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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청교도의 세계
청교도 신앙과 문학의 탐구/조신권/총신대학교출판부/[김재윤]
마틴 로이드 죤스 목사는 일찌기 청교도들이 아닌 사람이 청교도에 대해 쓴 책은 읽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하였다. 로이드 죤스의 말은 무척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교회의 현실과 외국의 현실은 다르다.
외국 출판계에는 좋은 책들이 즐비하고, 청교도에 대해서도 매우 심도깊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조국 교회의 많은 이들은 마치 조국 교회가 대단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상 외국의 장로교회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수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것이 우리의 수준이자, 현실임을 부인할 수 없다.
조신권 교수님을 뵌 것은 송광택 목사님의 배려로 극동방송의 신앙서적 길라잡이 프로에 출연했을 때 뵙게 되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나, 청교도 신앙과 문학에 대한 책이 나온 것은 반가운 일이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김홍만 목사님께서 존 밀턴의 실락원에 대해 연구를 제안하셨으나, 아직 손도 못 대고 있다. 조 교수님은 그동안 청교도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논문을 쓰셨었다.
연구하는 것이 학자의 본분인데, 노 교수님들에 의하여 이러한 두꺼운 저작들이 출판되는 것은 매우 축하할 일이다. 홍치모 교수님 또한 그레샴 메이천의 대한 두꺼운 책을 쓰셨었는데, 이러한 노작들이 후학들에게는 큰 자극과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제 1부에서 청교도와 청교도 운동, 그리고 그 사상을 조명하고 있다. 청교도에 대해서는 여러 정의와 분류가 존재하는데, 청교도에 대하여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다.
여기에서 저자는 청교도와 그 유형, 청교도운동, 그리고 청교도사상과 신앙, 그리고 윤리를 설명하고 있다. 청교도 신학(특히 언약신학 부분)과 청교도의 신앙생활(특히 주일엄수 생활), 그리고 청교도 윤리를 저자는 말해주고 있다.
제 2부는 그동안 우리가 접하기 어려웠던 청교도 신앙과 문학의 탐구 부분을 담고 있다. 사실 서구 사회는 칼빈과 청교도, 기독교 신앙과 사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 저자는 2부에서 청교도적 세계관과 청교도와 종교개혁을 조명한다. 2부의 3장에서는 청교도적 신앙윤리를(그것은 청결과 인내로 저자는 요점적으로 제시한다), 4장에서는 청교도와 기독교 휴머니즘을 제시하고 있다.
나머지 부분들에서는 존 밀턴의 작품에 나타난 청교도적 낙원 의식과 청교도와 영적 전쟁의 부분을 존 번연의 불후의 명작 천로역정과 존 밀턴의 실낙원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저 위대한 성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영적 대각성 운동과 위대한 설교자 조지 휫필드의 심령 부흥 운동도 언급하고 있으며, 원죄와 구원의 부분을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나다시엘 호손의 주홍글자, 허먼 멜빌의 백경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청교도에 대한 것이라면, 그것이 지나치게 피상적이거나, 왜곡된 것이 아닌 한 우리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준다. 왜 우물과 뿌리들을 제쳐두고 시류에 발맞추어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으려 기독교가 애쓰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깊은 연구와 심도깊은 성찰을 통해 잘 쓰여졌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청교도에 대한 여러 부분을 알려주고 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고 40년 이상 미국 예일대학교와 연세대, 그리고 총신대학교에서 가르친 실력있는 저자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을, 감사하며 애독을 권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든다면 보다 깊은 내용들을 접하고 싶은 욕심이 있으나, 그것은 후학들에게 남겨진 몫이다. 청교도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번역물들과 연구들이 미미한 실정에서 우리들의 뿌리이자 교회사 속에서 광맥인(로이드 죤스와 아더 핑크, 챨스 스펄젼 모두 그들에게서 결정적인 도움을 얻었다) 청교도들에게서 우리는 배우고 그들의 것을 우리의 현실 속에서 철저히 적용해야 한다.
시대가 변했고, 이제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과는 다르다고 하는 것은 철저한 기만이다. 인간의 필요와 악한 본성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도 전혀 변하지 않으셨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과 같이 좁고 협착한 생명의 길로 걸어가기를 힘써야 하며, 진리로 인한 모든 어려움과 두려움과 당당히 직면해야 한다. 그들은 원칙론자들이었고, 우리는 그들의 방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저자 조신권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문학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문과 박사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연세대학교 교수
현재 총신대학교 석좌교수
마틴 로이드 죤스 목사는 일찌기 청교도들이 아닌 사람이 청교도에 대해 쓴 책은 읽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하였다. 로이드 죤스의 말은 무척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교회의 현실과 외국의 현실은 다르다.
