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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국보수주의 신학의 거두

북뉴스 | 2004.06.09 00:27
한국보수주의 신학의 거두 죽산 박형룡 박사의 생애와 사상/박용규/총신대학교출판부/[최유정]

오늘날, 기독교는 교리가 아니라 삶이라는 주장 속에서 교의에 대한 중요성이 희박해져가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메시지 즉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세워진 삶의 방식이다.

잘 알려진 조직신학자 루이스 벌코프(Louis Berkhof)는 그의 저서 『조직신학』에서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로서 진리의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진리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서만 계시된 것이 아니라 이것들에 대해 성경에 나오는 해석에서도 계시되고 있다. 그러므로 그 생명을 받는 것은 그저 신비적으로 은혜를 주입하는 데 달려있거나 인간의 올바른 윤리적 행동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이 그 조건이 되는 것이다.” 라고 말함으로써 교의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조직신학 즉 교의신학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모은 교리적 진리 전체를 조직적인 방식으로 제시한 것으로써, 진리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판단기준이 된다.

한국 신학자로는 처음으로 이같은 조직신학을 집대성한 사람이 바로 박형룡 박사이다.
“청교도 개혁신학”이라고 하는 한국 신학의 큰 산맥을 이룬 박형룡 박사의 전기를 다룬 『죽산 박형룡 박사의 생애와 사상』은 박용규 교수가 편집, 총신대학교 출판부에서 1996년에 발행한 책으로서, 한 사람의 단독 기록이 아니라 그 분께 직접 배운 제자들을 중심으로 여러 박사들의 논고로 편집되어서 객관적이고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박형룡 박사의 생애와 사상, 설교, 인간적인 면과 아울러 비판적인 면까지 다루고 있어서 균형 있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1897년, 평안북도 벽동에서 박기수 씨의 4남중에서 장남으로 출생한 박형룡은 신성중학교와 숭실전문학교를 우등생으로 졸업하고, 26세의 나이에 미국 유학의 길에 올랐다. 구 프린스톤 신학교에 입학하여 찰스 핫지와 워필드의 장로교 정통신학을 깊이 연구한 그는. 보수주의 거장인 메이첸 박사 밑에서 직접 신학교육을 받았으며 메이첸 박사로부터 "지금까지 내가 가르쳐 본 동양 학생 가운데 가장 탁월한 학생“이라고 평가받기도 하였다.

이후 신학사와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금의환향하여 숭실전문학교와 평양장로회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일과 저술하는 일에 전무하였다.

그는 실로 한국이 낳은 첫 신학자로서 한국교회의 전통적인 교리를 정립하고 개혁주의 신학을 체계화하여 깊이 뿌리를 내리게 한 신앙과 학문의 교부적인 지도자였다.
그가 이처럼 한국교회에 미친 그의 신학사상이란 어떤 것인가?

한국 장로교회의 신학적 전통이 되는 그의 신학사상인 “청교도적 개혁주의 신앙”은 “구주대륙의 칼빈 개혁주의 신학에 영미의 청교도적 특징을 가미한 신학”이다. 그는 이 개혁신학이 정통신학이므로 이 신학이 세상을 살릴 뿐 아니라 교회가 실제로 믿고 바라는 신앙은 이것임을 강조하였다.

박형룡 박사의 “청교도적 개혁주의 신학”의 특징은 첫째로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믿는 것이요, 둘째는 하나님의 주권과 유효소명(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확신이요, 셋째는 주일성수와 경건생활에 치중하는 훈련이요, 넷째는 복음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특히 박형룡 박사는 성경만이 우리의 생활과 우리의 사상을 좌우해야 한다고 믿었으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신앙과 행위의 절대적이며 최종적인 권위라는 것을 인정하였다.
성경에 대한 올바른 태도가 개인 신앙의 부요함과 교회의 발전에 위대한 관건이 되어 왔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우리 한국교회가 세계에 모범적인 교회로 부흥 발전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이 성경에 충실했다는데 있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박형룡 박사의 많은 저서 가운데서도 특히 뛰어난 것은 한국 신학사상 처음으로 『교의신학』을 7권으로 엮어 낸 신학적 업적이다.

