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평

전통을 지켜온 기독교 역사가들에 관한 책

북뉴스 | 2004.04.13 19:36
전통을 지켜온 기독교 역사가들에 관한 책 전통을 지켜온 기독교 역사가들/마이클 바우만/라은성/이레서원/[박상돈]

결국 본인은 본서를 통해 역사 서술의 중요함과 다양함, 그리고 계시 의존적 삶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으며, 게으르지 않고 분투하면서 연구에 몰두하였던 모든 역사가들의 그 공통점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다.
특히 도어선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독교 문화 비평과 역사학 연구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교회사와 역사에 대한 연구를 깊이 있게 해야 되겠다는 각성이 일게 되었다.

● 저자 마이클 바우만

미시간 주 힐스데일 대학교의 기독교 연구원 대표와 문화신학과 교수이다.
또 시몬 그린리프대학교의 변증학 방문교수로 역사, 신학, 정치학에 대한 수많은 저서를 쓴 분이다.

● 서평

"역사 서술이 과연 객관적일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절대적인 객관성은 오직 하나님 안에만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겸허하게 인식해야 할 것임에 틀림없다. 또한 동시에 인식해야 할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 서술이 최대한 객관적인 타당성을 갖추면서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도록 역사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 Michal Bauman & Martin I. Klauber 의「전통을 지켜온 기독교 역사가들」에 보면 그러한 감화력 있는 역사 서술을 위해 모든 혼신을 다해 헌신했던 기독교 역사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들을 통해 우리는 지나온 기독교 교회사의 그 흔적과 발자취를 알게 되며 미래를 향해 어떠한 방향으로 전인적인 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인지에 관한 통찰을 얻게 되기도 한다.

본서에서 소개된 인물들 중에는 개혁주의의 노선에서 심각하게 벗어난 역사가들도 있으며, 정통 신앙에 매우 충실했던 역사가들도 망라되어 소개되고 있다.
물론 역기능적인 역할을 하였던 역사가들의 그 서술 내용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걸러 낼 필요가 있지만, 어쨌든 각기 그 학구적인 발자취 속에서 나름의 역할들을 실행함으로써 그 역사가들에 대한 상호 비교를 통해서라도 올바른 역사적 의미들이 밝혀지게 되는 단초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분명 어떤 기독교 역사가는 구약과 신약 성경의 역사가들의 전례를 따라서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본래적 의도나 뜻을 제대로 밝혀내고 조망해 낼 만한 신앙과 연구 방법을 통해 - 물론 그것 역시도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 역사를 제대로 서술하였지만, 반대로 어떤 이들은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적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다고 하겠다.

특히 구약의 신명기적 역사가들과 역대기적 역사가들은 철저히 계시 의존적 사색을 통해 역사를 기술하면서 당대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오고 오는 모든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진실한 뜻과 섭리,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미래적 소망이 어떤 것인지를 명확하고도 감동적으로 제시해 주었다.
이러한 계시 의존적 사고를 따라 신약의 누가 역시 그리스도의 계시와 그것에 정초한 사도적 케리그마에 충실하여 역사를 기술하였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섭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성경 저자들에 관하여는 그 역사 서술 과정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성령께서 개입하시고 주관하시어 그 저자들에게 신적 감동을 주심으로써 그 내용이 무오류하도록 역사해주셨던 것이다.

물론 그러한 완벽한 역사 서술은 성령에 의해 오직 정경을 이루고 있는 그 역사 서술에서만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이러한 완벽한 역사 서술(계시)에 근거하여 최대한 계시 의존적으로 역사를 연구하며 서술하려고 했던 교회사의 인물들을 우리는 본 책에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선 그러한 인물의 대표격으로 어거스틴을 보게 된다. 그는 처음에 계시 의존 사색과는 상관없이 헬라의 철학들과 마니교에 심취하였지만 성령께서 그를 거듭나게 하사 계시에 근거한 사고 체계로 전환시키셨고 그의 말대로 그가 가지고 있었던 제 학문들은 'spoiling egyption'의 예처럼 복음 승리의 전리품들이 되어 그의 계시 의존 사색을 깊이 있게 확장하는데 좋은 도구들이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역사에 대해서도 하나님 중심적인 탁월한 안목을 갖게 되었고 역사를 하나님의 섭리가 시간 속에 실현되는 것이라는 정확한 견해를 피력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그가 매 순간을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려고 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며 우리에게 큰 감화를 주기에 충분한 것이다.

