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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참된 사랑만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이희재/청년사/[박상돈]
브라질의 국민작가 바스콘 셀로스의 유명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이렇게 감동적인 이야기가 또있을까 할 정도로 내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은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감수성 넘치는 청소년기도 아니고 이미 어엿한 어른이 된 내가 이 동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깊은 눈물을 흘릴 줄이야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하지만 그냥 한번 읽어보자는 심산으로 보았던 이 이야기를 통해 메말라 있었던 내 영혼의 샘이 터저 솟아나는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소년 제재와 그리스도닮은 따뜻한 마음의 사람 뽀르뚜가 아저씨의 그 애틋한 우정은 진정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내게 생생하게 가르쳐 주었다.
그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소년 제제의 아버지는 일찍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였고 어머니는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제제는 부모님의 얼굴을 볼 기회조차 별로 없었을 뿐더러 워낙 말썽꾸러기여서 자주 부모님과 가족으로부터 야단을 맞아 주눅이 들곤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제재에게 친구가 생기게 되는데 바로 그 동네에 살던 뽀르뚜가 아저씨였다. 그러나 어느날 뽀르뚜가의 차가 기차와 충돌하면서 뽀르뚜가는 죽게 되고, 그러한 안타까운 죽음앞에서 제재는 큰 슬픔을 겪게 된다. 그러나 사랑과 슬픔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된 제제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숙하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랑이 없는 삶은 위대한 것이 아니며 참으로 진정한 사랑만이 가치있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마음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
즉 사랑만이 생(生)을 성숙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깊이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알게 되었다. 모든 삶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건 사랑이라는 것을...
피히테 역시 "사랑은 인생의 주성분이다"라고 하였으며,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도 사랑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공기, 산소라고 하지 않았는가! 산소가 없다고 한다면 그처럼 끔찍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이처럼 삶속에 사랑이 없다면 그자체로 가장 비참하고 불행한 것이 되리라!
결국 사랑의 고갈처럼 큰 비극이 없고, 사랑의 단절처럼 큰 슬픔은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달으면서 나는 제재와 뽀르뚜가와 나누었던 그 진한 우정과 사랑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야 되겠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되었다. 즉 꼬마의 이 이야기는 나에게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터닝 포인트를 제공했으니 가히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 나는 '사랑 배우기'를 실행하려고 한다. 단지 지식으로만이 아니라 감정과 의지, 나의 전인으로 참사랑을 배우기 원한다. 뽀르뚜가의 그 부드러운 사랑의 마음이 내 맘속에도 존재하게 된다면 내 인생은 다른 이들을 향해 열려지게 될 것이며 함께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삶은 결국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남게 되리라!
만약 진실된 사랑의 의미를 알기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명콤비 꼬마 제재와 뽀르뚜가는 언제든지 그것을 이야기 해줄 것이다.
저자 이희재
만화가.1952년 전남 완도의 신지도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만화계에 발을 디딘 이래 <악동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간판스타>,<새벽길>,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의 작품을 냈다.
1988년 어린이 만화 <악동이>에 대해 심의기구에서 상을 주자 거부했다. 이듬해인 1989년 YMCA 어머니들이 같은 작품에 상을 주었다. 1997년 미술전문지「가나아트」에서 평론가들이 선정한 '해방 후 한국만화 열 편'에 <간판스타>가 올랐다.
브라질의 국민작가 바스콘 셀로스의 유명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이렇게 감동적인 이야기가 또있을까 할 정도로 내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은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감수성 넘치는 청소년기도 아니고 이미 어엿한 어른이 된 내가 이 동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깊은 눈물을 흘릴 줄이야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하지만 그냥 한번 읽어보자는 심산으로 보았던 이 이야기를 통해 메말라 있었던 내 영혼의 샘이 터저 솟아나는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소년 제재와 그리스도닮은 따뜻한 마음의 사람 뽀르뚜가 아저씨의 그 애틋한 우정은 진정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내게 생생하게 가르쳐 주었다.
그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소년 제제의 아버지는 일찍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였고 어머니는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제제는 부모님의 얼굴을 볼 기회조차 별로 없었을 뿐더러 워낙 말썽꾸러기여서 자주 부모님과 가족으로부터 야단을 맞아 주눅이 들곤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제재에게 친구가 생기게 되는데 바로 그 동네에 살던 뽀르뚜가 아저씨였다. 그러나 어느날 뽀르뚜가의 차가 기차와 충돌하면서 뽀르뚜가는 죽게 되고, 그러한 안타까운 죽음앞에서 제재는 큰 슬픔을 겪게 된다. 그러나 사랑과 슬픔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된 제제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숙하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랑이 없는 삶은 위대한 것이 아니며 참으로 진정한 사랑만이 가치있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마음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
즉 사랑만이 생(生)을 성숙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깊이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알게 되었다. 모든 삶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건 사랑이라는 것을...
피히테 역시 "사랑은 인생의 주성분이다"라고 하였으며,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도 사랑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공기, 산소라고 하지 않았는가! 산소가 없다고 한다면 그처럼 끔찍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이처럼 삶속에 사랑이 없다면 그자체로 가장 비참하고 불행한 것이 되리라!
결국 사랑의 고갈처럼 큰 비극이 없고, 사랑의 단절처럼 큰 슬픔은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달으면서 나는 제재와 뽀르뚜가와 나누었던 그 진한 우정과 사랑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야 되겠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되었다. 즉 꼬마의 이 이야기는 나에게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터닝 포인트를 제공했으니 가히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 나는 '사랑 배우기'를 실행하려고 한다. 단지 지식으로만이 아니라 감정과 의지, 나의 전인으로 참사랑을 배우기 원한다. 뽀르뚜가의 그 부드러운 사랑의 마음이 내 맘속에도 존재하게 된다면 내 인생은 다른 이들을 향해 열려지게 될 것이며 함께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삶은 결국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남게 되리라!
만약 진실된 사랑의 의미를 알기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명콤비 꼬마 제재와 뽀르뚜가는 언제든지 그것을 이야기 해줄 것이다.
저자 이희재
만화가.1952년 전남 완도의 신지도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만화계에 발을 디딘 이래 <악동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간판스타>,<새벽길>,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의 작품을 냈다.
1988년 어린이 만화 <악동이>에 대해 심의기구에서 상을 주자 거부했다. 이듬해인 1989년 YMCA 어머니들이 같은 작품에 상을 주었다. 1997년 미술전문지「가나아트」에서 평론가들이 선정한 '해방 후 한국만화 열 편'에 <간판스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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