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서평
성공적인 삶과 효과적인 성취를 위한 필수 요건
사명선언문, 새로운 인생으로 승부한다/로리 베스 존스/한언/[송광택]
자신의 사명을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들러리로 살 것인가?
우리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든지 이 두 가지 물음은 피할 수 없다. 이 질문은 "여기가 어디인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하는 질문이다.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명선언문은 개인이나 기업의 존재이유를 문서로 공식화한 것을 지칭한다. 저자에 의하면, 사명선언문은 개인이나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왜냐하면 사명선언문의 내용은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결국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등과 같은 중대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명료하게 작성된 사명선언서가 성공적인 삶과 효과적인 성취를 위해 필요 불가결하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본서에서 우리는 몇 가지 소중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새해를 설계하면서 각자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르침들이 발견된다.
첫째로, 저자는 사명선언문이 인생의 좌표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사명선언서는 인생 항해를 위한 "불변의 기본틀" 역할을 한다(15쪽). 이미 예수님은 2천년 전에 사명선언문을 단 한 문장으로 표현하신 분이다. "내가 온 것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그것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다".
개인에게 사명선언문은 "갑옷과 칼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즉 그것은 진실을 보호하고, 거짓은 가차없이 베어버린다(22쪽). 그런데 대부분의 사명은 한 번에 불쑥 터져나오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듯 서서히 펼쳐진다. 저자에 따르면, 사명은 혁명적인 동시에 점진적이다. 따라서 상당한 인내와 끈기가 필수적이다.
좋은 사명선언문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들을 갖추어야 한다. 1) 한 문장을 넘어서는 안된다. 2) 12살 난 아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3) 쉽게 외울 수 있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위대한 지도자들은 대부분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링컨 대통령의 사명은 미합중국의 분열을 막는 것이었고, 넬슨 만델라의 사명은 인종차별을 종식시키는 것이었고, 느헤미야의 사명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진실한 사명선언문은 명확하고 고무적이고, 자극적이고,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85쪽).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특별한 열정, 소질, 그리고 재능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꼭맞는 사명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을 똑바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누구에게나 꼭 맞는 사명이 있다. 그는 "불평만 계속 늘어놓는 선생님이나 증오에 찬 주부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그들이 신성하게 정해진 사명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믿는다"(50쪽).
사람들은 게으르기 때문에 사명을 찾지 않는다. 특히 우리는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는 일에 게으르다. 저자는 각자의 장점을 발견하라고 격려한다.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차별화할 수 있는 고유의 장점을 찾는 데 우선 시작할 수 있는 곳은 어린 시절이다"(68쪽). 그러므로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기를 제안한다: 어릴 때 어떤 것에 가장 흥미를 느꼈는가? 제일 좋아한 놀이는 무엇이었는가? 제일 좋아한 장난감은 무엇이었는가? 어일 때 특별히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일들은 무엇인가? 어일 때 누군가 당신이 커서 무엇이 될 거라고 말해주었던 일이 있는가? 어릴 때 가졌던 꿈은 이루어졌는가?
셋째로, 저자는 비전 선언문을 만들라고 격려하고 있다. 비전 선언문이란 최종 목표를 담은 것이다. 즉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묘사이다.
비전 선언문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지금까지 그가 의식적으로 혹은 잠재적으로 창조한 것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자세히 적어보아야 한다(94쪽).
그런데 비전 선언문을 작성할 때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우선 그것은 기록으로 남겨져야 한다. 그것은 현재형으로 기록되어야 한다. 그것은 현실에 뿌리를 내리고, 세부사항을 구체화시켜야 한다.
이러한 비전 선언문은 강렬한 힘의 원천이 된다. 저자의 비전 선언문 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나는 서로 신뢰하는 고객들과 오랜 우정을 쌓아가고, 그들은 자신의 행복은 물론 나의 행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다"(99쪽).
비전 선언문은 왜 중요한가? 윌리엄 제임스는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저자에 따르면, 예수님은 자신과 함께 일을 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매우 명확한 비전선언문을 제시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그를 따르고 그 비전에 매료되었다는 것이다(110-111쪽).
저자는 비전 선언문을 적을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기자신에게 하도록 권하고 있다: 당신이 가장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일과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라. 돈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면, 일생 동안 무엇을 하며 지내고 싶은가? 만일 당신이 지금보다 열 배쯤 대담하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가정에서, 지역사회에서, 직장에서 등) 임종 직전이다. 지금껏 이룩한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당신이 세 가지를 바꾸었다면 그것은 각각 무엇인가? 저자는 이상과 같은 질문들을 고려하면서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라고 말한다.
