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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베스트 셀러만 읽지 말고, 십자가 복음을 읽어라.
한눈에 보는 십자가 신학과 영성/정성욱/부흥과 개혁사/[권지성]
최근 난무하는 영광의 복음, 승리의 복음, 마케팅 중심적인 복음, 그리고 긍정의 복음에 맞서서 십자가 복음에 대한 다양한 서적들이 나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베스트 셀러 순위를 보면 독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십자가 복음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듯하다. 딱딱하기 때문에 읽지않고, 교리적인 서적이기 때문에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대한 무관심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외에는 자랑하지 않겠노라고 말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라고 하였다.
정성욱 교수는 비록 크기는 작지만, 이 작은 책 안에 십자가 신학과 영성에 대한 가장 핵심적이며 깊은 묵상의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적인 깊은 체험 없이 책을 출간하는 신학자나 목회자의 글을 읽는 것이 늘 지루한 작업이었다. 하지만, 저자에게서는 학문적인 깊이와 독자를 향한 배려 그리고 날카로운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탁월함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 앞으로 그의 글을 더욱 많이 기대해 보게 된다.
왜 기독교에서 십자가가 중요한가?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으심이 없이는 우리의 구원과 영생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를 대표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 우리가 죽어야 하고, 우리가 받아야 하는 모든 죽음의 극한을 맛보고 저주를 받아 나무에서 죽으셨다. 우리의 신앙의 원점이자, 우리를 가난하게 하고 겸손하게 하는 중심은 바로 십자가 아래에 있을 때이다. 아무리 교만한 신자, 안하무인격인 신자라 하더라도 십자가 앞에서는 가난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실 그리스도의 모습은 이미 영원 전에 예정된 것이며,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과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서 마치 스크린의 자막과 같이 예언된 것이었다.
진정한 제자도와 순종과 자기 부인인내와 사랑과 거룩도 십자가를 붙들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인하여 방언하고, 병을 고치고, 부자가 되고, 교세를 확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다. 오직 성령님이 오시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그를 담대하게 좇을 수 있는 것이다. 영광의 순간은 십자가의 고난과 고통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죄와 사망과 사단의 권세를 꺾고 승리하게 위해서 십자가의 수난이 동반되어야 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승리의 복음이전에 날마다 매일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는 자기 성화의 과정이 수반되어야, 부활의 아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오직 내가 죄인이었으며, 나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나의 사랑하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에도, 잠자리에 들 때에도, 호흡이 살아있는 동안에 나의 주님은 언제나 갈보리 언덕을 오르신 십자가에 달리신 나의 주님이시다.
저자 정성욱
세계 복음주의 신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장 신학자로서 미국 하버드 대학 신학부에서 석사학위(M.Div.)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신학부에서 알리스터 맥그래스(Alister E. McGrath) 교수 지도하에 조직신학 박사학위(D.Phil.)를 취득했다. 2005년 현재 미국 테네시 주 킹 칼리지 신학 교수이며, 신학은 반드시 교회를 섬기는 학문이어야 한다는 평소 신념에 따라 트라이시티 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미국 장로교 총회 산하 '삼위일체교리위원회’ 위원, 미국 코스타(KOSTA, 해외유학생수양회) 강사, 미주 장로회신학대학 특별강사를 역임했다.
최근 난무하는 영광의 복음, 승리의 복음, 마케팅 중심적인 복음, 그리고 긍정의 복음에 맞서서 십자가 복음에 대한 다양한 서적들이 나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베스트 셀러 순위를 보면 독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십자가 복음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듯하다. 딱딱하기 때문에 읽지않고, 교리적인 서적이기 때문에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대한 무관심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외에는 자랑하지 않겠노라고 말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라고 하였다.
정성욱 교수는 비록 크기는 작지만, 이 작은 책 안에 십자가 신학과 영성에 대한 가장 핵심적이며 깊은 묵상의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적인 깊은 체험 없이 책을 출간하는 신학자나 목회자의 글을 읽는 것이 늘 지루한 작업이었다. 하지만, 저자에게서는 학문적인 깊이와 독자를 향한 배려 그리고 날카로운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탁월함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 앞으로 그의 글을 더욱 많이 기대해 보게 된다.
왜 기독교에서 십자가가 중요한가?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으심이 없이는 우리의 구원과 영생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를 대표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 우리가 죽어야 하고, 우리가 받아야 하는 모든 죽음의 극한을 맛보고 저주를 받아 나무에서 죽으셨다. 우리의 신앙의 원점이자, 우리를 가난하게 하고 겸손하게 하는 중심은 바로 십자가 아래에 있을 때이다. 아무리 교만한 신자, 안하무인격인 신자라 하더라도 십자가 앞에서는 가난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실 그리스도의 모습은 이미 영원 전에 예정된 것이며,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과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서 마치 스크린의 자막과 같이 예언된 것이었다.
진정한 제자도와 순종과 자기 부인인내와 사랑과 거룩도 십자가를 붙들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인하여 방언하고, 병을 고치고, 부자가 되고, 교세를 확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다. 오직 성령님이 오시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그를 담대하게 좇을 수 있는 것이다. 영광의 순간은 십자가의 고난과 고통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죄와 사망과 사단의 권세를 꺾고 승리하게 위해서 십자가의 수난이 동반되어야 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승리의 복음이전에 날마다 매일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는 자기 성화의 과정이 수반되어야, 부활의 아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오직 내가 죄인이었으며, 나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나의 사랑하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에도, 잠자리에 들 때에도, 호흡이 살아있는 동안에 나의 주님은 언제나 갈보리 언덕을 오르신 십자가에 달리신 나의 주님이시다.
저자 정성욱
세계 복음주의 신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장 신학자로서 미국 하버드 대학 신학부에서 석사학위(M.Div.)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신학부에서 알리스터 맥그래스(Alister E. McGrath) 교수 지도하에 조직신학 박사학위(D.Phil.)를 취득했다. 2005년 현재 미국 테네시 주 킹 칼리지 신학 교수이며, 신학은 반드시 교회를 섬기는 학문이어야 한다는 평소 신념에 따라 트라이시티 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미국 장로교 총회 산하 '삼위일체교리위원회’ 위원, 미국 코스타(KOSTA, 해외유학생수양회) 강사, 미주 장로회신학대학 특별강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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