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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펄전에게서 배운다
스펄전의 리더십/래리 J. 마이클/조계광/생명의 말씀사/[김재윤]
나는 리더십이라는 말에 대해 부정적이다. 물론 목회자들에게 리더십이
필요하겠지만, 리더십에 관한 많은 책들(심지어 기독교계에서 쓰여진 대부분의 책들 조차도)이 우리의 모범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보여주신 섬김과 희생의 리더십보다는 교회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성장주의 중심의 리더십이나, 사람들을 자신의 맘대로 움직이려는 그릇된 동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대부분의 책들이 그러한 관점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나는 리더십에 대해 그리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 또한 평소 마음 깊이 존경심을 가지고 항상 관심의 대상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던 챨스 스펄전 목사님의 리더십에 대해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사실 읽게 되었다. 물론 이 책에 언급되는 피터 와그너의 견해 등에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인간 스펄전과 그의 목회 사역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중요하고도 새로운 내용들을 배울 수 있기에 이 책은 큰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독자가 걸러 읽어야 할 내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펄젼에 대한 정보와 그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들은 여전히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생명의 말씀사에서 내가 서평책으로 크리스챤 북뉴스에 신청한 것을 기증해서 보내준 것인데, 대형 기독교 출판사들이 건전한 기독교 서평 사이트 문화에 일조하고자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세워진 크리스챤 북뉴스에 서평하기를 원하는 책들을 보내주지 않는 현실을 생각할 때에, 생명의 말씀사의 적극적인 협조 정신은 다른 대형 기독교 출판사들에 의미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펄젼은 성직자를 높여 부를 때 사용하는 "Reverend"라는 칭호를 거부했는데, 자신이 그런 칭호를 받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했으며, 스펄젼 씨 혹은 스펄젼 목사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었으면서도, 겸손의 모습을 엿보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의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요, 세째도 겸손이라고 했던 어거스틴의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스펄젼은 "'Reverend'라는 칭호와 '죄인'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Reverend'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한다.
스펄젼은 교회에서 악기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는 악기 사용이 교인들이 찬송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무디를 따라다니며 복음전도 사역을 벌였던 위대한 찬송가 작가 아이라 생키가 메트로폴리탄 성전에서 악기를 가지고 노래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펄젼은 당시 유행하던 많은 것을 거부했다. 그것을 두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수작이라느니 또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교만 때문이라느니 등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스펄젼의 반응은 단순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발전에 방해를 초래하는 것이면, 아무리 전통이라고 하더라도 죄일 수 밖에 없다고 믿었던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참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내용은 제5장에 나오는 지도자의 인격이다. 이 부분을 통하여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스펄젼을 들어 사용하셨는지를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같이 성품과 인격이 그리스도
나는 리더십이라는 말에 대해 부정적이다. 물론 목회자들에게 리더십이
필요하겠지만, 리더십에 관한 많은 책들(심지어 기독교계에서 쓰여진 대부분의 책들 조차도)이 우리의 모범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보여주신 섬김과 희생의 리더십보다는 교회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성장주의 중심의 리더십이나, 사람들을 자신의 맘대로 움직이려는 그릇된 동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대부분의 책들이 그러한 관점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나는 리더십에 대해 그리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 또한 평소 마음 깊이 존경심을 가지고 항상 관심의 대상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던 챨스 스펄전 목사님의 리더십에 대해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사실 읽게 되었다. 물론 이 책에 언급되는 피터 와그너의 견해 등에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인간 스펄전과 그의 목회 사역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중요하고도 새로운 내용들을 배울 수 있기에 이 책은 큰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독자가 걸러 읽어야 할 내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펄젼에 대한 정보와 그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들은 여전히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생명의 말씀사에서 내가 서평책으로 크리스챤 북뉴스에 신청한 것을 기증해서 보내준 것인데, 대형 기독교 출판사들이 건전한 기독교 서평 사이트 문화에 일조하고자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세워진 크리스챤 북뉴스에 서평하기를 원하는 책들을 보내주지 않는 현실을 생각할 때에, 생명의 말씀사의 적극적인 협조 정신은 다른 대형 기독교 출판사들에 의미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펄젼은 성직자를 높여 부를 때 사용하는 "Reverend"라는 칭호를 거부했는데, 자신이 그런 칭호를 받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했으며, 스펄젼 씨 혹은 스펄젼 목사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었으면서도, 겸손의 모습을 엿보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의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요, 세째도 겸손이라고 했던 어거스틴의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스펄젼은 "'Reverend'라는 칭호와 '죄인'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Reverend'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한다.
스펄젼은 교회에서 악기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는 악기 사용이 교인들이 찬송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무디를 따라다니며 복음전도 사역을 벌였던 위대한 찬송가 작가 아이라 생키가 메트로폴리탄 성전에서 악기를 가지고 노래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펄젼은 당시 유행하던 많은 것을 거부했다. 그것을 두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수작이라느니 또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교만 때문이라느니 등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스펄젼의 반응은 단순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발전에 방해를 초래하는 것이면, 아무리 전통이라고 하더라도 죄일 수 밖에 없다고 믿었던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참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내용은 제5장에 나오는 지도자의 인격이다. 이 부분을 통하여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스펄젼을 들어 사용하셨는지를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같이 성품과 인격이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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