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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놀라운 인생 역정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오히라 미쓰요/양윤옥/북하우스/[신동수]
이 책은 일본판 '인생극장' 의 주인공의 자서전이다. 놀라운 인생 역정의 여주인공은 오히라 미쓰요이다. 그녀는 지금 변호사로 활동하는 40살의 커리어 우먼이다.
지금의 겉 모습만 보아서는 그녀를 단지 명문가 출신의 도도한 여성 정도로만 볼 수도 있을테지만...
그녀는 중학시절 소위,'왕따'(이지메) 를 당하였다. 심성이 못내 여리고 야박하지 않던 어린 소녀에게 집단적인 따돌림과 친한 친구들까지의 배신과 따돌림은 '자살' 이라는 엄청난 비극까지 몰고 왔다. 그녀는 사람에 대한 미움과 불신, 그리고 증오로 자신의 배를 칼로 찌르는 할복을 기도했다. 그러나 이런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부모님들의 몰이해, 자기들의 위신만 생각함, 그리고 친구들의 더 큰 모욕등이었다. 그녀는 결국 비행청소년들과 어울리고, 열 여섯살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한다.(이 부분은 상당히 절제하여 넘어가고 있는 점은 그녀의 소위 어둠의 생활이 얼마나 심각했을까를 짐작케 해준다) 22살 때 그녀는 이혼 후 고급 술집의 호스티스로 일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친구였던 오히라씨를 만나고, 그의 책망과 도움, 끊임없는 권면으로 새 출발을 다짐한다. 이어 3개월만에 공인중개사, 또 다시 사법서사, 그리고 방송대학과정을 거쳐 사법고시에 도전 한 번에 성공하는 '기적' 을 만든다. 그녀는 지금 비행청소년들을 위한 변호사로 자청하여 일하고 있다.
처음 그녀의 이야기를 기획했던 요미우리 TV 의 고지마 미호 기자는 그녀의 삶의 교훈을 이렇게 적는다. "그녀 인생이 일깨워 주는 것은 스스로 운명을 헤쳐나가는 '인간의 가능성' 이다"
얼마전 같은 출판사가 기획한, 서진규씨의 책의 교훈도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발공장 여공원에서 하바드의 박사가 된 그녀나, 왕따의 할복기도에서 야쿠자 보스의 아내와 이혼한 호스티스에서 변호사가 된 오히라 미쓰요씨나, 우리는 그들의 삶에서 역경을 헤치고 승리하는 인간승리의 모습을 본다. 그러나 그러한 승리가 결코 혼자만의 승리였는가? 철저한 자기관리로 운명을 개척한 것인가? 그녀를 끝까지 참고 기다려준 부모와 양부가 된 멘토 오히라씨와 그 외의 수 많은 친철한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그들이 없었다면... 또한 그녀의 어머니가 말했듯이 그리고 그녀가 스스로 자신의 삶의 지지대로 고백하는 '천황신' 의 인도하심이 있지 않은가?
그녀가 비록 우리가 믿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믿지 않지만, 우리는 그녀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총을 볼 수 있다. 그것을 구지 '일반은총' 이라고 이름 붙인다고 우리의 기독교의 배타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알 수 없는 신' 에게 까지 제사하던 아덴 사람에게 창조로 부터 계시된 - 그래서 그들도 도저히 부인할 수 없었던 그 신의 존재 - 가 바로 하나님임과 그들을 인도하신 신의 은총이 바로 하나님의 '일반은총' 이었음을 밝혔던 사도바울의 가르침을 기억해 보라.
오히라씨의 삶은 일견 하나님과 무관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은총 아래 있는 삶인 것을 우리가 발견한다. 다만 그녀가 그것에 무지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자서전은 그녀의 무지를 드러내주는 책이 아니라,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천황신을 섬겨 그 삶이 생명력을 얻는다면, 참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얼마나 더 그러할 것인가를 생각케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과 생명력에 우리는 얼마나 무디어 있는가? 오히라씨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녀의 삶을 아름답게 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배나 더 아름답게 하시지 않겠는가?
저자 오히라 미쓰요(太平光代)
1965년 10월 18일생.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당한 왕따를 견디지 못하고, 중학교 2학년 때 할복자살을 기도한다. 그 후 자포자기 심정으로 비행을 일삼는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하고 등에 문신을 새긴다. 이혼하면서 6년 동안 몸담았던 야쿠자 세계를 떠나 호스티스로 전전하며 폭음을 일삼는 나날을 보내다가, 인생의 전환점을 만났다.
그 이후 한자도 제대로 못 읽는 실력으로 공부에 매진하여 공인중개사, 사법서사 자격 시험에 연달아 함격하고, 마침내 스물아홉 살에 '일본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는 사법고시에 합격한다. 현재 그녀는 변호사로서 비행 청소년 갱생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은책으로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응원합니다 당신의 새출발을> 등이 있다.
