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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참된 평안/김홍전/성약/[김재윤]
처음에 나는 김홍전 목사님에 대하여 일종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분이 청교도에 대하여 해석이 깊지 못하다고 평가하신다고 해서 그리 좋게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김홍전 목사님의 책을 한권 한권 대하면서 이러한 나의 편견은 차츰 수정되었다.
김 목사님의 설교집에는 깊은 해석과 깔끔한 표현, 그리고 성경적인 사고가 묻어 있었다. 누군가가 그의 강해는 철저히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기초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처럼 김홍전 목사의 책은 철저히 개혁주의적이다.
이 책은 1970년 늦여름에 서울 성약교회에서 저자가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30절까지의 본문으로 네 번에 걸쳐 전한 하나님의 말씀의 결과물이다. 이 본문에 대한 여러 설교자의 강해를 나는 접해보았으나, 마틴 로이드 죤스의 이 본문에 대한 설교와 더불어 김 목사님의 이 강해는 아주 탁월한 것이었다.
각각의 강해는 항상 그의 강해가 그러하듯이 견고한 성경 해석에 기초하고 있다. 지루하리마치 달콤한 예화나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하는 이야기 없이 성경만 더하거나 덜함없이 강해하고 있다.
이러한 설교자의 자세가 오늘날의 목회자들에게 정말로 요청되는 것이 아닌가한다. 이 설교에서의 김 목사님의 증언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인생에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짐을 진 사람들에 대해서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 배경에 얼마나 큰 힘과 큰 준비를 하고 계신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보통 사람이 이 세상 사람보고
'모든 괴로운 일과 모든 수고로운 짐을 졌거든 나에게 오라'고
장담을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지는 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그것이 있으면 내게로 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인가?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즉 평안을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큰 약속입니다.
이 약속에 의해서 우리가 이러한 평안과 안식을 얻고 산다면
이 약속을 잘 믿은 증거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나는 김 목사님의 책을 신학생들에게 많이 권하고 싶다. 그래서 제발 강단에서 딴 소리 하지말고, 자기 자랑하지 말고, 늘 거기에서 거기인 설교하지 말고, 정말 성경에 기초한 깊은 성경 해석을 통해 많은 회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비록 얇지만 진실되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직한 설교자에 의해 설교되어진 좋은 설교집이다. 계속해서 성약 출판사에서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좋은 책들을 출판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기독 출판사들도 이제 자신들을 돌아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목회자들이 한국에 세미나차 왔다가 출판 계약도 맺지 않고 자신들의 출판사의 책이 번역되어져 있는 것과 방향성도 없는 무분별한 출판사에서 자신들의 책이 번역되어 있는 것을 보고 화를 냈다는 일화가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고된 인생들에게 주는 참된 복음으로 인한 평안과 놀라운 위로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 김홍전
김홍전 목사는 1914년 충남 한산에서 출생, 어린 시절 전주 서문교회에서 성장했으며, 전주 신흥중학교와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평양과 일본 동경에서 음악을 공부한 후 미국 시카고 센추럴 컨써버토리에서 음악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리치몬드 유니온신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1950년대 초 한국 교계의 신학사상 노선의 혼란기에 전국을 순회하며 개혁주의 신앙에 관한 강설을 통해 바른 신학 노선 정립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1959년 제44회 장로회 총회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에 대한 입장 차이로 승동측(합동)과 연동측(통합)으로 분립당시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정체에 대하여 국외로부터 문헌과 정보를 입수해 제공함으로써 자유주의 경향의 W.C.C. 신앙노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목사는 일본 동경신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캐나다 토론토의 국제개혁교회 목사로 목회했으며, 1964년 서울 성약교회를 설립, 한 평생동안 개혁주의 신앙에 근거한 목회에 전념했다. 저서로는 부활절강설, 주께서 쓰시는 사람, 예수님의 행적(10권)을 비롯해 50여권의 신앙강설집을 남겼다. 한 평생동안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개혁주의 신앙을 일깨운 목사님은 향년 89세를 일기로 2003년 7월 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소천했다.