넷째로, 사명 완수를 위한 8단계 행동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사명을 완수한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떤 실천 전략을 가졌는지를 상세하게 열거하고 있다. 즉, 사명을 중시한 느헤미야, 부르심을 중시한 잔 다르크, 타이밍을 잘 조화시킨 에스더 왕후, 꿈을 실현시킨 요셉, 봉사와 헌신의 표상 룻 등을 그 예로 들고 있다.
8단계 행동전략은 비전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다음과 같은 과정들이다.
1) 진상을 파악하라. 느헤미야는 개인적으로 상황을 조사하였다. 그는 훼손된 곳이 어디인지를 살폈다. 2) 목표를 세워라. 느헤미야는 첫째로 중요한 목표가 성벽을 재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3) 자원을 점검하라. 느헤미야는 일꾼들의 이름과 그들의 조상들의 이름도 알고 있었다. 또한 각자의 기술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는 대의명분을 위해 그들을 결집시켰고, 공동 목표를 환기시켰다. 4) 옛 사업을 새 사업으로 전환시켜라. 느헤미야는 사람들에게서 거의 꺼져버린 불을 다시 불붙게 하기 위해 불리한 상황을 극복했다. 그는 사람들의 잠재력을 믿었고, 그를 알던 모든 사람은 그를 신뢰했던 것이다. 5) 강렬한 인상을 남겨라. 사람들은 가슴에 작은 메달을 거는 명예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친다. 나폴레옹은 이것이 자신의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했다(135쪽). 느헤미야는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졌을 때 그들과 더불어 일했고, 희망과 협동심을 갖게 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지도자로서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문장으로 비전을 제시했다. 6) 배짱을 가져라. 느헤미야는 왕에게 "유급 휴가"와 함께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큰 요구를 했고, 자신이 요청한 것을 얻어냈다. 7) 눈에 띄어라. 진정 성공하기 원한다면, 우리의 사명이 먼저 다른 사람 눈에 띄어야 하고 귀에 들려야 한다. 8) 기도로 충만시키라. 느헤미야는 사명을 기도로 시작했고, 기도로 끝맺었다. 그는 모든 과정을 기도로 진행시켰다. 그에게 있어서 기도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원이었다.
끝으로, 저자는 피해야할 함정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나는 무능하다"는 느낌과 다른 사람의 비난, 다른 사람들의 소심함과 마음의 혼란, 두려움과 조바심, 타협과 무관심, 그리고 자만이다.
사명과 비전선언문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가올 시련과 그것에 대처하는 법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많은 지도자들이 겪은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그들이 직면했던 함정과 위험을 살필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이 만들어 준 "위험 표지판"을 신중하게 받아들인다면,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이 무능하다고 느낀다. 작가 황석영 씨도 30대 초에 <장길산>을 쓰기 시작했을 때, 이러한 무력감 때문에 큰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위대한 설교자들도 강단에 서기 전, 이런 느낌을 가질 때가 있다. 그러나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큰 함정에 빠지고 만다. 왜냐하면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당신은 결코 한 걸음도 내딛을 수 없기 때문이다"(193쪽).
모세는 언어 장애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사야는 자신이 부정한 입술의 죄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전면적인 공격에 의해 패배하는 것보다는 단지 마음의 혼란 때문에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지속적인 유혹 때문에 실족하여 사명을 성취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때로는 두려움을 느껴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세계를 바꾼 많은 지도자들도 두려움을 느꼈지만, 그들은 겁내지 않고 일을 성사시켰다"(204쪽).
저자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은 한결같이 뚜렷한 사명을 갖고 있었다. 독자는 바울의 사명 선언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행 20:24). 바울처럼, 우리들이 자신만의 확고한 사명을 갖게 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누구보다 활기차고 보람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사명과 비전이 있는 새 천년, 하나님의 꿈에 동참하는 21세기를 만들어 가는 크리스쳔이 되자.
저자 로리 베스 존스 (Laurie Beth Jones)
존스그룹의 창업자로, 회장을 역임했다. 기독교인으로 20년 이상 초교파적 관점에서 성서를 연구해왔으며, 광고와 마케팅 등 사업 분야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효과적이면서도 탁월한 방식으로 예수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남다른 재능을 발휘해 출간하는 책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삶의 주제를 다루어 그 해법을 제시하는 독특한 방법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최고 경영자 예수(Jesus CEO)>, <사명선언문(The Path)>등이 있다.
