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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요한 은혜의 방편
세례와 성찬/고재수/성약/[김재윤]
저자인 고재수 교수는 1976년에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목사로 임직되어 목회를 하다가 1980년에서 89년까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가르쳤다.
성례(세례와 성찬)는 개혁교회의 중요한 은혜의 수단 중의 하나이다. 말씀과 기도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유일무이한 은혜의 방편인 것이다. 때문에 요즘 교회마다 팽배해 있는 찬양 사역으로의 집중 현상의 한국 교회내에 존재하는 기이한 현상임에 틀림 없다.
찬양은 성도의 열매이지, 은혜의 방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 찬양을 통해서 은혜를 받으려고 하는 시도나 움직임은 은혜의 수단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개혁교회에서는 은혜의 이처럼 중요한 수단인 세례와 성찬이 소흘히 되거나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별 검증 없이 세례와 성찬을 주고 있다. 실례로 내가 올초에 세례를 주기 위해 문답을 하면서 그 문답서의 내용에 세례를 받는 그 사람에게 주일에는 절대로 음식을 사먹거나 예배 때 떠들거나 인사를 하거나 단정치 못한 차림으로 예배에 참석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보았다.
그런데, 개교회에서 얼마나 이러한 것들이 무시되고 있는가? 우리는 너무도 쉽게 주일날 음식을 사먹고, 극장에 가고,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 믿는 사람들이 이처럼 중요한 십계명의 제4계명을 업신여기고, 우리의 형편에 맞게 마음대로 보내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성례를 제대로 행할려면 이러한 내용들은 교육하고 세례를 받는 그 사람의 신앙과 생활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세례를 신중히 주어야 하는 것이다. 하기는 교회 성장주의자들은 세례는 커녕 교회에 오기만 해도 그리스도인으로 간주해 버리는 현실이니, 이러한 생각이 무색해질 정도로 한국 교회는 심각한 현실에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칼빈은 유아세례를 옹호하였고,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칼빈은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유아가 지옥에 간다고 믿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잔인하신 분일리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칼빈의 견해들이 소개되어 있다. 개혁교회에 대한 헤르만 리델보스의 주석학적 비판의 내용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헤르만 리델보스도 저명한 신학자인데, 이러한 신학자가 성찬에 대하여 어떠한 자세를 견지했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부록으로 실려있는 유아세례 예식문이나 성찬 예식문도 참고할만 하다. 이제부터라도 개혁교회는 성례를 바르게 신중히 합당하게 행해야 할 것이다. 예식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산만하게 정신없이 행하고 예배가 예배답지 않게 종교가 종교답지 않게 기독교를 변모시키는 이들에 의하여 한국 교회가 타락과 세속화의 길을 걷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중요한 신학적 내용에 대한 학적이고 심도깊은 연구는 언제나 신학도들과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준다.
저자인 고재수 교수는 1976년에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목사로 임직되어 목회를 하다가 1980년에서 89년까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가르쳤다.
성례(세례와 성찬)는 개혁교회의 중요한 은혜의 수단 중의 하나이다. 말씀과 기도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유일무이한 은혜의 방편인 것이다. 때문에 요즘 교회마다 팽배해 있는 찬양 사역으로의 집중 현상의 한국 교회내에 존재하는 기이한 현상임에 틀림 없다.
찬양은 성도의 열매이지, 은혜의 방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 찬양을 통해서 은혜를 받으려고 하는 시도나 움직임은 은혜의 수단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개혁교회에서는 은혜의 이처럼 중요한 수단인 세례와 성찬이 소흘히 되거나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별 검증 없이 세례와 성찬을 주고 있다. 실례로 내가 올초에 세례를 주기 위해 문답을 하면서 그 문답서의 내용에 세례를 받는 그 사람에게 주일에는 절대로 음식을 사먹거나 예배 때 떠들거나 인사를 하거나 단정치 못한 차림으로 예배에 참석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보았다.
그런데, 개교회에서 얼마나 이러한 것들이 무시되고 있는가? 우리는 너무도 쉽게 주일날 음식을 사먹고, 극장에 가고,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 믿는 사람들이 이처럼 중요한 십계명의 제4계명을 업신여기고, 우리의 형편에 맞게 마음대로 보내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성례를 제대로 행할려면 이러한 내용들은 교육하고 세례를 받는 그 사람의 신앙과 생활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세례를 신중히 주어야 하는 것이다. 하기는 교회 성장주의자들은 세례는 커녕 교회에 오기만 해도 그리스도인으로 간주해 버리는 현실이니, 이러한 생각이 무색해질 정도로 한국 교회는 심각한 현실에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칼빈은 유아세례를 옹호하였고,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칼빈은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유아가 지옥에 간다고 믿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잔인하신 분일리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칼빈의 견해들이 소개되어 있다. 개혁교회에 대한 헤르만 리델보스의 주석학적 비판의 내용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헤르만 리델보스도 저명한 신학자인데, 이러한 신학자가 성찬에 대하여 어떠한 자세를 견지했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부록으로 실려있는 유아세례 예식문이나 성찬 예식문도 참고할만 하다. 이제부터라도 개혁교회는 성례를 바르게 신중히 합당하게 행해야 할 것이다. 예식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산만하게 정신없이 행하고 예배가 예배답지 않게 종교가 종교답지 않게 기독교를 변모시키는 이들에 의하여 한국 교회가 타락과 세속화의 길을 걷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중요한 신학적 내용에 대한 학적이고 심도깊은 연구는 언제나 신학도들과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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