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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대체, 하나님은 인간을 왜 만드신 것일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존 파이퍼/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필자가 처음으로 존 파이퍼의 글을 접한 것은 그의 ‘열방을 향해 가라.”라는 선교에 대한 책이었다. 그는 선교는 하나님의 영광을 즐거워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하였다. 헌신, 자기 희생과 같은 드리기 싫은 것을 인상 쓰며 억지로 하나님께 가져 다 바치는 것이 선교인 줄 알았던 시기에 그의 이러한 생각은 너무나 새로운 것이었다. 선교가 자기 희생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니 말이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존 파이퍼
기독교 기쁨주의 혹은 쾌락주의로 널리 알려진 목회자요, 신학자인 존 파이퍼는 그의 많은 저서들에서 에드워즈에게 큰 빚을 졌다고 한다. 도대체 에드워즈의 어떠한 점이 그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준 것일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은 ‘에드워즈의 천지창조의 목적’에 드러나 있다. 그는 이 논문에서 인간이 하나님을 무한히 즐거워하며 기뻐할 때, 하나님은 무한히 영광을 받으신다 주장을 통해 모든 부수적인 인생의 목적들 가운데, 궁극적인 목적은 오직 단 하나, 하나님의 영광뿐임을 논증하고 있다. 그의 이성적이며 철학적인 논증은 대단히 치밀하며 창세 전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기쁨을 나에게 안겨 주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는 것
많은 크리스챤들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할 때,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라고 한다. 물론 이것은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라 믿는다. 그러나, 대분의 이러한 경우에 있어서, 그들은 마치 자신의 공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증폭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할 수 있다는 인간적인 생각일 때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인간을 만드신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흘러 넘치는 영광과 은혜로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심으로 자신의 영광과 존귀로 우리를 관 씌우시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에 대한 해답
“도대체, 하나님은 인간을 왜 만드신 것일까?”에 대한 자신만의 고민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져보았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여기에 100% 완벽한 답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드워즈는 이 책에서 이성적인 최대한의 역량으로, 또한 결국 성경의 예리한 관점으로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목적을 밝히고 있다. 즉, 하나님은 자신을 천지창조의 최고, 최종 목적으로 제시하셨다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흘러 넘치는 기쁨에 의하여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주장에 대한 4가지 반론과 여기에 대한 에드워즈의 답변은 우리에게 베일에 싸인 의문들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며,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 겸허한 마음을 가지게 한다. 이러한 반론은 늘 나에게도 구름같이 뿌연 상태로 가리워진 부분이어서 여기에 제시하고자 한다. 반론은 아래와 같다.
반론1) 하나님이 자신의 완전함을 위해서 피조물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반론2) 하나님은 이기심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하시는가?
반론3) 하나님이 사람들의 찬양과 박수를 받기 위해서 사역을 하신다는 것은 천박한 것이 아닌가?
반론4)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행하시기 때문에 피조물들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의무는 별로 없다.
이 반론들에 대한 에드워즈의 성경적인 해답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인본주의적인 성경관에 묶여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비천한 피조물로써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지식을 가지게 해 주리라 확신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영광’의 의미
이 영광을 에드워즈는 4가지의 단계로 말한다. 비유적으로 들자면, 월드컵 축구에서 태극 전사들이 가진 축구를 탁월하게 하는 기술은 그들의 탁월한 축구의 능력임으로 이것은 그들에게 영광이 된다. 또한, 그들의 이러한 능력이 다른 나라들과의 축구 경기에서 드러날 때, 그들의 능력이 운동장에 모인 사람들과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드러날 때, 이것은 그들에게 영광이 된다. 또한, 경기장에 모인 사람들과 시청자들이 이 광경을 보고 태극 전사들의 내적인 탁월함의 발산을 목격함으로 축구 선수들의 탁월한 능력에 대한 지식을 가지게 될 때, 이것이 그들에게 영광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 한! 민! 국!”하며 축구 선수들을 향하여 큰 함성과 노래와 응원으로 그들을 노래하며 격려할 때, 축구 선수들에게 영광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비유는 하나님에게 동일하게 적용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내적인 탁월함은 그 분의 창조의 능력, 영원하심, 거룩하심 이므로 이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이러한 탁월한 능력이 외부로 비추어지고 빛날 때, 이것은 그의 영광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의 전달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들은 그에 대한 탁월한 지식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게 된다. 이것이 영광의 본질이다.