외국 출판계에는 좋은 책들이 즐비하고, 청교도에 대해서도 매우 심도깊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조국 교회의 많은 이들은 마치 조국 교회가 대단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상 외국의 장로교회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수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것이 우리의 수준이자, 현실임을 부인할 수 없다.
조신권 교수님을 뵌 것은 송광택 목사님의 배려로 극동방송의 신앙서적 길라잡이 프로에 출연했을 때 뵙게 되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나, 청교도 신앙과 문학에 대한 책이 나온 것은 반가운 일이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김홍만 목사님께서 존 밀턴의 실락원에 대해 연구를 제안하셨으나, 아직 손도 못 대고 있다. 조 교수님은 그동안 청교도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논문을 쓰셨었다.
연구하는 것이 학자의 본분인데, 노 교수님들에 의하여 이러한 두꺼운 저작들이 출판되는 것은 매우 축하할 일이다. 홍치모 교수님 또한 그레샴 메이천의 대한 두꺼운 책을 쓰셨었는데, 이러한 노작들이 후학들에게는 큰 자극과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제 1부에서 청교도와 청교도 운동, 그리고 그 사상을 조명하고 있다. 청교도에 대해서는 여러 정의와 분류가 존재하는데, 청교도에 대하여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다.
여기에서 저자는 청교도와 그 유형, 청교도운동, 그리고 청교도사상과 신앙, 그리고 윤리를 설명하고 있다. 청교도 신학(특히 언약신학 부분)과 청교도의 신앙생활(특히 주일엄수 생활), 그리고 청교도 윤리를 저자는 말해주고 있다.
제 2부는 그동안 우리가 접하기 어려웠던 청교도 신앙과 문학의 탐구 부분을 담고 있다. 사실 서구 사회는 칼빈과 청교도, 기독교 신앙과 사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 저자는 2부에서 청교도적 세계관과 청교도와 종교개혁을 조명한다. 2부의 3장에서는 청교도적 신앙윤리를(그것은 청결과 인내로 저자는 요점적으로 제시한다), 4장에서는 청교도와 기독교 휴머니즘을 제시하고 있다.
나머지 부분들에서는 존 밀턴의 작품에 나타난 청교도적 낙원 의식과 청교도와 영적 전쟁의 부분을 존 번연의 불후의 명작 천로역정과 존 밀턴의 실낙원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저 위대한 성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영적 대각성 운동과 위대한 설교자 조지 휫필드의 심령 부흥 운동도 언급하고 있으며, 원죄와 구원의 부분을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나다시엘 호손의 주홍글자, 허먼 멜빌의 백경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청교도에 대한 것이라면, 그것이 지나치게 피상적이거나, 왜곡된 것이 아닌 한 우리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준다. 왜 우물과 뿌리들을 제쳐두고 시류에 발맞추어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으려 기독교가 애쓰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깊은 연구와 심도깊은 성찰을 통해 잘 쓰여졌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청교도에 대한 여러 부분을 알려주고 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고 40년 이상 미국 예일대학교와 연세대, 그리고 총신대학교에서 가르친 실력있는 저자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을, 감사하며 애독을 권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든다면 보다 깊은 내용들을 접하고 싶은 욕심이 있으나, 그것은 후학들에게 남겨진 몫이다. 청교도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번역물들과 연구들이 미미한 실정에서 우리들의 뿌리이자 교회사 속에서 광맥인(로이드 죤스와 아더 핑크, 챨스 스펄젼 모두 그들에게서 결정적인 도움을 얻었다) 청교도들에게서 우리는 배우고 그들의 것을 우리의 현실 속에서 철저히 적용해야 한다.
시대가 변했고, 이제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과는 다르다고 하는 것은 철저한 기만이다. 인간의 필요와 악한 본성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도 전혀 변하지 않으셨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과 같이 좁고 협착한 생명의 길로 걸어가기를 힘써야 하며, 진리로 인한 모든 어려움과 두려움과 당당히 직면해야 한다. 그들은 원칙론자들이었고, 우리는 그들의 방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저자 조신권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문학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문과 박사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연세대학교 교수
현재 총신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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