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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이종수 | 2005.04.20 13:18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세이비어 교회/유성준/평단/[이종수]

요즘 뜨는 교회는 주로 초대형 교회이다. 하지만 교회의 대형화를 추구하는 요즘 150여 명 정도의 극히 적은 성도 수로 거대한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교회가 있다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과연 반응이 어떨까? 그것도 깊은 영성 뿐 아니라 예수 중심의 사역을 활발히 펼치는, 그래서 이 시대에 모범이 되는 교회가 있다면…

그렇다. 작지만 큰 영향력을 통해 결코 작지 않은 교회가 있다. 그 교회는 워싱턴에 위치한 세이비어 교회(The Church of the Savior)이다. 1947년 고든 코스비에 의해서 설립된 이 교회는 철저한 입교과정과 고도의 훈련을 통해 150여면 정도의 성도로 거대한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교회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세이비어 교회는 모든 사역에 관상의 삶을 강조한다. 관상기도란 흔히 우리가 기도할 때 쓰는 기도문, 언어, 상상을 배제하고 우리의 감정, 의지, 감각 기관의 사용도 제한하며 오로지 하나님과 친밀히 사귀는 기도이다. 이러한 관상기도를 통해 세이비어 교회는 나를 철저히 비우고 하나님이 그 안에 들어설 수 있도록 기다리는 침묵의 기도를 훈련을 통해서 실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성도들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의 분명한 부르심을 받고 철저하게 그 명령을 그들의 삶과 사역을 통해 순종하는 관상의 삶을 실천한다.

세이비어 교회가 행하는 사역의 핵심적인 철학은 다음과 같다.
①영적인 삶을 통해서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추구하고,
②주님이 보여주신 긍휼의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며,
③주님이 섬기셨던 가난한 자, 버림받은 자, 소외받은 자들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며,
④용기와 희생적인 삶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헌신하는 것이다.

이러한 세이비어 교회 공동체가 추구하는 정신은 진정 하나님께 헌신된 교회를 지향하면서, 7개 분야에 75가지의 연관된 사역을 진행하면서 연간 1,000만불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는 역동적인 교회로 활동하고 있다. 몇 가지 세이비어 교회의 사역을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주거사역-희년주거사역(저소득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및 아파트 임대사역), 사단법인 만나 지역개발(저소득 주님들이 소득에 맞게 주택을 소유하도록 하는 사역), 미리암의 집(에이즈로 죽어가는 여성들을 위한 주거시설), 요셉의 집(남성 노숙자들을 위한 요양시설), 사마리아인의 집(마약, 알콜에 중독된 노숙자들을 위한 치료 및 주거시설), 베다니의 집(도움이 필요한 노숙자 가족들을 위한 주거사역), 사라의 집(노인들을 위한 주거사역), 카이로스의 집(노숙자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들이 임시로 머무르는 주거시설), 방주의 공동체(지체 장애인들과 정상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라르쉬 공동체), 안드레의 집(세이비어 교회 방문자들을 위한 주거시설)
●치유사역-콜롬비아 로드 진료소(건강보험이 없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치료시설), 그리스도의 집(노숙자들을 위한 치료시설)
●영성사역-토기장이의 집(워싱턴에서 처음 시작한 커피 하우스 및 서점), 여명수양관(침묵기도를 위한 수양관), 웰스프링 컨퍼런스 센터(침묵수양관과 같은 지역에 있는 세미나 또는 수련회를 위한 시설), 물질사용에 대한 수련회(물질과 신앙과의 연관과 제 3세계 순례에 관한 수련회), 추수의 시대(가난한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부를 나누는 사역) 등등

