 다음과 같다.
영적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야 할 전제 요소가 있다. 그것은 일반적인 전쟁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적인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적이 누구인지, 전쟁의 장소가 어디인지? 적의 공격은 어떤 것들인지, 승패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지? 그들이 왜 적인지? 우리가 영적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우리는 무엇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지? 또 우리는 싸워서 이겨 무엇을 정복해야 하는지? 등 말이다.
본서는 이러한 내용 모두를 다루지는 않는다. 그러나 영적전쟁을 치루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들을 다루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탄에 대해 연상할 때 쉽게 도깨비 같이 흉측한 형상을 연상한다. 물론 사탄은 흉측한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사탄은 절대 자신의 흉측한 모습을 바로 드러내지 않는다. 사탄의 흉측한 모습은 지옥에서 정확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전에 우리는 사탄의 모습이 어떠할까? 살펴본적이 있는가? 성경은 사탄이 ‘광명한 천사’의 얼굴로 나타난다고 소개하고 있다. 사탄은 우리를 속이기 위해 ‘양의 탈’을 쓰고 온다. 그 탈은 바로 세상과 문화 그리고 세상적 가치관등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 뒤에 숨어 온다는 것이다.
사탄은 자기의 얼굴을 감추고 ‘남의 탈’을 쓰고 온다. 이것을 성경은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표현한다(예전에는 뱀의 몸을 빌어 온 적도 있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편안하며, 뭔가 유익을 줄 것 같은 유혹의 모습으로 접근하며,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영혼을 훔쳐버릴 만한 그 무엇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리끼리 싸우도록 만드는 것이다.
외적인 박해가 없는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사탄은 유혹의 얼굴로 우리에게 찾아온다. 적당하게 세상과 타협하며, 질투는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며, 거짓말과 속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며, 남들도 다 하는 것이라고 변명해주며, 자기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높아지는 것은 부정을 저지른 것이라고 참소하며, 그것은 정의를 위한 정당한 행동이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죄는 다 용서 받았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라고 유혹한다(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적당히 넘어간다). 이러한 것들이 반복됨으로 인해 우리의 영혼은 병들어가고 영적인 감각은 무디어져 가는 것이다.
이렇듯 영적 전쟁은 우리의 삶과 우리의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쉼 없이 일어나는 전쟁이다. 사소하게는 텔레비전의 채널과 쇼핑의 유혹에서부터 시작해서 은밀한 거래와 비윤리적 행동,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흠담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가족에게 심하게 화를 내며, 부하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 변명과 날조, 속임, 거짓말, 나태함, 조급함, 논쟁과 불화, 이기주의, 자기사랑, 더 나아가 말씀과 기도에 나아가지 않는 모든 것이 영적 전쟁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영적 전쟁의 범위는 우리 마음속 깊은 은밀한 곳에서부터 가정과 직장, 자기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더 나아가 온 세계 전체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속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나누는 일상생활의 대화 속까지, 가장 사소한 부분 모두를 포함한다. 즉, 우리가 보고 들으며, 느끼며,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영적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지금 가장 치열하게 영적인 전쟁이 벌어지는 곳은 우리의 마음이다. 나를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사탄은 우리의 마음을 향해 ‘눈을 밝게 해준다고 약속한다. 우리가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속삭인다.’ 실제로 이 땅에서 그렇게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탄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영혼을 약탈해 버리는 것이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저자 찰스 스탠리 (Charles F. Stanley)
남침례교단(Southern Baptist Convention)총회장을 두 번 지냈으며, 애틀랜타에 있는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담임 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또한 미전역에 방송되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인 "인 터치(In Touch)"에 출연하는 방송교사이기도 하다.
리치몬드 대학에서 학사,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 M.Div., 그리고 루터 라이스 신학원에서 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용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영원한 구원> 등이 있다.
영적인 전쟁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본 문구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정신없이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영적’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동경의 대상이요. 현실 속에서는 사치품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또 왠 ‘영적 전쟁?’, 피곤하고 지친 삶 속에서 영적 전쟁이라는 단어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주는 단어일지도 모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써 이 땅위에 살아간다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영적전쟁이다.