특히 어거스틴의 표현처럼 우리의 역사와 심지어 우리 개인의 역사까지 엄밀한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모자이크로 묘사될 수 있으리라! 때로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섭리일지라도 훗날 되돌아 보면 그 모든 매 순간의 삶의 파편들이 하나님의 이끄심 속에서 모아져서 아름다운 그림과 작품을 이루는 모자이크와 같은 것임을 생각해 볼 때에 거기에 삶의 소망이 있는 것인데 어거스틴은 그러한 동일한 맥락에서 "인류 역사를 노래나 교향곡과 같이 잘 구성되고 잘 짜여진 편물"로 설명하면서 지금도 우리에게 영감어린 통찰력(insight)을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는 무시간의 개념이나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시간의 순환이라는 개념으로 역사를 바라보지 않고 알파와 오메가이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일직선적인 역사관을 제시함으로써 기독교 역사관을 명확하게 설명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이러한 역사관이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단회성과 관련된 아이디어에서 말미암았다는 점에서 그의 계시 의존적 사색의 일면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알레고리적인 성경 해석과 적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그의 예들이 실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그가 십자가 구속의 단회성과 역사관을 연결시킨 것도 그 범주에 속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성경적인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볼 때에도 분명 역사는 일직선이라는 설명이 가장 정확한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또한 그가 "아직도 아니다(not yet)"라는 개념을 그 당시 이미 정리했다는 점 역시 그가 얼마만큼 계시 의존 사색을 깊이 있게 하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일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서에서는 이러한 어거스틴의 경우처럼 성경 계시 의존적인 사색 또는 다른 말로 철저한 개혁주의 신학의 입장에서 역사 서술을 그래도 충실하게 해냈던 인물들이 나온다. 본서에 근거하여 판단해 보건대 비드, 존 폭스, 드바이네, 커닝함,  라이트푸트, 린세이, 라토렛 등이 그들이다. 특히 비드는 그의 작품 전반에서 성경적인 태도가 진지하게 배여 있으며 주님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과 순수성을 간직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존 폭스는 그리스도를 위한 뜨거운 열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면서 그리스도를 위해 순교하는 삶을 격려하고 준비시켰다는 점에서 칭송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드바이네는 정통 개혁파이자 칼빈 연구의 달인으로서 진리에 충실하였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도 적절하게 도입하여 사실 존중의 문화를 통해 그의 역사 서술을 기했으며, 역사가의 임무는 제 2원인을 통하여 명시된 제 1원인을 찾는 것이라는 창조적인 사고와 겸허한 열정을 가졌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커닝함은 스코틀랜드의 최고의 신학자로서 성경적 교리의 발전을 위한 객관적 기반을 두었으며 칼빈과 베자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짚으면서 성경 계시를 존중하는 개혁주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라이트푸트는 교부신학의 최고 대가로서 지칠줄 모르는 연구열정과 신약 주석을 통해 당시 튀빙겐 학파의 주장들을 잠재웠다는 점에서, 또한 린세이는 초대 교회에 있어서 목회 자취를 깊이 있게 조망하고 종교 개혁사를 심도깊게 연구, 정리하되 '믿음'의 의미를 강렬하게 남겼다는 점에서, 그리고 라토렛은 하나님 나라와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갖고 선선교 역사를 교회사의 중요한 부문으로 부각시키며 선교적 열정을 나누었다는 점에서 하나님 나라에 크게 공헌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이러한 인물들을 빛나는 보석과 같은 기독교 역사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 아름다운 섭리를 역사 속에 어떻게 시작하셨고 진행하시며 이루어 가시는 지를 인류에게 나타내셨던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역사 서술에 있어서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난 인물들의 역사 서술도 있었다. 이러한 인물들이 그렇게 벗어나게 되었던 것은 성경 계시 자체에 충실하기보다는 자신의 관점이나 논점을 더욱더 강조했기 때문이다. 즉 마땅히 성경을 우위에 두고 겸손히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당대에 충격적인 이슈를 일으키고 대단히 탁월하게 보이는 연구 업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섭리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유세비우스를 들 수 있다 그는 비록 정통 신학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초대 교회 연구에 있어서 결정적인 공헌을 하는 자료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해석하는 면에 있어서 제국 신학 혹은 어용 신학의 입장을 따라 자료들을 다루면서 이 땅에서의 교회의 모습을 편향되게 그리는 오류를 범했던 것이다. 그래서 소위 성공주의 혹은 승리주의의 논지로 연결될 수 있는 왜곡된 경향성을 지닐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훗날 어거스틴은 그의 저작 '하나님의 도시(The City of God)'에서 유세비우스가 세운 역사 신학의 입장을 교정하였고 사이비 메시아적인 관점에서 로마를 보는 유세비우스의 경향은 정당하지 못한 것임을 밝혔던 것이다. 결국 유세비우스는 계시에 철저히 기반하지 않고 현세적인 외형에 더욱더 근거하였던 것이다.