이처럼 오늘날 세이비어 교회의 정체성이 구체적으로 서게 된 것은 대형화를 통한 자기 권력 과시라는 문화로의 중독을 철저히 탈피하고, 숫자를 통해서 오는 힘의 유혹을 의지적으로 거부한데서 온 것이다. 그리고 채우는 것 보다는 비우는 삶을 사는 것으로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의 삶과 사역을 통해서 날마다 나타나도록 철저한 훈련을 시켰다는 것이다. 그리고 온전한 헌신을 위해 삶의 4가지 영역인 ‘변화, 증거, 양육, 활동’에 초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 4가지 영역을 바로 이해할 때, 세이비어 교회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된다. 이에 소개를 하자면, ‘변화’란 내면적인 훈련의 길을 걷는 것을 말한다. 결과적으로 내 안의 자아는 죽고, 내 안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증거’란 교회에 대한 참된 이해로부터 오는 것인데, 즉 교회는 변화를 가져오는 능력에 대해서 증거하는 증인들의 모임이라는 것이다. 이 능력이란 죄를 회개케하고,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바꿈으로써 개인과 도시와 국가를 새롭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결국 이 능력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이 능력에 의지하여 회복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이 세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가 있는 것이다. ‘양육’이란 교회는 영적으로 더욱 성숙하길 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고자 하는 자들을 인도하고 격려하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교회는 영적인 노정을 분명히 아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활동’이란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도 고통을 체험한 자로서, 이 세상의 고통 받는 이들이 치유 받도록 끊임없이 중보하고 진심어린 노력을 통해 활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4가지 영역에서의 세이비어 교회의 활동은 결국 오늘날 한국의 많은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셀교회, 속회, 구역, 순모임, 목장 모임 보다 더 체계적으로 발전된 사역공동체(Mission Group)로 구체화되었다. 이 사역공동체는 참여하는 모든 멤버들이 각자 비전과 사명감을 안고 헌신하는 삶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내면을 향한 여정(영성)과 세상을 향한 여정(사역)의 조화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예수의 삶을 그대로 사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하여 마침내 세상이 예수의 삶을 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봄으로써 예수님을 보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약 교회의 본질을 통찰하고 초대교회의 비전을 따라 진정한 교회(Authentic Church)를 추구해온 세이비어 교회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국 교회의 현주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는 교회가 처음 가졌던 비전이 퇴색되면 생존을 위한 제도만이 남게 된다고 말했다. 과연 한국 교회는 얼마나 초대 교회와 일치하는가? 또한 한국 교회는 신약 교회의 본질을 얼마나 통찰하면서, 신약 교회의 원리에 충실한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를 위한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되는 세이비어 교회의 사역과 삶을 통해 진정한 교회를 향한 자성의 운동이 일어나길 바라며, 우리의 토양과 정서에 맞는 적용을 통해서 진정한 교회로 발돋음하는 놀라운 역사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저자 유성준
미국에서 필립스(Phillips)신학대학원과 개렛(Garrett)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에는 이니드(Enid) 한인연합감리교회를 개척하고, 1985년에는 로턴(Lawton)한인연합감리교회를 다시 개척했다. 1991년부터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던 와싱턴제일연합감리교회로 파송되어 이곳에서 다시 교회를 세우며 13년을 보냈으며, 2004년 3월 협성대학교에 교원으로 임용되어 모교를 위해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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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삶이 핵심이다 거룩한 삶이 핵심이다
작은 예수처럼 살다 간 사람 로버트 맥체인
이중수/부흥과개혁사/[권지성]


이중수 목사님이 쓴 작은 예수처럼 살다 간 <로버트 맥체인> 전기는 우리에게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19세기의 한 인물에게 우리의 삶을 집중시킨다. 평범한 삶을 살았던 이 사람에게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로버트 머리 맥체인은 19세기의 사람으로 에든버러의 더블린가 14번지에서 5남매의 막내로 태어나서, 29세의 나이에 요절한 경건한 목회자였다. 맥체인은 그의 사역 중에 엄청난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였다는 점에서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바로 그는 부흥의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선포한 목회자였다는 것이...
행복한 삶의 비밀 행복한 삶의 비밀
인생의 맥을 짚어라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김희정/창작시대/[송광택]


J. 폴 게티에 따르면, “정상에 오르고 싶은 사업가는 습관이 가진 위대한 힘이 진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습관을 창조하는 것이 훈련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나쁜 습관의 결과는 보통 인생의 후반부까지 드러나지 않는다. 성공 습관을 기르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성공을 쟁취하는 데 도움이 될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훈련을 받아들여야 한다. 1장에서 저자는 “습관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삶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매 순간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당신의 반응으로 ...
아름답고 장엄한 그리스도 생명의 자질을 갖춘 사람들로 변화되게 하소서! 아름답고 장엄한 그리스도 생명의 자질을 갖춘 사람들로 변화되게 하소서!
A.B. 심프슨의 성령론
A.B. 심프슨/김원주/크리스찬다이제스트/[이종수]