“우리의 적 사탄은 언젠가 꼭 공격해 올 것이다. 이는 ‘설마’의 문제가 아니라 ‘그 때가 언제인가’의 문제이다.”(p.291) "죄를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과 자기 정당화는 이제 그만 내던지라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일은 하지 말라. 사탄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고, 사탄의 유혹을 막아낼 보호벽을 세우라“(p.293)
스탠리는 영적 전쟁의 상황을 다소 부드럽게 묘사하였다. 그러나 실제의 삶 속에서 우리는 이미 영적 전쟁 중에 있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본서의 저자도 밝히고 있듯이 우리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전쟁에 너무 무지하다는 사실이다. 단지 중보기도팀에서 세계와 열방, 혹은 도시를 점령하고 있는 악한 영적 세력에 대적하며 기도하는 것을 영적 전쟁정도로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영적인 삶에 무지함에서 비롯되었다. ‘영성’이라는 단어가 난무하지만 ‘영성’에 대해 우리는 뚜렷한 분별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부분적인 편린들만 들고 마치 시각장애인이 자기가 만져본 부위만을 가지고 코끼리를 설명하는 꼴이 우리 대부분의 현실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 본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정찰보고에 해당한다. 그 정찰 보고서는 다음과 같다.
영적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야 할 전제 요소가 있다. 그것은 일반적인 전쟁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적인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적이 누구인지, 전쟁의 장소가 어디인지? 적의 공격은 어떤 것들인지, 승패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지? 그들이 왜 적인지? 우리가 영적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우리는 무엇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지? 또 우리는 싸워서 이겨 무엇을 정복해야 하는지? 등 말이다.
본서는 이러한 내용 모두를 다루지는 않는다. 그러나 영적전쟁을 치루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들을 다루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탄에 대해 연상할 때 쉽게 도깨비 같이 흉측한 형상을 연상한다. 물론 사탄은 흉측한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사탄은 절대 자신의 흉측한 모습을 바로 드러내지 않는다. 사탄의 흉측한 모습은 지옥에서 정확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전에 우리는 사탄의 모습이 어떠할까? 살펴본적이 있는가? 성경은 사탄이 ‘광명한 천사’의 얼굴로 나타난다고 소개하고 있다. 사탄은 우리를 속이기 위해 ‘양의 탈’을 쓰고 온다. 그 탈은 바로 세상과 문화 그리고 세상적 가치관등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 뒤에 숨어 온다는 것이다.
사탄은 자기의 얼굴을 감추고 ‘남의 탈’을 쓰고 온다. 이것을 성경은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표현한다(예전에는 뱀의 몸을 빌어 온 적도 있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편안하며, 뭔가 유익을 줄 것 같은 유혹의 모습으로 접근하며,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영혼을 훔쳐버릴 만한 그 무엇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리끼리 싸우도록 만드는 것이다.
외적인 박해가 없는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사탄은 유혹의 얼굴로 우리에게 찾아온다. 적당하게 세상과 타협하며, 질투는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며, 거짓말과 속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며, 남들도 다 하는 것이라고 변명해주며, 자기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높아지는 것은 부정을 저지른 것이라고 참소하며, 그것은 정의를 위한 정당한 행동이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죄는 다 용서 받았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라고 유혹한다(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적당히 넘어간다). 이러한 것들이 반복됨으로 인해 우리의 영혼은 병들어가고 영적인 감각은 무디어져 가는 것이다.
이렇듯 영적 전쟁은 우리의 삶과 우리의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쉼 없이 일어나는 전쟁이다. 사소하게는 텔레비전의 채널과 쇼핑의 유혹에서부터 시작해서 은밀한 거래와 비윤리적 행동,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흠담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가족에게 심하게 화를 내며, 부하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 변명과 날조, 속임, 거짓말, 나태함, 조급함, 논쟁과 불화, 이기주의, 자기사랑, 더 나아가 말씀과 기도에 나아가지 않는 모든 것이 영적 전쟁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영적 전쟁의 범위는 우리 마음속 깊은 은밀한 곳에서부터 가정과 직장, 자기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더 나아가 온 세계 전체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속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나누는 일상생활의 대화 속까지, 가장 사소한 부분 모두를 포함한다. 즉, 우리가 보고 들으며, 느끼며,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영적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지금 가장 치열하게 영적인 전쟁이 벌어지는 곳은 우리의 마음이다. 나를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사탄은 우리의 마음을 향해 ‘눈을 밝게 해준다고 약속한다. 우리가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속삭인다.’ 실제로 이 땅에서 그렇게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탄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영혼을 약탈해 버리는 것이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저자 찰스 스탠리 (Charles F. Stanley)
남침례교단(Southern Baptist Convention)총회장을 두 번 지냈으며, 애틀랜타에 있는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담임 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또한 미전역에 방송되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인 "인 터치(In Touch)"에 출연하는 방송교사이기도 하다.
리치몬드 대학에서 학사,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 M.Div., 그리고 루터 라이스 신학원에서 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용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영원한 구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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