하나님의 영광의 충만함이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이 된다
하나님께 도대체 무엇으로 영광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우리 모든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숙제와도 같은 것이다. 사회의 대단한 영향력 있는 위치에 올라, 권력과 명예를 얻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인가? 부동산과 재테크로 물질을 많이 소유하고, 헌금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인가?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역을 많이 하면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인가? 왜곡되고 일그러진 하나님에 대한 관점이 늘 문제다. 이러한 부수적인 것들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것은 최종적인 인생들의 목적, 즉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고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며, 이러한 동기를 가지고 행하지 않는 모든 것들은 인간적인 것들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영광을 경험하고 있는가?
나는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즐거워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그 지식이 가장 고귀한 것이므로, 날마다 그 분을 만나기 위해 지성소로 나아가고 있는가? 오늘도 분주한 지하철과 연구실에서, 그리고 나의 삶의 중심부에서 세상의 중심부에서 하나님에 의해서 지음 받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감동되어, 오직 그 분을 향한 사랑의 노래로 무한히 즐거워 하고 있는가?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 존 파이퍼 (John Piper)
휘튼 대학과 풀러 신학대학원, 뮌헨 대학교에서 수학하였고, 미네소타 세인트폴에 있는 베델 대학에서 6년 동안 강의하였다. 1980년 이후부터는 베델침례교회의 담임 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여호와를 사모하라(Hunger for God)>, <Pleasures of God, The Supremacy of God in Preaching> 등이 있다.
필자가 처음으로 존 파이퍼의 글을 접한 것은 그의 ‘열방을 향해 가라.”라는 선교에 대한 책이었다. 그는 선교는 하나님의 영광을 즐거워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하였다. 헌신, 자기 희생과 같은 드리기 싫은 것을 인상 쓰며 억지로 하나님께 가져 다 바치는 것이 선교인 줄 알았던 시기에 그의 이러한 생각은 너무나 새로운 것이었다. 선교가 자기 희생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니 말이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존 파이퍼
기독교 기쁨주의 혹은 쾌락주의로 널리 알려진 목회자요, 신학자인 존 파이퍼는 그의 많은 저서들에서 에드워즈에게 큰 빚을 졌다고 한다. 도대체 에드워즈의 어떠한 점이 그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준 것일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은 ‘에드워즈의 천지창조의 목적’에 드러나 있다. 그는 이 논문에서 인간이 하나님을 무한히 즐거워하며 기뻐할 때, 하나님은 무한히 영광을 받으신다 주장을 통해 모든 부수적인 인생의 목적들 가운데, 궁극적인 목적은 오직 단 하나, 하나님의 영광뿐임을 논증하고 있다. 그의 이성적이며 철학적인 논증은 대단히 치밀하며 창세 전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기쁨을 나에게 안겨 주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는 것
많은 크리스챤들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할 때,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라고 한다. 물론 이것은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라 믿는다. 그러나, 대분의 이러한 경우에 있어서, 그들은 마치 자신의 공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증폭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할 수 있다는 인간적인 생각일 때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인간을 만드신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흘러 넘치는 영광과 은혜로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심으로 자신의 영광과 존귀로 우리를 관 씌우시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에 대한 해답
“도대체, 하나님은 인간을 왜 만드신 것일까?”에 대한 자신만의 고민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져보았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여기에 100% 완벽한 답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드워즈는 이 책에서 이성적인 최대한의 역량으로, 또한 결국 성경의 예리한 관점으로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목적을 밝히고 있다. 즉, 하나님은 자신을 천지창조의 최고, 최종 목적으로 제시하셨다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흘러 넘치는 기쁨에 의하여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주장에 대한 4가지 반론과 여기에 대한 에드워즈의 답변은 우리에게 베일에 싸인 의문들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며,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 겸허한 마음을 가지게 한다. 이러한 반론은 늘 나에게도 구름같이 뿌연 상태로 가리워진 부분이어서 여기에 제시하고자 한다. 반론은 아래와 같다.