그는 저술의 목적을 정통적인 신학사상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과 그 자신의 계시인 무오한 기록인 성경의 권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필자의 본의는 칼빈주의 개혁파 정통신학을 그대로 받아서 전달하는 데 있지 감히 무엇을 창작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오직 한국교회의 성도들을 바른 신앙으로 이끌어 가기 위하여 서양의 선진 정통신학자들의 사상을 되도록 정확하게 소개하는 데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즉 박형룡 박사의 목적은 창작에 있지 않고 “사도적 정 신앙(使徒的 正 信仰)”의 확립에 있었던 것이다.

조직신학자인 차영배는 이 책에서 박형룡의 신학의 방법은 전통적인 정통개혁신학을 성경적 주석과 더불어 신앙적, 이성적 방법으로 종합한 것이며, 그의 신학의 원리는 대체적으로 바빙크-벌코프의 개혁신학의 노선을 걸은 칼빈주의에 입각한 원리 곧 성경을 객관적 원리로 삼고 신앙을 내적 원리로 삼아 오직 계시의존 신앙으로 신학을 세워야 한다는 원리에 거의 일치한다고 박형룡 신학에 대해 결론을 짓고 있다.

즉 박형룡 박사는 미국 토양에서 개진된 개혁신학이 아니라 구라파 특히 화란개혁신학을 채택하였다. 그것은 카이퍼의 칼빈주의 부흥운동을 결과한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신학에 접근하고 그에게서 비롯된 루이스 벌코프의 조직신학을 자기의 신학으로 채택한 것임을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서구의 개혁주의 신학을 한국적 사상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한국적 틀로 표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교의신학에서 사상적 청중분석이 없이 서구 개혁주의 신학을 그대로 꽃다발로 엮었다는 점 즉 성경의 사상으로 한국인의 사상을 변혁시키는 방향에서 교의신학을 다루고 그것을 한국인이 이해할 수 있는 이해의 틀로 개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서구의 정통신학을 바르게 소개함으로써, 신학자로서의 평생을 오직 한국에 있어서 보수주의 사상을 체계화하고 그 신학을 지키는 데 있었던 박형룡 박사의 노력은 참으로 값진 것이었다.

한국교회에 박형룡 박사가 없었다면 초대 선교사들이 심어준 칼빈주의 신학이 열매를 맺지 못함은 물론 오히려 자유주의 신학에 도태되었을지도 모른다.
요컨대 박형룡 박사는 한국교회의 전통적인 신앙을 잘 대변하는 신학자인 동시에 또한 그러한 신앙을 더욱 굳게 확립하는 데 크게 공헌한 학자요, 교사였다.

저자 박용규

성균관대학교와 총신대학 신대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에  유학하여 웨스턴복음주의 신학대학원,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무처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동 대학원에서 역사 신학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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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에 대한 강해서,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수많은 로마서 강해를 대하며 과연 이 시대에 또 다른 로마서 강해가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 알겠지만 로이드 존스의 로마서 강해를 통해서 로마서의 깊이에 대해서 볼 수 있고, 종교개혁자 루터의 강해집 역시 명저로 남겨져 있으며, 존 스토트와 같은 저명한 신학자에 의해서도 로마서는 강해되어졌고, 책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또 한권의 책이 나왔는데, 그 역시 ‘로마서’강해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설교자가 갖는 로마서 전문에 대한 강해의 꿈’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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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산김활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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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형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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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주석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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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제가 먼저 그 갱신의 대상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제가 먼저 그 갱신의 대상이 되게 하소서
소명자는 낙심하지 않는다
옥한흠/국제제자훈련원/[조영민]


  신대원 입시에 두 번 떨어져 세 번째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며 작은 교회에서 유초등부와 청년부 두 부서를 2년째 교육전도사로 섬기고 있다. 작은 교회의 여러 필요를 느끼며, 그 필요들을 채우기 위해 나름의 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사역하고 있다. 사역은 내게 기쁨이고 감격이다. 나의 아버지도 목사님이다. 아버지는 참 좋은 목사님이다. 아버지는 깨끗한 목회자셨고, 성도를 진짜 많이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목사였다. 아버지는 20년이 넘도록 목회했지만 아직도 50여명 정도 나오는 작은 교회의 목회자이다. ...
성도의 삶의 법칙 성도의 삶의 법칙
예수님처럼 살 수는 없을까
백금산/부흥과 개혁사/[김재윤]