자신의 사명을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들러리로 살 것인가?
우리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든지 이 두 가지 물음은 피할 수 없다. 이 질문은 "여기가 어디인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하는 질문이다.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명선언문은 개인이나 기업의 존재이유를 문서로 공식화한 것을 지칭한다. 저자에 의하면, 사명선언문은 개인이나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왜냐하면 사명선언문의 내용은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결국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등과 같은 중대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명료하게 작성된 사명선언서가 성공적인 삶과 효과적인 성취를 위해 필요 불가결하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본서에서 우리는 몇 가지 소중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새해를 설계하면서 각자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르침들이 발견된다.
첫째로, 저자는 사명선언문이 인생의 좌표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사명선언서는 인생 항해를 위한 "불변의 기본틀" 역할을 한다(15쪽). 이미 예수님은 2천년 전에 사명선언문을 단 한 문장으로 표현하신 분이다. "내가 온 것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그것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다".
개인에게 사명선언문은 "갑옷과 칼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즉 그것은 진실을 보호하고, 거짓은 가차없이 베어버린다(22쪽). 그런데 대부분의 사명은 한 번에 불쑥 터져나오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듯 서서히 펼쳐진다. 저자에 따르면, 사명은 혁명적인 동시에 점진적이다. 따라서 상당한 인내와 끈기가 필수적이다.
좋은 사명선언문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들을 갖추어야 한다. 1) 한 문장을 넘어서는 안된다. 2) 12살 난 아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3) 쉽게 외울 수 있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위대한 지도자들은 대부분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링컨 대통령의 사명은 미합중국의 분열을 막는 것이었고, 넬슨 만델라의 사명은 인종차별을 종식시키는 것이었고, 느헤미야의 사명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진실한 사명선언문은 명확하고 고무적이고, 자극적이고,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85쪽).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특별한 열정, 소질, 그리고 재능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꼭맞는 사명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을 똑바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누구에게나 꼭 맞는 사명이 있다. 그는 "불평만 계속 늘어놓는 선생님이나 증오에 찬 주부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그들이 신성하게 정해진 사명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믿는다"(50쪽).
사람들은 게으르기 때문에 사명을 찾지 않는다. 특히 우리는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는 일에 게으르다. 저자는 각자의 장점을 발견하라고 격려한다.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차별화할 수 있는 고유의 장점을 찾는 데 우선 시작할 수 있는 곳은 어린 시절이다"(68쪽). 그러므로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기를 제안한다: 어릴 때 어떤 것에 가장 흥미를 느꼈는가? 제일 좋아한 놀이는 무엇이었는가? 제일 좋아한 장난감은 무엇이었는가? 어일 때 특별히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일들은 무엇인가? 어일 때 누군가 당신이 커서 무엇이 될 거라고 말해주었던 일이 있는가? 어릴 때 가졌던 꿈은 이루어졌는가?
셋째로, 저자는 비전 선언문을 만들라고 격려하고 있다. 비전 선언문이란 최종 목표를 담은 것이다. 즉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묘사이다.
비전 선언문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지금까지 그가 의식적으로 혹은 잠재적으로 창조한 것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자세히 적어보아야 한다(94쪽).
그런데 비전 선언문을 작성할 때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우선 그것은 기록으로 남겨져야 한다. 그것은 현재형으로 기록되어야 한다. 그것은 현실에 뿌리를 내리고, 세부사항을 구체화시켜야 한다.
이러한 비전 선언문은 강렬한 힘의 원천이 된다. 저자의 비전 선언문 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나는 서로 신뢰하는 고객들과 오랜 우정을 쌓아가고, 그들은 자신의 행복은 물론 나의 행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다"(99쪽).
비전 선언문은 왜 중요한가? 윌리엄 제임스는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저자에 따르면, 예수님은 자신과 함께 일을 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매우 명확한 비전선언문을 제시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그를 따르고 그 비전에 매료되었다는 것이다(110-111쪽).
저자는 비전 선언문을 적을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기자신에게 하도록 권하고 있다: 당신이 가장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일과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라. 돈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면, 일생 동안 무엇을 하며 지내고 싶은가? 만일 당신이 지금보다 열 배쯤 대담하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가정에서, 지역사회에서, 직장에서 등) 임종 직전이다. 지금껏 이룩한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당신이 세 가지를 바꾸었다면 그것은 각각 무엇인가? 저자는 이상과 같은 질문들을 고려하면서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라고 말한다.