또한 바우어는 아예 성경에 기록된 계시를 무시하고 헤겔 철학(말년에는 칸트 철학)과 과학 위에 자신이 만든 스스로의 종교 신조와 역사관을 기초했다는 점에서는 그의 재능이 탁월했음에도 불구하고 방향성 자체가 왜곡되고 말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초자연적인 기독교를 없애버리고 새로운 신조를 짜려고 했던 그의 시도는 오만한 것이라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헨리 뉴먼 역시 성경 계시 의존적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관심을 가진 고전과 전통에 더욱더 큰 비중을 두었다고 하겠다. 그는 전통과 성경을 동일시함으로써 그의 역사 서술은 과녁을 빗나갔던 것이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예로서 카톨릭 중심 주의적 관점으로 역사를 기술한 헨리 쉘던, 그리고 문화적 접근을 시도한 역사가 도어선도 넓은 의미에서 이 범주에 속한다고 하겠다.

또한 당대에 윤리적 하나님 나라관의 영향을 받으면서 새로운 기독교를 만들어 보려던 하르낙 역시도 성경에 기록된 계시에 의존하기 보다는 인간의 지성과 윤리성만을 강조하였고, 사도신경 자체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크게 곡해하는 우(愚)를 범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계시 의존적인 태도에서 떠나게 되면 반드시 자기 중심적인 논지와 관점을 내세우면서 올바른 역사 서술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 본서를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르틴 루터가 그의 쟁송(Anfectung)의 경험을 겪으며 그리스도의 의의 빛을 만났을 때에 그의 삶이 변화된 것을 보며, 진정한 쟁송 없이는 영적 삶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깊이 있게 새겨 본다. 그리하여 이러한 루터의 경험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루터의 그러한 쟁송을 심리학적으로 왜곡되게 분석한 에릭슨 - 에릭 프롬도 그의 저서 '자유에로의 도피'에서 이러한 에릭슨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루터가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나 강한 존재에게는 전적으로 복속되는 경향과 반항하는 경향이 동시에 나타나는 갈등을 겪었다고 주장함 - 의 논지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율법이 죄로 심히 죄되게 하여 은혜의 깊이를 알게 하는 것처럼 루터 역시 그러한 체험을 한 것은 철저히 종교적인 것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과 관점과 성경과 사물을 판단하려고 하는 일들은 그 본질을 곡해하는 것으로 나타나기 쉬운 것이다.

아무튼, 그래도 이상에서 언급한 왜곡된 논점을 가졌던 역사가들 역시도 나름대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였고 - 분투하며 최선을 다하였던 그 삶만큼은 배워야 한다 - 그리하여 반면 교사로서 그들을 통해 올바른 의미들이 더욱더 대조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 하나님의 섭리 하에 이루어지는 것을 깊이 생각한다면 계시 의존성에서 벗어난 제 역사 서술들은 계속해서 비평을 받으면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결국 본인은 본서를 통해 역사 서술의 중요함과 다양함, 그리고 계시 의존적 삶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으며, 게으르지 않고 분투하면서 연구에 몰두하였던 모든 역사가들의 그 공통점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다.
특히 도어선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독교 문화 비평과 역사학 연구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교회사와 역사에 대한 연구를 깊이 있게 해야 되겠다는 각성이 일게 되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660개(123/133페이지)
승리의 땅에서 자유의 노래를 부르자! 승리의 땅에서 자유의 노래를 부르자!
빼앗길 수 없는 축복 자유
베스 모어/좋은 씨앗/[이종수]


이 책은 감수성이 풍부한 저자의 아름다운 필치를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예비된 자유를 향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저자와 함께 이 여행을 마칠 즈음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자유를 맛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과연 크리스천도 속박당한 채 살 수 있으며, 종의 멍에를 메고 일생을 종노릇하다가, 무지라는 감방에 갇힌 채 포로 상태에서 생을 마칠 수 있을까? 사실 하나님의 자녀는 종이 아니라 권세있는 아들이며, 능력과 자유의 아들들이다. 그런데 만일 누군...
한번도 교회의 중보를 받지 못한 민족들 한번도 교회의 중보를 받지 못한 민족들
이슬람이 다가오고 있다
유해석/쿰란출판사/[김광훈]