  백 목사는 조국 교회 개혁을 위해 주목받는 실력 있는 목회자중의 한 사람이다. 그가 하고 있는 평생 공부하는 목회자 모임이나, 독서법에 관한 저서나, 부흥과 개혁사에서 출판되는 좋은 책들은 그에게 관심과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잘 쓰여진 산상설교 강해집이다. 저자는 특유의 간결하고도 명쾌한 방식으로 산상수훈의 말씀을 잘 드러내고 있다. 단순한 저자의 말씀 묵상 차원이 아니라, 좋은 주석들을 참조한 잘 해석한 좋은 설교집이라는 것을 독자들은 발견하게 될 것이다. &n...
건강한 교회성장 건강한 교회성장
교회성장학개론
피터 와그너/나단출판사/[최유정]


작년 6월 20일에 열린 교회성장 학회는 건강한 교회성장을 제시하기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교회성장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한국교회의 성장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의 성장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교회성장 학회로써, 이것의 출범식은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특히 할렐루야 교회의 김상복 목사는 축사를 통해 “80년대를 지나오면서 교회 일각에서는 교회성장이라는 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있었지만, 90년대 이후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쇠퇴기를 맞고 있는 지금 교회성장이라...
두께가 느껴지는 책 두께가 느껴지는 책
통찰과 예견
오정현/생명의말씀사/[강도헌]


  요즘 한국교회는 자성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이러한 현상들은 암울한 기독교에 희망의 빛을 던져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면서 교회 안에 세속화가 들어오고, 세속화를 통한 교회의 개교회주의 교권주의, 율법주의 등이 교회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비종파들의 난립으로 기독교의 위상은 더욱 실추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제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능력을 잃어 버렸다는데 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누구를 향하여 오셨는가? 이...
내가 변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도 내가 변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
브라더 앤드류/이숙희/죠이선교회/[이상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기도의 내용이 바뀌었다. 기도할 때 예전보다 훨씬 더 담대해 졌다. 그리고 기도한 후에 벌어질 일에 내 자신을 드리기로 했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지극히 실제적인 경험의 책이다. 그러나 경험에 앞서 이 책은 기도에 대한 중요한 이론을 제공한다. 기도가 운명이라는 거짓된 믿음에 빠지지 않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위험부담을 가지고 기도하든지 그럴만한 부담이 없으면 기도를 중단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나님의 옷자락을 잡고 늘어져 애원하는 것으로 생각하듯 기도한다. 어떤 이들은...
신약 성경적인 교회 본질의 회복을 꿈꾸게 하는 책 신약 성경적인 교회 본질의 회복을 꿈꾸게 하는 책
비전의 신을 신고 걷는다
이동원/두란노/[이종수]


이 책은 “우리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지구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자는 비전을 품어온 지구촌교회의 이야기이다. 이에 이 책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이루어낸 지구촌 교회의 비밀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전이 이루어지는 교회, 마침내 비전을 이루는 교회의 저력을 보게 되고, 이를 통해 한국 미래의 교회에 대한 청사진을 얻게 될 줄로 믿는다. 지구촌교회의 담임 목사인 이동원 목사는 ‘비전의 신을 신고 새로운 미래를 기쁘게 걷고자’하는 마음...
현대적 감각의 신선한 동행 현대적 감각의 신선한 동행
에녹과 함께 한 동행
원용일/브니엘/[나상엽]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기록만을 남기고 홀연히 영광스럽게 이 땅을 떠나간 에녹을 우리는 모두 존경한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그에 대한 이 짧은 한 마디는 얼마나 명예스러운 문장인가? 진실한 신자라면 이 하나님과의 동행을 가장 사모하게 마련이다. 본서는 에녹에 대한 많지 않은 성경의 증거들을 토대로 해서,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이 오늘날 어떤 의미인지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다는 말씀에 근거해서, 에녹이 자신의 사랑스런 두 손자에게 들려주는 8편의 이야기를 거룩한 상상력...
철의 장벽을 넘은 한 사람 이야기(십대들을 위한 꿈과비전) 철의 장벽을 넘은 한 사람 이야기(십대들을 위한 꿈과비전)
하나님의 밀수출자 브라더 앤드류
루이스 부부/비전북/[조영민]