이 책은 일본판 '인생극장' 의 주인공의 자서전이다. 놀라운 인생 역정의 여주인공은 오히라 미쓰요이다. 그녀는 지금 변호사로 활동하는 40살의 커리어 우먼이다.
지금의 겉 모습만 보아서는 그녀를 단지 명문가 출신의 도도한 여성 정도로만 볼 수도 있을테지만...
그녀는 중학시절 소위,'왕따'(이지메) 를 당하였다. 심성이 못내 여리고 야박하지 않던 어린 소녀에게 집단적인 따돌림과 친한 친구들까지의 배신과 따돌림은 '자살' 이라는 엄청난 비극까지 몰고 왔다. 그녀는 사람에 대한 미움과 불신, 그리고 증오로 자신의 배를 칼로 찌르는 할복을 기도했다. 그러나 이런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부모님들의 몰이해, 자기들의 위신만 생각함, 그리고 친구들의 더 큰 모욕등이었다. 그녀는 결국 비행청소년들과 어울리고, 열 여섯살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한다.(이 부분은 상당히 절제하여 넘어가고 있는 점은 그녀의 소위 어둠의 생활이 얼마나 심각했을까를 짐작케 해준다) 22살 때 그녀는 이혼 후 고급 술집의 호스티스로 일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친구였던 오히라씨를 만나고, 그의 책망과 도움, 끊임없는 권면으로 새 출발을 다짐한다. 이어 3개월만에 공인중개사, 또 다시 사법서사, 그리고 방송대학과정을 거쳐 사법고시에 도전 한 번에 성공하는 '기적' 을 만든다. 그녀는 지금 비행청소년들을 위한 변호사로 자청하여 일하고 있다.
처음 그녀의 이야기를 기획했던 요미우리 TV 의 고지마 미호 기자는 그녀의 삶의 교훈을 이렇게 적는다. "그녀 인생이 일깨워 주는 것은 스스로 운명을 헤쳐나가는 '인간의 가능성' 이다"
얼마전 같은 출판사가 기획한, 서진규씨의 책의 교훈도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발공장 여공원에서 하바드의 박사가 된 그녀나, 왕따의 할복기도에서 야쿠자 보스의 아내와 이혼한 호스티스에서 변호사가 된 오히라 미쓰요씨나, 우리는 그들의 삶에서 역경을 헤치고 승리하는 인간승리의 모습을 본다. 그러나 그러한 승리가 결코 혼자만의 승리였는가? 철저한 자기관리로 운명을 개척한 것인가? 그녀를 끝까지 참고 기다려준 부모와 양부가 된 멘토 오히라씨와 그 외의 수 많은 친철한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그들이 없었다면... 또한 그녀의 어머니가 말했듯이 그리고 그녀가 스스로 자신의 삶의 지지대로 고백하는 '천황신' 의 인도하심이 있지 않은가?
그녀가 비록 우리가 믿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믿지 않지만, 우리는 그녀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총을 볼 수 있다. 그것을 구지 '일반은총' 이라고 이름 붙인다고 우리의 기독교의 배타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알 수 없는 신' 에게 까지 제사하던 아덴 사람에게 창조로 부터 계시된 - 그래서 그들도 도저히 부인할 수 없었던 그 신의 존재 - 가 바로 하나님임과 그들을 인도하신 신의 은총이 바로 하나님의 '일반은총' 이었음을 밝혔던 사도바울의 가르침을 기억해 보라.
오히라씨의 삶은 일견 하나님과 무관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은총 아래 있는 삶인 것을 우리가 발견한다. 다만 그녀가 그것에 무지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자서전은 그녀의 무지를 드러내주는 책이 아니라,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천황신을 섬겨 그 삶이 생명력을 얻는다면, 참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얼마나 더 그러할 것인가를 생각케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과 생명력에 우리는 얼마나 무디어 있는가? 오히라씨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녀의 삶을 아름답게 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배나 더 아름답게 하시지 않겠는가?
저자 오히라 미쓰요(太平光代)
1965년 10월 18일생.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당한 왕따를 견디지 못하고, 중학교 2학년 때 할복자살을 기도한다. 그 후 자포자기 심정으로 비행을 일삼는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하고 등에 문신을 새긴다. 이혼하면서 6년 동안 몸담았던 야쿠자 세계를 떠나 호스티스로 전전하며 폭음을 일삼는 나날을 보내다가, 인생의 전환점을 만났다.
그 이후 한자도 제대로 못 읽는 실력으로 공부에 매진하여 공인중개사, 사법서사 자격 시험에 연달아 함격하고, 마침내 스물아홉 살에 '일본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는 사법고시에 합격한다. 현재 그녀는 변호사로서 비행 청소년 갱생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은책으로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응원합니다 당신의 새출발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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