반론1) 하나님이 자신의 완전함을 위해서 피조물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반론2) 하나님은 이기심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하시는가?
반론3) 하나님이 사람들의 찬양과 박수를 받기 위해서 사역을 하신다는 것은 천박한 것이 아닌가?
반론4)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행하시기 때문에 피조물들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의무는 별로 없다.
이 반론들에 대한 에드워즈의 성경적인 해답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인본주의적인 성경관에 묶여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비천한 피조물로써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지식을 가지게 해 주리라 확신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영광’의 의미
이 영광을 에드워즈는 4가지의 단계로 말한다. 비유적으로 들자면, 월드컵 축구에서 태극 전사들이 가진 축구를 탁월하게 하는 기술은 그들의 탁월한 축구의 능력임으로 이것은 그들에게 영광이 된다. 또한, 그들의 이러한 능력이 다른 나라들과의 축구 경기에서 드러날 때, 그들의 능력이 운동장에 모인 사람들과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드러날 때, 이것은 그들에게 영광이 된다. 또한, 경기장에 모인 사람들과 시청자들이 이 광경을 보고 태극 전사들의 내적인 탁월함의 발산을 목격함으로 축구 선수들의 탁월한 능력에 대한 지식을 가지게 될 때, 이것이 그들에게 영광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 한! 민! 국!”하며 축구 선수들을 향하여 큰 함성과 노래와 응원으로 그들을 노래하며 격려할 때, 축구 선수들에게 영광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비유는 하나님에게 동일하게 적용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내적인 탁월함은 그 분의 창조의 능력, 영원하심, 거룩하심 이므로 이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이러한 탁월한 능력이 외부로 비추어지고 빛날 때, 이것은 그의 영광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의 전달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들은 그에 대한 탁월한 지식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게 된다. 이것이 영광의 본질이다.
하나님의 영광의 충만함이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이 된다
하나님께 도대체 무엇으로 영광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우리 모든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숙제와도 같은 것이다. 사회의 대단한 영향력 있는 위치에 올라, 권력과 명예를 얻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인가? 부동산과 재테크로 물질을 많이 소유하고, 헌금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인가?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역을 많이 하면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인가? 왜곡되고 일그러진 하나님에 대한 관점이 늘 문제다. 이러한 부수적인 것들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것은 최종적인 인생들의 목적, 즉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고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며, 이러한 동기를 가지고 행하지 않는 모든 것들은 인간적인 것들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영광을 경험하고 있는가?
나는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즐거워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그 지식이 가장 고귀한 것이므로, 날마다 그 분을 만나기 위해 지성소로 나아가고 있는가? 오늘도 분주한 지하철과 연구실에서, 그리고 나의 삶의 중심부에서 세상의 중심부에서 하나님에 의해서 지음 받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감동되어, 오직 그 분을 향한 사랑의 노래로 무한히 즐거워 하고 있는가?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 존 파이퍼 (John Piper)
휘튼 대학과 풀러 신학대학원, 뮌헨 대학교에서 수학하였고, 미네소타 세인트폴에 있는 베델 대학에서 6년 동안 강의하였다. 1980년 이후부터는 베델침례교회의 담임 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여호와를 사모하라(Hunger for God)>, <Pleasures of God, The Supremacy of God in Preachin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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