기독교 선교 역사상 외면 된 지역이 있다. 종교개혁 이후에도 종교개혁자들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복음을 전달하기 꺼려했던 지역이 있다. 그리고 그 지역의 수많은 민족은 그렇게 복음에서 소외된 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갈망함을 가지고 거짓된 종교를 가지게 된다. 소외된 민족들 그들이 섬기는 종교가 바로 이슬람이다. 그리고 그런 이슬람을 믿는 이들을 우리는 무슬림이라고 부른다. 세계 제2의 종교가 된 이슬람 13억명 이상이 믿고 있는 이슬람 그러나 이슬람과 무슬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분을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을 만나기조차 ...
하나님의 눈 먼 사랑을 아는가 하나님의 눈 먼 사랑을 아는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
김남준/생명의 말씀사/[이민영]


자매님, 며칠전 자매님이 말씀하셨죠. 강한 자기애(自己愛)의 모습을 큐티중에 보게 해 주셨다고. 자매님의 그 이야기를 생각하며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는 책입니다. 책의 머리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제게는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 그리고 그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던 아프고 부끄러운 경험들이 있습니다. 짐승과 다름없고 쓰레기와 방불한 인생이 하나님과의 환희에 넘치는 사랑의 교제를 경험한 것은 그 분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
시가서
이태웅/디모데/[김재윤]


시가서에 대한 좋은 연구서가 나온 것은 크게 환영할만한 일이다. 시가서는 성도들의 영혼에 매우 유익을 주는 말씀들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사실 그동안 연구 서적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평신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조국 교회 내에 그룹 성경 공부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교재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 성경의 일정 부분을 다룬 성경 공부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 출판된 것은 퍽 다행한 일이다. 이 책은 시가서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가 파악한 각 권의 주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
육신의 암흑에서 영혼의 눈을 뜨게 하라 육신의 암흑에서 영혼의 눈을 뜨게 하라
낮은 데로 임하소서
이청준/홍성사/[이종수]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빌어 안요한 목사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안요한 목사의 이야기를 씀에 있어서 실제 사실만을 좇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안요한 목사의 정신과 사랑과 소명의 참뜻을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의 에필로그를 인용해 본다. “그는, 사람에겐 사물을 보는 정신의 눈과 이해하고 생각하는 사유의 눈, 그리고 느끼고 직관하는 영혼의 눈까지, 세 가지 차원의 눈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제 영혼의 눈을 뜨게 되었으므로, 육신의 눈이 어두운 것을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
역사에 대한 균형잡힌 안목 찾기 역사에 대한 균형잡힌 안목 찾기
역사관의 유형들
데이빗 베빙턴/IVP/[박상돈]


베빙턴(David Bebbington)의 유명한 저서 '역사관의 유형들'(Patterns in history)에서는 역사 사상을 순환론적 역사관, 기독교 역사관, 진보적인 역사관, 역사주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관 등으로 분류, 각 유형에 대한 연구 분석이 시도되고 있다. 그리하여 그러한 분석을 통해 그동안 어떠한 역사 사상들이 등장하였으며 각 사상들이 강조하는 바는 무엇이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 책은 역사관 이해에 대한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우리가 기존의 역사 사...
복음서 이해를 위한 기초를 제공해주는 책 복음서 이해를 위한 기초를 제공해주는 책
복음서 개론
마크 알렌 포웰/크리스챤출판사/[김광훈]


이 책은 네편의 복음서에 대한 개론서다. 크게 사복음서의 큰 특징들과 핵심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기 위한 책이며 이런 목적의 책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적합한 교과서 같은 책이다. 신약학 교수인 허주 교수님이 수업용 교재로 사용하던 책을 번역한 것이므로 신학생들에게도 개론서로 추천할 만한 책이다. 각각의 복음서의 특징들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는 복음서의 전체적인 정보들을 정리해서 설명해준다. 사람들의 관심거리였던 역사적 예수에 대한 소개라던가, Q 자료에 대한 얘기들, 성경을 접근하는 다양한 비평 방식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
예수, 내 영혼의 기쁨 예수, 내 영혼의 기쁨
예수, 내 영혼의 기쁨
존 파이퍼/좋은씨앗/[나상엽 ]


