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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와 닮은 2인자들
구약의 조연들/김윤희/생명의 말씀사/[김광훈]
구약에서 주목받는 인물들이 아니라 주변적인 인물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살피면서 가장 평범해 보이는 그들의 삶을 통해 교훈을 발견해보고자 하는 시도는 매우 흥미있는 주제이지 않을까? 나도 그런 흥미를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구약학자인 저자가 구약에 나오는 주목받지 않는 이들의 삶을 살펴보면서 그 의미를 살핀 책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매우 새로운 내용을 전해주지는 못한다. 수십명의 사람들을 그 대상으로 삼는데 예를 들어 이드로, 비느하스, 갈렙, 아비가일, 가인, 시므이, 고라, 엘리, 유다, 레아와 같은 이들이다. 성경을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비록 이들이 주연급 인물들은 아닐지라도 그들과 관련된 스토리는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 조연들의 삶에 대해서 이 책이 전해주는 내용은 그리 새롭지 않다. 다만 그와 같은 삶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끄집어 낼 수 있느냐가 새로운 이슈가 될 수 있는데 저자는 책을 통해 그런 시도를 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크게 세부류로 구분된다. 첫번째는 영웅적인 믿음의 삶을 살고 간 인물들에 대한 내용이고 두번째는 불의한 인물들에 대한 내용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처받은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각 인물별로 관련된 성경내용을 정리하고 메시지를 분석한 후에 저자가 그 주제와 관련된 개인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함께 토의할 질문들을 수록하고 있다. 간단하게 한 인물별로 살펴보기에는 용이하다.
이 책은 초반보다 중반이후로 갈수록 재미가 느껴진다. 강한 메시지는 없지만 잔잔하다. 그러나 3번째 장에 들어가면서 상처받은 구약의 인물들을 다루기 시작하면 매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의 분석 또한 돋보인다. 하갈과 레아, 그리고 레위와 유다, 고라의 자손들과 슬로브핫의 딸들 그리고 비운의 여인 다말이 등장한다. 그리고 상처받은 인물들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의 회복은 여러가지를 생각나게 해준다. 순탄하지 못한 야곱의 가정 안에서의 문제 가운데 회복한 유다와 레위의 이야기는 가정문제에 많은 교훈을 준다. 책을 읽는 중에 성경을 그냥 볼 것이 아니라 이렇게 주제를 잡고 여러가지 정보를 성경에서 찾아내 정리해보면 매우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구약의 조연급 인물들을 다루면서 성경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정리해서 메시지를 얻고자 하는 재미있는 시도를 한 책이다. 내용은 다소 가볍지만 부담없이 읽을만한 책이기도 하다. 물론 성경에 대해 깊이있는 이해를 가진 이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초신자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책인 듯 싶다.
저자 김윤희
김윤희 박사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김준곤 목사에게 민족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들으며 자랐고, H.C.C.C.활동을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에 진학하여 C.C.C. 순장의 삶을 살면서 제자화 사역에 깊이 헌신했으며, '80년 세계복음화대성회 때는 10만 선교사로 헌신했다. 졸업후 C.C.C. 전임간사로 대학생 사역을 감당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턴 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및 신학석사 학위를,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싱가폴 동아시아신학교 구약학 교수와 학생처장을 역임한 후 귀국했다. C.C.C. 순성서 신학원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주부성서교실 주강사, 두란노 성경대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복음주의협의회 여성분과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김윤희 박사는 남편인 박성민 박사와 함께 김준곤 목사가 창안한 성서한국(KSB)의 비젼을 이루는 일을 위해 목회자는 물론, 대학생과 평신도들도 쉽게 공부할 수 있고 전수하기 쉬운 구약 성경교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구약에서 주목받는 인물들이 아니라 주변적인 인물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살피면서 가장 평범해 보이는 그들의 삶을 통해 교훈을 발견해보고자 하는 시도는 매우 흥미있는 주제이지 않을까? 나도 그런 흥미를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구약학자인 저자가 구약에 나오는 주목받지 않는 이들의 삶을 살펴보면서 그 의미를 살핀 책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매우 새로운 내용을 전해주지는 못한다. 수십명의 사람들을 그 대상으로 삼는데 예를 들어 이드로, 비느하스, 갈렙, 아비가일, 가인, 시므이, 고라, 엘리, 유다, 레아와 같은 이들이다. 성경을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비록 이들이 주연급 인물들은 아닐지라도 그들과 관련된 스토리는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 조연들의 삶에 대해서 이 책이 전해주는 내용은 그리 새롭지 않다. 다만 그와 같은 삶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끄집어 낼 수 있느냐가 새로운 이슈가 될 수 있는데 저자는 책을 통해 그런 시도를 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크게 세부류로 구분된다. 첫번째는 영웅적인 믿음의 삶을 살고 간 인물들에 대한 내용이고 두번째는 불의한 인물들에 대한 내용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처받은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각 인물별로 관련된 성경내용을 정리하고 메시지를 분석한 후에 저자가 그 주제와 관련된 개인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함께 토의할 질문들을 수록하고 있다. 간단하게 한 인물별로 살펴보기에는 용이하다.
이 책은 초반보다 중반이후로 갈수록 재미가 느껴진다. 강한 메시지는 없지만 잔잔하다. 그러나 3번째 장에 들어가면서 상처받은 구약의 인물들을 다루기 시작하면 매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의 분석 또한 돋보인다. 하갈과 레아, 그리고 레위와 유다, 고라의 자손들과 슬로브핫의 딸들 그리고 비운의 여인 다말이 등장한다. 그리고 상처받은 인물들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의 회복은 여러가지를 생각나게 해준다. 순탄하지 못한 야곱의 가정 안에서의 문제 가운데 회복한 유다와 레위의 이야기는 가정문제에 많은 교훈을 준다. 책을 읽는 중에 성경을 그냥 볼 것이 아니라 이렇게 주제를 잡고 여러가지 정보를 성경에서 찾아내 정리해보면 매우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구약의 조연급 인물들을 다루면서 성경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정리해서 메시지를 얻고자 하는 재미있는 시도를 한 책이다. 내용은 다소 가볍지만 부담없이 읽을만한 책이기도 하다. 물론 성경에 대해 깊이있는 이해를 가진 이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초신자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책인 듯 싶다.
저자 김윤희
김윤희 박사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김준곤 목사에게 민족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들으며 자랐고, H.C.C.C.활동을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에 진학하여 C.C.C. 순장의 삶을 살면서 제자화 사역에 깊이 헌신했으며, '80년 세계복음화대성회 때는 10만 선교사로 헌신했다. 졸업후 C.C.C. 전임간사로 대학생 사역을 감당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턴 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및 신학석사 학위를,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싱가폴 동아시아신학교 구약학 교수와 학생처장을 역임한 후 귀국했다. C.C.C. 순성서 신학원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주부성서교실 주강사, 두란노 성경대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복음주의협의회 여성분과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김윤희 박사는 남편인 박성민 박사와 함께 김준곤 목사가 창안한 성서한국(KSB)의 비젼을 이루는 일을 위해 목회자는 물론, 대학생과 평신도들도 쉽게 공부할 수 있고 전수하기 쉬운 구약 성경교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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