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서평
교회 역사로 가는 오솔길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권태경/그리심/[홍치모]
이 책은 기독교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26명의 신앙과 삶을 소개하는 경건 서적이다. 종교개혁사를 전공한 저자는 서문에서 밝혔듯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인생]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도전과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교회사를 이전 보다 더 친근하게 잘 이해하게 되고 교회사의 지식과 경건이 더해질 것이다.
초대 교회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교회의 박해와 분열, 그리고 초대 교회 당시 만연한 교리의 탈선을 볼 수 있으나, 이 책에 소개된 초대 교회 복음의 증인들을 통해 이단 사상에 대한 정통 신앙의 수호와 복음의 순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특히 터툴리안의 증언처럼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라는 변증은 진리에 대한 그의 간절한 외침이었다.
1546년 2월 18일 진리를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삶을 살았던 마틴 루터와, 프랑스의 종교개혁자 칼빈의 고민과 사색은 “인간이 어떻게 하면 의로워지는가?”하는 문제에서 출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의롭게 살 것인가?”하는 성화의 삶이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이기도 한 스코틀랜드 개혁가 존 낙스의 생애는 장례식의 조사를 통해 잘 소개되고 있다. “여기 누워있는 사람은 이 세상의 사람을 결코 두려워하거나 아첨하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였다.”
한편 “온 세계가 나의 교구”라는 영국의 복음주의자 웨슬리의 말은 그의 복음 전도에 대한 사명과 뜨거운 열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복음주의자인 무디와 당대의 소외당한 아이들을 돌보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일생을 산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가 잘 소개되고 있다. 또한 화란의 칼빈주의자 카이퍼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우리 삶의 전 영역의 현실과 결부시키며, 우리의 감정, 지각, 감각, 사고, 상상, 의지 행위, 언어 등 전체에 영향을 미쳐는 내면적 삶의 변화의 중요성이 소개되었다.
또한 복음과 진리를 위해 1945년 플로센부르크 포로수용소에서 교수형에 처해진 본 회퍼의 용기있는 삶과, 인생의 고민과 사색을 신앙으로 승화시킨 루이스의 생애와 삶이 아주 잘 드라마틱하게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 부록으로 한국 교회사의 인물로, 길선주, 김병조, 주기철 목사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서양 교회사의 영성과 경건을 논함에 있어 우리 역사의 현장과 현실을 잘 반영하여 좋은 글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이 시대의 영성을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안내서로서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교회사의 인물을 소개함에 있어 많은 컬러 그림과 사진들을 통해 역사의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이 책을 읽는 교회 지도자와 평신도들은 경건과 영성을 소유한 교회사의 중요한 인물들을 접함으로써 자신들의 영성 회복에 많은 도전과 유익을 얻으리라고 확신한다.
저자 권태경
권태경 교수는 종교개혁사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총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수원의 창훈대 교회에 서 청년부를 지도하고 있다. 권태경 교수는 영국의 세인트 안드류스 대학교와 프리처치 칼리지, 미국의발빈대학에서 16세기 종교개혁사를 연구하였다. 특히 권태경 교수의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기독교 역사이해'와 '존 낙스와 스코틀 랜드 종교개혁사'이다.
홍치모(총신대 명예교수, 크리스찬북뉴스 편집고문)
기독신문(www.kidok.co.kr) 제공
김지홍 기자
이 책은 기독교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26명의 신앙과 삶을 소개하는 경건 서적이다. 종교개혁사를 전공한 저자는 서문에서 밝혔듯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인생]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도전과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교회사를 이전 보다 더 친근하게 잘 이해하게 되고 교회사의 지식과 경건이 더해질 것이다.
초대 교회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교회의 박해와 분열, 그리고 초대 교회 당시 만연한 교리의 탈선을 볼 수 있으나, 이 책에 소개된 초대 교회 복음의 증인들을 통해 이단 사상에 대한 정통 신앙의 수호와 복음의 순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특히 터툴리안의 증언처럼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라는 변증은 진리에 대한 그의 간절한 외침이었다.
1546년 2월 18일 진리를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삶을 살았던 마틴 루터와, 프랑스의 종교개혁자 칼빈의 고민과 사색은 “인간이 어떻게 하면 의로워지는가?”하는 문제에서 출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의롭게 살 것인가?”하는 성화의 삶이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이기도 한 스코틀랜드 개혁가 존 낙스의 생애는 장례식의 조사를 통해 잘 소개되고 있다. “여기 누워있는 사람은 이 세상의 사람을 결코 두려워하거나 아첨하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였다.”
한편 “온 세계가 나의 교구”라는 영국의 복음주의자 웨슬리의 말은 그의 복음 전도에 대한 사명과 뜨거운 열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복음주의자인 무디와 당대의 소외당한 아이들을 돌보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일생을 산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가 잘 소개되고 있다. 또한 화란의 칼빈주의자 카이퍼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우리 삶의 전 영역의 현실과 결부시키며, 우리의 감정, 지각, 감각, 사고, 상상, 의지 행위, 언어 등 전체에 영향을 미쳐는 내면적 삶의 변화의 중요성이 소개되었다.
또한 복음과 진리를 위해 1945년 플로센부르크 포로수용소에서 교수형에 처해진 본 회퍼의 용기있는 삶과, 인생의 고민과 사색을 신앙으로 승화시킨 루이스의 생애와 삶이 아주 잘 드라마틱하게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 부록으로 한국 교회사의 인물로, 길선주, 김병조, 주기철 목사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서양 교회사의 영성과 경건을 논함에 있어 우리 역사의 현장과 현실을 잘 반영하여 좋은 글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이 시대의 영성을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안내서로서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교회사의 인물을 소개함에 있어 많은 컬러 그림과 사진들을 통해 역사의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이 책을 읽는 교회 지도자와 평신도들은 경건과 영성을 소유한 교회사의 중요한 인물들을 접함으로써 자신들의 영성 회복에 많은 도전과 유익을 얻으리라고 확신한다.
저자 권태경
권태경 교수는 종교개혁사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총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수원의 창훈대 교회에 서 청년부를 지도하고 있다. 권태경 교수는 영국의 세인트 안드류스 대학교와 프리처치 칼리지, 미국의발빈대학에서 16세기 종교개혁사를 연구하였다. 특히 권태경 교수의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기독교 역사이해'와 '존 낙스와 스코틀 랜드 종교개혁사'이다.
홍치모(총신대 명예교수, 크리스찬북뉴스 편집고문)
기독신문(www.kidok.co.kr) 제공
김지홍 기자
- kunta.jpg (0B) (0)
2,664개(108/13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