A.B. 심프슨(Albert Benjamin Simpson)은 Christian & Missionary Alliance(C&MA)의 창설자이자, 미국 부흥 운동의 선구자였다. 오늘날 심프슨의 여러 저작들은 깊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관련하여 널리 애독되고 있다. 특별히 20세기 신비주의자로 일컬어지는 A.B. 심프슨의 탁월한 영성의 비결을 이 책 한권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면 너무 과장된 말일까! 참으로 이 책은 성령님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탁월한 책이며,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성령님의 임재를 풍성히 맛보도록 해주는 책...
사랑에 대한 최고의 설교 사랑에 대한 최고의 설교
천국은 사랑의 나라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천국은 사랑의 나라입니다>는 미국이 낳은 부흥 신학자요, 최고의 철학자이며, 탁월한 목회자인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가 1738년에 노댐프턴에서 행한 사랑과 그 열매에 대한 16편의 설교 중 마지막 결론부에 해당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이 사랑에 대한 16편의 설교에서 저자는 고린도 전서 13장의 내용을 자신만의 독특한 체험과 신학적인 논증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이 설교들은  그의 사상이 집약되어져 있는 의지의 자유나, 구속사, 부흥론, 신앙감정론과 함께 우리의 무뎌진 신앙을 새...
스펄전에게서 배운다 스펄전에게서 배운다
스펄전의 리더십
래리 J. 마이클/조계광/생명의 말씀사/[김재윤]


  나는 리더십이라는 말에 대해 부정적이다. 물론 목회자들에게 리더십이 필요하겠지만, 리더십에 관한 많은 책들(심지어 기독교계에서 쓰여진 대부분의 책들 조차도)이 우리의 모범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보여주신 섬김과 희생의 리더십보다는 교회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성장주의 중심의 리더십이나, 사람들을 자신의 맘대로 움직이려는 그릇된 동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대부분의 책들이 그러한 관점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나는 리더십에 대해 그리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
고요와 침묵의 기도 고요와 침묵의 기도
예수의 기도
작가 미상/오강남/기독교서회/[서중한]


이 책은 이름 없는 러시아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을 듣고서 그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믿음의 성인들을 만나 말씀의 의미를 전해 듣는 중 ‘예수의 기도’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기도야 말로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임을 깨닫습니다. 이후 14년 동안 ‘예수의 기도’를 통해 이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난 사건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있습니다. 예수의 기도(The Jesus Prayer)를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제법 된 일입...
인도의 길을 걷는 겸손한 예수의 소개자 인도의 길을 걷는 겸손한 예수의 소개자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김상근/평단문화사/[김광훈]


"미국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스탠리 존스를 선정했다"라는 책 뒷 표지의 글귀는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책에 대한 평가는 개인에 따라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서평과 책 소개를 통해 드러난 저자에 대한 높은 평가가 올바른지는 책을 읽은 후에 결정할 부분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인도 선교사로서 인도에서 사역을 하면서 깨닫게 된 깨달음을 정리한 책이다. 짧은 단편적인 제목의 글들이 계속해서 나열된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이나 설명을 시도한 책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무엇...
전도의 기술 전도의 기술
애플전도
신경직/기독신문사/[강도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한국교회에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전도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다. 전도에 대한 이론들은 많이 있다. 전도에 대한 설교도 많이 한다. 하지만 전도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전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왜 두려운가? 전도에 대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도에 대한 훈련은 말씀, 영성, 생활 등의 많은 훈련이 있겠으나 성도들이 가장 갈급해 하는 부분은 바로 전도를 하는 기술적인 부분이다.   본서는 이 부분의 필요를 채워주는 책이다. 개인전도 훈련부터 목회적 전도 전략이 이르기...
성공적인 삶과 효과적인 성취를 위한 필수 요건 성공적인 삶과 효과적인 성취를 위한 필수 요건
사명선언문, 새로운 인생으로 승부한다
로리 베스 존스/한언/[송광택]