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4, 18 ②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고후 4:6 ③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벧전 1:9 영이신 하나님, ...
유대인에게서 배우는 자녀교육 유대인에게서 배우는 자녀교육
부모여 자녀를 제자 삼아라
현용수/아름다운 세상/[김재윤]


이 책은 21세기 대안교육을 제시한 유대인의 천재 교육서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왜 기독교교육에 유대인의 선민교육이 필요한가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유대인의 교육에 관한 전문가이다. 저자는 유대인에게는 토라에 대한 충성심이 생존의 도구였고, 죄악이 만연하는 바다를 표류하는 동안 성결을 지키게 한 결정체라고 보고 있다. 이 책의 1장에서 7장까지 저자는 주로 기독교교육학적인 측면에서 왜 기독교인에게 유대인 자녀교육이 필요한지 그리고 율법이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4장에서 유월절은 유대민족이 애굽으로...
청소년 리더를 세우는데 사용될 교재 청소년 리더를 세우는데 사용될 교재
도전을 주는 청소년 멘토링
리차드 윈/박안석/멘토/[김광언]


교회에서나 세상에서나 리더쉽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진정한 섬김의 리더쉽을 소유한 리더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시기에 본 교재는 21세기 세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청소년 리더를 세우는데 귀하게 사용될 교재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하 멘티를 양육할 멘토가 먼저 책을 통해 도전을 받는 교재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필요한 요소인 20가지를 용기,긍휼,능력,성품,확신,헌신의 6가지 주제별로 정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자아정체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청소년들을...
48가지의 전도 이야기 48가지의 전도 이야기
당신도 위대한 전도자가 될 수 있다
신경직편저/기독신문사/[강도헌]


  요즘 성도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것이 있다면 기도와 전도일 것이다. 바쁘게 사는 삶 속에서 시간을 내어 기도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대접받기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이 다른 사람의 눈총을 무릅쓰고 전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본서가 나오게 된 배경일지도 모르겠다. 본서의 제목에서도 발견할 수 있듯이 전도에 대한 도전은 오늘날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한 도전이다. 사실 성경공부, 제자훈련, 교회봉사 등은 많은 성도들이 헌신하고 있으나 전도 부분에서는 많은 성도들이...
루이스의 아름다운 대속 이야기 루이스의 아름다운 대속 이야기
사자와 마녀와 옷장
C.S.루이스/시공주니어/[나상엽]


이처럼 아름다운 대속(代贖)의 이야기를 만나본 적이 있는가? 아무리 Passion of Christ가 장안의 화제라 해도 나는 기꺼이 이 어린이 동화 편을 더 편들어주고 싶다. 이 동화는 사실(事實, 史實)보다 더 진리에 가깝다. 어쩌면 벅찬 진리를 드러내는 데에는 역사 보다는 문학이 더 제격이라 할 수도 있겠다. 진리는 아름답기 때문에. 여기 가공의 세계 속에서 일어난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마녀의 저주로 온통 겨울뿐인 세계에 한 영웅이 봄을 가져다주는 이야기다. 황량하고 거친 돌 세계가 생명의 온기와 기쁨(joy)으로 가...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적인 모험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적인 모험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모험으로 사는 인생
폴 투르니에/IVP/[이종수]


폴 투르니에는 이 책에서 우리 속에서 솟아나는 억누를 수 없는 힘이자, 또한 이를 만족시키면 특별한 내적인 기쁨을 주는 모험심을 일컬어 “인간 공통의 위대한 충동”이자 “하나의 본능”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모험의 본능이야말로 인간 행동의 배후에 있는 거대한 추진력이며, 이 모험의 본능이 우리의 가치 체계와 결합할 때, 질적인 모험과 양적인 모험으로 구별된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추진력을 불어넣어주는 궁극적인 것에 대한 내적인 욕구가 있으며, 그러한 궁극적인 것에 대한 욕구는 진정한 가치와 질적인 것을 체험하고자 ...
예수의 죽음의 역사적 의미 예수의 죽음의 역사적 의미
빌라도의 보고서
발레루스 파테르쿠러스/구영재/아가페출판사/[최광철]