처음에 나는 김홍전 목사님에 대하여 일종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분이 청교도에 대하여 해석이 깊지 못하다고 평가하신다고 해서 그리 좋게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김홍전 목사님의 책을 한권 한권 대하면서 이러한 나의 편견은 차츰 수정되었다.
김 목사님의 설교집에는 깊은 해석과 깔끔한 표현, 그리고 성경적인 사고가 묻어 있었다. 누군가가 그의 강해는 철저히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기초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처럼 김홍전 목사의 책은 철저히 개혁주의적이다.
이 책은 1970년 늦여름에 서울 성약교회에서 저자가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30절까지의 본문으로 네 번에 걸쳐 전한 하나님의 말씀의 결과물이다. 이 본문에 대한 여러 설교자의 강해를 나는 접해보았으나, 마틴 로이드 죤스의 이 본문에 대한 설교와 더불어 김 목사님의 이 강해는 아주 탁월한 것이었다.
각각의 강해는 항상 그의 강해가 그러하듯이 견고한 성경 해석에 기초하고 있다. 지루하리마치 달콤한 예화나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하는 이야기 없이 성경만 더하거나 덜함없이 강해하고 있다.
이러한 설교자의 자세가 오늘날의 목회자들에게 정말로 요청되는 것이 아닌가한다. 이 설교에서의 김 목사님의 증언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인생에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짐을 진 사람들에 대해서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 배경에 얼마나 큰 힘과 큰 준비를 하고 계신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보통 사람이 이 세상 사람보고
'모든 괴로운 일과 모든 수고로운 짐을 졌거든 나에게 오라'고
장담을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지는 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그것이 있으면 내게로 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인가?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즉 평안을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큰 약속입니다.
이 약속에 의해서 우리가 이러한 평안과 안식을 얻고 산다면
이 약속을 잘 믿은 증거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나는 김 목사님의 책을 신학생들에게 많이 권하고 싶다. 그래서 제발 강단에서 딴 소리 하지말고, 자기 자랑하지 말고, 늘 거기에서 거기인 설교하지 말고, 정말 성경에 기초한 깊은 성경 해석을 통해 많은 회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비록 얇지만 진실되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직한 설교자에 의해 설교되어진 좋은 설교집이다. 계속해서 성약 출판사에서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좋은 책들을 출판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기독 출판사들도 이제 자신들을 돌아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목회자들이 한국에 세미나차 왔다가 출판 계약도 맺지 않고 자신들의 출판사의 책이 번역되어져 있는 것과 방향성도 없는 무분별한 출판사에서 자신들의 책이 번역되어 있는 것을 보고 화를 냈다는 일화가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고된 인생들에게 주는 참된 복음으로 인한 평안과 놀라운 위로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 김홍전
김홍전 목사는 1914년 충남 한산에서 출생, 어린 시절 전주 서문교회에서 성장했으며, 전주 신흥중학교와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평양과 일본 동경에서 음악을 공부한 후 미국 시카고 센추럴 컨써버토리에서 음악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리치몬드 유니온신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1950년대 초 한국 교계의 신학사상 노선의 혼란기에 전국을 순회하며 개혁주의 신앙에 관한 강설을 통해 바른 신학 노선 정립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1959년 제44회 장로회 총회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에 대한 입장 차이로 승동측(합동)과 연동측(통합)으로 분립당시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정체에 대하여 국외로부터 문헌과 정보를 입수해 제공함으로써 자유주의 경향의 W.C.C. 신앙노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목사는 일본 동경신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캐나다 토론토의 국제개혁교회 목사로 목회했으며, 1964년 서울 성약교회를 설립, 한 평생동안 개혁주의 신앙에 근거한 목회에 전념했다. 저서로는 부활절강설, 주께서 쓰시는 사람, 예수님의 행적(10권)을 비롯해 50여권의 신앙강설집을 남겼다. 한 평생동안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개혁주의 신앙을 일깨운 목사님은 향년 89세를 일기로 2003년 7월 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소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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