넷째로, 사명 완수를 위한 8단계 행동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사명을 완수한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떤 실천 전략을 가졌는지를 상세하게 열거하고 있다. 즉, 사명을 중시한 느헤미야, 부르심을 중시한 잔 다르크, 타이밍을 잘 조화시킨 에스더 왕후, 꿈을 실현시킨 요셉, 봉사와 헌신의 표상 룻 등을 그 예로 들고 있다.
8단계 행동전략은 비전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다음과 같은 과정들이다.
1) 진상을 파악하라. 느헤미야는 개인적으로 상황을 조사하였다. 그는 훼손된 곳이 어디인지를 살폈다. 2) 목표를 세워라. 느헤미야는 첫째로 중요한 목표가 성벽을 재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3) 자원을 점검하라. 느헤미야는 일꾼들의 이름과 그들의 조상들의 이름도 알고 있었다. 또한 각자의 기술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는 대의명분을 위해 그들을 결집시켰고, 공동 목표를 환기시켰다. 4) 옛 사업을 새 사업으로 전환시켜라. 느헤미야는 사람들에게서 거의 꺼져버린 불을 다시 불붙게 하기 위해 불리한 상황을 극복했다. 그는 사람들의 잠재력을 믿었고, 그를 알던 모든 사람은 그를 신뢰했던 것이다. 5) 강렬한 인상을 남겨라. 사람들은 가슴에 작은 메달을 거는 명예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친다. 나폴레옹은 이것이 자신의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했다(135쪽). 느헤미야는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졌을 때 그들과 더불어 일했고, 희망과 협동심을 갖게 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지도자로서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문장으로 비전을 제시했다. 6) 배짱을 가져라. 느헤미야는 왕에게 "유급 휴가"와 함께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큰 요구를 했고, 자신이 요청한 것을 얻어냈다. 7) 눈에 띄어라. 진정 성공하기 원한다면, 우리의 사명이 먼저 다른 사람 눈에 띄어야 하고 귀에 들려야 한다. 8) 기도로 충만시키라. 느헤미야는 사명을 기도로 시작했고, 기도로 끝맺었다. 그는 모든 과정을 기도로 진행시켰다. 그에게 있어서 기도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원이었다.
끝으로, 저자는 피해야할 함정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나는 무능하다"는 느낌과 다른 사람의 비난, 다른 사람들의 소심함과 마음의 혼란, 두려움과 조바심, 타협과 무관심, 그리고 자만이다.
사명과 비전선언문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가올 시련과 그것에 대처하는 법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많은 지도자들이 겪은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그들이 직면했던 함정과 위험을 살필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이 만들어 준 "위험 표지판"을 신중하게 받아들인다면,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이 무능하다고 느낀다. 작가 황석영 씨도 30대 초에 <장길산>을 쓰기 시작했을 때, 이러한 무력감 때문에 큰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위대한 설교자들도 강단에 서기 전, 이런 느낌을 가질 때가 있다. 그러나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큰 함정에 빠지고 만다. 왜냐하면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당신은 결코 한 걸음도 내딛을 수 없기 때문이다"(193쪽).
모세는 언어 장애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사야는 자신이 부정한 입술의 죄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전면적인 공격에 의해 패배하는 것보다는 단지 마음의 혼란 때문에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지속적인 유혹 때문에 실족하여 사명을 성취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때로는 두려움을 느껴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세계를 바꾼 많은 지도자들도 두려움을 느꼈지만, 그들은 겁내지 않고 일을 성사시켰다"(204쪽).
저자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은 한결같이 뚜렷한 사명을 갖고 있었다. 독자는 바울의 사명 선언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행 20:24). 바울처럼, 우리들이 자신만의 확고한 사명을 갖게 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누구보다 활기차고 보람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사명과 비전이 있는 새 천년, 하나님의 꿈에 동참하는 21세기를 만들어 가는 크리스쳔이 되자.
저자 로리 베스 존스 (Laurie Beth Jones)
존스그룹의 창업자로, 회장을 역임했다. 기독교인으로 20년 이상 초교파적 관점에서 성서를 연구해왔으며, 광고와 마케팅 등 사업 분야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효과적이면서도 탁월한 방식으로 예수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남다른 재능을 발휘해 출간하는 책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삶의 주제를 다루어 그 해법을 제시하는 독특한 방법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최고 경영자 예수(Jesus CEO)>, <사명선언문(The Path)>등이 있다.
- statement.jpg (0B) (0)
2,660개(111/133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