얼마전 미국에서 멜 깁슨이라는 영화 배우가 사비를 들여 제작한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이 흥행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영화가 개봉되기까지 멜 깁슨은 반 유대주의 논쟁에 휘말리기도 했다. 결국 성경에 명백히 기록된 진실인 그의 피 값을 우리에게 돌리소서 라고 말한 유대인들에 대한 부분이 삭제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때에 빌라도의 보고서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빌라도의 시대에 만들어진 공문서를 번역한 것으로 빌라도가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예수님의 때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소동을 알리기 위해 보낸 것이다. 작은 책자...
나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다 나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다
천국의 열쇠
A.J 크로린/홍준희/하서출판사/[박상돈]


삶의 진정한 가치, 아름다운 가치가 정녕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책, 바로 A.J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이다. 이전에 몇주동안 병으로 몸저 누워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을때 감사하게도 나는 책 한권을 만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이 소설이였다. 어쩌면 그 아팠던 시간들이 오히려 나에게는 큰 행운이요 축복의 시간이였음을 고백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을 통해 나는 잊지못할 깊은 감화를 얻게 되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점차로 주인공 프랜시스 치셤의 파란만장하면서도 그 순수한 삶에 빠져들기 시작하였고, 이렇게도 아름다운 삶이 또 있을...
참된 회개와 개혁 참된 회개와 개혁
요시야의 개혁
리차드 십스/개혁된 신앙사/[김재윤]


  영혼의 의사 리차드 십스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우리의 심령을 관통하고 있다. 그의 메시지 앞에서 우리의 죄와 허물은 낱낱이 드러나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달려가게 된다.   그의 메시지는 날카로우면서도 하늘의 위로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요시야의 종교개혁을 다룬 역대하 34:26-28절까지의 본문을 강해한 네편의 설교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설교에서 십스는 부드러운 마음의 필요성을, 두번재 설교에서는 겸비함의 필요성을, 세번째 설교에서는 애통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네번째 설교에...
기쁨으로 소그룹을 인도하는 법 기쁨으로 소그룹을 인도하는 법
소그룹 성경공부 어떻게 인도할 것인가
팻 시코라/소그룹하우스/[김광훈]


팻 시코라의 ‘소그룹 성경공부 어떻게 인도할 것인가’는 현실성을 갖춘 책이다. 몇몇 소그룹에 관련된 책들이 일정한 틀 안에서 형식적인 내용들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그 형식을 현실에서 적용했을 때의 문제점과 상황까지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그룹 리더에 관해서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도와주라, 규모를 작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라’ 등의 일반적 내용은 물론 제7장 ‘왜 내게 충고하지 않았나요?’에서는 ‘고질적인 수다쟁이, 조용한 그룹, 침묵하는 한 사람, 소리 내어서 기도하기 원치 않는 사람, ...
무례한 기독교를 벗어버리자! 무례한 기독교를 벗어버리자!
무례한 기독교
리차드 마우/IVP/[나상엽]


적어도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기독교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이중적이고 위선적이며, 비기독교인들보다 더 이해타산에 빠르다는 말들을 한다. 또한 독선적이고 외골수이며,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기분은 고려하지 않는 무례하고 괴상한 집단의 사람들이라고 비난한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소위 ‘속세’와의 엄격한 격리를 주창하여 세상의 상식과는 전혀 배치된 삶의 양식을 소유한 사람들이라고도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념성향에서는, 절대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보수적인 성향으로, 그 정도가 심해서 지나친 염려와 걱정을 한다고 비...
그리스도를 닮은 삶에의 도전! 그리스도를 닮은 삶에의 도전!
예수닮기
레슬리 플린/생명의 말씀사/[이종수]


우리 크리스찬들은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갈망을 지니며 살아간다. 이러한 소망은 기독교 역사상 2천여년 동안 모든 크리스찬들의 바램이자 염원이었다. 어쩌면 지난 주일에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자는 설교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크리스찬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독교 역사상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을 손꼽으라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찾아낼 수 있을까?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하루 종일 입질을 기다리며 낚시를 해도 조급해지지 않는 사람이 집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잠시도 못 ...
부부를 돕는 참고서 부부를 돕는 참고서
부부가 꼭 알아야 할 결혼문제 100가지
레스와 레스리 패로트/요단/[이민영]


혼수나 결혼식이 결혼준비의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우리는 결혼해 버리고 결혼생활 중에 닥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된다. 도대체 무엇부터 해결해 나가야 하며 어디서부터 일이 뒤틀려졌는지 가늠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승진을 위해 또는 좋은 학점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며 더 가치있는 일이다. 그러나 투자는 없이 모든 것이 되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안일한 자세가 결혼을 위험한 벼랑까지 몰고 간다. 그 안일한 자세의 이면에는 ...
위로