자신의 사명을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들러리로 살 것인가? 우리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든지 이 두 가지 물음은 피할 수 없다. 이 질문은 "여기가 어디인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하는 질문이다.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명선언문은 개인이나 기업의 존재이유를 문서로 공식화한 것을 지칭한다. 저자에 의하면, 사명선언문은 개인이나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왜냐하면 사명선언문의 내용은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내 영혼의 스승 계절이 바뀔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내 영혼의 스승
영원한 계절
헨리 나우웬/최규택/그루터기하우스/[조영민]


  나우웬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을 때, 나는 그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가 그렇게 쉽게 떠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없었고, 그것이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그는 예수회 사제였지만 그의 글 속에 있는 그리스도 중심성 때문에, 그리고 그가 소유한 낮아짐의 영성과 깊이와 사랑 때문에, 그리고 그러한 이론과 책들과 똑같은 삶의 궤적으로 인해 개신교도인 나와 내 주변의 많은 이에게 깊은 감화를 남겼다. 그런 그가 하루아침에 이 땅에서 더 이상 생존하지 않는 다는 사실은 사라졌다는 것이 쉽게 믿겨지지 않았던 까닭...
사도행전의 열정 속으로 사도행전의 열정 속으로
이야기 사도행전
진 에드워즈/미션월드 라이브러리/[이종수]


진 에드워즈의 탁월한 상상력과 필력이 어우러져 초대교회의 역동적인 교회생활이 현대적인 의미로 되살아났다. 초대 교회의 모습을 현대적인 상황에서 다시 재구성해봄으로써 우리 현대 그리스도인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어놓을 만한 내러티브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도전은 사도들이 가졌던 역할과 열정에 대한 안목을 열어줌으로써, 지금 현대 교회 안에서 미래를 향한 교회의 소망과 비전을 새롭게 해준다. 이 모든 것은 그야말로 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저자의 야심찬 행보라 하겠다. 저자가 그려내는 초대 교회의 모습과 삶은 ...
나눔 나눔
수영로 교회 소그룹 이야기
박윤성/기독신문사/[강도헌]


  세상은 쉼 없이 변하고 있다. 30년 전과 지금의 삶의 환경은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 이다. 더 나아가 목회도 마찬가지 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목회적 돌봄의 스타일 또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본서 일 수 있다. 그러나 본서는 ‘그 중의 하나’라는 의미를 넘어 선다. 왜냐하면 목회 계획서가 아니라 목회 현장의 보고서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을 배고파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배고파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
토미 테니/배응준/규장/[송광택]


베스트셀러 <다윗의 장막>으로 유명한 저자 토미 테니는 본서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에서 “하나님은 하나님께 굶주린 그의 자녀들을 찾아오신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하나님의 임재를 가로막는 요인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굶주리지 않은 자들을 결코 찾아오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굶주린 자들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께 굶주린다’는 말은 지금까지의 삶에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가 없었기 때문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의 모든 삶을 기꺼이 하나님께 맡길 때, 그럴 때라야 하...
영적 갈망에 대한 따뜻한 변증서 영적 갈망에 대한 따뜻한 변증서
목마른 내 영혼
알리스터 맥그래스/이종태/복있는사람/[조영민]


  기독교 안에 수많은 변증서들의 존재론, 우주론, 목적론 등의 변증을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하려고 했다. 또 많은 경우 기독교에 대해서 ‘체험’을 변증의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한 수많은 기독교 변증의 경우 전자는 차가운 이성이 신으로 나가게 되고 후자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신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날에도 이런 새로운 방식과 접근으로서 불신자를 향한 신존재 증명은 요구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논리와 옷을 입고 나타났다.  &nbs...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세이비어 교회
유성준/평단/[이종수]