  최근에 조이출판사에서 하나님의 밀수출자 라는 제목으로 브라더 앤드류에 대한 전기가 나왔었다. 하나님의 밀수출자라는 특이한 부제도 그러했고, 생소한 이름도 궁금했었기에 그 인물에 대해서 알고 싶어 이 책을 폈다.   이 책은 위에서 말한 ‘브라더 앤드류’의 청소년 판이라고 해야 하겠다. ‘열린 문 선교회’의 창립자로서 브라더 앤드류라는 신앙인물에 대한 전기의 성격을 띄는 이 책은 청소년이 읽기 쉬운 분량과 내용으로 청소년에게 신앙인물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있다. 앤드류의 어린 시절에서...
신성한 용서, 용서의 삶에로의 부르심! 신성한 용서, 용서의 삶에로의 부르심!
코리 텐 붐
자넷&제프 벤지/예수전도단/[이종수]


이 책은 처음부터 다소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만일 코리 텐 붐의 이야기를 미리 들어보지 못한 독자라면 다소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주는 나의 피난처”와 같은 책을 통해서 코리 이야기를 어느 정도 아는 사전 지식이 있다면 이 책은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바로 코리와 언니 베시, 그리고 아버지 카스퍼씨가 함께 수갑이 채워진 채로 독일군에게 연행되어가는 사건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다. 코리 가족은 경건한 신앙 아래서 철저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다. 그들은 온 가족이 날마다 하루 1장의...
영속적인 가치를 지닌 책 영속적인 가치를 지닌 책
개혁교의학 개요
헤르만 바빙크/크리스챤 다이제스트/[김재윤]


바빙크는 벤자민 워필드, 아브라함 카이퍼와 함께 세계 3대 칼빈주의 신학자중의 한 사람이다. 그만큼 그의 신학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바빙크가 칼빈주의 입장에서 기독교 교리에 대한 포괄적 안내서로 쓴 본서는 1909년 화란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그의 4권짜리 대작 개혁주의 교의학을 읽을 의무가 있다. 이 책은 그 네권을 요약한 책이다. 이 책에서 바빙크는 성경의 기본적인 교리들을 명쾌하게 정리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그의 개인적인 사색에서 출발하지 않고, 철저하게 성경에 근거하고 있다...
식습관에도 하나님 함께 하시게 하라 식습관에도 하나님 함께 하시게 하라
음식에 따라 사랑도 달라진다
게리 스몰리/가이드 포스트/[이민영]


  독특한 책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음식에 따라 사랑도 달라진다'는 제목은 책의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원제는 '음식과 사랑의 놀라운 상관관계'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단순히 음식에 관한 건강서적으로 생각하고 이 책을 접할 사람들은 큰 보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 역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음식에 관한 정보를 좀 얻어보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집어들었다가 시작부터 펼쳐지는 저자의 진솔한 간증에 놀라고 말았다. 체중이 늘며 건강이 악화되어 힘겨움 속에 있던 저자가 눈물로 ...
성령님을 사랑하게 만드는 최고의 성령론! 성령님을 사랑하게 만드는 최고의 성령론!
성령론
W.H.그리피스 토머스/크리스챤다이제스트/[나상엽]


학문을 위한 학문서가 아니다. 변증을 위한 교리서가 아니다. 방어를 위한 변명이 아니다. 논쟁을 위한 무기가 아니다. 올바른 신앙과 뜨거운 사랑을 목적한 책이다. 성령께서 거처 삼으신 교회를 위한 책이다. 신자의 거룩한 삶과 예배의 삶, 변화된 삶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위한 책이다. 성경에 계시된 성령 하나님을 밝히 드러냄으로 그분의 찬란한 영광을 드러내는 책이다. 세 분 하나님의 완전한 연합의 신비를 조명해주는 책이다. 성령 하나님을 더 알게 하는, 그래서 성령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는 새로운 차원의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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