요즘 뜨는 교회는 주로 초대형 교회이다. 하지만 교회의 대형화를 추구하는 요즘 150여 명 정도의 극히 적은 성도 수로 거대한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교회가 있다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과연 반응이 어떨까? 그것도 깊은 영성 뿐 아니라 예수 중심의 사역을 활발히 펼치는, 그래서 이 시대에 모범이 되는 교회가 있다면… 그렇다. 작지만 큰 영향력을 통해 결코 작지 않은 교회가 있다. 그 교회는 워싱턴에 위치한 세이비어 교회(The Church of the Savior)이다. 1947년 고든 코스비에 의해서 설립된 이 교회는...
아름다운 사람, 아우구스티누스 아름다운 사람, 아우구스티누스
성 아우구스티누스
게리 윌스/푸른숲/[박상돈]


기독교회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요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에 대한 일대기를 심도 깊게 조명하여 아우구스티누스에 관한 사람들의 일반적 오해를 바로 잡아주는 책, 바로 게리 윌스의『성 아우구스티누스』이다. 정교한 분석으로 이미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문화사학자인 게리 윌스는 서구의 가장대표적인 사상을 싹트게 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삶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검토한 후 이 책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는 평생을 질문을 통해 끝없이 탐색하고 사색한...
공부에 억눌려 사는 이 땅의 학생들에게 던지는 통쾌한 반역서 공부에 억눌려 사는 이 땅의 학생들에게 던지는 통쾌한 반역서
공부기술
조승연/중앙M&B/[송광택]


책제목에서 ‘독서의 기술’을 연상시키는 이 책은 공부 방법의 개선을 제안하는 학습기술 입문서이다. 독서 지도와 독서법에 관한 책이 여러 권 나오기는 했지만, 판매 부수를 놓고 볼 때 공부법을 다른 책과는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 것 같다. 학습방법 또는 일류대 진학 전략을 내세우는 공부법에 관한 책은 대개 판을 거듭하거나 베스트셀러가 되곤 한다. 그래서 다양한 학습전략서나 공부 경험담은 언제나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관심을 끌곤 한다. 중학교 1학년이 된 아이 방의 서가를 봐도 이런 종류의 책들은 적지 않다. 과목별 “초학습법”, ...
아름다운 진리의 힘 아름다운 진리의 힘
나니아 나라 이야기 6- 은의자
C. S. 루이스/시공주니어/[나상엽]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던가? 어쩌면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나의 반감을 두고 그리 말할 수도 있겠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유익이 아주 없지는 않다 하더라도 그래도 그 해악의 심각성, 특별히 소위 복음주의 안에서 은근슬쩍 자리를 꿰차 앉아 진리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는 꼴을 볼 때마다 속에서 부아가 치미는 것이 솔직한 내 마음이다. 이런 나를 두고 더러는 꼴통 보수라 하며 빈정대기도 할 것이며, 더러는 지독한 근본주의자라 수군대기도 할 것이다. 또 실제로 그런 소리를 들어왔다. 그럴 때마다 아프고 속상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묵상 가이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묵상 가이드
목적이 이끄는 삶-묵상노트
릭 워렌/디모데/[김광훈]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은 근래에 보기 드문 책이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쓴 가장 잘 쓰여진 책 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 너무나 많은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준 책이다. 본 책 묵상노트는 이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함께 목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자료 성격의 책이다. <목적이 이끄는 삶>의 본문에서 발췌한 약간의 글과 함께 묵상을 유도하는 책이기 때문에 리뷰를 하기는 조금 어려운 성격의 책이기도 하다. 이 묵상노트는 <목적이 이끄는 삶>...
영화세계에 대한 비판적 조망 영화세계에 대한 비판적 조망
영화는 어떻게 죽는가?
김태한/라이트하우스/[박상돈]


영화 감독이나 영화 자체에 무비판적인 권위와 아우라(Aura)를 부여하는 현대적 행태에 대해 반기(反旗)를 드는 책, 바로 김태한의『영화는 어떻게 죽는가?』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술이나 영화는 비평의 대상이지 숭배의 대상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영화나 예술을 가치의 원천 혹은 초월의 수단으로 여기는 단순한(naive) 낭만주의적 성향을 철저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모든 현상이나 사람에 대해 신비한 아우라 내지 카리스마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어 왔으며, 이러한 경향성은 인간 안에 내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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